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1 20:34

구입한 중 2016년의 클래식 음반 선정 고전음악-음반비교

  2012년의 음반 선정, 구입한 것 중 2013년의 클래식 음반 선정, 구입한 중 2014년의 클래식 음반 선정, 구입한 중 2015년의 클래식 음반 선정의 후속.

  LP는 거의 사지 않는 분위기. 역시 다 박스 CD 때문.  특히 LP라 표시한 것 빼면 다 CD입니다.
  가능하면 이전에 있던 LP나 CD가 box CD로 겹쳐져 다시 구매한 것은 고르지 않으려 했습니다.

  1. Symphony

  이쪽 저쪽에서 박스에 딸려 들어온 게 너무 많아 고민스러울 지경이네요. 
  그래도 재미있는 거라면 이걸 안 꼽을 수는 없을 듯.  요훔 박스에 들어간 모노랄의 베토벤 9번입니다.  요훔은 젊은 시절 푸르트뱅글러 워너비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그의 세 가지 베토벤 전집 중 가장 젊은 시절의 녹음이라선지 그의 영향이 선명하게 들립니다.  (참고로 전 그의 다른 전집 두 개는 아직 없습니다)
  이건 초반 LP 자켓입니다.  안타깝게도 CD 슬리브는 영 잘못 골랐거든요.

  2. Orchestral works

  역시 너무 후보가 난립해서 문제긴 한데, DG mono box의 Paul van Kempen 녹음 중 레거의 '힐러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골라 볼까요.  제게 새로운 레파토리라서 덕 본 감이 없진 않습니다. ㅎㅎ
  3. 협주곡

  이전부터 듣고는 있었지만, 밀스타인 박스에 들어간 바흐 협주곡을 꼽지 않을 수 없네요.  특히 2번 3악장의 매끄러운 흐름이 정말 끝내줍니다.
  4. 실내악곡

 Sony의 Living stereo no.3 box 중 줄리어드 4중주단의 녹음들을 꼽고 싶습니다.  전 녹음은 아니고, 모노랄 시대의 모차르트 및 하이든과(이들도 스테레오 마스터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맨 마지막 녹음인 베토벤 15번은 빠진 게 아쉽네요.
  그런데 audiophile로 유명한 RCA가 이 스튜디오 녹음들에서는 현의 소리가 좀 너무 시끄럽습니다.  이걸 어케 생각해야 할지.
  참고로 이들은 베토벤 15번을 녹음한 뒤부터 Columbia(Sony)로 이적합니다.  RCA의 artist들이 데뷔는 거기서 하고 후에 Columbia로 이적한 사례가 제법 있죠.

  5. 독주곡

  올해는 독주곡을 드물게밖에 사지 않았군요.  이상할 정도로 인상에 남는 것이 많지 않은데 (RCA 박스나 DG mono box, Living stereo box도 독주곡이나 리사이틀을 크게 꼽을 만한 게 보이질 않습니다) Decca mono box에서 Alfredo Campoli 연주의 크라이슬러 소품집을 권하고 싶습니다.
  6. Opera

  올해는 이상할 정도로 오페라가 많이 끼어들어왔습니다 ㅎㅎ

  메타는 오페라 극장에서 크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오페라 지휘를 매우 잘 하는 축이죠.  가장 유명한 것은 누가 뭐래도 투란도트(Decca)겠지만, 70년에 당시 최상급의 캐스트를 모아 녹음한 이것도 저버릴 수 없습니다.
  7. 성악곡

  재등장을 피하기 위해 리히테르 박스 중의 이것을 골랐습니다.
  8. 리사이틀 음반

  애매하긴 하지만 개인적 선호를 마구 집어넣어서 이걸 고르겠습니다.  이런 성격의 음반들이 다 그렇듯이 모든 수록곡이 다 좋달 수는 없습니다만 그녀의 목소리에 잘 맞는 것은 정말 끝내주죠.
  9. 기타

  1) 별미

  브루흐를 이렇게 처절하게 들리게 만드는 (그저 그런 음질도 한 몫 했겠지만) 마더 로씨야의 기상....
  2) 나쁜 의미로 기억에 남는 것
  둘 다 RCA Living stereo No.3 box에 있습니다.  원 소리가 이랬건 녹음을 잘못했건 간에 "새로운 기술을 동원해 만든 오르간은 괴물처럼 소리가 요란했다"고 바로크 오르간에 대한 고려 없이 건설한 현대 파이프 오르간의 음을 비판하는 말이 생각나게 만드는 음향.  아마 이건 다시 들을 성 싶지 않습니다.
  악조건에서 녹음한 발햐의 은퇴 기념 카펠 녹음(Archiv)을 듣다가 이거 들으면 짜증나서 못 듣습니다.  마리-클레르 알랭의 대부분을 녹음한 Erato 음반의 음향도 이것보단 훨씬 낫습니다.

  3) 괴이쩍은 컨셉

  연주가 아니라 LP 면당 곡을 나눠 놓은 방식이 몹시 괴랄합니다.  9장으로 만들려다 보니 이런 거죠.

  커플링은 https://www.discogs.com/The-Fine-Arts-Quartet-Beethoven-Complete-String-Quartets/release/5948448 이 링크를 참고하시길.  이거랑 똑같습니다.  제일 황당한 건 7번 3악장과 4악장이 다른 레코드에 들어 있다는 것. OTL

=== Candidates ===

[ symphony ]
베토벤; 교향곡 3번, 코리올란 서곡 - /BPO(DG)
Beethoven - 9 Symphonien ; Walter/NPO, Philadelphia O.(no.6) (CBS germany; 6LP)
베토벤; 9 Symphonies : Monteux / VPO, LSO + Symphony No.3(ACO) (Decca, 6CDs)
Haydn Symphonies Nos, 94, 101, Brahms Haydn Variations : Monteux / VPO(Decca; CD)
말러; 교향곡 2번 - 메타/VPO(Decca; CD)
콜린 데이비스; 교향곡집 (Philips & RCA)[54CD 박스세트]

[ Orchestral works ]
프로코피에프; 관현악곡집 - Abbado/LSO, Chicago so. (DG)
Kertesz; Dvorak orchestral works (Decca; 2CDs)

[ 협주곡 ]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 프란세스카티, 파스키에/바움가르트너/뤼세른 축제 현악합주단(DG)
브람스,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 코간(브람스), 트레트야코프(브루흐) (예당)
뒤 프레; 슈만, 생상스 협주곡 (Warner)

[ 실내악 ]
Beethoven - String Quartets Complete ; The Fine Arts Quartet (Everest; 9LP)
오이스트라흐; RCA 미국 녹음 소나타집 (Sony)
하이페츠; 최후의 리사이틀 (RCA; 2CD)
푸르니에; 쇼스타코비치 등 현대 소나타 (Sony; 국내 발매)
푸르니에; 바흐 소나타집. 루지치코바(cemb) (Erato)

[ 독주곡 ]
발햐; 바흐 쳄발로 작품 전집(EMI; 13cds)
드뷔시; 전주곡 1,2집, 어린이 차지, 영상 1,2권 - 미켈란젤리 (DG; 2 cd)
시프라;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집 (Warner)
시프라; 리스트 헝가리 랩소디 (Warner 2CD)
카자드쥐 부부; 프랑스 연탄/2피아노 작품 (Sony)
Virtuoso Violin -Violin Pieces : Schneiderhan, Bisztriczky(Vn) (DG)
푸르니에; 2장의 EMI recital (Cello Encores, Cellist's Hour)
무어; 은퇴 리사이틀(EMI; 2cds)
Leonid Kogan : Violin Encores (RCA)
Leonid Kogan : Violin Encores + 국내 발매 2 set(RCA)
Francois Couperin - Pieces de Clavecin, 3 ordre; Puyana(Clavecin) (Philips; 2LP)
 
[ Opera ]
Changalovich(B)/ Danon / Glinka - Opera "Ivan Susanin or a Life for the Tsar" Complete (Decca; 3LP)
Lehmann(S), E. Schumann(S)/ Heger / Richard Strauss - Opera "Der Rosenkavalier"(단축판) & 4Last Songs, etc. (EMI; 3LP)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팔리아치; 코렐리 등, 산티니/마타치치 (EMI; 2 cd)
레온카발로; 팔리아치; 비올링, 데 로스 앙헬레스, 워렌/첼리니 (EMI)
모차르트; 후궁에서 도주 - 뵘(DG 2cd)
로시니; 세빌랴의 이발사 - 데 로스 앙헬레스/세라핀 (Testament - EMI; 2 cd)
J. 슈트라우스; 빈 기질 - 게다, 로텐베르거, 홀름 외/보스코프스키/필하모니아 훙가리카 (EMI; 2 cd)
슈트라우스 2세: 베니스에서의 하룻밤 [2CD] - Electrola Collection.  슈트라이히(S), 게다(T)/알러스
R.슈트라우스; 엘렉트라 - 뵘(DG 2cd)
R.슈트라우스; 카프리치오 - 뵘(DG 2 cd)
Tchaikovsky; Queen of spade – Rostropovich (DG)
베르디; 팔스타프 - 피셔-디스카우/번스타인/빈 필 (Sony)
베르디; 트로바토레 - 코렐리, 투치, 시묘나토, 메릴/시퍼즈/로마 오페라 (EMI; 2 cd)
베르디; 트로바토레 - 프라이스, 도밍고, 밀른즈, 코소토/메타/뉴 필하모니아 (RCA; 2 cd)

[ 성악곡 ]
슈베르트; 겨울 여행 - 슈라이어/리히테르, 피아노 소나타 C장조 D.840 (Decca; 2 cd)
Frank Martin - 6 Monologues from "Everyman", 3Excerpts from "The Tempest"
Dietrich Fischer-Dieskau(Bariton), Frank Martin/BPO (DGG LP)
Jurinac(S), Crass(B), etc./Redel/ Telemann - Matthaus-Passion complete (Philips; 2LP)
Seefried(S), Werba(p) / Schubert - Lieder (Concert Hall)

[ 리사이틀 및 box set ]

Guido Cantelli EMI Recordings (9CD)
Bruno Walter EMI Recordings (9CD)
프리차이 DG전집 Vol.2 - 오페라와 합창 작품집 [오리지널 커버 37CD+Bonus DVD 한정반]
Eugen Jochum (DG orchestral set; 42CD)
Markevitch; HMV recordings (18CDs; Warner)
Silvestri; HMV recordings (Warner; 15CDs)
Jean Martinon; HMV & Erato recordings (Warner; 14CDs)
밀스타인 DG/EMI 전 녹음 (Universal)
리히테르 EMI/Teldec 녹음(24 cds)

니콜라이 게다 - EMI 녹음 모음집 (11CD)
보리스 크리스토프 - EMI 녹음 모음집 [11CD]
리타 슈트라이히; DG Original masters (8 CD)
L'Exquise Maggie Teyte (EMI; 4LP). Cortot, Moore(p), various orchestras. etc. 

The Decca Sound -The Mono Years (53CD)
DG mono era ; 51cd set
RCA living stereo vol.3 60cd set (Sony)
Mozart in Paris (4CD; Pathe)

  漁夫
 

덧글

  • rumic71 2017/01/01 20:49 # 답글

    트로바토레는 결정적인 명반 찾기가 의외로 쉽지 않더군요. 언급하신 메타반도 예전부터 꽤 즐겨들었지만 레바인반이나 세라핀반과 더불어 웬지 2%모자란 느낌이 꼭 남습니다. 모노럴이라면 첼리니반을 들으면 되겠지만 이것도 미묘한 삭제가...
  • 漁夫 2017/01/02 15:52 #

    첼리니 음반은 LP로 있는데 요즘 LP를 별로 안 듣는지라...

    트로바토레는 카라얀의 2개의 EMI녹음도 나쁘지는 않다고 압니다만 제가 둘 다 갖고 있질 않습니다. 리골레토처럼 덮어 놓고 사고 싶어하는 곡이 아니다 보니...
  • rumic71 2017/01/02 16:33 #

    카라얀 구판은 디 스테파노가 고생하는 게 안쓰러울 지경이고, 신판은 보니솔리가 아주 짱짱하긴 한데 말씀대로 '나쁘지 않은 정도'라...
  • 한우 2017/01/02 17:35 #

    카라얀 말이 나와서 그런데, 차라리 카라얀이 나오는거라면 1962년 실황 녹음이 낫지 않을까요?
  • Erato1901 2017/01/03 21:58 #

    세라핀 반이 결정반 아니었어????
  • 漁夫 2017/01/04 20:41 #

    rumic71 님 / 만리코는 스테파노가 그 당시 목소리로 잘 할 만한 역이 아니라고는 생각했는데 역시...

    한우 님 / 그거 보긴 했는데 사진 않았습니다. DG 실황 모노 시리즈였지요?

    Erato1901 님 / 그게 유명하긴 합니다. 저도 갖고 있습니다만, 결정적으로 좀 그런 것이 Stella의 레오노라 역. 역시 stella도 레코드에서는 장점이 잘 드러나지 않는 아티스트더군요.
  • 한우 2017/01/02 14:26 # 답글

    - 새해 복 많이 받으세.. 라는 말이 무색하게 새해부터 사건사고가 ㄷㄷㄷ 그리고 개인적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어부님한테 보내드린다는 자료의 작업이 별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자꾸 기약없는 약속을 해서 죄송하네요....

    - 리빙 스테레오 박스에서 괴작을 선별하자면, 저는 오히려 헨델의 합주 협주곡을 뽑고 싶네요. 카라얀도 그냥 저냥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이건 정말 못들어주겠습니다. 그 이외에 괴작을 한장 더 선별하면 ㅈㅅㅈ 쇼팽 협주곡 1번 정도.. 정말 돈이 아깝더군요.

    p.s. 본문에 나온 저 요훔의 베토벤 9번 초반도 '괴이쩍은 컨셉'이지요. 실제로 소장하고 있는데, 볼때마다 좀 어이가 없습니다.... 10+12인치 구성이라니;;;
  • 漁夫 2017/01/02 15:53 #

    - 괜찮습니다. 천천히.....

    - 음 전 바로크에 대해 별 개념이 없어서 이것도 그냥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ㅎㅎ...
    쇼팽 1번이면 어느 것 말씀하셔요? vol.1~3에서 쇼팽 피협 1은 루빈슈타인 한 개밖에 없다고 기억하는데...

    ps. 하하, 그렇긴 하죠. 그 때 비닐이 꽤 비쌌기 때문에 저렇게 줄이기도 한 모양입니다.
  • 한우 2017/01/02 16:19 #

    아 조성진씨를 말씀하는겁니다. 이사람과 관련된 말만 했다면 사람들이 우르르 온다는 도시전설이 있어서 초성을..

    + 여담으로 이번 첫 스튜디오 녹음을 듣고 생각나는게 정말 많았습니다만, 다음에 녹음하는 (드뷔시) 피아노집을 보고서 앞으로 음반을 살지 말지를 생각하려고요. 이번 쇼팽 발라드와 피아노 협주곡 1번, 특히 협주곡 1번은 솔직히 뭐같은 연주/녹음인지라...
  • 漁夫 2017/01/04 20:39 #

    전 DG가 아니라 쇼팽 협회 음반이 있는데 뭐 '그냥저냥'...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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