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1 14:20

오늘의 오역('19.12.1); '바퀴, 세계를 굴리다' 책-역사

  오늘은 '바퀴, 세계를 굴리다'에서 가져왔습니다.
  알파벳 병기는 원래 '페트우스 Petworth' 식으로 폰트와 크기를 바꿔 놓았습니다만, 전 여기서 하듯이 통상의 괄호를 사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1703년 런던에서 페트우스(Petworth)까지 남쪽으로 80km를 가는 여정 동안, 합스부르크 황제 찰스 6세를 태운 사륜마차는 길에서 12번이나 뒤집혔다. (p.16)  

  페트우스라는 표기는 그렇다 쳐도, '합스부르크 황제 찰스 6세'는 아무리 봐도 뭔가 모순이 있다고밖엔...
 
  바그다드로 향하는 여정에서, 우리는 영국산 랜도마차를 타고 페테르부르크(Petersburgh)에서 트빌리(Teflis) 시까지 가서는 마차를 팔았고, 이어 카라바흐(Karabaugh) 고원의 샤우샤(Shausha)까지는 조지아에 사는 독일인 개척자 소유의 스프링 없는 우마차를 타고 갔다.(p.58)  

  영어식 지명 표기(e.g. Petersburgh)야 어쩔 수 없다 쳐도[1], 좀 깬 것은 Teflis @.@
  조지아('그루지야'로 익숙하실 분이 많으시겠지요)의 Teflis라면 보통 '트빌리시'로 쓰는데 웬 도중에 영어 표기를 집어넣었을까요?  뭐, 트빌리 市로 생각했다는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ㅎㅎㅎ

  漁

  ps. 이 책이 나쁘진 않습니다만, 이런 사소한 실수와 편집상의 문제(원문인지 번역 때인지 불확실하지만) 때문에 추천하기가 애매하네요.  기회 되면 좀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1] 영어 표기로도 이상한데, Petersburgh로 구글 검색을 해 보면 미국 뉴욕 주가 뜨기 때문입니다. 마차를 타고 조지아까지 갈 수 있을 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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