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1 20:47

오늘의 링크('15. 6. 21) Critics about news


  1. [한밭춘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정명훈
 
... 그리고 직원들을 통해 들려온 소식은 그의 항공권 사용에 대한 감사 결과가 뒤바뀌었다는 것이다. 내용인즉 지휘자가 사용한 항공권을 모두 감사한 결과, 지휘자가 정확한 행정절차를 잘 모른 탓에, 거꾸로 그에게 미지급된 항공권 금액이 엄청났다는 것이다.

 
  일반 회사 기준으로 말해 보자; 물론 정마에 쪽이 '어수룩해서' 지급받아야 할 항공권 액수를 받지 못했다면, 사후에 드러나더라도 행정 절차상 못 받는 게 맞다.  그리고 만약에 그 '4만 달러' 항공권 건이 생긴 이유가 고의로 돈 더 먹으려고 한 정황이 드러난다면, 이전에 얼마를 받지 못했건 간에 횡령 혐의를 벗지 못한다는 지적도 옳다.
  단, 이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더 새로운 정황이 나타나기 전엔 정명훈이 문제의 4만 달러를 '고의로 돈 더 먹으려고' 한 짓이 아니라 생각해야 할 가능성이 올라간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이건 그냥 정명훈의 금전 처리가 전체적으로 좀 어수룩해서 생긴 일이다'란 의견의 설득력이 올라가지 않겠는가.

  ps. 아무리 보아도, 정마에 쪽은 지금보단 좀 똑똑하고 철저히 챙기는 비서를 채택해야 할 듯하다.  아니면 자신이 귀찮더라도 좀 직접 신경을 쓰든가.  금전 문제는 둘째 치고, 진짜 이게 뭐하는 짓인가.

  2.
"한국인, 태음인 줄고 소양인·소음인 늘었다"(노컷뉴스)

  한의학에서 말하는 '체질'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한 사람이 이 네 가지 체질 중 어디 속하는지를 반복해 검사했을 때 재현이 되는가다.  체질을 갖고 뭘 하려고 하면 당연히 '재현성'이 기본이 될 것이다.
  가령 현재 성격의 '정설'인 핵심 6차원 이론(
neo-pi-r + g)에서 지능(g)을 제외한 성격의 다섯 측면은 한 개인에 대해 반복하여 검사했을 때 매우 안정적으로 재현되며, 심지어 30개 이하 항목의 설문지를 갖고서도 예측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다른 말로, 훨씬 항목이 많은 정식 검사의 결과와 통계적으로 매우 잘 맞는다).  

  다시 말해, 체질 측정에 사용하는 검사 수단을 사용하여 안정적으로 개인의 체질이 나오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여기 근거한 '처방'을 믿을 수 있나?

  3.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대한 시사인의 연속 기사(천관율 기자)
    1)
교육감 뒤흔든 승자의 저주 ; 1심 판결 후.
    2)
확인 소홀히 한 죄로 자리가 간당간당 ; 1심 판결 이전. 
    3)
‘만장일치’는 법 모르는 배심원 탓? ; '국민참여재판'의 결과

  도대체 왜 서울시 교육감들이 줄줄이 걸려 들어가는가?  당장 공정택과 곽노현부터 시작하여, 문용린도 선거 직후 걸렸으며 조희연도 예외가 아니다.
  기사는 그 이유를 다음처럼 요약한다; 광역 단위의 매우 큰 선거고 교육감의 권한도 매우 커서 - 작년 기준 서울시 교육청 1년 예산이 7조 4천억이 넘는다[1] - '판돈'이 커 선거 과정이 치열한데 비해, 제도적으로 정당 공식 후원이 안 되기 때문에 선거를 치르는 참모진의 위험 의식과 관리 수준이 낮기 때문이란 것.
  그리고 3)번은 국민 참여 재판이라고 딱히 피고에게 유리하거나 더 합리적인 결론만 나오진 않음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내 기억이 맞다면 이 문제는 이미 O.J.Simpson 형사재판 때 불거졌다.

  4. '빈대 붙는다'

   1) Why bedbugs are making a horrifying comeback  
    DDT 덕분에 없어졌던 빈대가 화려하게 뉴욕에 돌아왔다는 얘기.  이에 비하면 우리 나라가 훨씬 문제가 없어 보일 지경이다.

   2) 빈대의 섹스, 너무한 거 아니야(오마이뉴스)
  이 둘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byontae님의 2년 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漁夫
 
 [1] 처음에는 오세훈 주민투표 때 본 수치를 기준으로 2조 정도라 썼는데 실제 7조 4천억(2014).  그러나 2/3 가까이가 인건비고, 전체 경직성 예산은 더 크다고 한다.  지적해 주신 w님께 감사드린다.


덧글

  • 키르난 2015/06/22 08:12 # 답글

    2.바뀌는 경우가 꽤 많더군요. 그리고 그건 간단히 설명하더랍니다. '체질이 바뀌었다.' 여자들은 임신 전후로 체질이 바뀐다는 이야기도 많으니 그런가 싶기도 한데...... 그냥 듣고 흘려 넘기는거니까요. 허허허;
  • 漁夫 2015/06/22 23:40 #

    걍 쓸데없다고 생각하시면 괜찮을 듯.
  • 2015/06/22 11:3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6/22 23:5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BigTrain 2015/06/22 12:00 # 답글

    2. 지난주에 받았던 연수에서 체질로 보는 어쩌구~를 교양강좌로 강의하는데.. 디시위키의 표현대로 ( http://wiki.dcinside.com/wiki/%EC%82%AC%EC%83%81%EC%9D%98%ED%95%99 ) "어른들의 혈액형 성격설"이라는 게 딱 맞는 표현같더군요. 소음인은 암에 잘 걸리고 소양은 뇌출혈이 많다는 얘기를 하는데 노벨재단은 이 분들 생리의학상 안드리고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漁夫 2015/06/22 23:40 #

    'ig' 노벨상이라면 모를까요 ! ㅋㅋㅋ

    근데 연수에서 저런 게 나온다니 식겁할 노릇입니다..... 아이고 돈 아까와라.....
  • tloen 2015/06/24 00:52 # 답글

    3번은 합리적이지 않은 결론을 기대하고, 즉 여론은 내편이라고 생각하고, 국민참여재판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에 약한 배심제의 문제를 악용하려고 한거죠. 여론 파악을 제대로 못했거나, 인터넷과 실제 여론의 괴리를 인식하지 못했거나 등의 이유가 있겠죠.

    이제 민변호사(형사법관으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계시고, 형사 변호사로서도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선임해서 정공법으로 가려는 건데, 문제는 1심에서 기본틀을 여론전 용으로 특화해서 만들어서 진행했으면, 정공법으로 갈 때 자충수를 두었을 가능성이 꽤 있다는 거겠죠. 여론전을 펼치면서도 정공법으로 갈때 모순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련된 재판전략을 조율했을 거 같지는 않습니다.
  • 漁夫 2015/06/24 22:28 #

    재판도 전략을 짜야 하는데, 말씀처럼 (결과적이긴 하지만) 좀 오판을 했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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