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쪽에서 파트너로 택한 장본인이, 파트너로서 과연 괜찮은지 의심하게 할 단서는 이전부터 꽤 있었다.
Source ] KBS 2010.8.4 '열린토론' (전문). 알기 쉽게 보시려면 http://realdprk.egloos.com/186223 참고.
Source ] 노컷뉴스, 2011. 3. 26
이러니 아래처럼 해킹을 당해도 '딱이네'라고들 킥킥거리지 않는가?
(source; http://lightzero.egloos.com/1654716 )
주의; 브금에 유의하시오!
이 정도면 같은 편으로서 공동으로 선거에 임하는 데 risk가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정작 사고는 그 risk 부분이 아니라 엉뚱한 데서 터졌다.
source ] 뉴스토마토 2011.12.3 기사
4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서
source ] 연합뉴스 2012. 3. 20 오후 10:17. 전말은 여기 참고.
이 모 (전?)의원이 아직까지 '반장 선거'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분이라면, 야권 경선관리위에서 단지 재경선 권고만 내린 것을 이상하다고 느끼는 분은 많을 것이다. 경선 상대였던 김희철 의원은
source ] 뉴스토마토 3.20 12:38
솔직히 漁夫는 "당이 적극적으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를 도우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고 말한 시의원이 상황을 일부러 외면했는지 순진한 건지 잘 모르겠다. 이유는 뻔하지 않나?'야권 단일화'란 명목으로 진보성향 유권자를 끌어온다는 것하고 이 대표가 그래도 전국적으로 상당히 지명도가 있으니. 그리고 단일화 안 되면 이정희가 아니라 통민당이 손해를 더 많이 본다는 계산. 그렇다고 현직 의원이 버젓이 있는데 밀고들어간 이정희를 놔둔 건 뭐하자는 건지
근데 이정희 대표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상당한 risk가 있는데도, 통민당 지도부가 왜 저런 일이 터지고 나서도 우선은 이 대표를 밀어 줬는지 추측은 할 수 있다(지금은 '알아서 생각하라'고 기자한테 말했다나. 그럴 만도 하지... 사퇴촉구 기사 나왔음). 위에서 인용한 기사인 KBS 2010.8.4 '열린토론'(전문)을 읽어 보면,

http://fischer.egloos.com/4405119에서 본 한명숙 전 총리의 의견하고 너무 똑같지 않은가? 전쟁 아니면 평화를 대립시키는 것, 그 중간이 거의 없고 '대응'은 곧 전쟁 위험성을 높이기 땜에 안된다는 주장 말이다. [ 솔직히 좀 빈정거리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기가 힘들다. '대응'을 전혀 안 했을까? 아니다. 상대가 대한민국 경찰이래서 그렇지. 크게 다칠 위험이 없는 상대에게는 '대응'하고, 전쟁으로 나올 가능성 있어 보이는 상대에게는 대응 안 하겠다는 거 아니겠어? 차라리 경찰에게도 대응 안 하면 일관성이나 있어 보이지 말이다 ]
뭐 이 포스팅에서 통합민주당의 정치적 선택을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 No risk no gain이고, 현 지도부의 기본 사고방식과 거의 같은 사람이라 그 정도의 risk는 감수하는 편이 결과적으로 나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을 수 있다. 다만 여기서 덧붙여야 할 것은, 선을 분명히 긋지 않으면 선거 내내 이 얘기 및 이정희에게 지금처럼 많은 것을 내준 데 대해 한소리 듣는 수모(!)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점이다.
漁夫


이러니 아래처럼 해킹을 당해도 '딱이네'라고들 킥킥거리지 않는가?
(source; http://lightzero.egloos.com/1654716 )

이 정도면 같은 편으로서 공동으로 선거에 임하는 데 risk가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정작 사고는 그 risk 부분이 아니라 엉뚱한 데서 터졌다.

4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서

source ] 연합뉴스 2012. 3. 20 오후 10:17. 전말은 여기 참고.
이 모 (전?)의원이 아직까지 '반장 선거'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분이라면, 야권 경선관리위에서 단지 재경선 권고만 내린 것을 이상하다고 느끼는 분은 많을 것이다. 경선 상대였던 김희철 의원은

솔직히 漁夫는 "당이 적극적으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를 도우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고 말한 시의원이 상황을 일부러 외면했는지 순진한 건지 잘 모르겠다. 이유는 뻔하지 않나?
근데 이정희 대표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상당한 risk가 있는데도, 통민당 지도부가 왜 저런 일이 터지고 나서도 우선은 이 대표를 밀어 줬는지 추측은 할 수 있다(지금은 '알아서 생각하라'고 기자한테 말했다나. 그럴 만도 하지... 사퇴촉구 기사 나왔음). 위에서 인용한 기사인 KBS 2010.8.4 '열린토론'(전문)을 읽어 보면,

http://fischer.egloos.com/4405119에서 본 한명숙 전 총리의 의견하고 너무 똑같지 않은가? 전쟁 아니면 평화를 대립시키는 것, 그 중간이 거의 없고 '대응'은 곧 전쟁 위험성을 높이기 땜에 안된다는 주장 말이다. [ 솔직히 좀 빈정거리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기가 힘들다. '대응'을 전혀 안 했을까? 아니다. 상대가 대한민국 경찰이래서 그렇지. 크게 다칠 위험이 없는 상대에게는 '대응'하고, 전쟁으로 나올 가능성 있어 보이는 상대에게는 대응 안 하겠다는 거 아니겠어? 차라리 경찰에게도 대응 안 하면 일관성이나 있어 보이지 말이다 ]
뭐 이 포스팅에서 통합민주당의 정치적 선택을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 No risk no gain이고, 현 지도부의 기본 사고방식과 거의 같은 사람이라 그 정도의 risk는 감수하는 편이 결과적으로 나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을 수 있다. 다만 여기서 덧붙여야 할 것은, 선을 분명히 긋지 않으면 선거 내내 이 얘기 및 이정희에게 지금처럼 많은 것을 내준 데 대해 한소리 듣는 수모(!)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점이다.
漁夫
덧글
애초에 문제 있는 제도를 만들어 놓았다는 점도 에러지만, 그걸 저런 식으로 악용하면 안 되겠지요.
하지만 Alias님 말씀처럼 이건 기본적으로 봐 줄 만한 범위를 넘어갔지요. 그리고 오늘 아침 뉴스 보니 이정희가 끝까지 버티겠다고 하더라고요. OMG
대북관이야 민주,민노 양당의 공분모가 확실해서 남은 건 경제/복지정책 정도라고 봤었는데 민주당이 무상복지 시동걸 때 이미 결정됐다고 봐야겠죠.
* 안녕하시지요? ^^;
다른 당에게는 그리스도일지 몰라도, 경찰에게는 별로 그렇지 않은 듯합니다. 하하.
대북관이 두 당이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은 게 좀... 최소한 안보 의식만은 공유하기를 바라는 게 무리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