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 개체 사이의 경쟁 Evolutionary theory

  연애 시장의 근본적 문제(아이추판다님)을 트랙백.

  다른 분들께서 이에 대해 적은 글은 아이추판다님의 원문에 들어간 링크들을 보시면 되고, 데이트의(즉 이성 간) 경제학의 핵심은 '동성 사이의 경쟁'임을 알 수 있는 연구나 간접 증거들은 매우 많다.  지금 자세하게 다시 적을 여유는 별로 없으니 옛 포스팅들만 집어오면

* 졸로프 족이 왜 다람쥐 쳇바퀴를 돌릴 수밖에 없는가(http://fischer.egloos.com/4260986)
* 정자는 왜 작고 수가 많아야 하는가(http://fischer.egloos.com/4755170)
* 성적 선택이 인간의 외관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http://fischer.egloos.com/4751384)
* 남성이 남성을 죽이는 경우가 살인 사건의 대부분(http://fischer.egloos.com/4438270)

* “I thought I was a catch,” sighs an attractive black female doctor at a hospital in Washington, DC. Black men with good jobs know they are “a hot commodity”, she observes. When there are six women chasing one man, “It’s like, what are you going to do extra, to get his attention?” Some women offer sex on the first date, she says, which makes life harder for those who prefer to combine romance with commitment. She complains about a recent boyfriend, an electrician whom she had been dating for about six months, whose phone started ringing late at night. It turned out to be his other girlfriend. (from this article)

  이런 상황의 배경은 흑인 남성이 더 많이 수감되기 때문이다(http://fischer.egloos.com/4656526).

* 2011년 전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 약 4,000억 달러
* 여자들끼리 '엿먹이는' 방법(http://fischer.egloos.com/4262443)

  성선택에서는, 한 편 성을 반대 성에서 선택한다.  따라서 경쟁은 동성 사이에서 일어나지, 이성 사이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이는 반드시 이성 사이의 경쟁에서만 나타나는 상황이 아니다.  외부 포식자가 보이면 피식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가?

  두 등산가가 산길에서 곰을 만났다.  그러자 한 사람은 잽싸게 배낭에서 운동화를 꺼내 신기 시작했다.  

  "아니 운동화가 뭔 소용이야?  그거 신어도 곰보다 빨리 뛸 수는 없어!"
  "누가 곰보다 빨리 뛰겠대?  너보다 빨리 뛰기만 하면 돼

옐로스톤 공원에 가실 때는 운동화를 신읍시다

  현대 진화론의 기본적인 논리 중 하나로 정착한 ESS 개념을 봐도 비교 대상이 '동종의 다른 개체'들이다.  현재 고전적 집단 선택론이 거의 의미가 없는 것도 이 논리 때문이다.

  그건 그렇고, 만약 한겨레 컬럼의 제안이 정책으로 실행된다면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까?  물론 아이추판다님 말씀처럼 '더욱 데이트 비용이 상승하여 결국 도루묵 결론은 어차피 사귈 수 없다면 2D와 3D의 차이는 없음이라'가 될 것이다.  여기서 하나 더 나가, 그런 정책의 수혜자는 누가 될까?  다음 기사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방 빼' 정부 대학생 전세금 지원에 날벼락

  내가 만약 대학가 주변의 커피숍 주인이나 모텔 투자자라면 이 제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  물론 명목은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의 원만한 이성교제 생활을 위해서'겠지?

  漁夫

  ps. 사실 그 원문이야, 漁夫가 이제 별로 신경 안 쓰이는 주제긴 하다.  몇만원이건 어떠하리
사설 옥슈슈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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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아이추판다 2012/11/21 10:05 # 답글

    이것은 진화심리학자들이 좋아할만한 떡밥이지요. ㅎㅎ
  • 고어핀드 2012/11/21 10:17 #

    기-승-전-전자계집!! +_+
  • 漁夫 2012/11/22 22:49 #

    하하하 ^^;;
  • 2012/11/21 12:0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1/22 22:5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오형석 2012/11/21 12:34 # 삭제 답글


    저 곰에 대한 논리비유는 메트 리들리의 책 [ 붉은 여왕 ] 에서 맨 처음 파트에 등장하는 구절이군요 ㅋㅋ

    그리고 연예비용에서 음식값 남자가 부담하고 남자가 사줘야 하는 현실에 저는 해탈했습니다

    남자는 유혹하고 여자는 유혹 당한다 동성간 경쟁에서 이길려면 허세라도 부리고 투자를 감수해야 한다

    외국에서 어학연수 가서 타국생활했을 때 여자 룸메이트들과 식당가면 그냥 제가 2~3인분 밦값을 걍 냈지요

    거기서 더치 페이하자 어쩌니 하는 것보다 그냥 비용부담을 감수하니 확실히 [ 관대한 호구 (?) ] 가 되긴해도 나쁜 놈 이미지는 안 생긴다는 게 장점

    하지만 그리고 어장관리 당하지만 정작 여친은 안 생긴다는 게 장점


    그나저나 전 어학연수 시절 여자는 동서양 막론하고 쇼핑할 때 체력이 무한대가 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 액시움 2012/11/21 12:48 #

    여친이 생기나 안 생기나 똑같다면 호구는 되지 말아야... 쿨럭!
  • 漁夫 2012/11/22 22:50 #

    거기 있는 것은 까먹고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서 처음 읽었고, 최근에는 '우리 몸은 석기시대'에도 등장했습니다.
  • Minowski 2012/11/21 13:03 # 삭제 답글

    전장에서 내 생명을 가장 위협하는 무기는 바로 옆에 서있는 전우의 총!!
  • 漁夫 2012/11/22 22:51 #

    음... 반드시 그렇지는 않을 텐데요. 물론 공군의 오폭은 좀 가능성이 높겠지만 ^^;;
  • DivThm 2012/11/22 08:44 # 삭제 답글

    현대 진화론의 기본적인 논리 중 하나로 정착한 ESS 개념을 봐도 비교 대상이 '동종의 다른 개체'들이다. 현재 고전적 집단 선택론이 거의 의미가 없는 것도 이 논리 때문이다.//

    이성의 선택에서는 그렇겠지요. 하지만 생존 경쟁에서는 다르니 않나요? 소와 염소는 풀을 두고 경쟁합니다. 동물들은 포식자를 피해야 합니다.
  • 漁夫 2012/11/22 22:54 #

    물론 포식자에 금방 다 잡혀 먹을 정도는 피할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도 안 되면 특정 종으로서의 일정 유전자 풀이 명백을 유지할 수도 없겠지요.

    따라서 현재 특정 종 내에서 어떤 특성이 우세한가를 판단해 보는 데는 대체로 어느 종 내부에서 현재의 평균 특성과 현저히 다른 돌연변이가 생겼을 때 - 주변의 다른 개체들과 비겨 - 어느 정도 유리한가를 검증합니다. 저는 원래 이 점을 의도했습니다.
  • DivThm 2012/11/22 10:14 # 삭제 답글

    그건 그렇고, 만약 한겨레 컬럼의 제안이 정책으로 실행된다면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까? 물론 아이추판다님 말씀처럼 '더욱 데이트 비용이 상승하여 결국 도루묵 결론은 어차피 사귈 수 없다면 2D와 3D의 차이는 없음이라'가 될 것이다. 여기서 하나 더 나가, 그런 정책의 수혜자는 누가 될까? 다음 기사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입시 경쟁도 비슷합니다. 아무리 공교육이 좋아져도 소용 없습니다. 다른 학생을 이기는 게 목적이니까요.
  • 漁夫 2012/11/22 22:54 #

    네, 동의합니다.
  • 2012/11/23 23:1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1/24 22:2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메이즈 2012/11/24 19:30 # 답글

    그래도 앞으로는 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초현상에 대한 반발로 여아선호가 계속 늘고 있는데다 현재의 젊은 남성들 상당수가 연애와 결혼을 포기하는 것이 더 인생 살이에 편하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죠. 일본식 초식남의 급증이나 삼포세대의 증가가 좋은 사례입니다.

    물론 남성과 달리 여성은 그 특성상 '내 입맛에 안맞으면 무조건 거절' 이 성선택의 원칙인지라 남성이 지금의 절반으로 줄거나 연애에 적극적인 남성이 거의 없다시피해도 별신경 안쓸 테니(물론 남성의 감소로 자신들의 사회적 의무가 늘어나는 데는 신경을 쓰겠지만) 남성이 여성에게 얻어먹는 일은 연애라는 측면에서는 거의 벌어지지 않겠지만 말이죠.

    p.s 삼포세대(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의 준말)의 경우 대개 경제난이 원인이라고들 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경제난 말고도 '혼자 사는 게 편하다' 는 현대 청년층의 인식이 더 큰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p.s 여아선호의 경우 남아선호와 달리 국가 차원에서 권장하진 않겠지만 제재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슬람권 등 극히 일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제한되어 독립된 여성들이 빈곤층화하기 쉬운 국가들을 빼면 여초현상은 사회 문제가 되는 경우가 드물고 오히려 남성을 위축시켜 사회 안정에 기여하기 때문이죠.
  • 漁夫 2012/11/24 22:34 #

    남초 현상에 대한 해결책이 전혀 없지는 않았는데(물론 부작용도 만만찮습니다만) 바로 지금 농어촌에서 하고 있는 '여성 수입'(물론 점잖게 말해서죠) 입니다. -.-

    앞으로도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에게 얻어먹을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진화적으로도 의미가 있는데 http://fischer.egloos.com/4365490 경제학자 Lena Edlund의 분석을 보시면 참고가 될 것입니다.

    여초 현상으로 기울 경우도 비슷한 방식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미국 뉴욕 같은 도시에는 현저히 여성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동양인이 백인 여성과 사귀기 쉬운 편이라네요.

    한국의 경우 인구 감소와 연결될 가능성이 커서 삼포세대는 그리 좋지 못한데, 전 이 자체보다 인구 감소를 더 걱정하는 편입니다.
  • ㅁㄶㅎ 2012/11/25 00:03 # 삭제

    실제로 홍콩의 경우 지나칠 정도로 강한 여초현상을 보이는 터라(앞으로도 더 심해질 것이라고 하는군요) 오히려 남아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하지만 홍콩의 경우 출생성비가 아닌 대륙여성들의 유입 때문에 여초현상이 일어나는것인 만큼 근본적인 원인을 생각해볼때 괴리감이 있지요..) 글고 들은 바에 의하면 홍콩이나 대만의 나이있는 독신여성들 중에는 결혼할 남자가 부족해서 심지어 대륙에서 결혼할 남자를 고르려고 중매비용을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 비용이 남성이 대륙여성을 찾는것에 비해 배 이상이 든다라고 하더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물론 수치상으로 볼때 그 반대의 경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말이지요. 사실 그렇기 때문에 여초현상이 일어난다고 해서 사회문제가 없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남초현상보다는 상대적으로 문제가 적겠지만..) 실제로 홍콩의 800만 전체인구중 독신여성만 20만명에 달하는 상황이고 더욱이 홍콩의 출산률은 이미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는 상황인 터라....


    관련 기사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2822209


    P.S 글고 덤으로 개인적으로도 이게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고 느껴지는게... 홍콩이 어떤 면에서 통일 후 북한여성들의 대거 유입이 일어나면서 심한 여초현상을 보이게 될지도 모르는 이 나라의 미래 모습을 그나마 엇비슷하게 보여주는것 같아서 말이지요... 여초현상으로 볼때 구서독<통일 후 남한<홍콩 정도의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메이즈 2012/11/25 09:11 #

    漁夫//인구 감소의 경우 장기적인 사회 기반을 무너뜨리는지라 제조업 위주 및 그조차도 해외 생산-해외 수출이라는 특이한 체계로 국내 인구가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한국에서도 결코 적절한 상황은 아니고,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결혼이민자의 수를 계속 늘리고 가능하면 입양 형태로 국가가 외국에서 양육하기 힘든 아이들을 데려와 한국 국적을 주고 키우는 등의 적극적인 인구대책 마련도(물론 인구의 자질이라는 측면에서 문제가 되겠지만 문제가 있는 사람과 사람 자체가 없는 건 엄연히 다르죠) 생각해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ㅁㄶㅎ//홍콩 여성들이 대륙남성들을 고르기 시작한 건 과거와 달리 중국의 경제 발전과 인재풀의 대대적인 증가로 대륙 쪽에도 여성들 입장에서 '쓸만한 남성' 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홍콩의 여초현상이 없었다고 해도 벌어졌을 일이라는 이야기죠. 만일 대륙에서 쓸만한 남성이 없었다면 홍콩 여성들은 그냥 독신으로 살면 살았지 결혼하지는 않았을 겁니다.(남성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 것도 경쟁률이 높은 유능한 남성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죠)

    또한 통일 쪽의 경우에는 여초현상이 아무리 심해도 한국여자들이 눈을 낮출 가능성은 거의 제로라는 점에서 한국 내 연애 및 결혼에 따른 사회적 문제는 거의 제로에 가깝겠습니다만 어쨌거나 북한 여성의 이주로 인하여 국내 빈곤층이 늘어나는 점으로 인한 사회 문제(어쨌건 북한 여성들은 빈곤층이 될 가능성이 크므로). 그리고 북한 내 남초현상으로 인한 사회 혼란 가능성의 급상승 때문에(동독에서 겪어본 적이 있는데 되풀이할 필요는 없죠) 북한 여성들의 대거 난입이 그대로 방치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 ㅁㄶㅎ 2012/11/25 21:10 # 삭제

    메이즈/ 물론 대륙의 남성들이 예전에 비해 많은 경쟁력을 가지게 된건 사실이지만 홍콩에서 결혼을 하려는 여성층이 젊은 여자들보다는 노처녀들이 더 많다는걸 생각해볼때 대륙남들이 경쟁력이 예전보다 높아져서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펙 자체로 보자면 보편적으로 선진국 남성 이미지의 홍콩남자들이 메리트적으로 대륙보다 떨어질 리는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보기에 홍콩에 결혼이 가능한 남자자체가 아예 부족하다는것이 더 큰 원인이라고 봅니다. 즉 나이가 차있는 그녀들이 결혼하고자 해도 같은 나이대의 남자들은 이미 자기네들 대신 대륙출신의 여성들과 결혼을 해버린 상황이니 (실재로 최근 홍콩의 신규결혼중 40퍼센트 가까이가 대륙출신 배우자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홍콩내에서 결혼의사가 있는 독신남성을 찾기가 어려워지는것이지요. 결혼문제에 있어서 그들에게는 대륙여성이라는 거대한 블루오션이 존재하니까 말입니다. 더욱이 독신여성이라고 해도 여성들의 경우 젊을때는 독신을 선호하다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결혼을 생각하는경우도 생길 수도 있지요. 물론 나이가 들어서도 독신을 선택하는 홍콩여성들도 많지만 모두가 그런건 아닐터이고 그러기에 만약에 결혼을 생각하려는 나이든 여자들의 경우는 그런 면에서 남자들에 비해 여러모로 크게 불리할수밖에 없는 상황인건 사실입니다. (만약에 모든 여성들이 독신으로 사는것에 만족한다면 노처녀의 히스테리라는 말이 나올 이유도 없겠지만..) 그 경우 홍콩에서 짝을 찾기가 어려워지니 어쩔 수없이 타지에서 남자를 구하는 수밖에 없게 되고 결국 대륙남과의 결혼이 늘게 되는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님 말씀대로 그냥 결혼을 포기하고 독신을 선택하는 여성들도 있겠지만 말이지요..... (하지만 홍콩대학 인구통계학자인 폴 입 교수도 위 기사에서 홍콩여성들이 짝을 못찾는건 그녀들이 까다로워서가 아니라 남자가 부족해서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쓸만한 남자들이 많아져서 결혼비용이 높아진다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도 님 말씀이 일리는 있습니다. 다만 홍콩여성들이 대륙출신의 능력남을 고르기 위해서 많은 돈을 투자해야하는 것에 대해 문제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그 대륙남들도 남성들의 심리상 노처녀보다는 상대적으로 젊고 내조적인 여성들을 선호하는 건 홍콩남들과 마찬가지라는 점입니다. 특히 능력이 있는 대륙남성이라면 더욱 그런 여성을 고르려고 하겠지요. 그런 면에서 볼때 스펙높고 나이까지 많은 홍콩여성들이 대륙남성들입장에서 그다지 매력적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흔히 결혼시장에서 가장 안팔리는 게 A급 여성과 D급 남성이라는 말이 있는데 홍콩여자들의 경우 나이까지 많은 A급 여성에 해당되어진다고 할 수 있겠지요. 결국은 젊은 대륙여성들에 비해 불리한 점을 그녀들의 경제력으로 커버하는 수밖에 없게 되니 결혼비용이 상승하게 되는것이지요. 물론 만약에 홍콩에 결혼의사가 있는 독신남들이 많았다면 그녀들도 대륙남성보다는 홍콩남성과 결혼하려 했겠지만 그들은 이미 다른 홍콩녀나 대륙녀들과 결혼해버리니 찾을래야 찾을 수도 없고....

    또한 통일이 이루어지고 북한여자들이 남한으로 대거 유입된다고 해도 저 역시 한국여자들이 눈을 낮추지는 않을것이라는것에는 저도 공감합니다. 그녀들이 독신을 선택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일테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녀들이 북한여자들의 유입을 달가워할것이냐면 그건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독신을 선호한다면 상관없겠지만 만약 결혼을 생각하는 여자들 입장에선 특히 그러하겠지요. (특히 노처녀일수록...) 그리고 결혼시장에서 경쟁자입장이라는건 둘째치고 무엇보다 문화, 사고방식 등 여러 면에서 생각이 다른 북한여자와 남한여자간에 서로 사이좋게 지낼 가능성이 별로 높진 않아 보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통일 후 적어도 남한에서만큼은 남자들보다는 여자들간의 남북간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자들 특성상 남자들처럼 대놓고 들고 일어나진 않겠지만 속으로는 상대방에 대해 꽤나 불만스러워할 지도 모르는 일이고 특히 어부님께서 예전에 언급하신 여자들의 공격방식(대놓고 하지않고 뒷구멍으로 음험하게 공격하는 식)으로는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있을터이니 말이지요.

    통일 후 성비불균형이 심해지는건 문제임이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북한여자들의 유입을 막는다는건 명분이 부족합니다. 이미 남한사회도 성비불균형이 심각하고 노총각들의 결혼문제가 결코 만만치가 않은상황이니까요. 남한정부입장에서 이들의 요구를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안그래도 동남아나 중국 등지에서 신부를 수입해서 다문화가정 문제가 부상하는 판에 같은 외모, 같은 문화, 같은 언어를 쓰는 북한여성들과 결혼을 막는다고 하면 아마 남한남성들이 들고 일어나겠지요.. 글고 북한여자들도 님 말씀대로라면 북한에 살면서 남한남자와 결혼못할 바에야 북한남자들과 결혼하느니 차라리 독신을 선택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북한에 다녀온 사람 중에 북한여성들과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결혼 여부를 물어보니까 통일되면 남조선 남성과 결혼하고 싶다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하더군요. 마치 남한남성과 결혼할 수 없다면 독신으로 지내겠다는 뉘앙스도 풍기던데 이를 볼때 결국 북한여자들이 북에 남는다고 해도 남한기준으로 D급 남자도 안되는 북한남자들의 결혼문제는 해결할 수 없을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북한사회가 남초가 되든 여초가 되든간에 말이죠.(물론 북한이 보수적인 사회라 적령기에 결혼하는게 당연시되는 풍조가 있긴 하지만 지금도 점차 독신여성들이 늘어가는 그런 분위기를 보인다고 하는데 통일 후에 지금과는 달리 바깥세상의 온갖 정보가 다 유입될 경우 남자들보다도 특히 여자들이 북한의 상황에 더 만족하지 못할 게 뻔합니다.) 또한 남한에 온 북한여성들이 빈곤층으로 전락한다고 해도 이들의 경우 단독으로 남한에 와 정착하는게 아니라 남한남성과의 결혼 때문에 남한에 정착하는 케이스이므로 인구상으로는 몰라도 가구상으로 볼때 큰 증가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나마 북한여자의 경우 북한남자와 달리 생활력이 강하다고 하지요) 더욱이 동독도 남초현상을 보이고 있음에도 손을 못쓰는걸 보면 여기라고 해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것도 어려워 보입니다. 무엇보다 국가가 개개인이 서로간의 이해조건에 부합하여 행복해지려는 욕망을 막을 명분이 없습니다. (막아봤쟈 효과도 없고.....)
  • 고어핀드 2012/11/27 05:45 # 답글

    "몇만원이건 어떠하리" ← 이 더러운 유부남 같으니!!;;
  • 漁夫 2012/11/27 09:56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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