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7 00:18

'12. 11. 7. 마리오네트 공연(모차르트) 돈내는 구경꾼

  세종 M홀 '12. 11. 7 
  마리오네트 공연
  모차르트 '마술 파리' ^^

  간단히만 적자면 ;

  가족 공연으로는 나쁘지 않다(아니, 솔직히 말하면 좋은 편임). 아이들이 매우 많았는데 걱정보다 훨~~씬 조용했음. 그 흔한 핸드폰 소리도 안 났다.  물론 2시간 넘는 음악/대사를 다 할 수는 없고 선별해서 들려줌. 음악은 당연히 음반을 사용.  그래도 8시 시작하여 9시 15분쯤 끝났으니 좀 일찍 끝나긴 하네.

* 실제 사람과 함께 본 마리오네트 크기는 생각보다 작다. 그런데 무대에 세워 놓으면 커 보이니, 정말
'상대 비교'가 위력이 크긴 하다.
* 공작 꼬리가 참 화려하다..........
* 전엔 많이 들었지만 마지막으로 들은 지 적어도 15년은 된 음반이긴 한데, 템포가 내가 기억하던 것과 너무 다르네? 어이구. 기억력 못 믿겠군. Bruno Walter처럼 "내가 아직 기억하는 반 세기 전 빈 필의 소리와 전혀 다르지 않아요"는 도사들만 하는 얘기다.
  [ 참고로 링크 페이지에 나온 것과는 달리 이 음반을 사용함.  안내서에도 그렇게 나왔으며, 직접 들어도 틀림없음.  Fritz Wunderlich의 테너 음색을 스피커가 후졌다고 해도 어떻게 헷갈릴 수 있겠는가?  근데 스피커하고 음향이 어느 정도였냐 하면 DFD의 음색이 Hermann Prey처럼 들릴 지경이었다... ]

* 대 세종문화회관이 이 정도의 스피커밖에 동원 못 하나... 음질이 아무리 들어도 아니다.

  음, 漁童도 괜찮다고 하니 간만에 그 음반이나 내일은 틀어 볼까?

  漁夫

덧글

  • 링고 2012/11/07 14:28 # 답글

    저번 주말에 마리오네트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요. 모차르트 본인이 작품 설명을 몽땅 다 해 버리니 재미가 없더군요. 휴일이라 그런지 아이들도 무지 많이 왔었는데요. 무대가 너무 조그맣다 보니 뒷쪽 아이들이 계속 "안보여요"를 연발했었습니다. 보고 나니 소감은 일종의 마술피리 갈라쇼를 본다는 느낌이었네요. 나중에 인형극이 아니라 정말 마술피리 오페라 본 공연을 봤으면 싶은 바램이 생기더랍니다.
  • 漁夫 2012/11/07 21:41 #

    저야 마술 피리란 작품을 잘 알고 있었으니 설명이 필요 없었지만, 아이들이 객석의 대다수를 점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해설이 있는 편이 훨씬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아, 무대가 작은 것은 어쩔 수 없었겠지요. 그거야 마리오네트 크기의 한계인 만큼...
  • 한우 2012/11/07 21:05 # 답글

    세종문화회관의 스피커 음향이 차보다도 못한 음향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인데. ㅎㄷㄷㄷㄷ

    그나저나, 의외로 고전적인 음반을 이용했네요. 요즘에 녹음된 연주를 이용하지않고요..
  • 漁夫 2012/11/07 21:42 #

    조금 아까 집에서 들어 보았는데, 음색이 바뀌어도 너무하더군요.

    고전 음반을 사용할 것이라 생각했던 이유가 저작권료가 싸니까요 ^^;;
  • ㅁㄶㅎ 2012/11/07 23:56 # 삭제 답글

    마술피리라.. 한번 보고싶긴 한데 지방에 있다보니 갈수가 없어서 참 아쉽긴 하네요. 그 대신 음악이라도 들어보는것으로 참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요새 음반 이외에 미디파일을 습관적으로 모으는 편이라 얼마전에 모차르트의 오페라(오페라 부파든 징슈필이든 보이는데로) 관련 파일을 모 사이트에서 모은 기억이 나는군요.(무료이용시 하루 다섯개씩 다운로드라는 제한을 걸어놨지만..) 그동안 모은 파일중에 Le nozze di Figaro라던지 Die Zauberflöte라던지 몇몇이 있긴 합니다만...위 포스터를 보니 명반들까진 아니더라도 이거라도 한번 재생시켜서 들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미디파일이 곡 전체의 악기 구성이나 파트 등을 파악하는데 꽤 괜찮은 터라 상당히 끌리는데가 있어서인지 음반구매와는 별도로 찾게 되더군요.... (다만 1일 다섯개 제한 덕분에 수십개 파일을 모으는데 좀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습니다....)

    그나저나 약간 딴지이긴 하지만 위에 포스터 보니 왠 움라우트가 쌩뚱맙게 붙어있는질 모르겠네요.... 플루트가 아니라 플뤼트? 차라리 제대로 독일어 원제로 붙이던지 하지 말입니다...(그나마 마적(魔笛)이 아니라 마술피리라고 쓰긴 했군요.. 관객층이 아동이다보니 당연하겠지만..)
  • 漁夫 2012/11/08 23:14 #

    공연이란 점에선 95% '서울공화국'이지요. 요즘엔 그나마 '지방 공연'이 많이 나아졌지 옛날엔 정말 너무했습니다.

    하하 글씨는 주목하지 않았는데 웬 엉뚱한 움라우트.... '마술피리'로 바뀐 지는 꽤 오래 됐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마적이라고 하면 '마적단?'하고 되물을 거여요. ;-)
  • 2012/11/09 13:5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11/09 14: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kuks 2012/11/09 18:11 # 답글

    이거 대구국오페라축제 10주년 기념으로 공연된 것이군요!

    사실 본인의 클래식 공연은 고3 이후로 가본 적이 없습니다.
  • 漁夫 2012/11/09 21:05 #

    아, 거기서도 공연했군요.

    흠 바그너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유령선)'은 서울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녀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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