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0 00:17

[점쟁이 흉내] 대선 결과 점치기 Critics about news

  SBS의 7~8일 여론조사를 보고 재미삼아 한 번.

  [ Disclaimer ] 이 여론조사에 응답한 사람은 대략 300명.  오차 한계 및 전체적 한도(가령 연령대별은 있으나, 아래 분석에서는 지역별 몇 명인지까지는 못 함)는 필히 주목해야 함.

  이 여론조사가 흥미를 끈 이유는 연령별 결과가 들어 있기 때문이었다.

  이 결과는 별다른 설명 없이 박 후보 47.6%, 문 후보 43.6%란 결과만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연령대별 투표율을 사용하여 실제 득표자 수를 계산하면 어떻게 될까?   물론 이 조사가 투표율을 감안했다면 이 포스팅이 의미가 없겠지만 그랬을 듯하지는 않다.

  이 계산에는 몇 수치가 필요하다.  (참고로 deulpul님의
이 포스팅에서 아래 link를 쉽게 찾았다.  이 자리에서 감사를 표한다)

  1. 선거일의 유권자 수; 올해 11월의 인구통계(
link)
  2. 선거일의 연령별 투표율 예측; 물론 불확실하지만, 가장 최근의 전국 규모 선거인 19대 국회의원 대선을 근거로 하면 가장 근접할 것이다.  이 자료는 선관위의 e-book자료(
link)에서 '제 19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분석'을 보면 된다.  페이지는 17p에서 몇 장 동안.

  [ 1. 유권자 수 ]
 
총인구수50,930,80525,496,26225,434,543
0-9세4,666,4902,408,8872,257,603
10-19세6,471,8903,403,6213,068,269
20-29세6,632,3523,460,8913,171,461
30-39세8,180,0794,169,0574,011,022
40-49세8,832,2104,509,3724,322,838
50-59세7,766,5593,902,2233,864,336
60-69세4,322,3222,080,1862,242,136
70-79세2,959,1511,240,2431,718,908
80-89세956,395288,645667,750
90-99세130,78430,237100,547
100세이상12,5732,9009,673

 [ 2. 연령별 투표율 ]

  아래 표를 보면 선거인수가 55%의 선거율을 고려해도 위의 표보다 현저히 낮은데, 선관위 자료 자체가 표본조사기 때문이다.

연령투표율(%)표본조사 선거인수
19세47.274504
20~2445.4 
25~2937.9676760
30~3441.8 
35~3949.1842609
40~4952.6905166
50~5962.4778942
≥ 6068.6854131

  잘 보면 구간이 위의 인구조사와 맞지 않는다.  우선 19세만 추릴 수가 없고, 20대와 30대는 투표율이 전후반으로 나눠져 있는데 인구조사에서는 분리되어 있지 않다.  이 문제는 19세의 경우 10~19세 수의 10%로 잘랐으며, 20/30대는 전후반 투표율의 평균을 사용하였다.
  문제 하나가 더 있는데, 여론조사를 보면 연령 구간 중 '19~29세'가 눈에 띤다.  따라서 표에서 19/20~24/25~29 구간을 인구수에 맞춰 평균을 내야 한다.  이 문제는 위 표에서 선거인 수가 나와 있으므로 이 비례와 실제 투표율을 곱하여 평균을 냈는데, 이렇게 하자 대략 42.2% 정도가 나왔다.

  [ 결과 ]
  바로 아래는 여론조사 구간에 맞춰 대략 잡은 19대 대선의 투표율이다.
연령투표율(%)
19~2942.2
30~3945.5
40~4952.6
50~5962.4
≥ 6068.6

  이에 따라 계산해 보면
연령SBS 설문조사 결과(%)11월 인구통계    예상 계산
 박근혜문재인모름/무응답  선거권자 수선거자 수박근혜문재인모름/무응답
19~2929.2617.8  7,279,5413,071,966 897,014  1,873,899   239,613
30~3930.657.19.4  8,180,0793,717,846 1,137,661  2,122,890   349,478
40~4946.545.27.7  8,832,210 4,645,742 2,160,270  2,099,876   357,722
50~5958.432.48.5  7,766,559 4,846,333 2,830,258  1,570,212   411,938
≥ 6073.422.24.2  8,381,225 5,749,520 4,220,148  1,276,394   241,480
총합    40,439,614  22,031,408  11,245,352  8,943,270  1,600,231

  요약하여;

  1) 박근혜 예상 득표 수는 문재인에 비해 230만 가까이 많고, 이는 '모름/무응답'의 160만표보다 70만 정도 많다.
  2) 오차 한도 ±2.5%를 이용하여 박근혜의 표에서 2.5%를 빼서 전부 문재인에게 몰아 줘도, 차는 170만표가 넘기 때문에 '모름/무응답' 전체보다 크다.
  [ 추가; 대충 처리했는데, 원래는 지지율 47.3%에서 2.5%를 빼는 게 맞을 것임.  이러면 차가 꽤 줄어들고 '무응답' 범위 내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함.  이 부분은 더 잘 아시는 분들께서 처리 바람 ]

 [ 교차 확인 ]

 물론 단일 조사 결과로는 정밀도나 신뢰도의 한도를 짐작하기 어렵다.  참고해 볼 만한 다른 곳은

  1)
http://parkjonghee.wix.com/research

  여기를 잘 보면, 위 조사 기관인 TNS가 평균(굵은 실선)보다 대체로 높은 수치를 내놓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조사는 박근혜에 다소 유리한 방향의 편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2) 연합뉴스 기사(
link)

  최근의 다른 조사들 중 채널A를 빼고는 다 대체로 4% 정도 박근혜 부호가 우위란 결과를 내놓았다.  안철수 지지선언 후 차이가 줄었다는 점이 변수.

  漁夫

  ps. 다른 변수 하나라면 대선 투표율이 대개 총선보다는 높다는 것이다.  얼마나 올라갈지는 이번에 예상하기 어렵고, 지난 총선이 젊은 층의 투표율이 상당히 증가했다고 한다.  이번에 더 올라갈지는 물론 내가 예측불가.  (개인적으론 좀 올라갈 거란 생각은 한다)

덧글

  • Montcalm 2012/12/10 00:19 # 답글

    관건이라면 과연 문재인 안철수가 새누리쪽 지지율을 뺏어올수 있느냐는거죠.. 부동층이야 거의 없어지다 시피 한 상황이니.. 사실 길게 잡아서 이번 주말까지가 컨벤션 효과가 예상되는걸 보면 다음주가 되면 정확히 나오겠죠.. 물론 여론 조사 업체에서 말 장난 안하는 이상;
  • 漁夫 2012/12/10 20:41 #

    전 좀 의심하는 편입니다. 애초에 안철수가 사퇴하면서 붕 떴던 사람들이 다 문재인 쪽으로 갈 듯하지는 않거든요. 아마 저 위의 '모름/무응답' 중 상당수가 안철수 지지였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겠지요.
  • 보더 2012/12/10 00:34 # 답글

    박근혜가 유신정치 부활시키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이길 거 같네요. 흠..
  • 漁夫 2012/12/10 20:42 #

    '특별히 큰 건수가 뜨지 않는다면' 상당히 기운 게임에 가깝다 봐야 하겠지요....
  • 2012/12/10 11:0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2/10 20:4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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