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1 11:48

지능; 성적 경쟁을 찬양하라! Evolutionary theory

  피임약; 의외의 효과에서 남자들이 더 쉽게 '즐기고 똘똘한 애도 볼 수 있게'되자 공부를 안 하게 됐다는 얘기를 했다.  좀 더 장기적으로, 인간의 지능이 지금처럼 크게 발달한 이유가 성선택 때문이라는 Matt Ridley의 주장도 있다(이 주장에 공개적으로 동의하는 학자들이 좀 있다고 안다.  주류 학설인진 모르겠다만).  즉, 이성에게 선택되어 결혼하고 아이를 가지려면 지능이 높으면 유리했을 상황에 인간이 오래 처해 있었다는 것.

  하지만 이 주장을 어떻게 검증해 볼 것인가?  물론 사람들 사이에서는 가능하지 않다.  될 리가 없지 않은가?  버뜨, 실험 동물로 애용되는 초파리의 경우 비교적 용이하다.  

Drosophila melanogaster - side (aka).jpg
이 친구.  source는 한국 위키백과.  'Drosophila melanogaster'


http://rspb.royalsocietypublishing.org/content/281/1781/20132873.short?rss=1

Male cognitive performance declines in the absence of sexual selection

(abstract)
Sexual selection is responsible for the evolution of male ornaments and armaments, but its role in the evolution of cognition—the ability to process, retain and use information—is largely unexplored. Because successful courtship is likely to involve processing information in complex, competitive sexual environments, we hypothesized that sexual selection contributes to the evolution and maintenance of cognitive abilities in males. To test this, we removed mate choice and mate competition from experimental populations of Drosophila melanogaster by enforcing monogamy for over 100 generations. Males evolved under monogamy became less proficient than polygamous control males at relatively complex cognitive tasks. When faced with one receptive and several unreceptive females, polygamous males quickly focused on receptive females, whereas monogamous males continued to direct substantial courtship effort towards unreceptive females. As a result, monogamous males were less successful in this complex setting, despite being as quick to mate as their polygamous counterparts with only one receptive female. This diminished ability to use past information was not limited to the courtship context: monogamous males (but not females) also showed reduced aversive olfactory learning ability. Our results provide direct experimental evidence that the intensity of sexual selection is an important factor in the evolution of male cognitive ability.


수컷의 인지 수행이 성선택이 없으면 저하한다

성선택은 수컷의 장식과 무장의 진화의 주요 요소지만, 인지 - 정보를 처리하고 유지하며 사용하는 능력 - 진화에 한 역할은 거의 연구되지 않았다.  성공적 짝짓기는 복합적이고 경쟁적인 성적 환경의 정보 처리를 포함할 듯하기 때문에, 우리는 성선택이 수컷의 인지적 능력의 진화와 유지에 기여한다고 가설을 세웠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100세대 이상 일부일처제를 강요하여 노랑초파리의 실험 집단에서 수컷의 선택과 경쟁을 제거했다.  일부일처제 아래에서 진화한 수컷은 상대적으로 복잡한 인지 과제에서 대조군에 비해 능력이 떨어졌다.  (수컷에 대해) 수용적인 암컷 한 마리와 그렇지 않은 여러 암컷을 만났을 때, 대조군 수컷은 빨리 수용적인 암컷에 집중했으나 일부일처제 수컷은 비수용적인 암컷들과 상당한 짝짓기 노력을 계속했다.  그 결과로, 일부일처제 수컷은 이 복잡한 환경에서 덜 성공적이었는데, 단지 한 마리의 수용적 암컷을 놓고 보면 대조군과 비슷하게 빨랐는데도 그렇다.  이렇게 과거의 정보를 이용하는 능력이 줄어든 것은 짝짓기 맥락에 제한되지 않았다; 일부일처제 수컷은(하지만 암컷은 그렇지 않다) 피해야 하는(aversive) 후각적 학습 능력이 감소되었다.  우리 결과는 성선택의 강도가 수컷의 인지 능력에서 중요한 요소라는 직접적 실험적 증거를 제시한다.

  인위적으로 일부일처제를 강요한 실험군에서는, 사실 전에 한 가지 중요한 변화가 이미 관찰된 일이 있다.  이건 나중에 설명하겠다.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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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지나가는사람 2014/03/01 14:38 # 삭제 답글

    잘 봤습니다. 사실 성적이라길래 sexual이 아니라 당연히 academic performance 이야긴줄 알고 들어왔다가 낚였습니다 ; ㅎㅎ.
  • 漁夫 2014/03/02 19:49 #

    하하 정말로(거짓말 아닙니다, 정말!) unexpected result입니다, 진짜!
  • 타누키 2014/03/01 15:34 # 답글

    으앜ㅋㅋ 저도 낚...
  • 漁夫 2014/03/02 19:49 #

    하하 정말로(거짓말 아닙니다, 정말!) unexpected result입니다, 진짜! [2]
  • 함부르거 2014/03/01 15:41 # 답글

    저도 낚였어요. ^^ 成績이 아니라 性的이었군요. ^^
  • 漁夫 2014/03/02 19:49 #

    하하 정말로(거짓말 아닙니다, 정말!) unexpected result입니다, 진짜! [3]
  • 위장효과 2014/03/01 19:27 # 답글

    저도 성적=grade로 생각...하긴 여기는 사람낚는 어부의 아지트...
  • 漁夫 2014/03/02 19:50 #

    하하 정말로(거짓말 아닙니다, 정말!) unexpected result입니다, 진짜! 의도한 게 아니라고요 정말.........

    (아마 믿진 않으실듯. 크......)
  • 일화 2014/03/02 07:41 # 답글

    역시 인류발전의 원동력은 남자들의 성욕이라는... ^^
  • 漁夫 2014/03/02 19:50 #

    어케 보면 그럴수도요. 근데 폭력성하고 동전의 양면 같은 거라 좀 씁쓸하긴 합니다.
  • 아는척하는 황제펭귄 2014/04/26 10:48 # 답글

    헤헤헤 남자가 초식화되면 인류의 지능이 떨어진다!!!
    초식화된 남자들이 다시 육식화하는 것이야말로 인류 발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漁夫 2014/04/26 10:55 #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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