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 홈페이지를 굴리고 있는데 - 여긴 1998년부터 굴렸으니 블로그보다 훨 오램[1] - 몇 년 전 있었던 일.
페북은 친구공개나, 홈페이지는 당연히 전체공개고 많은 부분은 영어 위주(...)로 구성. 가끔 자료나 이미지를 보내 주시는 분이 있는데 항상 감사하다고 답을 보낸다.
한 번은 이미지가 크기는 컸으나 촛점이 흐려서 DG의 LP gallery에 쓸 수 없었다. 그래서 그냥 나 뒀는데, 나중에 어디선가에서 (아마 오디오나 레코드에 관련된 외국 동아리 같은 곳이었을 게다) 이런 글을 보았다.
"나는 그 홈페이지 주인장에게 이미지를 보내 줬으나, 그걸로 update 안 하고 그냥 방치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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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훈 ]
1. 내가 누구에게 좋은 뜻으로 해 주는 것이 그 사람에게 정말 도움이 될지는, 내가 제대로 알 수 없다.
2. 도와 주려고 마음을 먹으면, 대상자가 정말 고맙다는 생각이 들도록 제대로 해 줘야 한다.
漁夫
ps. 정말 제대로 도와 줬는데도 그 사람이 완전히 까먹을지 아닐지도 물론 내 통제 밖이다. 그리고 까먹었다
쳐도, 그가 정말 그 점에서 '나쁜 사람'인지 아닌지도 그 한 가지로만은 모른다.
[1] 드림위즈와 라이코스에서 시작하여, 파란 호스팅으로 간 후 지금은 private hosting까지 전전 중...
아직 이전 내용을 다 복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엔 비공개. 다 됨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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