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7 09:41

남녀 성비; 출생 때 Evolutionary theory

  한국 성비; 2012년 현황 (I)의 2편을 적기 전에 좀 덧붙여야 할 점이 있다고 생각하야.

  촛점은 바로 '출생 성비는 1.05'(남자 105명 대 여성 100)다.  여기서 논할 점은 정말 그게 보편적인지, 왜 일어나는지의 두 가지다.

  먼저 성비가 1:1 부근인 이유는 너무 자명하다고들 생각할지 모르겠다.  글쎄, 이는 생각보다 그리 자명하지만은 않다.  많은 수컷에게 정자는 남아돌고 암컷이 낳을 수 있는 새끼의 수는 제한되어 있으니만큼[1] 특정 종의 개체군(population)에서[2] 성비가 암컷 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개체 수를 늘리는 데는 1:1보다 훨씬 효율적이지 않겠는가?  그러나 우리에게 익숙한 많은 동물들의 경우(물론 사람도 포함하여) 성비는 대개 1:1이다.  한 마디로, 대가 George Williams의 말처럼 '남성(수컷)이 너무 많다'. [3]
  이 현상은 많은 경우 '부족한 성이 되는 편이 번식에 더 이롭기 때문'에 일어난다.  수컷의 수가 적어질 경우 수컷이 되면 번식 이익은 설명할 필요가 없을 테고, 반대로 암컷이 적으면 '적어도 암컷이 더 유리한 조건으로 짝짓기가 가능'하니까.[4] 결국에는 해당 종의 입장에서는 별로 좋지 못하더라도, 종의 개체(더 넓게는 유전자)에게 더 이롭기 때문에 1:1에 가까운 평형이 유지된다.[5]  현재의 관점으로는 성비도 ESS로 설명할 수 있는 많은 현상 중 하나로 다룬다.

  그러면 위키피디어의 Human sex ratio 항목을 보자. 
 
   In humans the secondary sex ratio (i.e., at birth) is commonly assumed to be 105 boys to 100 girls, an assumption that is a subject of debate in the scientific community. The sex ratio for the entire world population is 101 males to 100 females...

  In a study around 2002, the natural sex ratio at birth was estimated to be close to 1.06 males/female. 

In the United States, the sex ratios at birth over the period 1970–2002 were 1.05 for the white non-Hispanic population, 1.04 for Mexican Americans, 1.03 for African Americans and Indians, and 1.07 for mothers of Chinese or Filipino ethnicity. Among Western European countries ca. 2001, the ratios ranged from 1.04 in Belgium to 1.07 in Switzerland, Italy, Ireland and Portugal. In the aggregated results of 56 Demographic and Health Surveys in African countries, the ratio is 1.03, though there is also considerable country-to-country variation.

  Even in the absence of sex selectionpractices, a range of "normal" sex ratios at birth of between 103 to 108 boys per 100 girls has been observed in different economically developed countries, and among different ethnic and racial groups within a given country.


  미국 내의 다양한 인종 집단에서 1.0*의 성비를 얻었으며, 여러 국가별 결과는 1.03~1.08에 걸쳐 있다.  이 정도로 남성이 더 많이 태어난다는 꽤 보편적인 관찰에 대한 전통적인 설명은, 남성이 더 많이 죽기 때문에 번식을 시작할 10대 후반의 성비가 1:1에 가깝도록 남성이 출생 때 더 태어나도록 되었다는 것이다. 
  한 번 2007년의 한국 국민 사망률 데이터(아래 그래프는 이 포스팅에서 사용했음)를 기반으로 얼마나 이 예상에 잘 들어맞는지 확인해 보자.  보시다시피 어떤 연령대에서도 남성이 더 많이 죽는다(녹색 선이 결코 1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raw data; life_table.xlsx


  그러면 실제 석기 시대에는 번식 개시 전의 사망률이 얼마였기에 남성이 평균 5%나 더 태어나야 번식 때 1:1이 맞았을까?  현대의 수렵 채집민들은 유아 사망률(5세까지)이 대략 50%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그리고 상당수의 서구 사회들도 현대적 위생 및 의학이 자리잡기 전엔 비슷했다).  위의 data를 사용하여 여기에 맞춰 보면, 각 연령의 연간 사망률을 (한국 2007년 데이터의) 100배로 늘리면 거의 맞아 들어간다.  바꿔 본 실제 그래프를 보자.  물론 X축은 연령이고, 10만 명에서 출발했을 때 연령에 따라 남는 수가 왼편 Y축, 오른편 Y축은 각 연령에 도달한 사람들이 기대할 수 있는 수명이다.

  이 결과를 분석해 보면

  * 
여기서 언급한 고고학적 발굴 결과(미국 이리 호수 근처의 리벤 지역)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50세를 넘기는 비율이
    아주 적고, 20세에 도달한 사람(편의상 '성인'으로 보자)의 기대수명은 불과 32.4세다.
  * 태어나고 만 한 살 될 때까지 평균 사망률이 40% 정도다.  '돌잔치'가 있을 만 하지 않은가?
  * 재미있는 점은, 번식 연령이 될 때에는 남성이 꽤 모자란다.  한 살 되기 전까지 남성 사망률이 꽤 높기 때문이다.
    - 출생 성비를 1:1로 하면 20세 때의 성비는 0.75다.
    - 남자를 5% 늘리고 시작해도 마찬가지인데, 성비는 0.79다.  8% 늘려도 0.81로밖에 개선 안 된다.
    - 20세 때 1:1을 맞추려면 출생 성비가 1.33~1.34 정도여야 한다.  이 수치는 자연 상태에서 관찰된 적이 없다.

  즉 '1:1이 본격적 번식 시점에 맞도록 남성이 더 많이 태어난다'란 설명이 맞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다.

  여기서 무엇을 추측할 수 있을까?  물론 위의 사망률 경향 자체가 옛날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현대 사망률을 과거까지 연장한다는 가정에는 물론 불확실성이 있지만, 고고학 발굴 결과와 비교한 결과 그리 큰 차이가 없었으므로 개인적으로는 오차가 아주 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다른 가능성이 있을까?  나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논리 정연하게 계량적으로 설명 가능할지는 전혀 확신이 없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라면..

  ... 그러나 현대의 수렵 채집민 집단은 대부분 '조금은 일부다처제'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 지난 몇백만 년 동안 인간이 어떻게 생활해 왔는가의 모델로 적당하다고 생각된다(여기서는 혼외의 성관계는 생략한다.  이것을 포함시키면 인간은 실질적으로 일부다처가 된다.  과학적으로 이 일부다처의 양상에 관해서는 다음 장에서 논의하겠다).  '조금은 일부다처제'라는 말은 수렵 채집민의 남성 대부분은 한 아내밖에는 먹여 살릴 수 없지만, 소수의 능력 있는 남자들은 여러 명의 아내를 거느리고 있다는 의미다.

- 'The third chimpanzee(제 3의 침팬지)', Jared Diamond, 김정흠 역, 문학사상사 刊, p.118

  多翁뿐 아니라 Matt Ridley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은 (한국을 포함한) 현대 OECD 국가들이 '수렵 채집 부족보다는 일부일처에 가깝다'고 말한다.  이 포스팅에서 적은 것처럼, 인간의 (평균적) 일부다처 성향은 몸의 크기에 여실히 남아 있다.[6]  그리고 번식 초기의 성비만이 중요한 것도 아니다.  출발 1.05 기준으로 20세 때에는 0.79였던 것이 40세가 되면 0.40으로 (당연히) 더 벌어진다.  이것은 현대 한국 수치에 100을 곱했을 뿐이니, 살인률이 매우 높던 석기 시대에는 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이것 말고도 상당히 많은 원인들이 개입한다.  원래 남성은 잘 되면 자손을 매우 늘릴 수 있지만(칭기스칸을 염두에 두자), 잘 안 되면 투자한 자원만 손해보는 로또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은 정반대다.  출생 전에 남성은 산모의 자원을 더 사용하는 것은 맞지만(평균적으로 남자 아이가 출생시 체중이 무겁다), 그러면 오히려 성비를 감소시키는 쪽으로 작용한다.[7]  위에서 분석한 대로라면 출생 성비가 남성 쪽으로 더 늘어야 할 텐데 이 점 때문에 제동이 걸렸을까?[8]  이 문제도 평균 손익 분석이 대단히 복잡하고, 폐경 문제처럼 쉽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다.  학자양반들이 이미 나섰을지도.  난 모르지만

  漁夫

 < 덤 >
  
  간단히 훑어봐도 영향을 주는 요인이 여기서 언급한 것뿐이 아니다. 

  In an extensive study, carried out around 2005, of sex ratio at birth in the United States from 1940 over 62 years, statistical evidence suggested the following: For mothers having their first baby, the total sex ratio at birth was 1.06 overall, with some years at 1.07. For mothers having babies after the first, this ratio consistently decreased with each additional baby from 1.06 towards 1.03. The age of the mother affected the ratio: the overall ratio was 1.05 for mothers aged 25 to 35 at the time of birth; while mothers who were below the age of 15 or above 40 had babies with a sex ratio ranging between 0.94 to 1.11, and a total sex ratio of 1.04. This United States study also noted that American mothers of Hawaiian, Filipino, Chinese, Cuban and Japanese ethnicity had the highest sex ratio, with years as high as 1.14 and average sex ratio of 1.07 over the 62 year study period.

  * 한 어머니가 낳은 아이 수에 따라 변할 수 있음.  첫째 애냐 둘째 애냐... 석기 시대 때는 대개 4~5명 정도 낳았을 거다.
  * 출산 연령에 따라서도 바뀔 수 있다.
  * 고전적인 연구 결과가 있는데 역시 편집기 넓이가.

[1] 물론 예외가 존재한다.  정자는 보통 사람들의 생각보다는 훨씬 빨리 떨어진다(그래도 난자보단 대개 남아돌지만).  특히 거대한 정자를 만드는 일부 파리들의 경우 평생 동안 정자를 몇 개 안 만든다.  그리고 일부 일처다부제 새들의
사례도 있다.
[2] 같은 종의 개체를 모아 놓은 집단.  인간 사회도 물론 여기 해당된다.  일반적으로 현대적인 진화의 정의는 "개체군 내에서 특정 유전자의 빈도가 변화하는 것"임에 유의하자. 
[3] 사람의 경우에는 多翁이 한 술 더 뜬다. "남성을 수리하는 것은 여성을 수리하는 것보다 가치가 없다."니 말이다.
[4] 수컷이 암컷에게 일종의 '뇌물'을 제공하는 모습은 인간에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
[5] 사실 여기에서 설명하지 않은, 암암리에 한 가정이 의외로 많다.  여기서 벗어나는 경우는 얼마든지 성비가 1:1에서 이탈할 수 있다.  역시 대가였던 William Hamilton이 이 사례를 상세히 설명했으며, 더 대중적으로는 Richard Dawkins의 '이기적 유전자'를 참고하라.
[6] 남성은 키가 대략 8%, 체중은 대략 15~20% 여성보다 더 나간다.
[7] 투자를 많이 하는 성 쪽은 당연히 태어난다.  출생 때까지 에너지를 수컷에게 세 배 더 투자한다면 성비는 1:3이 될 것이다.  '이기적 유전자'를 참고하라.
[8] 여성 골반의 구조 때문에 문제가 되었을까?  남성을 더 낳고 싶어도 제약 요인이었을 수 있다.

핑백

  • 漁夫의 'Questo e quella'; Juvenile delinquency : 한국 성비; 2012년 현황 (III) 2013-01-25 01:42:34 #

    ... 한국 성비; 2012년 현황 (II)의 후속편. 1편및 그에 대한 보충 포스팅도 있으니 링크는 그 편을 많이 참고해 주셨으면 좋겠음. 편집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글을 나눠야 했다. 편집기는 나의 원쑤 편집기를 죽입시다 이 글에서는 ... more

  • 漁夫의 'Questo e quella'; Juvenile delinquency : 성적 매력의 차이; 집단에서 나타나는 결과 2013-02-02 19:12:10 #

    ... 한국 성비; 2012년 현황 (III)에 이은 설명(3편의 보충 포스팅은 외국인 통계). 제 2편, 1편및 그에 대한 보충 포스팅도 있으니 링크는 그 편을(특히 1편을) 많이 참고해 주셨으면 좋겠음. 오늘은 인용이 좀 길 것이다. '결혼 수퍼마켓' 개념은 어떤 이유건 성 ... more

  • 漁夫의 'Questo e quella'; Juvenile delinquency : 치성 농양 2014-01-08 00:03:09 #

    ... 치아 청소를 할 수 없었을 테니 지금보다 치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을 건 불문가지. 이 정도라면 당연히 농양이 퍼져서 사망하는 수도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 포스팅 정도로 사망률이 ㅎㄷㄷ하다면, 충치로 인한 농양 정도면 그냥 '있을 만한 수준'으로 생각했을 수도. 어차피 충치 때문에 사망하려면 적어도 30대 후반이나 ... more

덧글

  • Allenait 2013/01/17 09:43 # 답글

    하기야 60년대때만 해도 1년 안에 사망하는 케이스가 많아서 일단 사는지 죽는지 두고 본 다음에 호적에 올리고 그랬다니 석기시대면 더하지 않았을까 싶군요.

  • 漁夫 2013/01/18 08:51 #

    좀 안타까운 점이라면, 석기시대 뿐 아니라 로마시대에도 1년 이하의 신생아/영아 사망에 대한 자료는 극히 드물어서 그 당시 아이들이 실제 얼마나 죽었는지 알 자료가 막연합니다.
  • Ha-1 2013/01/17 14:47 # 답글

    중근대 이후에도 결혼적령기 성비가 잘 맞은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어떻게 초과 수컷을 처리(?)했는지에 대한 고찰이 궁금합니다.
  • 漁夫 2013/01/18 17:10 #

    초과 수컷의 상당수는 서로 싸워서 죽이거나(피트케언 섬의 경우처럼) 아니면 그냥 혼자 살거나 했다고 압니다.
  • 일화 2013/01/17 18:02 # 답글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사실 오늘날까지도 '조금은 일부다처제'는 아직 명맥을 이어오는 듯 합니다.
    그나저나 그래프에서 해당연령 기대수명은 생각보다 훨씬 박한데(30이 넘으면 기대여명이 10년도 채 안된다니!!), 원래 이렇게 낮은 겁니까?
  • 漁夫 2013/01/18 17:13 #

    일부다처제가 일처다부제(제가 티벳 사례를 포스팅한 적이 있지요)보다는 훨씬 안정적으로 오래 간다는 것과, 인간의 성적 2형(sexual dimorphism)이 이에 대한 뒷받침이 되지요.

    네. 제가 본문에서 언급한 서기 1000년 부근의 미국 중부에서는 '성인의 평균 수명이 34세'였다 하니까요. 저도 같은 기준에서 20세 된 사람의 평균 수명을 계산했고, 신생아의 평균 수명은 15세 정도밖에 안 되지요. 1년만 넘기면 25세쯤으로 됩니다만...
  • 가림토 2013/01/17 21:31 # 삭제 답글

    '확실히 증명할 수 없지만, 혼외 정사를 포함하면 사실상 일부다처제였다'

    제가 가지고 있는 편견을 강화시켜 주는군요.
  • ㄷㄷㄷ 2013/01/18 12:26 # 삭제

    이슬람처럼 공식적으로 다처제가 아니더라도 모르몬교처럼 이단박해로 많은 남성들이 희생되던 상황에서 다처제가 인정된다던지, 전란 등 여러가지 이유로 남성들이 죽는경우가 많았던 탓에 옛날에는 오히려 여자들이 남아돌던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하지요... 동양권에서 널리 성행했던 축첩제도가 6.25전쟁 이후 한동안 다시 성행하기도 했다던데 과거에도 남자가 부족한 탓에 이러한 축첩문화로 이어졌던것 같습니다..(과거 조선시대만해도 권세있는 양반들이 남의집 기혼여성들만 아니라면 정실에다가 소실을 몇명씩 두어도 문제될게 없었을 정도니 말이지요....단지 소실에게서 태어난 자식의 경우 홍길동전의 경우처럼 아버지를 아버지로 부를 수 없는 서자가 된다는게 안습이긴 하지만...)
  • 漁夫 2013/01/18 17:16 #

    음 어떤 편견 말씀이신가요?
  • ㄷㄷㄷ 2013/01/17 23:17 # 삭제 답글

    동아시아야 원래 가진자들이 누리다시피한 정실부인+첩문화가 오랫동안 있어왔던 걸 생각해본다면 일부다처라는게 세삼스럽게 느껴질게 없을지도...(심지어 아직도 이런 첩문화가 중국에는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요즘도 소위 얼나이라고 하는 일종의 첩 같은게 꽤 존재한더군요...)
  • 漁夫 2013/01/18 17:19 #

    진화심리학자 Donald Symons가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한 것을 나중에 포스팅할 계획이니, 그 때 보시지요 ;-)
  • 웃는남자 2013/01/20 02:26 # 삭제 답글

    과거에 유아사망율이 높았다는것을 알고는 있었는데... 설마 40%에 육박할 줄은 .... -.-
    거의 2사람태어나면 1사람은 죽는다는 이야기 인데.....

    이거야원 대량살육이 가능하다는 현대전쟁에서의 사망율보다 훨~~신 높네요....
    생존자체가 전쟁 그 이상입니다...

    위키자료기준으로 한국전쟁때 남한군사망자수 / 남한군참전군인수 = 149,005/590,911 *100 = 25%

    돌찬치는 당연히 해야하는 것이었군요... -.-
  • 漁夫 2013/01/20 10:59 #

    유아 사망률은 5세가 되기 전 사망률로 정의합니다. 이게 대략 50%에 육박하지요.
    돌 되기 전 사망률이 40% 정도 되는 것이, 현대 한국에서 1년 내 사망률이 대략 0.4%(1000명 중 4명) 수준이기 때문에 여기에 100을 곱하면 그냥 40%....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내부 포스팅 검색(by Google)

Loading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826

통계 위젯 (화이트)

55167
1104
1086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