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누엘 포이어만은 포이어만; 하이든, 슈베르트, 베버(EMI)에서도 소개했듯이 대단한 명인이었습니다만 40세에 세상을 뜨는 통에 요즘 애호가들에게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감이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것은 유럽 시절 영국 Columbia 및 Parlophone 녹음들입니다.

이 LP와 CD는 영국 Columbia 녹음들로, 이미 명성이 자자했던 연주입니다. LP는 미국 콜럼비아에서 복각해 발매한 ML 4678, CD는 초기 References 시리즈 중 하나인 CDH 7 64250 2(이 CD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에 대해서는 트랙백 포스팅에서 이미 얘기했으므로 생략. CD의 문제에 대해서는 여기서 말했습니다). LP와 CD의 동일 연주를 비교하면 LP 쪽이 잡음이 더 적습니다. LP 초기 미국 Columbia의 마스터는 일반적으로 상태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1937년의 베토벤 3번 소나타는 마이러 헤스의 훌륭한 뒷받침과 포이어만의 자유로운 연주가 훌륭하게 어울려서 매우 듣기 좋습니다. CD의 베토벤 트리오는 1934년 녹음으로 골트베르크, 힌데미트(작곡가 힌데미트 맞습니다. 그는 훌륭한 비올리스트기도 했지요)와 포이어만이라는 쟁쟁한 멤버가 화려합니다. LP에 있는 레거의 무반주 모음곡은 드문 레파토리라 참고가 되기도 하려니와, 그의 매우 뛰어난 기교를 잘 보여 줍니다.
Obert-Thorn의 복각인 Naxos 8.110908. 이 CD의 하이든 협주곡은 트랙백 포스팅과 동일 연주고, 드보르작 협주곡은 포이어만의 초절적 연주는 훌륭합니다만 녹음 상태와 오케스트라 배경이 좀 문제가 있습니다. 1928/29년 베를린의 Parlophone 녹음인데, 우선 악보 그대로 오케 편성을 하지 않았으며(당시의 녹음 기술 한계 때문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팀파니가 음정이 틀리는 등(1악장 재현부 처음의 2주제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독주와 오케의 템포가 잘 안 맞는 등(그리고 오케 쪽이 오케만 나올 때는 템포를 무진장 서두르기도 합니다) '리허설을 한두 번만 했다'는 느낌이 자꾸 드는군요. 오래 전에 Philips에서 포이어만의 미국 시절 녹음을 낸 적이 있는데 궁금합니다.
포이어만 레코드는 1939년 Victor 녹음들을 모든 CD도 하나 있는데 그건 나중에.
漁夫


1937년의 베토벤 3번 소나타는 마이러 헤스의 훌륭한 뒷받침과 포이어만의 자유로운 연주가 훌륭하게 어울려서 매우 듣기 좋습니다. CD의 베토벤 트리오는 1934년 녹음으로 골트베르크, 힌데미트(작곡가 힌데미트 맞습니다. 그는 훌륭한 비올리스트기도 했지요)와 포이어만이라는 쟁쟁한 멤버가 화려합니다. LP에 있는 레거의 무반주 모음곡은 드문 레파토리라 참고가 되기도 하려니와, 그의 매우 뛰어난 기교를 잘 보여 줍니다.

포이어만 레코드는 1939년 Victor 녹음들을 모든 CD도 하나 있는데 그건 나중에.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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