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에서 별개로 취급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23번 극도로 느린 노화 사례 [2]의 보충 정도.
최근에 이런 뉴스가 떴다; '105세 넘으면 사망률 정체'(코메디닷컴)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차 대학교 연구팀이 2009~1015년 사이 105세를 넘긴 이탈리아인 3836명에 대한 데이터가 담겨 있는 이탈리아 국립 통계청 자료를 조사한 결과, 105세에 접어든 뒤에는 사망률이 정체에 이르렀다.
105세 사망 위험률과 106세, 또 110세와 111세의 사망 위험률은 동일하다는 것.
('1015년'은 오타로 생각됨)
105세 사망 위험률과 106세, 또 110세와 111세의 사망 위험률은 동일하다는 것.
('1015년'은 오타로 생각됨)
여기서 비슷한 포스팅을 기억하는 분이 많을 것이다. 시리즈 중 바로 20편.
90세 이상 인간의 경우, Gompertz 곡선의 기울기는 감소한다. 이 나이까지 생존하는 사람들은 특별하다. 그들의 사망률은 실질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 듀크 대학교와 오덴세 대학교(덴마크)의 제임스 보펠(James Vaupel)이 진행하는 연구에 의하면, 100만 명 중 1명에 불과한, 105세 노인이 106세까지 생존할 가능성은 104세 노인이 105세까지 생존할 가능성보다 더 크다.
- 'Aging; a natural history(노화의 과학)', Robert Ricklefs & Caleb Finch, 서유헌 역, 사이언스북스 刊, p.23
cf. Vaupel의 이 논문을 참고하시기 바람; http://user.demogr.mpg.de/jwv/pdf/PUB-2001-024.pdf
- 'Aging; a natural history(노화의 과학)', Robert Ricklefs & Caleb Finch, 서유헌 역, 사이언스북스 刊, p.23
cf. Vaupel의 이 논문을 참고하시기 바람; http://user.demogr.mpg.de/jwv/pdf/PUB-2001-024.pdf
90세까지만 살아도 대단한데, 105세까지 사는 사람은 100만 명 중 하나에 불과
반 장난삼아 이미 말했지만 인간이 110세까지 살 확률은 벼락으로 죽을 확률보다 낮다....
100세 때의 자연 사망률은 대략 연당 1/3(33%/year)이다. 인간의 곰퍼츠 곡선은 기울기가 8년마다 2배 정도로 증가하니, 108세 때의 자연 사망률은 대략 ~67%/year나 될 것이다. 109세가 될 때까지 세 명 중 둘이 죽는 정도로 사망률이 높다는 말. 이 경향이 곰퍼츠 곡선에서 예상하는 것과 어긋난다는, 105->106세로 올라갔는데도 사망률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즉 더 노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이런지 모든 학자들이 동의하지는 않는다. 23편에서 말했듯이 J. Vaupel의 결론을 부정한 학자도 있었으며, 코메디닷컴의 기사에서도 'data의 질을 이유로' 반대하는 학자 얘기를 인용했다. 그 가장 큰 문제가 표본 집단 수가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는 얘긴데, 인간처럼 수가 많고 수명 기록이 철저한 대상을 검토할 때도 위에서 말했듯이 105세 이상의 인구는 1000만 명을 추적해도 10명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추적해도 확실하지 않을 정도니 난이도를 짐작할 수 있다.
漁夫










덧글
2018/07/05 15:5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2018/07/07 17:49 #
비공개 답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