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2 22:56

오늘의 잡담('11. 9. 2) 私談

  그간 상당히 바빴던 데다가 집 PC가 난데없는 (낡은 아파트 단지 때문에 생긴) 정전에 뻗어버려 포스팅 자체가 힘든 사태가.  지금 쓰는 낡은 PC는 왕 느린데다 스위치 고장으로 한 번 주먹으로 쳐야 제대로 부팅이 되는 형편....

  1.
http://blog.hani.co.kr/medicine/41094 (한정호 선생님)

  내시경으로 되는 걸 개복수술 하게 만들다니 대체 이거 뭥미........ 이럴 바에야 병원을 국유화하고 의사를 공무원으로 만들든지.

  2. 광우병 관계 사건들의 도화선이 됐던 PD 수첩 보도가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漁夫의 개인 시각; 무죄건 유죄건 MBC 뉴스가 기피 대상이란 건 안 변할 거다.

  3. '모 팀장입니다. 선의로 2억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건은, 하나만 보자.  선거에서 둘이 단일화 하여 하나가 사퇴하고 남은 쪽이 당선됐는데, 나중에 당선자 쪽에서 사퇴한 쪽에 2억을 준 게 드러났다.  그 돈 없었음 사퇴한 쪽이 쉽게 사퇴했을까?  
   더 황당한 것은 소위 '진보 진영' 일각에서 '실드 쳐 주기'를 한다는 점이다.  자멸하려고 작정했다, 작정했어.

   漁夫

   ps. 교육감 장본인이 이런 서한을 학생들에게 보낸 적 있다.  글쎄, 지금 버티고 있대는데 선생님들 촌지를 막을
    수나 있을지.  좀 지나면 촌지를 많이 받은 선생을 징계하려 할 때 '교육감님은 2억 줬다고 자기 입으로 시인했잖
    아요.  나야 그에 비하면 액수도 약소하고 어디까지나 부모의 성의를 봐서 애 잘되게 하려고 했는데요?' 이러면
    어쩌시려고?

덧글

  • RuBisCO 2011/09/02 23:11 # 답글

    원래 병신력 균등 법칙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 漁夫 2011/09/03 20:49 #

    차라리 자신들은 좌파란 소리를 하지 말지 말입니다....
  • asianote 2011/09/02 23:16 # 답글

    2. 사실 이 문제가 형사재판 거리가 아니었다는 점은 명백한 일인지라 pd수첩의 뻘짓과는 별개로 판결은 환영합니다.

    3. 적어도 곽노현 현 교육감(?)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어부 님께서 저보다 일백배 더 훌륭하게 판단하신듯 합니다. 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정책수행자가 전임 인사보다 나을 게 하나도 없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네요.
  • 漁夫 2011/09/03 20:50 #

    2. 형사재판 거리로 끌고 간 무리수 땜에 면죄부를 준 꼴이 되고 말았지요.

    3. 제도상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셈이지요. 공정택이건 곽노현이건 똑같은 문제로 걸려들었다면 제도에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해 볼 때도 되었지요.
  • Allenait 2011/09/02 23:57 # 답글

    2. 저도 마봉춘 뉴스는 안볼겁니다.
    3. 앞으로 어찌 될지가 참 기대됩니다. 저러다가 당선무효라도 뜨면 볼만하겠군요.
  • 漁夫 2011/09/03 20:51 #

    2. 이미 광우병 사태 때부터 안 보기 시작했지요.

    3. 35억 토해내는 사태까지 면하기는 어려울 듯.
  • oldman 2011/09/03 00:21 # 답글

    3. 앞으로 기대됩니다. 표리부동의 끝이 어디까지인지 보려고요.
  • 漁夫 2011/09/03 20:51 #

    그 친구들 표리부동은 이미 이번 주민투표 때 실감한 관계로.........
  • 위장효과 2011/09/03 00:31 # 답글

    1. 그래서 외과가 바빠질 거 같다능...

    2. 여하간 뻘소리는 줄여야 할텐데 전혀 안그러고 있으니...

    3. 당선무효뜨면 "표적 수사다!" "사법부의 편파판결에 저항한다."이런 말을 여기저기서 보게되겠지요.

    P.S. 그러고보니 그 쪽이야말로 제대로 면죄부받은 셈이네요...(헬게이트 오픈!)

  • 漁夫 2011/09/03 21:23 #

    1. 저한테 무슨 일이 생겨도 수면내시경으로 끝날 걸 개복수술로 가야 한다니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입니다.

    2. 저러니 마봉춘 소리가. 근데 면죄부까지 준 셈이라......

    3. 그런 소리 하는 사람들은 그냥 아오안 하렵니다.
  • kuks 2011/09/03 00:38 # 답글

    1. 헐... 저럴 수도 있는 거군요.

    2. 천안함 때문이라도 마봉춘 뉴스는 안 본 지 오래됐습니다. 가끔 김주하 아나의 자정뉴스만 빼구요.

    3. 뭘 믿고 저리 까부는가 했더니 쉴드 쳐주는 여론이 있더군요. 설마가 사람 잡는다더니...
  • 漁夫 2011/09/03 20:53 #

    1. 좀 어처구니가 없지요. 돈 내고 편하게 수술받을 수도 없다는 게 골때립니다.

    2. 김주하 아나운서가 특히 평이 좋은 편인데 이유가 궁금합니다. 정말 뭣 땜인지 잘 모르겠어요.

    3. 김우측 님 블로그에서 그거 꼬집어 놓으셨더군요. http://kunmoo.egloos.com
  • BigTrain 2011/09/03 11:43 # 답글

    3. 사실 '촌지'야말로 '선의'의 대표적인 사례 아니겠습니까. 대가성을 입증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촌지 받았다고 성적을 조작해주나요,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주길 하나요. ㅋㅋ

    버티기 시전하고 있는 곽노현, 뭔 정보를 물었는지 갑자기 곽노현 실드치기에 들어간 그 쪽 정치세력을 보면 여기나 저기나 답이 없는 건 매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 漁夫 2011/09/03 21:07 #

    보통 촌지에 비해 비할 바 없이 큰 금액인데, 곽 교육감(!)이 저러고 있는 건 참 간덩이 크다고 해야 할지 실드 쳐 주는 걸 믿는다는 건지 답이 없습니다.

    그건 그렇고, 촌지에 대해 나중에 흥미 있는 사례 하나를 올리겠습니다 ^^;;
  • 구들장군 2011/09/03 14:49 # 삭제 답글

    3: 개인적인 인연으로 그쪽 이야기를 조금 듣고는 했습니다. 곽교육감 뉴스를 듣고, 덮힐 줄 알았는데 용케 찾아냈구나 싶더군요. 이번 건 말고도, 묻혀진 일들이 좀 있는 듯 합니다만...아무튼 그 쪽 사람들 하는 걸 보고 있자면... 갑갑해집니다. 처음에는 대의를 위해서 투쟁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투쟁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려서 자기들이 잘못한 것 자체를 보지 못해요.

    검찰을 까는 사람들도 많은데... 검찰이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다가 정치적 목적으로 타이밍 조절해서 수사했다면 깔만 하겠죠. 그런데 검찰쪽 주장이 맞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비리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의 수사/재판을 지켜보고 있으니, - 너무도 당연한 것이지만 - 검찰에서는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했는지 자체를 알기가 쉽지 않고, 냄새를 맡은 다음에도 그걸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이' 입증해내는 것도 쉽지 않은 듯 싶더군요. 아마 교육감건도 같았겠죠.

    저희도 몰라서 못잡는 경우도 많고, 냄새는 맡았지만 증거를 못잡아서 지켜만 보고 있는 경우도 많은 걸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가더군요.

    1: 저런 삽질들이 나오는 근본적인 원인은 건강보험 재정파탄이 아닌가 싶어요. 그 바닥에 대해서는 전혀 모릅니다만........ 건강보험 재정파탄에 대해서는 저희도 원인제공을 하고 있죠. -_-;;
    위에서 동포포용정책을 펼친다면서 고령의 조선족들[힘들게 살아서 골병든 사람들]을 잔뜩 받아들여놨거든요. 요즘은 결혼이민자들 돕는다고 그 부모들을 잔뜩 받아들이고 있고요. 이 사람들이 한국에 오는 주요 목적가운데 하나가 싼값에 병치료 하는 것입니다. 이걸 안받아들이면 욕을 워낙 먹으니까[그 유명한 '인도적 관점'에서] 한편으로는 이해도 갑니다만...

    결국 우리 국민의 부담으로 나이든 조선족/ 동남아인들을 다 치료해줘야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 漁夫 2011/09/03 21:11 #

    1. 이런 국영 보험 논리에서 가장 뭣한 것이 '이미 보편화했고 효과도 입증됐지만 상당히 비싼 가격이 드는 의료행위'에 대한 수가 설정이지요. 국가에서 부족분을 채워 주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그냥 놔두면 될 텐데, '돈 없어서 사람이 죽는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의도적으로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밀어붙이는 겁니다. 결국 모두 손해를 보는 결과로.
    이런 사정은 우리 뿐 아니라 옆 나라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더군요.

    3. 다른 진영논리죠. 자기네 잘못은 잘못이 아니고 반대편은 잘못 아니어도 잘못이라고 밀어붙인다.
    이런 사고방식 가진 작자들이 윗자리에 오를 경우 참 거시기합니다.
  • ameling 2011/09/04 15:50 # 답글

    3번 실드 쳐주는 사람들은...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는 능력이 제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냥 뻔뻔한 것일지도.
  • 漁夫 2011/09/04 17:53 #

    은근히 평소에는 멀쩡한데도 그런 경우가 보여서 안습이죠. 이런 정치 건 아니면 거의 아무 문제도 보이지 않는데 말입니다.
  • 일화 2011/09/05 11:24 # 삭제 답글

    1.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죠. 이것도 문제는 명백한데, 합리적이면서도 정치적으로 올바른 해결책은 없는 영역이라서요. 물론 그래도 공무원의 삽질은 용서가 안됩니다만...

    2. 무리하게 기소한 것이라 예상대로의 판결입니다만, 민사에서도 버티고 있으니 문제는 문제죠.

    3. 이런 일들로 국민들이 진영논리에서 조금씩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과연 곽노현이 재기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 漁夫 2011/09/05 22:13 #

    1. 국가 지원도 안해줄 거면서 저렇게 일방적인 출혈을 강요하면 안되지요.

    2. 민사에서 해결하게 놔뒀으면 저 사람들이 면죄부는 안 받았을 텐데 말입니다.

    3. 곽 교육감이 재기하게 놓아 두면 곤란합니다. 그렇다면 공정택이 재기한다고 했을 때 막을 명분이 없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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