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0 18:37

Leopold Wlach; Solo recordings on Westminster 고전음악-CD

  지금은 전설이 된 빈 필하모닉의 클라리네티스트 레오폴트 블라흐(Leopold Wlach)에 대해서는 이미 CD 두 장(LP로는 2.5장) 분량을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과, 모차르트/브람스의 클라리넷 5중주곡에서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 외에도 독주 혹은 '준 독주'라 볼 수 있는 것은 - 3중주보다 작은 편성 기준으로 - LP 3 장이 더 있습니다.  빈 필하모닉 목관 합주단의 일원으로 연주한 것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여기서는 일단 제외하겠습니다.  제 Westminster label page를 참고해 주십시오.

 

 [ 내용 ]

  전 일본 Victor에서 나왔던 시리즈 CD로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순서대로 소개하죠.
 
  먼저 브람스의 소나타 op.120의 2곡으로 피아노는 아주 젊은 시절의 외르크 데무스. 녹음은 1953년이고, 데무스의 얼굴이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이 아닙... ㅎㅎ. 필업은 바릴리가 출연한 호른 3중주곡입니다. MVCW-19021.
  다음은 브람스의 클라리넷 트리오로 피아노는 프란츠 홀레체크, 첼로는 빈 콘체르트하우스 4중주단의 첼리스트인 프란츠 크바르다. 거기에 슈만의 '동화 이야기'(피아노는 데무스, 비올라는 에리히 바이스로 역시 빈 콘체르트하우스 4중주단의 멤버), 멘델스존의 연주회용 소품(바셋 호른은 빈 필의 동료인 프란츠 바르토젝, 피아노는 역시 데무스)이 같이 수록. 브람스는 1952년, 나머지는 1950년 녹음. MVCW-19026.
  마지막은 미하일 글링카의 '비창' 3중주곡. 오리지널은 이 레코드의 편성처럼 클라리넷, 버순, 피아노지만 보통의 피아노 3중주(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편성으로 많이 연주합니다. 피아노에는 바두라-스코다(그의 웨스트민스터 녹음 중 최초입니다), 카를 욀베르거의 버순. 1949년 녹음. CD 필업은 림스키 코르사코프, R.슈트라우스의 작품들. MVCW-19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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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흐의 연주 스타일은 단정합니다. 브람스 5중주곡에서 누가 불평했듯이 리듬이나 템포를 결코 너무 눈에 띄게 흔드는 일이 없죠(불평한 사람의 요지는 너무 일정하니까 낭만파 작품처럼 들리지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ㅎㅎ). 5중주곡 말고, 이 포스팅의 레파토리들은 제가 음반이 많을 수가 없어서 좋다 아니다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만, 스타일은 5중주곡 때하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글링카처럼 녹음 연도가 49년 정도인 것은 음질이 아주 좋진 않죠. 뭐 아주 개떡은 아닙니다만 좀 촛점이 흐린 거야 당연히 어쩔 수는 없습니다.

  초반은 아래와 같습니다. 슈만, 멘델스존의 곡들은 WL-5024.

  브람스 클라리넷 3중주곡은 WL 5146. (필업은 호른 3중주곡)

  브람스 소나타 2곡은 WL 5236.
  아래는 WL-5019로 글링카 3중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피아노와 관을 위한 5중주.
  다음의 재반 시리즈는 XWN 시리얼인데, 전부 같은 커플링으로 재발매. 단 글링카는 자켓을 못 찾았습니다.
  슈만/멘델스존은 XWN-18494.
  브람스 클라리넷 트리오(+호른 트리오)는 XWN 18449.
  브람스 클라리넷 소나타는 XWN-18446.
  물론 맨 마지막 W 시리즈도 있는데 잘 알려져 있듯이 자켓이 전부 똑같아서 검색까진 안 했습니다.

  다른 웨스트민스터 녹음들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는 블라흐의 인기에 힘입어 재발매가 많이 됐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은 Nippon Columbia에서 낱장으로 나온 발매분들. 자켓은 다 저렇게 블라흐의 얼굴 드로잉을 썼습니다. 레코드 번호는 OW-8036-AW에서 OW-8040-AW까지 다섯 장으로, 1집은(8036) 모차르트 협주곡(+버순 협주곡), 2집은 모차르트 5중주곡, 3집은 브람스 5중주곡, 4집은 브람스 소나타 1,2번, 5집은 아래 보이는 커플링입니다.
  일본 발매들에서 좀 의아한 점이라면, 초반의 커플링을 어차피 다 지키지도 않았는데 그냥 5장만 발매했다는 것입니다. 6장째는 물론 글링카인데, 3중주면 '준 독집'으로 들어갈 만한데도 빠진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빼서 모차르트 버순 협주곡을 대체했다면 완벽했을 듯.

  좀 뒤(아마 80년대 초반)에는 일본 Victor에서 냅니다. 아래 전집 발매(VIC-5236~40)도 5장이므로, 아마 글링카가 빠졌을 것입니다. 이 자켓 디자인을 똑같이 써 낱장으로도 발매.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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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rumic71 2015/11/11 11:40 # 답글

    외르크 데무스 꽃청년이었군요!
  • 漁夫 2015/11/12 09:37 #

    당시 굴다나 바두라-스코다도 다 '신수가 훤하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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