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13 22:25

Vladimir Horowitz; Original Jacket Collection(70CDs) (SonyBMG Classic) 고전음악-CD

[수입]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컬렉션 (70CD 한정판)- 9점
호로비츠 (Vladimir Horowitz) 연주/SonyBMG(수입)
* SonyBMG 88697 57500 2


  이 장대한 전집은 호로비츠가 RCA와 미국 Columbia에 남겨 놓은 1940~1989년의 기록들을 거의 빠짐없이 모은 것입니다.  70장이라고 하지만 LP로 발매된 것 한 개당 CD 하나라는 규칙을 엄격하게 따랐기 때문에, 실제 평균적인 CD 수록 시간 기준으로는 대략 45 장 분량입니다.  전에 RCA에서 'Horowitz collection'을 냈을 때 (이 시리즈임. 낱장을 합쳐 놓은 box도 있었음) 전부 23장 정도로 기억하고, 피아노 애호가들 사이에 '파란 박스'로 불린 이 훌륭한 Sony 발매는 전부 13장, 이번 발매에 덧붙은 보너스가 대략 10장 정도로 보면 되므로 총 45장 부근인 셈입니다.

  이 박스 외관은 SonyBMG에서 전에 내놓은 다른 오리지날 자켓 발매를 답습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옆면 및 내부에 한 장 들어가 있는 수록곡 리스트입니다.  Living stereo box 때 박스를 직접 둘러보기 전에는 손쉽게 수록곡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이런 얇은 찌라시는 그 점에서 확실히 낫네요.  아래 사진은 밑면인데, 여기에도 수록곡이 나와 있습니다.
  열어 보면 내부는 아래처럼 보입니다.  2장 세트가 몇 개 있어서 전체로는 60개의 LP 자켓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 앞에 보이는 해설 책자는 하드커버인데, 앞쪽에는 아래 사진처럼 자켓 흑백 사진 왼편 페이지에 트랙/녹음 정보를 적어 놓았습니다.  칼라 사진이면 좋겠지만 그건 CD 자켓을 직접 보면 되니까요.
  커버 바로 안에는 자켓 사진들이 이렇게 예쁘게 배열되어 있지요.
  실제 종이 자켓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런 종이 자켓들을 다뤄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위 사진 아래에 보이는 폴더 디자인에서 CD를 빼려면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그거야 살 때부터 이미 각오한 것이니 뭐.
  아래 사진에는 잘 안 나왔지만, RCA 발매 앨범의 CD 표면은 옛 RCA LP 모노랄 레이블(이 글 참고)을 차용했습니다.  Columbia 발매 앨범은 M 시리얼 시절의 레이블(이 글 참고)을 사용.
  하나 하나 다 리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니, 전체에 대한 요점만 적지요.

 [ Amazon 해당 페이지의 Hank Drake의 리뷰가 참 좋습니다.  요약 겸 제 의견을 더해서 ]

 1) 리마스터링은 새거 아님.  Columbia 것은 위에서 언급한 '청색 박스'것과 동일.
 2) 암튼 상당히 예쁘다.  Living stereo box보다 더 예쁘다니까!
 3) 점수를 9점만 준 이유는 의외로 해설 자료가 충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Living stereo box는 original 해설을 번역해서 옮겨 놓을 정도로 충실한데, 군데군데 녹음 데이터 불명확함 등의 문제가 보인다.  내가 본 넘의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CD 2에는 녹음 데이터가 아예 빠졌다.  CD 55는 트랙 표시가 잘못됐다.
 4) 개별 곡 해설은 없는데, 오리지날 LP의 해설이 CD 슬리브 뒷면에 역시 인쇄돼 있다.  이 깨알같은 글씨를(물론 영어임) 읽어야 한다.  아마 한 20년쯤 후에는 확대경 들고 봐야 보일듯.  하지만 CD 시대에 발매된 것들은 이런 거 없다. 
 5) 위에서 말했듯이 엄격하게 'LP 1 = CD 1'을 고수.  따라서 전람회의 그림 같은 넘이 덜렁 CD 한 장에 들어가는 사태가.  연주 시간 29:24짜리 CD....
 6) 두 번 이상 LP로 나왔던 녹음도 고지식하게 그대로 수록하는 바람에, 어떤 녹음은 세 번 등장하기도.
 7) 10인치는 밀스타인과 연주한 브람스 소나타 3번만 들어갔고, 나머지는 전부 12인치로 선별.


  보너스로 들어간 넘들인 새로 발굴한 실황 및 호로비츠의 개인 녹음들, 그리고 유명한 1965년 복귀 실황의 무편집본이 가장 흥미를 끕니다.  개별 자켓 단위로 천천히 얘기하도록 하지요.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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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jane 2011/08/13 22:33 # 답글

    헉 사셨습니까! 이런 굴드까!(...) 는 농담이고요. 저도 저걸 사고 싶었는데 가격의 압박이 ㅎㄷㄷ... 듣, 듣고 싶습니다!
  • 漁夫 2011/08/15 15:34 #

    호로비츠 크게 많이 안 갖고 있으신 모양이던데, 그러면 괜찮지요. :-)
  • 대공 2011/08/13 22:34 # 답글

    오오...지름신 오오...
  • 漁夫 2011/08/15 15:34 #

    55 지름신 55~~~
  • ameling 2011/08/14 01:42 # 답글

    저도 작년에 득템한 음반입니다. 피아노 애호가라면 must have item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 漁夫 2011/08/15 15:34 #

    네 이런 거 놓칠 수야 없지요.
  • kuks 2011/08/14 02:35 # 답글

    호로비츠를 알게 된 것이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때문이었는데, 이런 세트가 나올 만큼 대단한 줄은 몰랐습니다.
  • 漁夫 2011/08/15 15:35 #

    아마 19세기 이후 나온 피아니스트들을 전부 감안해도 손꼽을 정도의 사람일 겁니다. 최고라고 말하는 사람도 꽤 많고요.
  • dunkbear 2011/08/14 08:54 # 답글

    우와... 대단합니다. 저야 독주곡-실내악 분야는 내공이 얕지만서도...

    근데 같은 녹음을 세번이나 중복해서 실었다는 건가요? 그것도 흥미롭네요.
  • 漁夫 2011/08/15 15:36 #

    예 이건 진짜 놓치기 아까운 음반이지요.

    네 한 녹음이 LP 발매 때 여러 번 등장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다 수록한 것입니다.
  • 지뇽뇽 2011/08/14 19:50 # 답글

    헛 가 가 갖고싶네요 +_+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 漁夫 2011/08/15 15:37 #

    네 진짜 예쁘긴 해요 ^^;;
  • 위장효과 2011/08/16 11:07 # 답글

    호로비츠라니!! 지름신 강림이시오~~~~

    (호로비츠의 연주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모 영화에 나온 대사가 항상 먼저 생각납니다^^. "호로비츠라니! 분명히 최고급 모피 회사 이름이 분명해!!!"-영화 "캑터스 플라워"중 간호사 디킨슨 양의 대사)
  • 漁夫 2011/08/16 23:29 #

    하하하 ^^;;

    지름신 오셨죠. 다행이 漁婦가 지르라고 권장(!)해 줘서....
  • 다음엇지 2011/08/19 08:31 # 답글

    득템하셨군요................................... 흑...
  • 漁夫 2011/08/19 09:02 #

    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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