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08 23:40

오늘의 늬우스('13. 1. 8) Critics about news

  요즘 애매하게 시간이 잘 안 나서 제대로 신경 쓰는 큰 글 쓰기가 어렵다.  뭐 언젠 안 그랬겠냐만...

  ====

  1.
http://blog.hani.co.kr/medicine/50781 

  간만에 한 선생님 글 링크.  
  이거 전에 여기서도 링크 건 적 있는데, 딴건 다 그렇다 치고 '암성 어혈'은 정말 이해가 안 간다.  (다시 보긴 하지만) 뱀 모양은 또 뭐냐... 다시 봐도 역시 허탈.

  2.
http://gamefocus.co.kr/detail.php?number=20765&thread=22r04 

  도대체 그 동안 SK Com.은 뭐 한 거냐고...... -.-  이 정도면 오리지날 '마이너스의 손'이다.

  저기서 말하는 '충성도가 높거나 오랜기간 서비스를 이용하며 쌓인 개인 기록들 때문에 못 떠나는 분' 중 漁夫도 당연히 들어간다.  본격적으로 사용 시작한 것은 이 포스팅
인데, 날짜는 변경되어 있지만 2006년 8월에 첫 리플이 달렸다.  여기 내용들을 옮긴다 쳐도 어디로 옮기냐............

  3.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3214923_5780.html 

  (동영상까진 못 봤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기사.  진화론적 논리에 근거한 설명은 꽤 많은 현상에 답을 줄 수 있다.  이런 경향이 계속 가기만 바랄 뿐이다.

  4.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995 

  미디어오늘이 이런 불평할 상황은 아니지 않나?  납치 사건 때 엠바고 깬 게 어디였더라

  5.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1285740

  현역 시절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 준 스포츠인이라 생각.  이제 현역 외의 다른 길에서도 부디 성공하시길.

  6.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593535 

  대장 내시경이 대단히 불편하다는 거야 경험자는 다 안다.  (참고로 漁夫도 두 번 해 봤다.  하....................)
  하지만 궁금한 점 하나; 대장암이 생혈 검사에서 바로 나올 정도 '표지 물질'이 강력했나?  전립선처럼 특이 항원이 있는지 모르겠음.

  참고로 '90% 수준'이면 그다지 정확하지 않게 들리기 때문에, 한 번 아래 그림을 만들어 보았다. 
  모든 의학적 검사에는 아래 논리를 기초적으로 적용 가능하다.  쉽게 특정 병이 있는지 없는지 검사하는 것만 고려하자.

   대부분의 경우는 병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는 적기 때문에 위와 같이 보이게 된다.

    { 영역 A } 병 없는 사람을 음성(-)으로 진단.  OK.
    { 영역 B } 병 없는 사람을 양성(+)으로 진단.  소위 '위양성(false positive)'
    { 영역 C } 병 있는 사람을 음성(-)으로 진단.  소위 '위음성(false negative)'
    { 영역 D } 병 있는 사람을 양성(+)으로 진단.  OK이자 검사의 목적.

  좀 설명을 덧붙이면

  * A와 D가 병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에 대해 가능한 한 넓은 면적 비율을 차지해야 바람직.  당연하다.
  * C가 많아지는 상황은 검사에서 가장 피해야 한다.  병 있는 사람을 없다고 하는 셈이니까.
  * B가 좀 늘어난다고 원칙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검사하는 사람에게 드는 비용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당연히 좋지 않다.  보통 B와 D를 재검 또는 다른 검사로 병 유무를 확인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결국 B를 좀 늘리고 A와 D를 약간 줄이는 한이 있어도 가능하면 C가 줄어들도록 기준을 조정하게 마련이다.

  저 기사를 이 관점에서 보면, '대장암에 대해 면적 기준으로 A/(A+B)와 D/(C+D)가 모두 90% 이상'이라는 말이다.  이 링크에서는 2011년 현재 한국 남성 대장암 유병률이 10만명 당 46명 수준이래니까, 이 검사법으로 한국 남성 10만 명을 검사하면 어떻게 될까?  단순히 양편 비율을 90%로 놓으면

  A ; 89,959명
  B ; 9,995명
  C ; 5명
  D ; 41명

  즉 멀쩡하지만 대장암이 의심된다는 결과를 받는 경우가 9,995명이고, 실제 대장암을 발견하는 경우는 41명, 검사법에서는 멀쩡했지만 암이 있는 경우는 5명이다.  다시 말해 '대장암 의심'이란 결과가 나온 10,000명 중 실제 대장암이 있는 사람은 41명(0.41%)에 불과하다. @.@
  내 생각에는 이 검사의 경우 아무래도 '병 없는 사람을 없다고 진단하는 비율인 A/(A+B)'를 더 올려야 효율적 아닐까 싶다.  물론 간편하기 때문에 대장암 고위험군의 사후 추적용으로는 괜찮겠지만, 1차 검사로 동원하기에는 아직 기사 내용만으로는 정확성이 모자라지 않을까.

  漁夫

덧글

  • BigTrain 2013/01/08 23:59 # 답글

    2. 저도 티스토리 잠깐 이사갔다가 돌아온 적이 있는 터라.. 아무래도 다른 동네로 이사가긴 어렵지 싶긴 한데..

    딱히 이글루스에 돈 될 영양가있는 포스팅을 많이 하지는 않아서 정말로 이글루스에 미안하긴 한데.. 잘 됐음 좋겠습니다. SK에 인수된 뒤로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변화를 느낀 게 없었는데 2월에는 좀 변화가 있었음 하네요.
  • 漁夫 2013/01/09 23:01 #

    저도 티스토리나 네이버 계정은 이미 있으니 옮기려면 옮길 수도 있는데 엄두가...

    SK 운영은 삽질의 연속이라고 보는데 돈이 전혀 안벌려서 열받아 생긴 일일지도요.
  • 검은하늘 2013/01/09 00:03 # 답글

    pdf 파일화 밖엔 방법이나 rss로 긁는 수 밖엔 없어보입니다.
  • 漁夫 2013/01/09 23:01 #

    pdf backup은 제공했었나 그런데... 이런 자료들 어디 다시 올리나 싶습니다.
  • 엘레시엘 2013/01/09 10:04 # 답글

    유료화 해도 어느 정도 선이라면 돈내고 쓸 용의도 있긴 한데 말이죠.._-_
  • 漁夫 2013/01/09 23:02 #

    뭐 저도 직장인이니 어느 정도 유료화라면 쓸 용의가 있습니다만... 그랬다간 고투헬...
  • kuks 2013/01/09 23:26 # 답글

    http://luna.cas.usf.edu/~mbrannic/files/pmet/taylor1.htm

    저 도표는 인사관리에서 사용하는 기법인데, 이론적으로 본다면 기본률에 따라서 성공률의 개선가능성(또는 용이성)을 판단하게 됩니다.
    기본률이 낮을 수록 선발도구(여기서는 검사도구가 되겠군요)에 의한 성공률을 높이기 쉽기 때문에 "B를 좀 늘리고 A와 D를 약간 줄이는 한이 있어도 가능하면 C가 줄어들도록 기준을 조정"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봤을 때 표본이 일정할 경우를 가정한다면 별 차이가 없거나 타당성 계수가 줄어드는 방법이긴 하지만 검사실패를 줄일 수 있는 것은 아닌지요?
    (물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 타당성계수 : (A+D)/(A+B+C+D), 기본률(base rate) : (A+B)/(A+B+C+D), 선발률(selection ratio) : (A+C)/(A+B+C+D)
    (본문에 맞추어서 제가 다시 정리한 것입니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즉, 본문에서 A/(A+B)의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하셨는데 y축에 나온 실제 유병률이 고정적이라고 본다면 결국 x축의 검사과정에서 발견 또는 측정할 수 있는 확률의 문제라고 생각되어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
    (즉, 기본률은 고정되어 있고 선발률에서 차이를 낼 수 밖에 없는 상황)
  • kuks 2013/01/09 23:32 #

    써놓고 다시 읽어보니 제 생각이랑 차이가 없군요... OTL
  • 漁夫 2013/01/09 23:51 #

    저도 인사관리나 경영학 쪽은 전혀 모르기 때문에, 소개해 주신 페이지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validity, base rate, selectivity는 모두 계산하신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소개한 것은 단 한 개의 변수만으로(only one variable) 병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사례인데, 아마도 기사에 소개한 chip은 그게 아닐 겁니다. 가령 'A성분이 혈중 농도 얼마 이상이면 대장암 가능성'은 단 한 개의 변수를 사용하는 전형적 방법이지만 'A성분이 기준 이상이더라도 B성분이 얼마 이상이 아니면 정상'처럼 두 개 이상의 변수를 사용할 경우 좀 분석이 복잡해집니다. 물론 위에서 소개한 one-factor 방법에선 B를 늘리는(즉 A/A+B를 '줄이는') 방법이 C를 줄이는 방법이 옳습니다. 하지만 2변수 이상에서는(multivariables)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학교 다닐 때 배우지 않아서 multicomponent에서는 어떤지 생각하기가 좀 귀찮네요 OxzTL
  • kuks 2013/01/12 00:56 #

    Taylor Russell Table은 검사와 실제의 상관성과 이에 대한 개선가능성을 다루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두번째 문단에서 거론된 부분은 검사(평가)의 문제인 것 같아서 부족한 제가 섣불리 결론내리기 힘드네요...
  • 漁夫 2013/01/13 17:46 #

    사실 여기 보인 diagram은 '검사'와 '실제'가 수직(orthogonal)이기 때문에, 보기 쉽게 만들려고 한 거지만 이대도라면 둘이 상관성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물론 그 경우에도 네 영역이 나오는 것하고 validity, base rate, selectivity의 정의는 똑같으니 제가 사람 수를 계산한 것도 마찬가지긴 합니다.

    그거 다시 검토해 볼게요. 주신 링크 덕에 하나 잘 배웠습니다 ;-)
  • Minowski 2013/01/11 17:09 # 삭제 답글

    1번 저건 너무 심한데요..
  • 漁夫 2013/01/11 18:46 #

    저건 진짜 뭘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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