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모차르트 녹음은 셰링의 다른 녹음들이 그렇듯이 그뤼미오/하스킬 콤비의 짙은 음색과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고전적이고 절도를 지킨 차분하며 안정된 인상, 그것이 셰링의 모차르트입니다. RCA 리사이틀에서 들을 수 있는 (약간 더) 화려한 음색과도 다르지요. 피아노도 당대를 주름잡은 모차르티안답게 조화를 깨지 않으며, 셰링의 바이올린과 잘 녹아들어간 모습이 충분히 호감을 줍니다. 그뤼미오의 신반(피아노는 발터 클린)을 요즘 구할 수 있나 모르겠네요.
1집은 462 185-2, 2집은 462 303-2. 처음에는 Philips label을 달고 나왔다가 Philips 로고가 사라지면서 요즘은 Decca logo로 나옵니다. Philips에서 Decca에 자기 로고 없애 달라고 부탁했다는데, 내지 보면 'Philips recording'이란 말도 없네요.
Newton Classics에서 라이선스 찍은 것이 돌아다닙니다. 이것은 4장 세트. 원래 이거 사려다가 요즘 국내에서 안 보여서 Decca 발매로 바꿔쳤지요.

▲ 6500 053. 수록곡은 K.296, 304, 526. 1969년 9월 녹음. 이것은 성음 라이선스로도 나온 일이 있습니다.
▲ 6500 054. 수록곡은 K.377과 378. 1969년 녹음.
▲ 6500 055. K.454 & 481, 1969년 녹음. 역시 성음 라이선스로도 나온 일이 있는데 드물어서 한 번도 본 일이 없네요.
▲ 6500 143. K.301, 305, 376, 379. 72년 1월 녹음.
▲ 6500 144. K.380 & 306, 변주곡 K.360. 72년 5월(소나타), 9월(변주곡)
▲ 6500 145. K.302, 303, 547, 변주곡 K.359. 72년 5월(K.547,302),9월(K.303,변주곡) 녹음.
Box set issue, 6747 125(6 LPs). 위 전부 다 수록. 낱장들은 그리 비싸다고 하기는 어려운데(물론 현악기 소나타 LP들의 상례대로 대개 20$이 넘긴 합니다만) box는 일일이 낱장을 구하는 불편이 적어서 그런지 의외로 값이 좀 비싼 편.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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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디지털 세대는 헤블러가 나중에 Denon에서 녹음한 CD들을 통해서 말이죠.
- 6500 055 음반이 라이센스로 나온 줄은 처음 알았네요. 가끔씩 소량만 찍어내
고 사라진 음반이 있던데 저 음반도 그 중 하나였나 봅니다.
- 그뤼미오 + 클린 녹음은 일본반 밖에는 못 봤습니다.
- 필립스라는 이름이 허망하게 사라지네요. 뉴톤 레이블에는 유니버설 뮤직으
로 소스 출처를 명기하는데, 이제는 듀오 시리즈에서도 이름이 사라지다니...
필립스가 Full-Price 가격 1장 가격으로 2장을 제공하는 시리즈를 히트시켰는
데 이제는 그 듀오 시리즈에 필립스 이름을 찾을 수 없다니.. 세월무상입니다.
- 근데 표지가 1집은 독일어고 2집은 영어네요. (^^;;)
2. 저도 얼굴을 못....
3. 본사 box반 있었어요. 그 때는 제가 모바소에 관심이 없어서 안 샀습니다만.......
4. 허망하더라고요. 20세기 피아니스트 시리즈를 찍을 때 일화 들으면 기가 막힙니다.
5. 허허 그렇네요. 그러면 독일어로 나온 게 진짜 네덜란드 발매인가..
하필이면 필립스 레이블에 브랜델옹과 우치다 여사가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참으로
운없는 케이스랄까요... (ㅠ.ㅠ)
디지탈 시대에 한동안 Philips에는 피아니스트 과잉이었습니다. 해블러는 70년대 말에 이미 계약 종료시켰고, 아라우, 브렌델, 리히테르, 코치슈, 초기 코바체비치 등. 코바체비치가 재계약 안 해 준 데 강한 불만을 표할 정도였다고 압니다.
http://www.amazon.com/gp/product/images/B000I2JHJK/ref=dp_image_0?ie=UTF8&n=5174&s=music
그런데 1990년대 초반에 나온 모짜르트 에디션으로 그뤼미오가 남긴 전집도 있는것 같던데요... 미국아마존에서 구할 수 있어요..
http://www.amazon.com/Mozart-The-Violin-Sonatas-Vol-2/dp/B000VGEK36/ref=tmm_msc_title_0?ie=UTF8&qid=1341681124&sr=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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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뤼미오를 많이 좋아해서.... 젊은 세대들은 모짜르트연주로 페라이아나 바이올린의 경우 프랑크 페터 짐머만도 좋아하죠....
소니 음반도 알긴 하는데 대체로 젊었을 때 DF 모노랄 녹음이 평이 더 좋습니다. 전 그냥 모노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보스코프스키/크라우스도 역시 DF 녹음인데 LP로는 장당 무조건 300$ 정도 되는 비싼 넘이고 CD로도 6장 전집(EMI References)이 50만냥 가까이 거래될 겁니다. 운 좋으셨네요.
그뤼미오 신반은 링크해 주신 건 mp3이군요. 전 mp3에는 별로 흥미가 없어서. 침머만의 EMI 전집이 평이 아주 좋던데 제가 이 레파토리에 별 관심이 없던 시절 나왔다 들어가서 ;-)
아 제가 운송료에 웃고 우는 맛을 알지용~~ 그운송료 줄일려고 별에별 수단을 사 쓰죠..
http://www.amazon.com/gp/product/B00000410W/ref=ox_sc_act_title_9?ie=UTF8&m=A1K7UT6O4E1RAG
50불이라면 정말 운 좋으신 겁니다. 혹시 '용돈'이 필요하시면 그거 ebay에 올리면 당장 200$ 이상은 거의 보장합니다 ㅎㅎ
2012/07/09 05:37 #
비공개 답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