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31 15:40

2012년의 음반 선정 고전음악-음반비교

  올해의 음반을 꼽는다...  저야 새 녹음들을 거의 안 사 보니까 그렇다 치고. '새로 들어 본 넘'중 꼽자면요.

1. 교향곡; 요즘 솔직히 교향곡 자체를 거의 듣지 않기 때문에(바로 이 순간엔 듣고 있지만) 잘 안 사서 뭣하다만, 굳이 꼽자면 이 넘.  이 전집은 염가 CD로는 요즘 구할 수가 없어서 성음 LP 2장에 수입 5장을 합쳐 짝을 맞추었음.  꽤 귀찮았습니다.
2. 관현악곡; 역시 잘 안 사지만, 이게 기억납니다. 일부는 CD로 있
지만 빠진 곡(특히 '루슬란') 사려고 덧붙였지요.
3. 협주곡; Erato 열풍에 덧붙여 좀 많이 구매. 레이블 성격상 바로크나 초기 고전파가 많은데 하나만 꼽자면 이거. 'cembalo + clavichord(pianoforte)' concerto로 음악사 쪽에서 쳄발로와 클라비코드의 음향 차이와 관해서 자주 나오는 곡입니다.
4. 실내악곡; 다른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프랑세스카티의 이 음반. 셰링/해블러의 모차르트 소나타도 좋은데 이게 더 끌리네요. 아, 하나 더 들자면 단연 Festival quartet의 슈베르트 '송어'. 음색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5. 독주곡; 떨이 박스라 좀 그렇다만 레온하르트의 DHM을 꼽아야.
6. 오페라; 산 것도 별로 없고 차분하게 들을 시간도 별로 없음. 골라야 하니 이거를 들기로 하죠.
7. 성악곡; 종교음악은 몇 개를 시도해 봤는데 솔직히 다 별로였음. 그래서 LP box 내의 로텐베르거 리사이틀을 꼽았음. CD도 있긴 있다고 아는데 요즘엔 극히 레어템이라 LP가 오히려 더 흔합니다.
8. 바로크 이전; M.C.Alain의 '바흐 이전의 오르간곡집'. 비슷한 기획은 Walcha은퇴기념 레코드도 있는데 알랭 쪽이 작곡자가 더 다양합니다.
9. 현대음악; 결혼하고 나니 거의 들을 일은 없다만 줄리어드 sq.의 바르토크 곡집 정도.
10. 올해의 best jacket; 프랑세스카티/카자드쥐의 promotion 음반.  한정판이라 레코드 번호조차 없습니다.
11. 올해의 worst jacket; Hindemith (Warner)
12. 올해의 레코드 포함 사진(인물사진이나 기타 아무거나) ; de Los Angeles / Bjorling / Santini (EMI)의 나비 부인에 포함된 판화들.
13. 올해의 별미.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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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rumic71 2012/12/31 15:51 # 답글

    이세르슈테트의 9번 출연진은 지금 처음 알았습니다. 저 라인업이라면 꼭 들어봐야겠군요.
  • 漁夫 2013/01/01 19:25 #

    저 전집이 빈 필의 베토벤 소노리티에서는 '정석'으로 불리는 수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Decca의 홈그라운드인 조피엔잘에, Decca sound의 전성기인 60년대의 녹음이니까요.
  • rumic71 2013/01/02 20:58 # 답글

    므라빈스키의 전설적 루슬란은 들어본 바 있는데...로스트로포비치의 루슬란은 어떤 연주인지 그것도 매우 궁금하네요.
  • 漁夫 2013/01/03 18:28 #

    생각보다는 좀 덜 밀어붙이더라고요. 므라빈스키처럼 좀 화끈하게 태워 주길 기대했는데 말입니다 ㅎㅎㅎ
    아 므라씨의 그 65년 실황은 유투브에서 들을 수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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