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1 21:19

근조 고전음악-음악가

  항상 젊을 것만 같아 보이던 음악가가 향년 80으로 타계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세월의 무게가 느껴진다.

  어부

덧글

  • 위장효과 2014/01/21 21:41 # 답글

    하...카라얀의 뒤를 이어 베를린 필의 지휘봉을 잡았던 게 엊그제 같았는데 말입니다. 당시 국내 모 음악잡지에서 카라얀 사후 주요 지휘자들의 근황을 특집기사로 다뤘을때가...그게 도대체 언제냐...로린 마젤이 피츠버그 지휘봉 잡고 있고-다른 곳도 아닌 피츠버그라서 아직도 기억- 주빈 메타는 막 뉴욕필 음악감독 직을 내려놨던 때라는 건 아직도 생생한데...그래서 아바도를 첫 머리에 소개하면서 "카라얀이 몇 년만 일찍, 혹은 몇년 늦게 타계했더라면 우리는 '아바도, 메타의 후임으로 뉴욕 필 음악 감독에 취임."이란 기사를 보게 됐을 것이다."라고 써놓은 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외 같이 다뤘던 주세페 시노폴리, 카를로스 클라이버, 오자와 세이지에 대한 건 묘하게 기억에서 지워진 상태...^^

    2000년에 진단받고 수술후 14년이라면...cancer자체가 원인이 된 건 아니었던 듯 싶긴 하고...

    R.I.P.
  • dunkbear 2014/01/22 08:08 #

    - 마젤은 Sony 레이블에서 피츠버그 심포니와 여러 녹음을 남겼는데, 그 중 하나가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집이었죠. 우리나라에서는 듣보잡이지만 그라모폰지 등 해외에서는 꽤 알아주는 세트에 속한다고 압니다. 최근 SonyBMG에서 염가 세트로 재출시되었죠. 하지만 마젤의 리즈 시절은 역시 50년대 말부터 60년대 초반이었죠. 그가 베를린 필과 녹음한 운명과 전원은 최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아바도가 뉴욕 필의 상임이라... 뭘 근거로 그런 얘기를 했던건지. 아바도가 뉴욕 필을 지휘한 적이 있는 지는 둘째치고, 녹음한 일도 없다고 알고 있어서요. 다만 시노폴리는 뉴욕 필과 DG에서 음반 몇 장을 낸 적이 있습니다.

    - 위장을 절재하는 수술을 했다고 아는데, 루체른 페스티벌 등에서 너무 힘들게 애쓰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바도옹 정도라면 몇년 쉬고 복귀해도 웰컴하는 곳이 많았을텐데 말이죠.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漁夫 2014/01/22 08:46 #

    저도 기억납니다. 이게 CD 초창기에 가까우니 25년쯤 전 얘기죠.

    마젤 시교 전집이면 많은 사람들이 SXL 중반에 Decca에서 빈 필과 녹음한 것을 생각합니다. 염가 세트로도 한참 전에 떴고 구해볼 맘도 있는데 지금은 없군요.

    다음엔 어느 분께서 돌아가실지. 지금은 지휘자들이 옛날처럼 활발히 녹음을 남기기도 어려워 보이니까요.
  • dunkbear 2014/01/22 08:09 # 답글

    2000년에 걸린 위암으로 급속도로 쇠약해지신 듯 합니다. 너무나도 안타깝죠. 그의 음악을 자주 접한 건 아닙니다만, 마에스트로의 음악팬들은 너무도 많다는 정도는 아니까요. 솔직히 그의 음악을 더 파고 들어봤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늘 남습니다. 저의 말러 기피병은 둘째치더라도요. 빈 필과 완성한 베교 전집도 제대로 사서 들어봤었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고 보니 아바도 + 빈필의 영웅 교향곡이 저의 첫 CD 중 하나였네요.)

    올리신 표지의 음반은 성음 라이센스로도 나왔는데, 나중에 DG Resonance 표지로 재출시되었었죠. 근데 아바도옹이 70년대에 1년 간격으로 브람스 2번을 두번 녹음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녹음한 게 불만이었다고 들었는데... 80년대에는 클래식 음악가들에 대한 헛소문들이 워낙 많이 돌아서 믿을 얘기가 별로 없더군요.

    아무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漁夫 2014/01/22 08:44 #

    저도 이 분 음반이 그리 많지 않아서.. 제 최초의 CD는 호로비츠 스카를라티고, 제 돈으로 산 첫 CD가 오이스트라흐/오먼디의 차바협/시바협...... ㅎㅎㅎ 대략 25년 전이네요 허걱.

    이 분의 진짜 젊은 시절이라면 30대 초반에 빈 필 및 런던 심포니와 Decca에서 녹음한 몇 장일 겁니다. 베토벤 교향곡 7번(VPO)하고, 런던 심포니와 녹음한 힌데미트 '베버 주제의 교향적 변용'이나 야나체크 '신포니에타', 프로코피에프가 기억납니다. 얼마나 Decca 레이블에 더 남겼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그 이후 바로 DG와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139 *** SLPM 시리얼 후반에 아바도가 녹음한 차이코프스키와 브람스 세레나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빈과 베를린 필과 녹음한 베토벤 교향곡은 안 갖고 있긴 한데.... 제 음악 취향이 변해서 이걸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dunkbear 2014/01/22 09:04 #

    - 저도 대략 25년 정도 전이었을 겁니다. (^^)

    참고로 제가 산 아바도의 영웅은 CD에 Made in Korea by SKC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ㅋㅋㅋ

    - 아바도의 Decca 녹음 모음세트가 나온 상태입니다. 7장인가 8장 CD더군요.

    - 아바도의 교향곡 녹음 세트가 DG에서 나왔는데, 가격이 괜찮아서 좀 고민 중입니다.
  • 漁夫 2014/01/22 13:03 #

    아, 그 Decca box 봤네요. 까먹고 있었음... 보면서 CD로 7~8장이나 됐나 하고 놀랬었는데 -.-
    초창기 한국 폴리그램은 SKC에서 찍었습니다. Sony license도 그런 게 많죠.....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그게 문제던데요 ㅎㅎㅎ
  • 2014/01/22 10:1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1/22 13:0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1/22 13:3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1/22 22:4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함부르거 2014/01/22 20:46 # 답글

    어라 이 양반이 벌써 80세였나요. 진짜 카라얀 영감님 후임 소식 들은 게 엇그제 같은데…
  • 漁夫 2014/01/22 22:46 #

    한국 나이로는 82세죠. 이 분 30대 말~40대의 얼굴이 너무 익숙해서 안 늙으시는 줄 알았습니다만 현실은.........
  • 강제수도 2014/01/23 20:23 # 답글

    브람스인 줄 알고 스크롤 내리신 분 저 말고 계시면 대답 좀.... 혼자 쪽팔리기 싫습니다!
  • 漁夫 2014/01/23 20:26 #

    브람스 시기에 칼라 사진이 없었을 듯... 이라 리플 달았는데 칼라 사진 발명 자체는 브람스가 살아 있던 때 나왔군요. 근데 브람스의 흑백 사진은 되게 많이 남아 있습니다만(심지어는 녹음 기록도 있습니다) 칼라 사진이 있다는 얘긴 한 번도 못 들었습니다.
  • 아이지스 2014/01/23 21:08 # 답글

    음반 판매만 보면 카라얀도 아직 살아 있는것 같은데 아바도도 벌써 돌아가시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 漁夫 2014/01/23 21:21 #

    네, 믿기가 힘들지만...... 바렌보임이 지금 70이 넘었고 하이팅크는 80대, 메타도 70대 중반이 넘었습니다...
  • 아이지스 2014/01/23 22:28 #

    우와...지금 제 귀에는 아직 뵘이 현역이고 토스카니니나 푸르트벵글러쯤 되어야 좀 오래 된것 같다고 느껴지는데 말이죠
  • 漁夫 2014/01/24 08:06 #

    젊은 세대라면 두다멜 등이고. 정명훈이나 뵐저 뫼스트. 래틀도 대빵급이죠.
  • Erato1901 2014/01/25 14:34 # 답글

    어부님 하이팅크가 아직 현존해 계시나요??

    그런데 아바도음반중에 구 emi (이게 맞죠?) 쪽은 없죠??

    글구 제 오페라 씨디 구경하러 오세요~~( 꼬리살랑살랑)
  • 漁夫 2014/01/25 16:11 #

    작년 초까진가만 해도 현역이고 연주 횟수가 가장 많은 중 하나여서 '노인학대'란 우스개가 돌었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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