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9 22:40

뮌시/파리 오케스트라 - 최후의 녹음들(EMI) 고전음악-CD

  * 연주자; 샤를르 뮌시(Charles Munch) / 파리 오케스트라(Orchestre de Paris)
  * 레파토리
    - 브람스; 교향곡 1번 c단조 op.68
    - 라벨; 볼레로, 스페인 랩소디,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오네게르; 교향곡 2번,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 뮌시/파리 오케스트라(EMI)는 파리 오케스트라가 데뷔한 첫 녹음이었습니다.  이후 뮌시와 파리 오케스트라는 LP 세 장의 녹음을 더 남기는데(총 5장으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4장이 맞습니다), 아래 것들입니다.

  TOCE-7010으로 브람스 교향곡 1번.  1968년 1월 8,12일 녹음.  오래 전부터 정평이 난, 이 곡의 극적인 측면을 강조한 힘 있는 연주입니다.  이 사진은 아래 보다시피, LP 초반과 같은 녹음 세션 사진으로 악기 편성을 보면 아무래도 '환상 교향곡' 세션으로 보입니다(하프 두 대를 주목하면...).
  뮌시에게는 RCA에서 보스턴 심퍼니를 지휘한 구반도 있는데, '광'들 틈에서도 이 구반 얘기는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2007년 경 떼거리로 나왔던 일제 '뮌시의 예술' 시리즈로 살 수는 있었는데(솔직이 좀 구해 보고 싶긴 합니다) 요즘은 거의 구하기 불가능.

  브람스 1번의 초반인 Pathe-Marconi CVB 2085(이 녹음은 영국 HMV의 ASD 시리얼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넘은 아마 뮌시의 LP 중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축에 낄 겁니다.  '파리 오케스트라' 표시 밑에 옛 '파리 음악원 관현악단' 표시가 있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TOCE-3097로 라벨의 관현악곡집.  볼레로, 스페인 랩소디,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라는 뮌시가 가장 즐겨 연주하던 레파토리로 구성.  볼레로는 구해 볼 수 있는 2개의 RCA 녹음에 비해 템포가 현저히 느리며, 스페인 랩소디도 1950년대 녹음과 비교하면 마찬가지입니다.  1968년 9,10월 녹음으로 10월 세션이 뮌시 최후의 스튜디오 녹음입니다.

  초반은 HMV ASD 2497.  GRoC 시리즈에는 오네게르 교향곡 2번이 붙어 있는데 거기 쓴 자켓이 이 벨라스케스 그림입니다.

  TOCE-91016(HQCD).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피아노는 니콜 앙리오-슈바이처)와 오네게르 교향곡 2번.  솔리스트는 뮌시가 오래 아끼던 사람으로 1940년대부터 협연이 남아 있으며 이 협주곡은 총 네 번의 녹음을 남겼습니다.  이 외에 좀 구하기 쉬운 녀석은 이 음반에서 언급한 댕디의 '세벤느 심포니'일 것입니다.   교향곡도 뮌시가 아주 즐겨 연주하던 곡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잘 들을 수 있습니다.
  교향곡은 1967년 12월, 협주곡은 1968년 9월 녹음입니다.  협주곡 2악장의 잉글리시 호른 솔로는 지금은 바로크 시대 곡의 지휘자로 더 잘 알려진 Jean-Claude Malgoire가 맡았습니다.

  위는 Pathe-Marconi CVB 2281~82로, 라벨 독집과 위 음반을 합쳐 2장 박스로 발매된 녀석.  라벨 협주곡은 여기서 처음 LP 발매.

  오네게르 교향곡은 HMV ASD 2467로 영국 발매.  커플링은 세르쥬 보도가 지휘한 메시앙의 곡.

  위는 나중에 Pathe-Marconi에서 네 장 박스로 발매한 뮌시/파리 오케스트라의 전 녹음.  2C 16552511~14.

  漁夫가 초보 시절인 한 20년 가량 전에는 EMI 본사에서 '환상 교향곡'까지 합쳐서 3장 세트로 발매한 CD하고, 일제로 'Munch memorial'이라고 종이 박스에 4장으로 나온 CD도 구경한 적이 있습니다.  

  3장 세트는 CMS 7699572로 아래처럼 나왔습니다.  이건 나중에 Warner 발매 뮌시 전집으로 대체.
 
  일제는 물론 폐반이며 지금은 구경도 불가능.

  漁夫
.

덧글

  • Levin 2010/11/09 22:46 # 답글

    제가 갖고 있는 뮌시 라벨 엘피는 음질이 디스토션이 심한데 오디오 포럼에 보니 그 프레스가 특정 카트리지를 써야 한다는군요. 그나저나 오네게르를 오네게르라고 하는걸 배웠습니다. 혼자 호네거라고 하고 있었다능...
  • 漁夫 2010/11/11 09:17 #

    프랑스어는 h 발음이 없어요 ^^;;

    어떤 시리얼 LP가 특정 카트리지를 요구합니까? 이 때는 이미 RIAA가 보편화되어서 별 문제가 없던 시기일 텐데 궁금하네요.
  • rumic71 2010/11/10 12:00 # 답글

    파리 오케스트라가 무슨 뮌헨같은 소리를 내서 경악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 漁夫 2010/11/11 09:18 #

    뮌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는 훨씬 더 훌륭한 지휘자라는 의견에 적극적으로 동의해요 ^^;;
  • sprof 2011/01/20 12:57 # 답글

    볼레로는 RCA living stereo-BOS 연주가 화끈합니다. 진짜.
  • 漁夫 2011/01/21 02:49 #

    전 뮌시의 RCA 56/62년 연주 다 있습니다. 템포는 이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EMI 녹음에선 너무 많이 느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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