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웃음 나오는 얘긴데, 최고는 '치어리더들과 나를 비교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로는 하지 마라고 ㅎㅎㅎ
결혼하더라도 평생 구박보증™
2.
tweeter에서 "아직까지도 진화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설득을 해 봤자 효과 없을 가능성이 four-nine임. 대안이라고 불리는 지적 설계나 창조론 관계 이론이 정식 peer-review를 통과하여 생물학 저널에 1900년 이후 한 개도 안 실렸다는 의미를 알라나."라 말했더니 돌아온 RT;
@Raelianny 리안스카이 04/8/4 스미소니언연구소의 국립자연사박물관이 발행하는 워싱턴생물학회지(제117-2호, 213-239쪽)에 스티븐 마이어박사는 진화에 관해 현재까지 제시된 어떠한 이론도 생명의 기원을 설명할 수 없다면서 그 대안으로 지적설계 제안
뜬금없는 이야기 II편 (disclaimer는 이 포스팅 맨 아래에서 보시기 바란다)
A란 회사는 단 한 가지 제품을 판매하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기가 좀 까다롭기 때문에 고객이 되기 위해서는 사전 테스트를 요구하는 특이한 정책을 쓰고 있다. 그만큼 이 회사의 고객은 선별되어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그 사람이 거기 고객이었어?'하고 다시 볼 정도다.
某年 某月 某時, A 회사는 회사의 경영 구조를 바꾸면서 그와 함께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고객들은 당연히 크게 반발했다. a가 이렇게 주장하며 항의를 주도했다. "어떻게 장기간 비싼 가격을 지불하는 우리들과 논의 없이 회사 구조를 바꾸고, 가격도 올릴 수가 있는가? 우리들은 A 회사의 주인이다!"
질문 ] A 회사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① A 회사 사장
② A 회사의 직원들
③ a를 포함한 고객들
④ none of them
⑤ 여기 정보만으로는 불확실
Trick] 'A'=대학교, '제품'=졸업장. 이렇게 가정해 보면 어떨까?
漁夫
[ disclaimer ]
최근에 논란이 된 모 국립대의 대학 본부 점거 얘기나, 반값등록금 논란에 대해 漁夫는 (현재 시점에서는) 특별히 의견이 없다. 따라서 네 의견은 뭐냐고 캐묻더라도 漁夫는 별로 심각하게 논의하고 싶지 않으며 논의에 충분한 정보도 없다.
단 이 비유에서, '학생'은 통상적으로 말하는 '회사의 주인'보다는 '고객'이나 '상품 소비자'에 가깝다는 것이 漁夫의 생각이다. 물론 회사 쪽에서 고객의 의견을 듣기 위해 통로를 적극적으로 열어 놓는 편이 바람직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그렇다고 이 말이 '고객 대표가 항상 회사의 중요 의사 결정에 참여해야만 한다'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하건대, '회사'학교가 고객학생 대표를 의사 결정에 참여시킬 수도 있다 - 자체 판단으로 그게 낫다고 보면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선택 사항이지 의무라고 할 수 없다.
단지 '학생은 학교의 주인이다'라고 말한다면 뭔가 이상하게 들린다. '당사자 중 하나인 학생의 의견도 고려해라'고 말한다면 100% 동의하지만 말이다.
덧글
2. four-nine이군요. six-nine에서 비교적 유의적으로 가능성이 높아졌슴다..
3. 회사의 경영구조가 투명해질...리가 없겠죠.
2. 무려 100배나!!!!!!!!
3. 회사를 먹는 길은 주식을 먹는 길밖에........ -.-
2. 지적설계나 창조론 관련 이론이 peer-revied가 한개도 없다는 것이 놀랍네요.
진화론은 관심없(다기 보다는 어려워서 이 블로그에서도 애써 외면하고 있는 현실)긴 한데 이 사실은 제가 꼭 명심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3. 요즘 대학은 상아탑이 아닙니다. 하물며 학생들도 이걸 부정하는 현실인데...
2. 네. Peer-review를 거쳐 올라간 게 하나도 없습니다.
3. 지나치게 비싼 건 누구도 부정 못할 진실입니다. 단 등록금 인하에 대한 reasoning은 좀 신중하게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대학교육은 암소들의 시체 위에서 세워졌다."라는 문구를 쓴 양반은 외국 넘이었는데 그것도 수십년 된 이야기라는...
좀 아이러니하지만 http://kr.blog.yahoo.com/logoslemma/299 이런 이야기를 보면 확실히 Peer Review를 통과했다고 말하기에는 상당히 쪽팔린 정황이었던 것 같네요.
링크해 주신 데는 나중에 ( http://en.wikipedia.org/wiki/Stephen_C._Meyer#Peer_review_controversy ) 철회되었다는 얘기 들었거든요. 그건 '통과'된 게 아닙니다.
그리고 한눈파는 만큼 여친을 봐줘야 하구요.
3. 회사의 주인은 사장입지요.(....)
3. 사실 위 문제에서는 5번이 정답입니다. 진짜여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3번은 거의 절대 아니라고 봐도 크게 잘못이 아니라는 것.
담달에 바로 회수한 걸 보니 이걸 갖고 피어 리뷰를 통과했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긴 한데, 앞뒤 잘라먹고 "논문 통과했다능!"이라고 외칠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안습이라면 일반적으로 근로자가 회사의 주인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는.............
3. 저도 맨 처음에는 5번이라 생각!
ㅅ대 사건은 뭔가 말하기가.. 생각하면 참 골치아픈 이야기 입니다.
p.s 블로그에 뭐사의 뭐시디 비판글 올렸다가 바로 장문의 댓글이 ㄷㄷㄷ
아직 그 회사에 깔 점이 많은데, 거의 준비 운동격인 글에서 부터 장문 댓글이 달리니 무서워 죽겠네요
3. 5번 맞습니다. 저기 나온 정보만 갖고는 몰라요. 하지만 3번이 답일 가능성은 아마도 가장 낮을 겁니다.
ps. 논리만 충실하시면 괜찮아요 ^^;; 전 그런 경우에 정 신경이 거슬리면 웨이브 편집 프로그램으로 손질해서 듣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