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M홀 '12. 11. 7
마리오네트 공연
모차르트 '마술 파리' ^^
간단히만 적자면 ;
가족 공연으로는 나쁘지 않다(아니, 솔직히 말하면 좋은 편임). 아이들이 매우 많았는데 걱정보다 훨~~씬 조용했음. 그 흔한 핸드폰 소리도 안 났다. 물론 2시간 넘는 음악/대사를 다 할 수는 없고 선별해서 들려줌. 음악은 당연히 음반을 사용. 그래도 8시 시작하여 9시 15분쯤 끝났으니 좀 일찍 끝나긴 하네.
* 실제 사람과 함께 본 마리오네트 크기는 생각보다 작다. 그런데 무대에 세워 놓으면 커 보이니, 정말 '상대 비교'가 위력이 크긴 하다.
* 공작 꼬리가 참 화려하다..........
* 전엔 많이 들었지만 마지막으로 들은 지 적어도 15년은 된 음반이긴 한데, 템포가 내가 기억하던 것과 너무 다르네? 어이구. 기억력 못 믿겠군. Bruno Walter처럼 "내가 아직 기억하는 반 세기 전 빈 필의 소리와 전혀 다르지 않아요"는 도사들만 하는 얘기다.
[ 참고로 링크 페이지에 나온 것과는 달리 이 음반을 사용함. 안내서에도 그렇게 나왔으며, 직접 들어도 틀림없음. Fritz Wunderlich의 테너 음색을 스피커가 후졌다고 해도 어떻게 헷갈릴 수 있겠는가? 근데 스피커하고 음향이 어느 정도였냐 하면 DFD의 음색이 Hermann Prey처럼 들릴 지경이었다... ]
* 대 세종문화회관이 이 정도의 스피커밖에 동원 못 하나... 음질이 아무리 들어도 아니다.
음, 漁童도 괜찮다고 하니 간만에 그 음반이나 내일은 틀어 볼까?
漁夫
마리오네트 공연
모차르트 '마술 파리' ^^

가족 공연으로는 나쁘지 않다(아니, 솔직히 말하면 좋은 편임). 아이들이 매우 많았는데 걱정보다 훨~~씬 조용했음. 그 흔한 핸드폰 소리도 안 났다. 물론 2시간 넘는 음악/대사를 다 할 수는 없고 선별해서 들려줌. 음악은 당연히 음반을 사용. 그래도 8시 시작하여 9시 15분쯤 끝났으니 좀 일찍 끝나긴 하네.
* 실제 사람과 함께 본 마리오네트 크기는 생각보다 작다. 그런데 무대에 세워 놓으면 커 보이니, 정말 '상대 비교'가 위력이 크긴 하다.

* 전엔 많이 들었지만 마지막으로 들은 지 적어도 15년은 된 음반이긴 한데, 템포가 내가 기억하던 것과 너무 다르네? 어이구. 기억력 못 믿겠군. Bruno Walter처럼 "내가 아직 기억하는 반 세기 전 빈 필의 소리와 전혀 다르지 않아요"는 도사들만 하는 얘기다.
[ 참고로 링크 페이지에 나온 것과는 달리 이 음반을 사용함. 안내서에도 그렇게 나왔으며, 직접 들어도 틀림없음. Fritz Wunderlich의 테너 음색을 스피커가 후졌다고 해도 어떻게 헷갈릴 수 있겠는가? 근데 스피커하고 음향이 어느 정도였냐 하면 DFD의 음색이 Hermann Prey처럼 들릴 지경이었다... ]
* 대 세종문화회관이 이 정도의 스피커밖에 동원 못 하나... 음질이 아무리 들어도 아니다.
음, 漁童도 괜찮다고 하니 간만에 그 음반이나 내일은 틀어 볼까?
漁夫
덧글
아, 무대가 작은 것은 어쩔 수 없었겠지요. 그거야 마리오네트 크기의 한계인 만큼...
그나저나, 의외로 고전적인 음반을 이용했네요. 요즘에 녹음된 연주를 이용하지않고요..
고전 음반을 사용할 것이라 생각했던 이유가 저작권료가 싸니까요 ^^;;
그나저나 약간 딴지이긴 하지만 위에 포스터 보니 왠 움라우트가 쌩뚱맙게 붙어있는질 모르겠네요.... 플루트가 아니라 플뤼트? 차라리 제대로 독일어 원제로 붙이던지 하지 말입니다...(그나마 마적(魔笛)이 아니라 마술피리라고 쓰긴 했군요.. 관객층이 아동이다보니 당연하겠지만..)
하하 글씨는 주목하지 않았는데 웬 엉뚱한 움라우트.... '마술피리'로 바뀐 지는 꽤 오래 됐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마적이라고 하면 '마적단?'하고 되물을 거여요. ;-)
사실 본인의 클래식 공연은 고3 이후로 가본 적이 없습니다.
흠 바그너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유령선)'은 서울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녀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