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9 15:09

오늘의 (쉰) 늬우스('13. 11. 9) 및 단상 Critics about news

  1. 어디선가 요즘 국내 영화가 흥행이 잘 되는 이유가 다른 레저나 오락거리 등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이 크다는
    뉴스를 보았음. 안타깝게도 클래식 공연에 비해 음반도 그런 상황에 근접하지 않나 싶음. 
      이
멜쿠스 녹음처럼 CD 20장 분량이라도 가격은 8만원 부근이며, 대개 2인 이상이 갈 경우 하룻밤 연주회 가
    격보다 싸다...

  2.
무엇이건 대상이 될 수 있는 것들의 '가치'가 영구불변하지 않다는 것이 내게는 대단히 매혹적이자 놀랍게 다가
   온다. 영구불변하다면 인간은 석기시대를 못 벗어났을 것이다. 하지만 이 사실은 세상의 많은 이들을 힘들게 만
   들기도 한다.

  3.
화공돌이들의 Holy grail 중 하나인 http://webbook.nist.gov/chemistry/site가 미 정부 셧다운 때문에 상
    당 기간 돌지 않았다.
      지구 반대쪽 문제가 나랑 별 연관 없을 줄 알았는데 제일 크게 느낀 게 서브프라임, 911, 다음에 이거.

  4.
http://www.telegraph.co.uk/earth/environment/climatechange/10362717/Keep-calm-and-save-the-Earth.html

  인간이 더울 때보다 추울 때 사망률이 더 높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인간이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진화했기 때문 아닐까 한다)

  5. http://magazine.concordia.ca/2007/spring/features/Evolved.shtml

  Gad Saad 교수의 인터뷰; 진화적 관점에서 소비 행동을 다루게 된 출발점은 M.Daly와 M.Wilson 부부의 살인 연구 때문이었다고 한다. 
http://fischer.egloos.com/4831601 포스팅처럼 진화심리학자들도 인간의 행동을 다루다 보니, 경제 관계 행동을 건드리는 수가 있다.

  6. 뒤늦은 한글날 기사나 단상.

   1) '오이'가 '외'로 줄어들 수 있음을 몸소 실천해 보이신 기사. (
link; 물론 사진이 더 중요하지만 말이다)

    2) 
'한국어가 문자 체계로 사용하는 한글이 세계 어느 문자에서도 보기 힘들 정도로 발성 기관의 모양을 따서 만드는
        등 독창적이다'란 말엔 동의하지만 '모든 발음을 다 표현 가능하다'란 말은 거짓임.

  그러면 모국어는 그리 잘 하는 게 사람인데, 왜 외국어는 어려운가? 태어나서 발음을 익히기 전 동안 듣는 발음에 유아의 귀는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음소로 나누어 듣도록' 적응한다.  인간의 발음은 연속적이지만, 언어의 '음소'는 불연속적이기 때문에 이 '음소 판독'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모국어 발음 및 음조(뉴기니 언어 중엔 고저 차이가 8개인 언어가 있다고 Jared Diamond는 말한다. 4개인 중국어는 껌인 셈) 구분을 이 때부터 시작하는 것.
  외국어는 당연히 이런 구분이 매우 어렵다. 난 아직도 대충 들으면(아니 제대로 들어도 그렇지만) f/v, th 유성음/무성음 등은 잘 분간하지 못한다. 외국인이 한국인의 격음/경음 구분을 특히 어려워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3)
http://www.economist.com/blogs/economist-explains/2013/10/economist-explains-7?fsrc=scn%2Ftw%2Fte%2Fbl%2Fee%2Fhangul

   이코노미스트 본사에서 이런 기사도 내 주는구만. 약간 애매한 점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설명.


  7. 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4127887324635904578639780253571520.html?mod=e2fb

  좀 된 기사긴 하다만, 미국 교육이 어떤 문제에 봉착해 있는지 알려주는 기사. 
  한국은 이미 고교 교육만 받아서는 제대로 먹고 살기 어렵기 때문에 학원이 더욱 번창하는 것임. 그 결정적 역할 중 하나가 IMF 사태기도 했고.

  漁夫


덧글

  • 초록불 2013/11/09 15:35 # 답글

    쇠현...^^
  • meantone 2013/11/10 20:07 # 삭제

    듣기로는 북한에서 실제로 그렇게 읽는다고 하더군요. ㅚ를 ㅗ와ㅣ를 빨리 발음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 漁夫 2013/11/11 09:42 #

    웃기긴 하죠. '남한'에서는 보통 저러지 않는데 ㅎㅎ
  • rumic71 2013/11/09 15:36 # 답글

    월남말도 성조가 6개라고 하죠. 중국은 정말 껌.
  • 漁夫 2013/11/11 10:00 #

    이것도 좀 애매하긴 하지만 多翁은 아주 재미있는 사례를 소개해 줍니다 ^^;;
  • shaind 2013/11/09 15:54 # 답글

    중국 중에서도 북경말(표준어)는 성조가 4개지만 광동같은 동네는 6개인 곳도 있고 뭐 그렇죠.
  • meantone 2013/11/10 20:17 # 삭제

    광동어의 경우 입성까지 합쳐서 9개로 보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베트남어도 입성운이 존재하니 성조가 늘어나야겠지만..) 한국어의 경우도 과거에는 성조가 존재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졌다고 하는데 아직도 경상도말처럼 성조가 남아있는 곳도 있지요. (2의 e승 구별이라던지...) 참고로 북한의 경우 함경도말이 성조가 남아있다고 하더군요.
  • shaind 2013/11/10 21:36 #

    표준어 한국어에서는 성조가 사라졌지만 그 흔적은 장단으로 남아있다고 하죠.
  • meantone 2013/11/11 01:02 # 삭제

    예. 다만 현 한글체계에서는 장단음을 구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게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글도 세로쓰기를 하던 옛날에는 글씨 옆에 점두개를 찍어서 장음을 표기했지만 지금은 거추장스러워인지 사라져버렸지요. 학자들 중에는 장단음표기를 부활시켜야한다는 주장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 漁夫 2013/11/11 22:48 #

    '사람'의 '사'도 장음이라고 하죠. 대략 1985년 정도 학력고사 문제로 나왔습니다. 어렵다고 무지하게 떠들어 댔던 넘이라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말(言과 馬), 눈(目과 雪)중 어느 편이 장음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 다행스럽게도 한국어에서는 그거 굳이 구분을 하지 않아도 이해에는 별반 차이가 없어서 요즘엔 다들 크게 불편해하지는 않지요. 그런데 ㅔ와 ㅐ를 구분 안 하는 건 좀 혼동 소지가 크지 않나 싶네요.
  • Charlie 2013/11/09 15:55 # 답글

    추운날 아침/새벽에 사망율이 높기 때문에 해가 뜨기전 가장 추울때 사람이 죽는다라며 종교계나 기타 등등에서 '새벽이 오기전 가장 어두우니 어쩌고' 같은 말을 자주 했지만, 그건 나이드신 분들이 아침 화장실에서 힘을 주다 혈압이 오르거나 낙상 등등의 이유로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하는 통계가 나왔었지요.

    물론, 여전히 교회나 기타 단체에서 이야기 할때는 '새벽이 오기전 가장 어두우니 어쩌고...'
  • 위장효과 2013/11/11 19:59 #

    일본 경제계의 주치의 노릇하던 노의사는 그래서 자기한테 "무병장수법좀 가르쳐 주시오!"하고 찾아오는 재계인사들더러 "요강을 방안에 가져다 두시오!"라고 했다죠. 일본이 우리보다 기후가 좋다 해도 겨울에는 역시나 추운데 전통 일본가옥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화장실가서 뇌경색 혹은 심장문제 일으켜서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거 피하기 위해 따땃한 방안에서 일 보시라고.
  • 漁夫 2013/11/11 22:51 #

    이유가 아마 갑자기 추운 데로 가면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었지요?
  • RuBisCO 2013/11/09 16:54 # 답글

    더울때도 마찬가지로 심장에 무리가 가는 등 문제가 있어서 사망률은 비슷할 줄 알았는데 추울때가 더 높았군요.
  • meantone 2013/11/11 14:16 # 삭제

    동사(凍死)라는 단어는 있어도 열사라는 단어가 없는것을 보면 그럴 법 합니다. (아.. 그러고보니 열사병 같은 케이스는 있군요..)
  • 위장효과 2013/11/11 20:01 #

    폐렴이라든가-감기란 게 추위 그 자체때문에 생기는 질환은 아닙니다만 일단 겨울 환경이란 게 감기가 전염되기 딱 좋은 환경을 선사해주지요-기타 뇌혈관질환, 심장질환등으로 인해 사망률이 늘어납니다. 병원 응급실에서도 조금만 날씨 추워지면 "이제 심장내과하고 신경과, 신경외과 바빠질 시기다!"하면서 자체 주의경보 발령.

    (또 하나 추가할 게 겨울에 이상하게 소화성 궤양 천공으로 실려오는 분들이 늘어납니다.)
  • 漁夫 2013/11/11 22:53 #

    겨울에는 집 안에 주로 있다 보니, '손으로 만져서' 전염되는 감기에 그대로 노출....

    뭐 감기 피하려면 제일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손 씻는 것이긴 합니다. 아마 지난 조류독감 때 다들 손 씻는 tool을 보급하는 바람에 부수적으로 손 만져 옮는 다른 질병들이 크게 발병률 낮아졌다고 기억.
  • Allenait 2013/11/09 17:14 # 답글

    성조 6개까진 들어봤는데 8개라니..
  • 漁夫 2013/11/11 22:54 #

    네 그거 어케 익히나 생각하면 좀 막막하죠 -.-
  • net진보 2013/11/09 21:41 # 답글

    6. 뭐 슬픈이야기지만 광동대지잔때도 발음해보라해서 안되는 사람이 조선이이라해서 학살했다라는 이야기가잇엇죠;;;
  • rumic71 2013/11/10 11:19 #

    그때 지방 출신 일본인들도 껴묻혀서 학살당했단 이야기도...
  • meantone 2013/11/10 20:15 # 삭제

    rumic71//그중에서도 특히 관동지역과 사이가 않좋은 관서출신들이 많이 살해당했다고 하지요.
  • net진보 2013/11/10 20:36 #

    meantone , rumic71 / 비극이군요..그야말로;;;
  • 漁夫 2013/11/11 23:23 #

    http://ko.wikipedia.org/wiki/%EA%B0%84%ED%86%A0_%EB%8C%80%EC%A7%80%EC%A7%84 를 보면 「十五円五十銭」(じゅうごえんごじっせん)을 시켜 봤다고 하네요. 죄없이 살해된 한국인뿐 아니라 류큐인, 중국인 등에게도 묵념...... -.-
  • 오뎅제왕 2013/11/09 21:55 # 삭제 답글


    4. 노숙왕 이라는 어른용 스포츠만화 보니까 노숙자 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 겨울이라고 하더군요

    여름이야 더우면 야외에서 피서즐기면서 자면 되지만 혹한에는 버티기 진짜 힘들다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6.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저서들 중에 제3의 침팬지랑 총균쇠 보면 언어 분기진화에서

    뱀 나타나거나 독수리 나타날 때 다른 소리를 내는 원숭이들의 예를 들고나서

    그 다음에 저 뉴기니 부족 사례를 들었는데 처음 언어학자들이 연구했을 때는 단어도 적고 단순한 언어인 줄 알았다가

    오래 연구하고 같이 생활해보니 같은 단어인 데 성조차이로 뜻이 8개나 달라져서 멘붕하였다 라는 구절이 흥미로웠습니다.



    보너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331932

    드디어 드디어 !!


    조지 윌리엄스 의 진화생물학 명저 < 적응과 자연선택 > 이 한글로 번역되었습니다.

    한글 번역판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미 2013년 10월 10일에 출간되었더군요

    번역자 가 오래된 연장통 번역을 하신 전중환 이시니까 믿을만할 거 같습니다.


  • 漁夫 2013/11/11 23:19 #

    '더우면 벗으면 그만인데 추우면 답이 없다'죠 뭐....

    저거 번역 나온다는 거 제가 처음 안 지 거의 2년 됐는데 지금에야 나오는군요.... -.- 참, '오래된 연장통'은 전 교수님의 '저서'지 '번역'이 아닙니다 ;-)
  • rumic71 2013/11/12 16:07 #

    노숙자들의 입장과는 전혀 다르지만, 제 경우 추우면 몇벌이든 껴 입으면 그만인데 홀랑 벗어도 더우면 더 방법이 없다는 게...
  • 漁夫 2013/11/12 20:14 #

    rumic71 님 / 저도 더운 걸 더 싫어합니다만 통계적으로 사망률을 내 보면.......
  • 오뎅제왕 2013/11/09 22:00 # 삭제 답글


    더 큰 뉴스 는 마도카 마기카 신편 극장판의 결말이 어으어.....

    모두를 뒷통수치며 멘붕에 빠뜨린 그녀 호무라
  • BigTrain 2013/11/11 10:32 # 답글

    3. 셧다운 먹었을 때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 http://apod.nasa.gov/apod/astropix.html ) RSS 서비스도 정지 먹었었습니다. 여긴 포스팅은 꾸준히 되는데 RSS가 멈추더군요. 매일 올라오던 천체사진들 멈췄을 때 셧다운을 실감했더라는..
  • 漁夫 2013/11/11 23:52 #

    실시간으로 미국 셧다운 효과를 실감하다니 세상 많이 '좋아'졌죠 ㅎㅎㅎ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내부 포스팅 검색(by Google)

Loading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831

통계 위젯 (화이트)

250
308
1317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