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17 23:08

Florilege du piano; L'ecole Francaise de Vincent d'Indy a Albert Roussel - Jean Doyen(Erato) 고전음악-LP

 * 피아노 곡집; 댕디에서 루셀까지 프랑스 악파
   1면] 뱅상 댕디; 산의 시 op.15
   2면] 알베리 마냐르(Alberie Magnard) ; 프롬나드 op.7
   3면] 데오다 드 세베락(Deodat de Severac) ; 양지에서 목욕하는 여자들, 모음곡 '체르다냐' 발췌(이비아
      그리스도 앞의 노새 몰이꾼들, 노새 몰이꾼들의 귀환), 나이아드와 무관심한 목신
   4면] 에르네스트 쇼송 ; 몇 춤곡들 (세 곡 수록)
          기 로파르츠(Guy Ropartz) ; 모음곡 '젊은 여인들'
   5면] 알베르 루셀; 피아노 모음곡 op.14, 뮤즈를 환영함
   6면] 루셀; 세 개의 소품 op.49, 소나티네 op.16, 전주곡과 푸가 op.46
 * 피아노; 장 드와양(Jean Doyen)
 * Erato STU 70470~72(3 LPs)


  Erato의 녹음들에 관심을 가진 겸 하나 사 보았습니다.  사실은 상당히 디자인이 예쁘고, 일반적 국제 가격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나타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ㅋㅋ

  저야 잡식성이고 음반을 그래도 적지 않게 갖고 있으니까 압니다만, 클래식 쪽을 상당히 듣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도 마냐르, 로파르츠, 세베락 등의 이름을 알기는 힘들 것입니다(댕디나 쇼송 정도까지는 아마 대부분 아시겠지만).  아마 이 음반에서 '가장 진지하게 보이고 실제 그런 음악'은 루셀의 작품들일 듯.  개인적으로 이 음반을 들으며 음악 자체에서 느낀 재미를 '아주 컸다'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가끔 모험도 해야 대박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제 경우는 낭만 시대보다는 바로크-고전시대 작곡가에서 모험을 해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듯.

  드와양의 이름은 포레 음반에서 소개했듯이 프랑스 음악을 전문으로 다루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의 대표작은 Erato에 60년대 후반~70년대에 녹음한 포레의 독주곡 전집입니다.  Erato에서 CD로 나온 일이 있었는데 사 보면 어땠을까 생각도 나긴 합니다만, 지금 있는 넘도 잘 안 듣는데 뭐.....  1907년생인 만큼 78회전 때부터 프랑스 EMI(Pathe) 등에 꾸준히 녹음은 있었는데 그 때는 슈베르트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등 독일계도 제법 보입니다만, LP 시대 이후에는 거의 프랑스 작품들, 그것도 (포레 정도를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인기가 좀 덜한 작곡가들에 녹음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래서 그런지 옛날 음악동아 부록에 나왔던 피아니스트 소개 항목에서 "프랑스 이류 작곡가들의 작품을 우아하고 격조 높게 연주한다"는 칭찬인지 아닌지 구분이 힘든 소리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녹음은 1967년 5월, stereo 시대에 Erato가 즐겨 이용하던 파리 리방(Liban)의 노트르-담 교회.  프로듀서는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아마 늘 그렇듯이 Michel Garcin이었을 것이고, 엔지니어는 Guy Laporte와 Peter Willemoes.  이 때는 초반이 STE에서 STU로 바뀐 다음이기 때문에 - STE 시리얼과 'Pink label'은 제가 아는 한 (50)312번까지만 존재합니다 - STU 70470~72인 이 음반은 아래처럼 'Blue first label'로 처음 나왔습니다.  blue label의 첫 디자인은 pink label 말기처럼 Erato 글자가 여신 도안 가운데에 위치합니다.

  漁夫

덧글

  • dunkbear 2012/05/17 23:33 # 답글

    에라토는 CD 디자인도 좀 저렇게 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너무 튀는 초록색 로고 + 흰
    색 바탕으로만 싸구려틱하게 처발라서 구매의욕도 떨어뜨렸다는... 나중에는 아티스트 얼굴만
    딥다 크게 들이대고... (ㅠ.ㅠ)

    작곡가 마냐르, 세베랑과 피아니스트 드와양은 처음 듣는 이름이네요. 역시 내공부족... (ㅠ.ㅠ)
  • 漁夫 2012/05/18 15:05 #

    하하 상당수 자켓이 그렇지요. 근데 초기 것들은 안 그런 넘도 많았는데...
    이런 면으로는 오히려 일본이 오리지날 자켓을 그대로 살린 넘을 많이 발매합니다. 가령 제 Doukan CD 포스팅 보시면...

    ... 그런 사람들 몰라도 일반적 음악 감상에 아무 지장 없습니다. 제가 좀 궁금증이 많아서 그렇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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