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7 23:14

오늘의 잡상('12. 7. 17) 私談

  1. http://pann.news.nate.com/info/253864528 

  미스코리아 대회가 맞건 아니건 보기에 별로 기분이 좋지 못한 사진.  이게 '미스코리아'건 '미스터코리아'건 마찬가지니 오해가 없으시기 바람(그리고 당사자가 원해서 나가건 아니건 마찬가지).  이런 종류의 대회는 솔직히 내 취향에는 걸맞지 않다.  미스코리아를 중계방송 할 때도 마지막으로 제대로 본 게 언제였나 기억이 나지 않음.

  2. 그네공주의 한 마디에 시끌벅적. 

  한 발 물러나서, 장면의 '올 것이 왔다'란 발언이나 당시 국민 대다수의 반응으로 보아 '혁명'이라 하더라도 그다지 내 구미에 역시 당기지 않는다.  군사력을 동원했다는 것이 근본적 문제기 때문이다.  "아버지가 결과적으로 우리 나라를 부유한 길로 이끌었다고 해도, 나는 아버지가 처음에 그 길로 들어서신 방식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란 정도로 발언을 할 수 없나?  그게 그렇게 '아버지를 깎아내리는' 언동이라고 생각하나?

  ps. 이래도 그네공주가 압도적인 대선 1 주자란 게 정말 절망스럽다.  다른 주자들은 그야말로 듣보잡 아닌가.

  3. 어쩌다가 비슷한 시기에 '마당을 나온 암탉'과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을 같이 보았음.

  * 마당; 한국 드라마건 애니건 오글오글 아니면 눈물 짜는 장면은 제발 좀 그만 봤음 좋겠다.  왜 암탉이 마지막
            장면에 날 잡아잡수쇼 해야 하나?  그것도 자기 적한테?
  * 모모
    - 화면 톤 및 그림은 상당히 보기 좋음
    - 근데 이걸 결정적 장점으로 내세우긴 뭣하네. 정말 그렇다면 Totoro 보면 되지 않나?
    - 귀신 storytelling에서 Totoro의 영향은 아직도 강력하다.  25년 가까이 됐는데.

  漁夫

덧글

  • 2012/07/17 23:2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07/18 20:0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2/07/18 21:4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2/07/19 12:4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Annihilator 2012/07/17 23:32 # 답글

    감동 무드 조성이 아무래도 가장 손쉬운 클리셰 아니겠습니까.. 다만 고전적인 클리셰일수록 공을 들여서 다듬어야되는데, '손쉬운'의 의미를 좀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漁夫 2012/07/18 20:08 #

    어느 분께서는 동화의 관점에서도 원작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으시더군요. 암튼 막판에 팍 불유쾌해지더군요.
  • Allenait 2012/07/17 23:45 # 답글

    2. 진짜 정치판에 사람이 없군요..
  • 漁夫 2012/07/18 20:11 #

    야권이 진짜 인물난이긴 합니다. 반면 여권은 다음에도 정몽준이란 전국구급 인물 하나가 있거든요. 재벌 출신이란 것이 약점으로 작용하겠지만 말입니다...
  • 로리 2012/07/17 23:58 # 답글

    마당은 원작이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 漁夫 2012/07/18 20:13 #

    애니로 바꾸면서 그 부분을 좀 손댈 수도 있는데,얘기 듣자니 오히려 더 이상하게 만들었더군요.
  • WALLㆍⓚ 2012/07/18 00:32 # 답글

    2. 대부분의 박근혜 지지층에겐 그 정도의 발언도 크게 느껴질 겁니다. 또 박근혜가 아버지를 부정한다고 해서 비 지지층이 지지로 돌아설 가능성은 적지 않나 싶구요. 이번에도 차악의 선택을 강요받을 것 같은데, 그나마도 승산이 없어 보입니다.
  • 漁夫 2012/07/18 20:15 #

    사실 그 특성은 대선 후보로서 박근혜가 갖고 있는 약점에 가깝습니다. 그네공주가 고정 지지층이 탄탄하지만 그것만 갖고는 대선을 이길 수가 없거든요.
  • kuks 2012/07/18 01:27 # 답글

    1. 저는 2000년이 마지막이었군요. 김사랑이 미스코리아 진으로 뽑힌 대회...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수긍이 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2. 정치인에게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게 되네요. 어차피 입장선회적인 발언을 한다고 해서 믿을수도 없구요...

    3. 성인용 동화라고 해서 신기한 마음에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세암' 같은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 漁夫 2012/07/18 20:20 #

    1. 김사랑이 어디 나왔는지도 모르는 저야 뭐ㅎㅎ 그래도 김사랑은 얼굴이라도 알지만 요즘 뜨는 다른 사람들은 더더욱...

    2. 박근혜는 이명박보다도 더 구체적 말을 안 하는지라, 저런 말까지 하는 사람을 뽑아줘야 할지 짜증이 나죠.

    3. 제가 오세암을 몰라서요 @.@
  • rumic71 2012/07/18 10:34 # 답글

    2. 그렇게 표현해도 반대파는 여전히 까고, 지지자들도 실망할 테니까 의미 없습니다.
  • 漁夫 2012/07/18 20:22 #

    반대파야 당연히 까겠지만 문제는 저처럼 회색 지대에 있는 사람들이지요. 아무리 박근혜래도 고정 지지자로만 대선을 이길 수는 없으니까요.
  • 댕진이 2012/07/24 22:51 # 답글

    1. 재미있네요.
    2. 개인적인 지지 여부를 떠나서

    유력한 후보로 대선 주자가 됐을 때 남자vs여자 의 영향이 있을까 없을까 라는 궁금함이 있습니다.
    분명 나이많은 분들 중 한나라다 지지 비율이 높고 그분들의 성향에 따라서 박근혜가 지지 받고 있지만
    나이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사고 방식중에 하나가
    "에잉 무슨 여자가 대장을 해"
    이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 이게 영향을 끼칠까 안끼칠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그정도는 이미 너무 오래된 사고 방식일까요?
    굉장히 오래된 대립 구도인 데도 다들 너무 간과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생각해보니 저 구도를 잡데 성공하면 박근혜가 이기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 漁夫 2012/07/24 23:17 #

    1. 별로 유쾌하지는 않아요. 이유가 뭐건 사람 갖고 저렇게 노골적으로 품평회하는 걸 별로로 생각해서요.
    2. 뭐, 그거야 뚜껑 열어 보면 알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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