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의 탄생에서 漁夫는 Judith Rich Harris의 이론 및 그 결론을 그야말로 거칠게 소개했습니다. 이 글 및 그와 관계된 리플에서 Harris의 이론을 좀 더 엄밀한 원래 논문의 형태로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Harris의 원래 논문은 "Where is the child's environment? - A group socialization of development", Psychological Review, 1995, 102, No.3, 458~489 입니다. pdf본은 아래에서.
Harris-Peers.pdf
그 동안에 이미 초벌 번역은 다 끝나 있었지만, 저자와 직접 메일 교환을 하여 몇 가지를 질문하느라 좀 upload가 늦었습니다.
where_is_the_childs_environment_-_korean_v1.2.pdf ('11. 2. 17. 교정 본 부분의 끝 표시)
보실 분들께 다음을 좀 부탁드립니다;
1) 번역은 아직 초본입니다. 보시는 것은 좋은데, 완성되었다고 할 수 없으니 다른 데다 올리진 말아 주십시오.
2) 혹시 漁夫를 도와 주시려면, 위의 원문과 비교하여 번역에 문제가 없는지를 좀 지적 부탁드립니다. 개인 사
정 때문에 이 초본은 아직 많이 다듬지는 못했습니다.
3) 심리학 용어에 漁夫가 그리 익숙하지 않습니다. 관례에서 좀 벗어난 번역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능
하면 위에 소개한 '개성의 탄생'에서 나온 번역과 용어를 일치하게 만들려고 했지만 역시 지적 부탁드립니다.
역시 일반인이 생업 외에 심심풀이로 하는 것이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군요. 최종본을 내기 전에 여기 애독자 분들의 가차없는 의견을 기대합니다.
漁夫
ps. 밸리로는 보내지 않습니다.










덧글
2011/01/25 23:1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Intra- and intergroup processes, not dyadic relationships, are responsible for the transmission of culture and for environmental modification of children's personality characteristics.
문화에 적응시키는 ---> 문화의 전달
In 1983, after many dozens of pages spent reviewing the literature on the effects parents have on children, Eleanor Maccoby and John Martin paused for a critical overview of the field of socialization research.
몇 다스의 페이지 ---> 수십 쪽
비평적으로 ---> 비판적으로
They questioned the size and robustness of the effects they had just summarized; they wondered whether the number of significant correlations was greater than that expected by chance.
지속성 ---> 견고성(또는 강건성)
의미 있는 연관이 더 클지 ---> 유의미한 상관관계들의 수가 더 많을지
Indeed, the implications are either that parental behaviors have no effect, or that the only effective aspects of parenting must vary greatly from one child to another within the same family.
이 함의는 ---> 이것은 ...을 함의한다
변해야 ---> 달라야
The data on which they are based consist of correlations between pairs of people who share all, some, or none of their genes, and who did or did not grow up in the same home.
약간 ---> 일부 (full sibling의 경우 근친도가 0.5인데 ‘약간’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Two conclusions—one surprising and the other not—emerged from the analysis of such data.
해석 ---> 분석 (가능하면 ‘interpretation’을 ‘해석’으로, ‘analysis’를 ‘분석’으로 구분하여 번역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The surprising conclusion involved the other half of the variance:
포함한다 ---> 관련된다
원문에는 세미콜론이 아니라 콜론으로 되어 있습니다.
Behavioral genetic studies begin by collecting data—for example, scores on personality or intelligence tests—from pairs of people.
한 예로 ---> 예를 들어 (예가 두 가지입니다.)
지능 시험 ---> 지능 검사
Ideally, data from two or more types of subject pairs, such as twins and adoptive siblings, are combined in the data analysis.
둘 또는 그 이상의 관심 대상인 조합에서 ---> 두 가지 유형 또는 더 많은 유형들로 이루어진 조사 대상 쌍들(subject pairs) (‘types’를 빼 먹지 말고 번역해야 합니다. ‘조합combination’과 ‘쌍pair’을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That makes it possible to test different mathematical models, based on slightly different assumptions, to see which provides the best fit for the data.
모델을 시험할 수 ---> 모델들을 검증할 수 (두 개 이상의 모델들 중 어느 쪽이 더 잘 부합하는지 따지는 것이기 때문에 복수형(모델들models)을 살려주어야 합니다. ‘시험’보다는 ‘검증’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The winning model is then used to divide up the variance calculated from the test scores—the individual differences among the subjects—into three, or sometimes four, sectors.
시험 점수 ---> 검사 점수 (성격 검사와 같은 것을 ‘시험’이라고 부르지는 않습니다)
관심 대상 중 개개의 차이에 따라 ---> 조사 대상들 사이의 개인별 차이들
'inhibition/inhibited'를 '금지/금지 받은'에서 '억제/(기질적으로) 억제된'으로 고쳐야할 듯 합니다. 같은 연구 내용을 다른 책('우리 아이 머리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라는 신경생물학책)에서 봤는데, 그 책 번역하신 전문가(서울의대 생리학 박사)께서 그렇게 번역하셨어요.
유아가 '억제되었다'는 건 그렇게 타고났다는 뜻인데, '금지 받았다'고 하니 양육 환경을 논하는 걸로 들립니다.
2. p.30, 셋째 문단
형재 자매 사이의... 확대해야 한다 -> 확대할 것이다
크기가 작아야만 한다 -> 분명 크기가 작을 것이다
should와 must의 '추측' 용법 한 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두 문장 말고도 '.. 해야 한다'라는 번역이 어색한 부분이 눈에 많이 띄는데, (원본 대조는 못해봤지만) 아마 should를 오역하신 부분이 많을 것 같네요.
더 자세히 봐드릴 사정은 못되어서 개괄적으로만 말씀드리면,
1. 일부러 직역을 하신 건가요? 너무나 정직하게 직역을 하셔서 안보고도 원문이 떠오르려 할 정도^^;; 초벌 번역 마친 다음에는 번역본만 보면서 우리말을 부드럽게 다듬으면 훨씬 읽기 좋은 번역이 됩니다..만, 그럴만한 필요를 느끼시는지는 잘 모르겠네요.(얼마나 많은/어느 수준의 독자를 예상하시는지..) 아무튼 현 상태로는 '양육가설' 번역본을 다 읽은 제가 보기에도 좀 어렵네요;;
2. 영어 좀 하시는 분께 감수를 받으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제가 5분 훑어보고 위의 두 가지를 찾아낸 걸로 보아, 자잘하게 고칠 게 많을 듯해서요.) 이것도 무슨 목적으로 번역하시는지 몰라서 더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1. 혹시 naver 어느 blog에 올라온 것을 보셨습니까? 양육 가설은 아직 정식판이 안 나와서 번역을 이미 보셨다면 거기 아닐까 하네요.
번역 경향이 가능한 한 '그대로 전달한다' 여서요. 번역할 때 너무 이상한 수동태나 그런 것만 좀 손을 댔지,, 의미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는 윤문이나 의역은 가능한 한 피했습니다. 사실 어느 수준 이상 철저히 다듬기에는 실력이 좀 모자라기도 하고요.
2. 뒷부분은 아직.... ^^;;
특별히 목적은 없고, 단지 이 리뷰 논문은 대중서보다는 좀 더 학술적으로 엄격하니까, Harris의 논리를 애초의 엄밀한 형태로 원문 읽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쉽게 일반인이 볼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입니다.
2011/02/21 16:49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일반인'이 보기에는 그다지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는 사람 하나가 좀 보더니 '지루해 죽는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 사람도 애 키우는 부모인데, 단 진화론/심리학적 논리 및 행동유전학에 그다지 익숙하지 않다는 문제가.
저도 이런 논문 form이 겉보기 장수보다 실제 양이 무지하게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요즘의 일반적 책 판형으로는 족히 120페이지 이상은 나올 듯하더군요. -.-
한자 率은 ㄴ과 모음 뒤에서만 "율"로 표기하고(예: 백분율, 내재율), 그 외의 모든 경우는 "률"로 표기해야 맞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