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7 10:29

오늘의 키배 Critics about news


  1. 나는 우생학 정책을 통탄한다.
  2. 그렇다고 그런 방식이 '작동 안 한다'는 것은 아니다.
  3. '무엇이 나쁘다'와 '무엇이 불가능하다'는 같지 않다. 거기에 대해선 도덕적 견지로 싸워야 한다.

  여기서 뭐가 그렇게 문제인지 잘 모르겠음. 내 영어 실력이 짧은 탓이겠지, 아마도.

  漁夫

  ps. 그건 그렇고, 맥락이 어땠든지를 떠나 저런 말을 쓸데없이 왜 하냐 싶다. ㅎㅎ

덧글

  • ㅋㅋㅋㅋ 2020/02/27 05:10 # 삭제 답글

    요약하신 것만 보고 불분명하게 말해서 문제가 되었는 것인 줄 알았는데 트위터를 보니 꽤 정확하게 말했네요. 약간 불필요하게 길기는 합니다만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문제는 사실 그게 문제라는 점이죠.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못 받은 사람들은 인과관계를 따져서 생각하기 보다 이득/손해 혹은 니편/내편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이 경우 '우생하기 동작한다'라는 발언은 우생학에게 유리한 것으로 보여서 우생학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바보같은데 진짜로 그렇게 생각해요. 표본 숫자가 작기는 합니다만 직접 문항을 만들어서 주변인에게 테스트해보니 모두 실패했습니다.
    차라리 '총의 방아쇠를 당겨 사람을 죽이느냐 아니냐는 문제와 총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느냐 없느냐는 다른 문제이다.'라는 방식으로 돌파한다면 좀 더 효율적일 것 같은데, 솔직히 이래도 별로 소용 없어요. 왜냐하면 저 사고방식 대로라면 '총이랑 우생학이랑 같냐?' 라고 답변하기 때문입니다.
    진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 ㅋㅋㅋㅋ 2020/02/27 05:10 # 삭제

    참고로 지금 말씀하신 내용을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건방지다' 혹은 '가르치려고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 漁夫 2020/02/27 21:22 #

    이 도킨스 트윗에 대해 정확하게 비판하는 사람들은 'It works'가 '우생학'에 대해 일반인이 생각하는 수준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는 겁니다. 가령; https://twitter.com/davecurtis314/status/1229701171721445376

    기본적으로 인간은 한 세대가 매우 길고, 더군다나 사람의 유전적 변이는 잘 알려져 있듯이 개체 수에 비해 매우 작습니다(사람의 총 번식 개체 수는 한때 대략 40,000정도까지 줄어든 시점이 있었다네요). 이래서 가축이나 작물에 대해 쓰는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실질적으로 효과가 매우 작다고 하죠. 사람을 진화시키려면 지금의 가축/작물 육종보다 - 이것도 대단히 과격한데(가령 대한민국에서 아버지가 될 수 있는 숫소는 아마 1000마리 이하일 겁니다) - 훨씬 과격한 방법을 써야 합니다. 저도 포스팅할 때 여기까지는 미처 생각이 못 미쳤어요.

    제가 도킨스 트윗을 좋게 해석하면 저건 진화론자도 아닌 사람에게 "사람도 진화를 겪어서 지금과 같으니 변할 수 있다"고 말하려는 거였는데, 괜히 우생학이란 단어를 끼워 넣는 바람에 난리만 일으킨 셈이거든요. 서로 좋을 게 하나도 없어요.
  • ㅋㅋㅋㅋ 2020/02/28 13:10 # 삭제

    하하하. 다른 포인트군요. 저는 소나 돼지에 우생학이 적용되기 때문에 인간에게도 적용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변이의 숫자가 적어서 적용이 안 된다는 생각은 못 했네요.
    만약 도킨스가 진화를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 우생학을 예로 들었다면 그냥 '트인낭' 으로 요약할 수 있겠군요.
  • 漁夫 2020/02/28 19:05 #

    네. 정말 안 넣어도 좋은 단어였는데 괜히 썼다가 전문가 비전문가 양편에 대해 다 안 좋은 인상만 준 거죠.
  • 크흠 2020/02/27 14:51 # 삭제 답글

    우생학을 악용하면 문제지만 적절하게 사용하면 인간세상을 더 평화롭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강력범죄자와 경제사범을 대상으로 불임시술을 하는 대신에 형량을 줄여준다면 장기적으로는 범죄율이 줄어들 것 같네요.
  • 漁夫 2020/02/27 21:24 #

    아뇨.... 지금도 불임시술은 안 해요. 저도 당연히 절대 반대입니다. 윗 트윗 봐 주시고, 가급적 그런 말씀 꺼내지 마셔요.

    호르몬 주사조차도 상습 성범죄자 대상으로도 논란이 있을 정도입니다. 불임시술은 말해 뭣하겠습니까.
  • ㅋㅋㅋㅋ 2020/02/28 13:12 # 삭제

    지금 말하는 게 우생학을 악용하는 겁니다......
    이쯤 되면 저 문과충들이 되려 나아보일 지경. 어이구 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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