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8 22:03

Christian Ferras at EMI 고전음악-CD

  크리스티앙 페라스 - 바이올린의 예술 [세계 최초 발매 EMI 레코딩 선집 13CD 한정판 박스세트]- 8점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외, 서전트 (Sir Malcolm/Warner Classics
  Warner Korea PWC13D-0011 (0503105984657)

  크리스티앙 페라스(Christian Ferras)는 미국과 러시아에서 성장기를 보냈던 연주자가 강세를 보여, 20세기에 상대적으로 그리 두드러지지 않았던 프랑스에서 느뵈 이후 가장 돋보였던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안타깝게도 정신적인 불안정성 때문에 성공이 그의 일생 동안 내내 길게 가지는 못했습니다만.
  저 같은 일반 애호가들에게는, 우선 성음에서 내놓았던 몇 장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카라얀과 DG에서 협연한 베토벤(전 이것으로 베토벤 협주곡을 맨 처음 들었습니다),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시벨리우스.  그리고 좀 드물게만 보입니다만 바르비제와 연주한 프랑크와 르쾨의 소나타(DG).  이 외엔 전무하다시피 했는데, 사실 그간 그의 음반이 CD 시절에 전혀 안 나온 건 아닙니다.  오히려 DG에서 카라얀 협연 외의 것들이 드물게만 나왔지(실내악도 은근히 있는데, 최근의 Brilliant set 전엔 아예 보기 힘들었습니다), EMI에서는 이래 저래 염가 발매들 사이에 흩어지긴 했어도 은근히 많이 나왔지요. 
토르틀리에 박스에서 소개한 베토벤 소나타, 포레나 드뷔시 소나타 등등을 구할 수는 있었습니다.  체계적으로 찾기가 어려웠을 뿐이지요.  이 박스는 한 빵에 거의 전부 다 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획입니다.  왜 '거의'라 썼는지는 뒤에 아실 수 있습니다.  (그의 전 녹음을 그나마 좀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디스코그라피는 Jean-Michel Molkhou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스 외관은 전에 소개한 스타커 EMI 녹음과 비슷합니다.  단 LP 초반 사진이 뒤면에 작게 나와 있습니다.
  개별 슬리브는 각 음반의 LP 초반 발매 자켓을 작게 실어 주었습니다.  기획한 분의 말씀에 따르면, EMI 본사에서 갖고 있던 사진이 LP sleeve로 만들기엔 좀 질이 좋지 않았다는군요. 
  물론 이 박스에 수록된 이미지들에서 EMI나 Pathé의 logo들은 다 지워져 있습니다.  이는 EMI의 Classic 부문이 Warner에 팔렸는데, 다른 데 팔린 pop 부문에서 그 logo를 쓰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Warner의 classic part가 EMI logo를 쓸 수 없기 때문이라네요(
source).  1991년경부터 쓰인 붉은색의 단순한 EMI logo를 좋아하는 분이 많은데 이건 어쩔 수 없을 듯. 4반세기 후 시ㅋ망ㅋ


 [ 내용 ]

 수록곡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반 사진은 popsike.com이나 ebay.com, classicalvinyl.com 등에서 가져왔습니다. 링크한 알라딘 페이지에 정보가 더 많이 나와 있으니 그 쪽도 보시길.

  CD 1에는 모노랄 녹음인 프랑크와 포레 1번 소나타. 피아노는 물론 피에르 바르비제(Pierre Barbizet)가 맡았습니다. 1957년 5월 15~19일 파리 바그람 홀 녹음. 초반은 영국 HMV ALP 1666.
   포레 1번은 CD 12에 스테레오로도 수록되어 있고, 프랑크는 앞에서 말했듯이 뒤에 DG에서도 녹음했습니다. 전 그냥 별 생각 없이 스테레오 음반을 듣습니다(음질 땜에요). 포레는 조금 얘기가 다른데 그건 뒤에서 얘기하죠.

  CD 2는 차이코프스키와 멘델스존의 협주곡. 콘스탄틴 실베스트리와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배경으로 HMV ASD 278로 발매. 1957년 6월 26~28일 런던 킹즈웨이 홀 녹음.
   차이코프스키야 카라얀 지휘로 들으신 분이 많을 테니 그렇다 치고, 멘델스존은 스튜디오에서 재녹음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으로만 들어야 합니다. 얼마 전 실베스트리 녹음이 Icon series로 나왔는데, 여기 들어 있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그의 달콤하고 빛나는 음색은 멘델스존에 딱 어울립니다. 차이코프스키는 사용한 악보가 좀 특이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것을 자주 들을 듯 싶진 않습니다.

  CD 3은 브루흐 1번과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 HMV ASD 314. 발터 쥐스킨트 지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배경으로 1958년 7월 25,26일 런던 킹즈웨이 홀 녹음.
   브루흐, 랄로 모두 낭만적이고 관능적이기까지 한 소리가 상당히 좋습니다. 제가 King David의 팬입니다만 그의 스타일보다는 이 음반 쪽이 더 곡에 잘 들어맞는다고 생각할 정도.

  CD 4~6은 베토벤 소나타 전집. 피아노는 바르비제. 프랑스 EMI 지사인 Pathé-Marconi에서 FALP 584~87의 4 LP box로 발매되었으며, 모노랄인데도 무지막지한 가격을 자랑. 1958년 11월 17~24일 파리 바그람 홀 녹음. 58년 11월인데도 왜 모노랄인지 대체 이해할 수 없습니다.
   크로이처 등 유명 곡밖에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만 드물게 '리허설을 몇 번 안 했군' 하는 느낌도 나는 등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제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를 전체적으로 첼로 소나타보다 높게 보지 않는다는 점도 작용했을지도요.
  여담입니다만 표지 스타일로 보아 당시 레코드 표지 디자인을 많이 하던 Atelier Cassandre의 작품일 듯. Typography가 아주 보기 좋습니다.

  CD 7은 바흐와 베토벤입니다. 먼저 예후디 메뉴힌과 연주한 바흐 2대의 바이올린 협주곡인데, 원래 아래처럼 메뉴힌이 1,2번 솔로를 다 맡은 레코드래서 페라스는 2대 협주곡만 연주. HMV ASD 346, 1959년 7월 8일 런던 킹즈웨이 홀 녹음.
   솔직히 이렇게 2악장이 sentimental에 가깝게 들리는 연주는 처음 들어 보았다고 고백해야 겠습니다. 메뉴힌이 데 비토와 녹음한 연주도 템포는 비슷하게 느리지만 - 트랙 표시 시간이 이 음반은 7:42, 비토와 녹음한 것은 7:37 - 느낌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1,3악장은 상례대로 흐느적 일관은 전혀 아닙니다만 2악장을 이렇게 연주한 것이 재미있습니다.
  여백에는 베테랑 맬컴 사전트와 로열 필과 연주한 베토벤 협주곡이 들어갔습니다. 영국 HMV의 ASD로는 발매되지 않고 Pathé-Marconi ASDF 210으로 나왔는데 상당히 보기 힘든 음반. 1959년 12월 8~10일 런던 킹즈웨이 홀 녹음.
   베토벤은 카라얀 지휘로 들으신 분이 많을 테니 길게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전 베토벤 협주곡을 처음 페라스/카라얀의 성음 음반으로 들어서 바이올린 솔로의 시작 부분을 아직 기억하는데, 너무 오래 전이었고 (하도 많이 들어) LP가 낡아 버렸기 때문에 20년 이상 안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음반에서 바이올린 솔로가 등장할 때 "아, 그랬구나!" 느낌이 팍 오더라고요. 순간적으로 20년 전으로 돌아간, 형언할 수 없는 섬광. 연주의 다른 부분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 아주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CD 8은 모차르트의 협주곡 4,5번으로, 앙드레 반데르노트 지휘 파리 음악원 오케스트라가 배경. HMV ASD 427으로 1960년 9월 20일 파리 바그람 홀 녹음인데, 아주 보기 힘든 음반.
   아래는 모노랄 발매(ALP 1858)지만 약간 더 큰 이미지.
   아직 이 레파토리에는
그뤼미오의 푸른 하늘 보는 듯한 청명한 소리를 좋아하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이렇게 약간 어슴푸레하게 더 짙은 색채를 선호하실 분도 계실 듯. 물론 모차르트 지휘 녹음을 자주 볼 수 있는 방데르노트의 오케스트라나 바이올린도 좋습니다만, 한 번 들어 본 바로는 (그뤼미오를 빼더라도) 밀스타인같은 곡 독집 정도까지는 되지 못하는 느낌.

  CD 9는 드뷔시의 소나타, 에네스코의 3번, 라벨의 '치간느'로 피아노는 바르비제. 1962년 5,6월 파리 바그람 홀 녹음. HMV ASD 531로 발매됐는데, 제가 알기로는 ASD 251~575의 'white and gold' label 중에도 비싸기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100% 300만원 이상으로 거래될 녀석. 어디 인터넷 LP shop에서 구경하기도 어렵겠지만, 떴다면 틀림없이 '가격은 문의바람'이라 돼 있을 겁니다 ㅎㅎㅎ
   좀 더 큰 모노랄 이미지(ALP 1980). 모노건 Pathé-Marconi ASDF 769의 프랑스판이건 가격이 무지막지.
   얼마 전 일본에서 아래처럼 예쁘게 자켓을 재현하여 CD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드뷔시 소나타는 아래에서 얘기할 포레 1,2번하고 음반 사정이 비슷합니다.
티보/코르토(EMI)의 78회전, 그뤼미오의 스테레오 녹음(Philips), 프란세스카티/카자드쥐(Sony)의 모노랄 지금 모두 낱장으로 구할 수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스테레오 초기의 녹음들 중에서 이 드뷔시 연주는 그뤼미오에는 약간 못 미친다고 해도 상당히 좋게 들립니다(전 사실 드뷔시 2for1 시리즈로 전에 갖고 있었는데 전에 썼던 리뷰에서는 비교 대상 때문에 아쉽게도 좋게 써 주기는 어려웠습니다). 에네스코는 제가 특히 비교할 만한 음반이 부족하고, 치간느는 기교나 음색, 스타일 모두 어디 내놓아도 빼놓지 않을 정도로 훌륭합니다. 이 음반은 여기 담긴 13장 중 가장 추천할 만한 것 중 하나입니다.

  CD 10은 브람스의 2중 협주곡 한 곡만 수록. 첼로는
폴 토르틀리에고, 클레츠키 지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배경. 1962년 6월 22,23일 런던 킹즈웨이 홀 녹음. 초반은 HMV ASD 549로, 아래 보시듯이 베토벤 소나타 1번으로 여백을 채워 놓았습니다. 토르틀리에의 이 레파토리 첫 스테레오 녹음. 초반에서 모노랄로 스테레오 녹음의 여백을 채워 놓은 흔치 않은 사례.
   2중 협주곡은 어느 분께서 '독주자가 잘 해 봐야 본전인 음악'이라는 재미있는 평을 하신 것을 본 일이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선지, 이 음반은 다른 2중 협주곡 음반들 틈에서 그리 좋게 보기는 조금 어려울 듯.

  CD 11은 베르크와 반도의 작품. 베르크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HMV ASD 572에서 가져왔습니다. 1963년 1월 파리 바그람 홀 녹음.
   반도의 '헝가리 협주곡'은 1963년 6월 11~13일 파리 바그람 홀 녹음으로 Pathé ASTX 326으로 발매. 본사와 크게 상관 없이 자체 기획 녹음했는지, 아래 레코드를 보면 EMI mark가 없고 Pathé의 수탉 logo만 있습니다.
   베르크는 12음 기법을 구사한 사람치고는 대단히 낭만적인 음악을 썼습니다. 아무래도 그의 두 오페라보다는 이 협주곡이 더 듣기 수월할 듯. 페라스의 음색은 이 점을 감안할 때 아주 훌륭한 편이며 기교에도 전혀 하자가 없습니다.
  반도의 작품은 제가 여기서 물론 처음 들어 봅니다. 특히 '헝가리 협주곡(위 사진에서 보듯이 마쟈르 ....)'이라 제목을 붙인 것이 3악장에서 집시풍 피치카토 등이 들리네요. 비조성적인 부분과 조성이 뚜렷한 부분이 섞여 있는 절충주의 방식이니 저처럼 현대음악에 익숙치 않더라도 듣기에는 별 곤란은 없습니다.

  이 CD에서 곡 선정에 약간 문제가 있다고밖에 할 수 없는 것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습니다만 ASD 572에 수록돼 있는 베르크의 실내 협주곡이 빠졌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페라스는 이 곡도 연주했는데 빠진 이유가 뭘지. 아래 레이블 보시듯이(from classicalvinyl.com) 확실히 출연했거든요. 앞 CD 10이 40분 이상 비어 있으니 들어가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전에 CD로 나온 적도 있으니 그 때까지 master tape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힘들지 말입니다.
   CD 12는 포레의 소나타 2개로 피아노는 바르비제. 1964년 9월 21~25일 파리 바그람 홀 녹음. Pathé-Marconi ASDF 856으로 발매된 스테레오 녹음.
   포레의 두 곡 중 좀 대중적이지 않은 2번은 그렇다 치고(포레의 만년 실내악곡들이 우리 나라에서 인기가 높아질 거란 기대는 별로 안 합니다) 1번은 좀 더 애호받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죠. 1,2번에서 그뤼미오의 스테레오 녹음(Philips)이나
프란세스카티/카자드쥐(Sony), 두캉(Erato)의 모노랄을 구하기 힘든 지금으로선 페라스의 스테레오 녹음은 충분히 좋은 대안입니다. 1번의 고혹적인 소노리티는 젊은 시절 (후대와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봐도 될) 포레의 싱그러운 음악을 충분히 잘 담아냅니다.
  이 CD에서 이상한 점이라면, 자주 '음이 눌려 찌그러지는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순간적으로 음 하나가 주고, 좀 듣다 보면 또 그렇습니다. 바이올린 뿐 아니라 피아노도 마찬가지. 처음 들었을 땐 귀의 착각인가 했는데 세네 번 들었는데도 계속 이러니 특히 제가 잘못 듣지는 않은 모양. 다른 분들께서도 그렇게 느끼시는지는 모르겠네요. 특히 CD 재생면(뒷면)에서 흠 같은 것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이상하네요.

  마지막 CD 13은 쇼송의 작품. 피아노, 바이올린과 현 4중주를 위한 협주곡 op.21과 '영원한 노래' op.37. Pathé-Marconi CVB 2117 발매. 1968년 1월 파리 바그람 홀 녹음.
   쇼송의 '협주곡'은 편성은 분명히 실내악이지만, 곡을 들어 보면 왜 '협주곡'이라 이름을 붙였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프랑스 연주가들 외에는 거의 손 안 대는 레파토리긴 합니다만, 연주 시간이 35분 내외로 꽤 되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은 좋은 곡이죠.
티보/코르토(EMI)와 프란세스카티/카자드쥐 등 정평 높은 콤비들의 녹음(Sony)이 모두 모노랄임을 감안하면 좋은 선택입니다.
  근데, 희한한 점은 페라스가 출연 안 하는 가곡(1966년 9월 녹음)이 왜 실렸지? 전 무조건 새 레파토리 들어 본다면 OK긴 합니다만...

===

  이 박스의 기획에서 가장 칭찬할 것이라면 아무래도 '전세계 최초 기획'이겠지요. 일본에서도 잘 못 하는 것을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다는 것은 멜쿠스 박스에서 말했듯이 제 '덕질'을 위해선 '빅재미'가 틀림 없습니다. 이것만 해도 아쉬운 점을 다 덮을 만 합니다만.... 그래도 아쉬운 점은 얘기를 해야죠.
  우선 떠오르는 문제점이라면 "왜 쇼송 가곡(페라스가 연주하지도 않은)은 들어가고 베르크 실내 협주곡은 빠졌어?"입니다. '페라스가 연주하여 발매한 LP에 들어간 내용은 그가 안 나온 곡이 들어 있더라도 다 수록한다'란 컨셉이었다면 -
멜쿠스 Archiv 박스는 분명히 이런 컨셉입니다 - 메뉴힌 솔로의 바흐 협주곡 1,2번도 집어넣었어야죠. 멜쿠스 박스에서도 Archiv에 남겨 놓은 solo 녹음이 일부 빠진 건 사실이지만, 빠진 음반은 벤칭어 지휘 텔레만 '식탁 음악' 2집이기 때문에 같이 집어넣긴 사실 약간 뭣했었죠. 아무튼 멜쿠스 박스는 '주역'인 바이올린 솔로 또는 지휘로 발매된 것들은 다 수록은 돼 있지 않냐고 말할 수는 있으니까 말입니다. 실내 협주곡이 빠진 것은 실수가 아니라면 무슨 사정이 있었다고밖엔 볼 수 없네요. 미발매인 프로코피에프 협주곡 1번까지 발굴해 주었다면 최고였을 텐데 이것까지 요구하긴 무리겠....  (물론 알라딘 제목이 '전집'이 아니라 '선집'으로 돼 있기는 하죠. 하지만 미발매인 프로코 1번을 빼면 그의 EMI 녹음 중 여기 수록 안 된 것은 베르크 실내 협주곡 뿐입니다. 어차피 별로 인기 있을 레파토린 아닙니다만 이거 구하려면 다른 발매 뒤져야 하나요??)

  사소하게 하나 덧붙이자면, 어차피 LP 컨셉으로 나간다면 초반 발매 번호들을 같이 수록해 줘도 괜찮았을 텐데 말입니다. 하나하나 번호 찾기가 귀찮으니...... 안 sleeve 전체를 멜쿠스 박스처럼 LP 축소 재현하는 게 제일 좋았겠지만 안 될 사정이 있었다 하니 그건 아쉽더라도 접어야 하겠지요 -.-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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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dunkbear 2013/12/08 23:51 # 답글

    - 실베스트리 ICON 세트에는 협주곡 자체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관현악과 교향곡 only)

    - 우리나라에서는 DG와 카라얀과의 협연으로만 알려져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감도...

    - 수록곡/미수록곡의 문제는 저작권이나 마스터 테이프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그런 것 같습니다.
    초판 발매번호는 기록을 찾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겠구요.

    - EMI 로고를 못 쓰는 이유가 그런 거였군요. 쩝...
  • 漁夫 2013/12/09 00:01 #

    1. 아, 거기서 협주곡은 빠졌군요. 협주곡도 몇 장 있는데 제외한 모양이네요.

    2. 카라얀 협연 중엔 브람스하고 시벨리우스가 정평이 있는데 성음 음반으로 무지 많이 팔렸던 넘들이니 한 번 뒤져 봐야겠습니다. 얼마 전 프랑스에서 나왔던 DG/Decca 녹음 box를 구하기가 어렵거든요. 전 Brilliant box는 이미 있기 때문에 그냥 성음 협주곡들(베토벤,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시벨리우스)이나 보충하죠 뭐. 차곱스는 있으니...

    3. 저작권은 전부 EMI가 갖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리 없고, 초판 발매는 제가 여기 얻은 정보가 슬슬 두 시간 정도 인터넷질로 다 찾아낸 겁니다. 관계자가 초판 이미지를 사용하려 했다 말했을 정도라면 번호를 모를 리가 없죠.

    4. 네, 못 쓰게 된 건 참 아쉽죠. 저 빨간 로고가 참 깔끔한데.
  • 2013/12/09 13:5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12/09 20:5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12/09 21:3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der Gaertner 2013/12/14 18:44 # 답글

    저에게도 첫 베토벤 바이올린 콘체르토는 DG에서 나온 페라스 / 카라얀 음반이었습니다. 당시에는 LP였죠ㅎㅎㅎ
    또 다시 배워갑니다 & 뽐뿌(..) 받고 갑니다.
  • 漁夫 2013/12/15 00:04 #

    오, 오래 전부터 음악을 들으셨군요. 전 그거 선물받은 지 대략 30년쯤 지났기 때문에 지금은 대부분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페라스가 3악장 크라이슬러 카덴차를 절반 이하로 줄여 연주한 건 기억합니다.
  • 한우 2017/11/08 19:36 # 답글

    [보충] 이 박스를 구하려다가 GG치고.. 이번에 워너에서 새로 나온 박스를 구입했습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브람스 2중 협주곡과 같이 들어간 소나타 녹음은 구 모노날 녹음이 아니라, 스테레오 시기에 새롭게 녹음한 것입니다. (1962년 녹음) 참고로 라이센스 발매에서 실수로 빠진 베르그도 같이 들어가서 나왔습니다..
  • 漁夫 2017/11/08 21:33 #

    얼마 전에 그 실수를 눈치 챘는데 고치기도 그래서 ㅎㅎㅎ
  • 2017/11/09 16:5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11/09 19:3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11/10 22:1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11/10 22:3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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