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5 00:39

Standford prison experiment Evolutionary theory

  스탠포드 감옥 실험(Stanford prison experiment)은 1971년 8월 14~20일에 스탠포드 대학에서 심리학자 필립 침바도(Philip Zimbardo)가 행했습니다.  소개 자체는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으며 워낙 잘 알려진 실험이니 줄이도록 하지요.

 1. 간단한 한글 소개
 2. Wikipedia http://en.wikipedia.org/wiki/Stanford_prison_experiment 

  이 실험이 사실 잘 통제되지 않았다는 (옳은) 지적들에도 불구하고 - 침바도 자신도 학술지 기고에 부적당함을 알았다고 합니다 - 많이 인용되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이유라면, 외부 환경에 대해 사람이 행동으로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상당히 충격적으로 보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사회 내부의 억제력 이야기에서 경찰이라는 'negative incentive'가 해당하는 모든 일반인의 행동을 어떻게 바꿔 놓을 수 있는가에 대한 생생한 사례라면, 이 실험은 상당히 균질의 집단에서 몇 명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거의 제재 없는 자유를 획득했을 때 집단 내의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예증이라 하겠습니다.

  漁夫

  ps. 차후에 이 실험과 유사한 설정을 반복해 보았던 BBC의 'The experiment'에서는 이 정도의 결과까지 나오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아마도 하루 한 번씩 실험이란 것을 되새기게 만들었던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덧글

  • 라면사리 2011/01/15 00:47 # 답글

    bbc실험에서는 스탠포드 실험이 먼저 있었고 그게 유명해졌으니 그것도 실험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 漁夫 2011/01/17 10:19 #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맘대로 하려는' 교도관들의 행동에 스탠포드 실험이 크게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은 좀 낮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하루에 한 번씩 실험이라는 것을 되새기게 하는 정신 상태 조사'가 원인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 효우도 2011/01/15 02:42 # 답글

    예전에 경주로 수학여행 갔을떄, 방안에서 떠든것을 선생님들에게 들키면 방안 전체에 체벌이 내려졌습니다. 그래서 조장을 맡은애가
    조금이라도 떠들때마다 푸쉬업이다 라는 규칙을 추가했죠 그래서 중간에 좀 소근소근 대는 놈이 있으면 푸쉬업을 시켰지요.
    그 뒤에 이 실험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좀 놀라웠습니다. 융파 심리학적으로 말하자면 폐쇄된 공간에서의 푸쉬업은 집담무의식인가...
  • 漁夫 2011/01/17 10:19 #

    푸시업하는데 위에 올라탄 작자가 있다던가요... -.-
  • 아브공군 2011/01/15 07:55 # 답글

    "루시퍼 이펙트"란 저 실험을 다룬 책을 슬쩍 봤던 것이 기억나네요.
  • 漁夫 2011/01/17 10:20 #

    네 그런 이름이 붙었지요 ^^;;
  • 새벽안개 2011/01/15 23:36 # 답글

    하워드 블룸의 '루시퍼원리' 라는 책에서 인상깊게 보았던 사례입니다.
    http://hosunson.egloos.com/2404589
  • 漁夫 2011/01/17 10:22 #

    위키피디어에는 그 이름이 나와 있더군요...
  • 들꽃향기 2011/01/16 02:44 # 답글

    잘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실험에 관심이 많은데, 덕분에 여러차례 배우고 갑니다. ^^
  • 漁夫 2011/01/17 10:22 #

    지금 올리는 것들이 어느 글에 다 예시로 나와 있기 때문에 그 글 설명하려다 보니 차례로 올립니다 ^^;;
  • 위장효과 2011/01/18 11:24 # 답글

    프롬은 자신의 책에서 저 실험을 정반대로 해석해버렸죠. 오히려 예상과 달리 행동한 집단이 있었다는 이유로요.
    (라지만 솔직히 "파괴란 무엇인가"는 정말로 베고 자기에 딱 좋은 책. 막판 히틀러에 대한 분석에 가서는 그야말로 용두사미를 제대로 시전하고 계시니...어이구)
  • 漁夫 2011/01/18 12:15 #

    소시적에 '소유냐 존재냐'를 봤을 때는 프롬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솔직히..... -.-
  • 위장효과 2011/01/18 12:18 #

    "소유냐 존재냐"도 그렇고 "사랑의 기술"도 그렇고 특징이 용두사미입지요.
  • 댕진이 2011/02/01 19:41 # 답글

    이미 아시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루시퍼 이펙트라는 책을 통해서 비교적 자세한 이야기들을 살펴 볼수 있습니다. 이라크의 아브그라브 교도소 사건도 짤막하게 나마 같이 다루고 있어서 재미있게 글을 볼수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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