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7 10:53

가축과 사람 Views by Engineer


 '닭이 세상에 없다면 더 이상 학대받지 않을 것이다'
 "베이컨 수요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은 사람이 아니라 돼지다. 세상에 유대인밖에 살지 않는다면 돼지는 더 이상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19세기 정치 철학자)

- from 'The omnivore's dilemma'(잡식동물의 딜레마), Michael Pollan, 조윤정 역, 다른세상 刊, 393p
  
 
  여러 모로 내 생각과는 거리가 있는 책이지만, 설득력은 확실히 있다.
  단 알아 둬야 할 것이 하나 있다; 태양에서 지구로 오는 에너지만으로 현 지구상의 인구를 부양할 수 있는지다. 그리고 이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 인간만도 아니다.

  漁夫

  ps. 닭 얘기를 보자니 내가 늘상 하는 아재개그인 '두통을 근치시키려면 모가지뎅강'이 떠오른다.  양키국이건 헬조선이건 아재개그 센스는 비슷해서 안심이 된다. ㅋ 

덧글

  • 슈타인호프 2018/10/27 12:27 # 답글

    "고통뿐인 삶을 살게 하느니 죽는게 (가축들에게) 낫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기는 있더군요.
  • 漁夫 2018/10/29 20:33 #

    요즘은 그래도 동물 복지를 생각하는 경향이라 좀 나아지고는 있...
  • 유월비상 2018/10/27 13:02 # 답글

    고기가 되는 댓가로 먹이를 끊임없이 받는 가축동물들의 운명이랄까요. 다들 필요가 있어 가축이라도 되는 거니..

    자본주의 체제에서 착취당하는 것보다 더 비참한 건 착취조차 못 당하는 거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 漁夫 2018/10/29 20:37 #

    경제학자들은 제3세계의 열악한 노동을 비난하지 말라고 한목소리로....
  • 서산돼지 2018/10/28 12:17 # 답글

    그래서 최종적으로 '다이슨의 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 漁夫 2018/10/29 20:37 #

    하하 돈이....
  • shaind 2018/10/29 09:23 # 답글

    어...베이컨 수요에 가장 관심이 많은 건 돼지가 아니라 돼지의 유전자 아닐까요? (...)
  • 漁夫 2018/10/29 20:37 #

    그렇긴 한데 베이컨 수요가 없어지면 당장 죽을 넘들도 매우 많아서 이해관계 충돌이 비교적 덜하다 봐야겠지요?
  • 크흠 2018/11/19 10:29 # 삭제 답글

    애초에 인간이 없었다면 고통받는 가축도 없었겠죠.
  • 漁夫 2018/11/27 23:20 #

    여기서 언급되는 가축들은 사실상 '스스로 원해서' 가축으로 출발하는 경로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간이 없었다면.... 지금 프르제왈스키 말처럼 거의 멸종에서 간댕간댕하고 있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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