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쉰) 늬우스('16. 2. 3) Critics about news


  기분이 별로 좋지도 않은 포스팅이 메인에 걸려 있는 게 그리 보기 좋지 못함.

  1.
'인공지능·로봇의 습격'…"5년내 일자리 500만 개 사라진다" (연합뉴스)

   이렇게 빨리 변하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다음 세대에 어떤 직업이 좋다고 조언해야 할지. 당장 내가 고참 사원 됐을 때도 삼성전자나 현대-기아차는 (특히 기아차는) 그저 그런 직장에 불과했다. 지금 전세계급 기업이 됐을 줄 누가 예상했을까.
   직업 조언이라니 말인데, 앞으로 SBTC(skill-biased tech change)의 영향을 예상한다면 당연히 섣부를 것이다. 다만 현재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을 많이 대체하고 있으며, 그 속도가 매우 빨라서 실업이 늘지 않을까 우려할 정도임은 첨언할 필요가 있겠다.
   자본은 비교적 자유롭게 국가간을 이동하지만 노동력을 포함한 용역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 더 자유로워진다면(난 아마 그럴 것이라 생각), 국가간 경쟁에 자신의 일자리가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 전세계를 상대로 경쟁해서 버틸 수 있는 직장인이 얼마나 될까. 가끔은 섬뜩하기까지 하다.

  2.
Poop Pills Investigated As Obesity Treatment

  Dung 한 알 하실래예~ ㅎㅎ

  3. 전 세계의 결혼과 동거, 임신 (Economist - News Peppermint)

  한국도 출산 증가를 위해 이렇게 갈 수 있고, 혼외 출산하는 여성들을 보호하는 정책을 쓸 수 있으나, '장기적 관계'를 추구하는 남녀 속성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문제라면, 이런 결과들이 평균적으로 (남성뿐 아니라) 심지어 여성에게도 만족스럽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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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레이오트 2016/02/03 13:11 # 답글

    1. 진짜 이걸 보면 인간 두뇌와 컴퓨터 칩의 결합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시대가 오지않을까 싶네요.

    2. 비만이라는게 얼마나 고치기 힘든 질병이면 이런 것까지 약으로 쓰는걸까요?

    3. 그나마 영국이 이런 쪽으로 가장 성공적이라고 하지만 (서브컬쳐 사상 최악의 계층이라는) 챠브족을 만들어내고 말았지요.
  • 漁夫 2016/02/03 22:19 #

    1. 사실 지금 이미 어느 정도는 그리들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덕에 한 명이 할 수 있는 일이 크게 늘었죠.

    2. 밑 일화님께 단 리플에 적었습니다만 장내 세균총이 비만과 관계가 있거든요.

    3. 그걸 차브족이라 부르나요? 그건 미처 모르고 있었네요.
  • 일화 2016/02/03 13:32 # 답글

    1. 오타이신 듯 한데, SBTC는 skill-biased technological change의 약어입니다. 약한(강한) 인공지능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저로서는 아직까지는 정말로 수백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기는 합니다.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가격 내지 경영문화적인 문제가 그렇게 빨리 해결될지 의문이거든요.
    2. 영알못이라 죄송한데, 응가로 살을 빼는 약이 나온 건가요?
    3. 전통적인 제도를 고수하는 영국과 대안을 제시한 다른 국가들의 법적 보호를 받는 가구수가 비슷하다면, 대안을 제시하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좀더 따져봐야 될 듯 싶네요.
  • 漁夫 2016/02/03 22:15 #

    1. 감사합니다. 잠시 정신이 딴 데 나갔나 보네요 ㅠㅠ
    기존 일자리가 없어지는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세계 경제가 침체기다 보니 없어지는 만큼 벌충이 안 돼서 심각하게들 보는 모양입니다.

    2. 저건 장내 세균총(gut flora)이 인체의 에너지 수지에 영향을 준다는 데서 나온 아이디어입니다. 비만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비교하면 장내 주요 세균 종류가 달랐단 것이죠. 특히 크론병처럼 골아픈 자가면역 질환이 개선됐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3. 출산 장려는 매우 골치아픈 문제라... 한국도 내국인 출산 장려만으로는 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어려움을 인정해야 할 때가 왔다는 생각입니다.
    .
  • 일화 2016/02/04 08:35 #

    2. 그런거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잘되서 손쉽게 살을 빼는 것이 가능해지면 좋겠네요.
  • Ya펭귄 2016/02/03 13:46 # 답글

    1. 그래서 드러커옹께서는 장기적으로 갈 수 있는 일자리 보다는 직업인생 중 1회 정도의 직업전환을 준비하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던 것도 같습니다....(근데 그게 80년대 미국 배경...)

  • 漁夫 2016/02/03 22:20 #

    1. 전 사실 한 번은 그리 한 셈인데, 이 직장도 얼마나 더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ㅎㅎ
  • 미싱봉제 2016/02/03 18:12 # 삭제 답글

    개도국 경제발전 테크트리 처음이 보통 봉제업 외주로 인건비 따먹기 하는 겁니다. 문제는 봉제 로보트가 나오면서 그냥 시장에서 가까운 선진국에 봉제 공장을 차리는 경우가 늘어난다 합니다. 이렇게 되면, 테크트리 시작이 바뀔까요?, 아니면 아예 테크트리에 들어가지도 못 하게 될까요?
  • 漁夫 2016/02/03 22:25 #

    지금 전통적으로 현재의 후발 중진국과 선진국이 의존하던 초기 경로가 막혀가고 있단 소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금 걱정스럽긴 하죠.... 경제학자들의 걱정이 테크트리를 출발도 못 할 듯하단 것입니다.
  • Minowski 2016/02/04 11:14 # 삭제 답글

    1. 온라인 인재 플랫폼이 이미 노동이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물리적 입국" 없이도 이미 ...

    "미국의 온라인 인재 플랫폼 업워크(Upwork)의 경우, 구직 공고의 50%는 미국 기업들이 내지만, 정작 미국 프리랜서들이 매칭되는 비율은 20%에 불과하다. 영어 소통도 원활하고 낮은 임금을 제시하는 인도, 동유럽, 필리핀 등 신흥국의 프리랜서들이 대부분의 일들을 수주해 가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마존의 마이크로워크 사이트인 미케니컬 터크의 평균 임금은 4~5년 전만 해도 시간당 1달러 선이었는데, 최근 들어 시간당 1~5센트짜리 일들도 올라오기 시작했다. 특히 이러한 문제가 해외 노동자들의 물리적 입국 없이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될 수 있다."

    http://www.lgeri.com/management/general/article.asp?grouping=01020500&seq=546&srchtype=0&srchword=


    3. 사실 출산률 문제 등으로 "혼외출산"을 보호하기는 해야하는데, 특히 유럽같은데 보면 이런 부류가 각종 사회문제의 원인이 되는 것 보면..
    어떻든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참 중요한 것인 것 같습니다.
  • 미싱봉제 2016/02/04 19:58 # 삭제

    1센트/시간 면 아무리 후진국이라도 극빈층도 못 되는데요? 인도에서 극빈층 기준이 1달라/일 인데, 저런 조건이면 하루 종일 일해도 24센트밖에 못 법니다. 아마존 접속하는 전기값도 안 나오겠습니다.
  • 미싱봉제 2016/02/04 21:41 # 삭제

    봉제 테크트리가 막혀도 이런 식으로 후진국이 인건비 따먹기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 Minowski 2016/02/05 08:44 # 삭제

    미싱봉제// 저도 보고서 처음 읽었을 때는 "응?" 했던 부분인데, 아무래도 시간보다는 횟수나 건당 페이잡이 아닌가 싶더군요. 뭐, 스캔 한페이지당 얼마식?

    이러한 잡매칭이 정말 골때리기게 분화되고 있는데 저임금에서 고임금까지 유형도 다양한가 보더군요. 어디서 읽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링크를 못하지만(WSJ이었던 것 같은데.....) 재미있는 사례로, 미국에서 과거에는 교수가 조교에게 맡겼던 시험체점이 이제는 인도에 거주하는 학위자에게 외주 맞긴다거나, 기업의 프레젠테이션 같은 것이 인도의 지사에 맡겨진다거나..... 그러니까 말 그대로 퇴근하면서 오더 내리면 출근하면 책상앞에 놓여있는 현상..... 악덕이라고 욕먹거나 추가근무 수당 줄 필요도 없이!!!!!!
  • 미싱봉제 2016/02/05 13:59 # 삭제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무슨 무슨 일 끝내서 월요일 아침에 자기가 볼 수 있게 책상위에 놔라" 는 말을 동료와 함께 씹고 퇴근했다 개갈굼 당한 기억이 납니다.
    미국 병원에서 검사하면 인도에서 해석하고, 미국에서 다음 날 아침에 결과를 본다는 말도 있더군요.
    채점 조교 인도 외주는 이상합니다. 대학원생에게 돈을 주려고 일부러 만드는 일자리라는 특성도 있어서요. 자기 제자에게 줄 돈 없는 교수들이 채점조교 등의 자리를 만들어주곤 합니다.
  • 漁夫 2016/02/11 23:40 #

    Minowski 님 /
    1. 이게 대세가 되면 정말 골때리겠는데요. 저도 예외가 아니라 OTL

    3. 인간은 진화 과정에서 어머니 및 또래 집단이 옆에서 크고, 먹여살려 주는 데는 부친(실제 그렇건 아니건)의 도움을 받으면서 성장해 왔습니다. 그렇다고 여성이 양육만 맡으라는 소리가 아니라(이건 이제 실제로 OECD 국가에선 가능하지도 않고, 저도 찬성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이게 깨지면 남성이건 여성이건 애들이건 어느 정도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미싱봉제 님 / 인도에서 해석이라면 좀 골때리긴 하네요.
  • 이글루시민 2016/02/07 23:51 # 답글

    3. 사실 현 세대의 눈높이를 생각하면 국가 입장에서 조건을 들어주는 것은 절대 무리입니다. IMF에서조차 출산율 증가를 위한 복지예산은 의미가 없고 단지 국가부채만 키운다며 그만두라고 권고했을 정도이니까요. 결국 무능력하되, 눈높이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출산, 보육비용(즉 의식주 보장)을 줘서 애를 낳게 하고, 그 애들이 다수가 되어 인구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그나마 머릿수만은 유지할 수 있는 '불편한 진실' 입니다.
    (복지비 등을 들어 반대할 수도 있는데 일단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나중에 경제사정이 나아진 다음에 교육을 시킬 수도 있고 군대에 보낼 수도 있습니다. 모병제 국가의 경우 이들이 병사 및 부사관 계급의 주축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인적자원의 자질은 당연히 막장이 되므로 고급인력은 엘리트 독점+중간인력은 이민과 일부 운좋게 올라온 머리 잘 돌아가는 청년층들 위주로 채워지면서 계층 고정화가 더욱 심화될 겁니다. 개인적으로 그래서 21세기 중반 이후(늦어도 22세기부터)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려되는 건 인구 급감이 아니라 오히려 양극화와 계층 고정화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라고 봤는데, 과연 정부 차원에서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 漁夫 2016/02/11 23:56 #

    뭐 꼭 나오는 반론이 '그만큼 외국 이민 유치하거나 조선족 정착시키는 데 쓸 사회적 자본이 있으면 내국인 출산 지원에 먼저 써라'인데, 전 안타깝게도 비용 효율성이 괜찮을지 좀 의심하게 되더군요. 조선족 정착 비율을 볼 때 김무성의 발언이 그다지 불합리하다 하긴 어려울 텐데, 신나게 두들겨 맞는 걸 보면서 씁쓸했다는. 한국 정착 가능성 있고 적응도 용이하며 종교 문제도 없는데다 까놓고 말해 '약간 하류 생활을 수긍할' 사람들로 조선족만한 인력 풀이 있을지.

    눈높이 말씀하셨는데, 그건 어느 정도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직장 탁아소 설립 요건은 정말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높아서 구실만 있으면 안 하려는 회사가 깔렸고, 유치원 근무자에 대한 요구 사항은 끔직할 정도로 많은데다, 중요한 건 그만큼 돈을 더 낼 의사가 있을까 의심스럽단 점이죠.
  • ㅇㅇㅇ 2016/02/19 01:22 # 삭제

    그렇게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인력 수입을 원하시면 먼저 솔선수범해서 한국어 간판을 찾아보기 어려운 조선족 밀집 지역으로 직접 이사가셔서 거기 쪽방 잡고 그네들이랑 '다문화' '융화'를 직접 보여주심이 어떠신지. 직장도 그들이 주로 취업하는 일용직으로 변경하셔서 그들과 같이 일도 하시고.
  • ㅇㅇㅇ 2016/02/19 01:29 # 삭제

    http://ksdd5713.egloos.com/5845019#12507056

    "노인층일수록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고, 또한 살 날이 얼마 없으니까 자신들의 복지를 더 잘 보장받기 위해 표를 행사해서 청년층에게 돌아가야 할 몫을 가져가는 일, 심지어 진상짓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죠. 일본은 이게 지나치게 심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련하시겠습니까?
  • 이글루시민 2016/02/19 10:59 #

    비로그인//어차피 이민자의 처음 시작은 일부를 제외하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만?
    그리고 노인층의 태도에 대한 글은 실버민주주의라고 치면 쏟아져나올 겁니다.
  • 漁夫 2016/02/20 11:20 #

    ㅇㅇㅇ 님 / 싫어하는 개인 사정을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만, 어떤 정책이건 '국가 전체의 이익'을 고려하고 반대자를 설득하며 진행하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대로라면 어떤 정책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모든 국민에게 다 이로운 정책이란 게 대체 있을까요?

    인구 감소는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앞날을 심각하게 가로막을 것입니다.
  • 구들장군 2016/02/21 11:12 # 삭제 답글

    인구감소가 심각한만큼, 대규모 이민문제 역시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닙니다.
    산업현장에 이민으로 인력을 공급하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조선족을 보시면 쉽게 짐작할 수 있죠.

    1. 동포정책에 따라, 조선족들은 근무처에 의존하지 않고도 국내 체류가 가능한 체류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과거 조선족 동포들은 대표적인 저임금 노동력 공급원이었죠. 그런데 요즘 이들의 임금수준이 내국인과 같다는 것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왜 그럴까요? 다른 원인도 있겠지만, 동포정책의 변화가 답일 수 있습니다. 10여년 전, 길가는 조선족 열에 예닐곱은 불체자였다고 합니다.
    당연히 바라는 임금도 낮았겠죠. 하지만 2007년 즈음부터 동포정책에 따라서 영주권/F-4/H-2를 말 그대로 퍼부어줬습니다.
    요즘 불체자 단속을 나가보면, 조선족 스물에 불체자는 하나도 드뭅니다. 당연히 요구하는 임금이 한국인 수준으로 됩니다[그리고 이게 옳은 거죠. 같은 일 시키고 임금은 깎으려는 심보가 도둑놈 심보죠].

    이렇게 근무처에 의존하지 않고도 국내체류가 가능해진 조선족들을 제조업/농/축산업에 정착시키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했습니다.
    - 관련 기술을 연수하는 조건으로 H-2를 주었더니, 연수가 끝나고 자격이 변경하면 그 업종을 빠져나옵니다.
    - H-2로 제조/농축산업 등에서 한 업체에 일정기간 근무하는 것을 조건으로 F-4를 주었더니, F-4를 받으면 그 직장 나와버립니다.
    - 관련 기술 자격을 따는 사람에게 F-4를 주었더니, F-4 받고나면 자격증은 장롱으로 갑니다.

    한마디로 국내체류가 해결되자마자, 제조/농/축산업 등에서 탈출해버린다는 것입니다.
    요즘 젊은 조선족들은 우리 국민과 거의 같습니다. 희망하는 구직조건도 같습니다.
    부모들 세대처럼 어렵고 힘들고 궂은 일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당연한 겁니다.

    2. 지금 외국 인력이 그 자리에 머무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저희 때문이죠.
    해당 직종에서 근무처를 변경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제조/농/축/어업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불친절로 중무장한 이미그레이션이 ‘안돼 너희 나라로 돌아가’만을 외치고,
    불법체류를 하면 인간사냥꾼 이미그레이션이 ‘무차별’ 단속을 되풀이하기 때문입니다.

    현 상황이 그냥 유지되는 게 아닙니다.
    더도 말고 1년만 인천공항에서는 ‘친절하고 신속하게’ 모든 외국인을 입국시키고, 체류사무소에서는 ‘복잡한 서류 요구하지 말고’ 닥치는 대로 허가해주고, 불체자 단속할 때 ‘인권단체의 지적을 겸허하게 모두 수용하면’ 인구 100만도 늘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찌될까요? 1세대는 제 밥벌이는 할 겁니다. 한국보다 훨씬 열악했던 고향을 기억하니.
    그 이후 1.5세대 부터는? 지금 우리 국민들처럼 ‘제조/농/축/어업에 일하느니 놀고만다’라고 할 겁니다.
    인력도입으로 기대했던 결과는 나오지 않고,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거대한 사회적 분쟁이 덮칠 겁니다.

    한마디로 제조/농/축/어업의 근무여건을 개선하지 않는 한, 무슨 인력을 도입해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 이상은 안됩니다[이게 90년대 산업연수생시절부터 지금까지 되풀이 된 일입니다].
    ‘못사는 나라 사람들 데려와서 눌러앉히면, 고분고분 말 잘 듣고 일 잘하겠지’라는 생각은 완전한 착각입니다.
    못 믿으시겠다면, 그 나라 사람들 가운데 국적/영주권 딴 사람들이 어디서 뭐하나 한번 보십시오. 처음 다니던 그 공장 그대로 다니는지.
  • 漁夫 2016/02/25 20:22 #

    1. 전 '동포정책'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선족에 대해 너무 환상을 갖지 말아야죠. 하지만 국내에서 그나마 성공적으로 안착한 외국 출신들 중에는 조선족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조/농/축산업 등에 꼭 정착을 시킬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의무 시한을 채우고 나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전에 탈출하려 들면 그건 '계약 위반'이니 단속을 해야죠. 전 단속의 필요성을 부정한 적이 없습니다.

    제 뜻은, 문호는 더 열더라도 말씀처럼 조건을 지키지 않을 경우 가차없이 내보낼 인원을 충원하자는 얘깁니다. 규정 지키도록 강요할 인력이 없다면 아예 하지 말아야죠.
    어차피 조선족 1.5세대는 한국인하고 사고 방식이 똑같으니, 이런 '한국화'는 인구가 모자라 생기는 문제를 조금이나마 덜어 주겠지요. 한국인만으로 인구를 더 늘리는 데 성공하더라도(전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민 문호를 더 개방하자는 말을 하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그런 사람 늘어나는 건 마찬가지 아닐까요. 실패해서 인구가 극단적으로 줄어든다면 국가가 확실히 쇠락하는 지름길이니, 모험을 해 볼 가치는 있을 겁니다.
  • 구들장군 2016/02/27 20:11 # 삭제

    제가 조선족을 예로 든 것은, 어부님께서 조선족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이 아니라,
    이민정책으로 사람들을 들여왔을 때, -조선족의 예에서 보듯-
    기대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없고 역효과만 나타나리라는 뜻이었습니다.

    조건을 지키지 않을 경우 가차없이 내보낼 인원은 현재의 고용허가제에 해당하는 인원입니다.
    이민으로 받아들인다면, '조건을 지키지 않을 경우 가차없이 내보내는 것'이 불가능하죠. 우리 국적이나 영주권을 줬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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