2008년 04월 01일
초등학생인 漁童이 학교 도서관에서 과학 동화를 하나 빌려 왔는데그것이
# by 어부 | 2008/04/01 23:55 | 私談 | 트랙백 | 덧글(10)
2008년 01월 18일
검은 색은 아름답다에서 약간만 보충.
아래에서 제가 공식이 기억나지 않아서 % 흡수율(=100-% 반사율)과 흰색의 정도 수치로 Col-L을 섞어 사용했습니다.
회사에서 식을 찾아 보니 이렇더군요. (엄격하게 말하자면 이것도 근사식입니다)
( L = Col-L, R = 반사율. 반사율은 물체에 쬔 빛의 강도로 반사되어 나온 빛의 강도를 나눈 비율로 정의)
계산해 보시면 금방 아시겠지만, 반사율이 0.01(1%)라고 해도 - 들어간 빛의 99%나 흡수해도 - Col-L은 10입니다. Col-L < 3 이 되려면 반사율이 0.09% 이하여야 하는데, 이게 쉽겠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만들어 낸 물질은 흡수율이 99.955%(반사율이 0.045%) 였으니 Col-L을 계산하면
자그마치 2.12...
아주 세심하게 만든 공동 복사(cavity radiation) 실험용 흑체라고 해도 이거보다 더 검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漁夫
# by 어부 | 2008/01/18 09:14 | Critics about news | 트랙백 | 덧글(0)
2008년 01월 18일
Link ; 빛 반사 없이 99.9% 이상 흡수… 세상서 가장 검은 물질
trackback; color; 수치로 나타내기
상당히 재미있는 기사입니다. ^^
'검은 것'의 과학적 정의는 '표면에 들어오는 빛을 다 흡수하는 것'입니다. 쉬운 것 같지만, 실제로 완벽한 흰색이 존재하지 않듯이 완벽한 검은색도 구현하기 어렵습니다. 과학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은 아시겠지만, 흰색보다는 검은 색에 대한 연구가 물리학을 크게 진보시켰습니다. 검은 색의 물체에 빛이 흡수되었다가 그 물체가 다시 내보내는 빛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현대의 양자역학의 싹이 텄다고 해도 좋을 테니까요.
이론적 분석은 치워 두고, '검은 색의 물체가 내보내는 빛(소위 흑체 복사, black body radiation)'을 분석하는 실험을 하기 위해서는 '검은 물건'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꽤 어렵습니다. 보통 집에서 보는 물체의 백색도(Col-L; 제가 트랙백한 글을 참고하셔요)를 재 보면, Col-L = 0 (완전 흑색) 은 절대 안 나옵니다. 10 이하면 상당히 검은 물건이고, 5 이하면 진짜 반사율이 낮은 겁니다. 굉장히 진한 무광(광택도 빛을 반사해서 나온 거니까요) 흑색의 물체가 아니면 Col-L < 5 는 거의 안 나온다고 보셔도 됩니다.
저 기사의 내용을 보면, 흡수율이 자그마치 99.955%네요. 우와! 구조를 보니 탄소가 6각형으로 이어진 나노 튜브를 듬성듬성 세워 놓아서 틈 사이에서 빛이 돌아다니다가 흡수되고, 그리고 튜브 다발의 표면도 거칠게 만들어서 반사를 줄였다고 합니다.
이런 아이디어를 보면, 검은 색에 대한 연구도 그 자체로 매우 아름답습니다. 진짜로!
漁夫
ps. 그래도 기사에서 조금 이해가 안 가는 것이, 니켈-인 합금이 가장 검다고 하는데 니켈-인의 결합
을 합금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탄소강을 탄소-철의 합금이라고 부를 수 있나요? 진짜 모르겠3.
# by 어부 | 2008/01/18 00:13 | Views by Engineer | 트랙백(1) | 덧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