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 두캉; 8개의 바이올린 소나타집
* 피에르 두캉(Pierre Doukan; vn), 테레즈 코셰(Therese Cochet; p), 프랑스와즈 프티(Francoise Petit; p)
* 녹음; 1957~60년경, (아마) 파리
* 일본 Erato WQCC-181/3(2292-45783-2)(3CD set)
내용
1987년에 나온 김원구 씨 편역 '명곡레코드 콜렉션 2001'을 보신 분이라면, 프랑스 바이올린 소나타 분야에서 두어 번 나왔던 두캉과 코시라는 이름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정확히는 Pierre Doukan과 Therese Cochet(테레즈 코셰)로 이들은 부부입니다.
두캉은 1927년 생이고 1995년 타계한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로, 가장 중요한 솔로 녹음은 이 앨범에 들어간 4장의 Erato 녹음들이지만 단발적으로 L'Oiseau-Lyre, Telefunken, CND(Club National du Disque) 등에서 몇 개의 음반을 더 볼 수 있습니다(좀 큰 이미지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969년부터 1994년까지 파리 음악원에서 후진을 가르쳤기 때문인지 스테레오 중기 이후는 녹음을 구경하기 힘듭니다.
수록곡은 밑에서도 볼 수 있지만, 라벨, 루셀, 프랑크, 포레 1,2번, 슈만 1,2번, 그리그 3번의 바이올린 소나타들과 라벨의 '포레 이름의 자장가'와 '치간느'를 수록. 루셀과 슈만 소나타 1,2번 등은 음반 자체를 구해 보기가 그리 쉽지 않은 넘들이라 그 점에서도 괜찮은 편입니다.
WQCC-181/3으로 CD 3장 세트. 타워 레코드에서 기획하여 발매한 시리즈 중 하나로 일본 음반 시장에서 이런 점은 참 부럽습니다.
LP로는 아래 네 장을 합쳐 놓았습니다. 모두 Erato 초기 LDE 시리얼로만 나오고 이 중 두 장은 스테레오 녹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스테레오의 초기 시리얼인 STE로는 나온 일이 없다고 압니다. 뒤의 STU나 후기의 재발매반으로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본 기억이 전혀 없으니 안 나왔을 가능성이 제법 됩니다. 현재 스테레오로 구할 방법은 이 일제 CD 뿐인 듯하네요. LDE 시리얼 LP로는 꽤나 가격을 높게 지불해야 하는 고가 음반입니다. CD 가격은 2,500 Yen이니 불과 4만원 정도입니다만 제가 입수할 때의 사정 때문에 헐 높은 가격을 치러야 했던... OxzTL
아래는 슈만 소나타 1,2번으로 LDE 3048. 원래 모노랄. 피아노는 프랑스와즈 프티. 이 넘은 Westminster에서 라이선스 발매한 것도 돌아다닙니다. 음향이 좀 쏘는 감이 있습니다만 소리는 선명합니다.
아래는 그리그 3번, 프랑크 소나타로 LDE 3091. 피아노는 코셰. 실제 녹음은 1959년 경 스테레오지만 LP로는 모노랄만 발매.
이 넘은 일제 LP로는 스테레오로 나왔습니다(사진은 http://www.lp-man.co.kr/ 에서 가져왔음). ERA 1052로, 레이블 안에 STE 50014라고 STE 시리얼 번호가 있긴 합니다만 이 번호로 실제 발매됐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나왔다면 가격이 아마 500$ 가까이 올라갔으리라 생각).
CD를 들어 보면 음질이 어째 약간 리히테르의 WTC 스튜디오 녹음을 방불시키는 점이 좀... 다른 LP 세 장 분은 이렇지 않은데 이 넘만 그렇군요.
프랑크의 녹음은 티보/코르토 콤비처럼 개성이 넘치거나 오이스트라흐/리히테르의 전설적인 실황처럼 스케일이 크지는 않고 좀 스케일이 작은 느낌이 있지만 부드럽고 온아한 점에서는 충분히 들을 만 합니다. 그래도 프랑스의 전형적인 스타일(!)이라면 아무래도 프란세스카티/카자드쥐 콤비의 고혹적인 연주 쪽이 더 좋네요.
아래는 LDE 3061로 포레 소나타 1,2번. 피아노는 코셰. 이것은 원래 모노랄 녹음입니다. 1958년 프랑스 ADF 디스크 대상을 탔다네요. 감정, 음색, 터치가 부드럽고, 음향도 슈만만큼 쏘아대지 않습니다. 듣기에 매우 차분하고 좋은 녹음입니다. 1번에는 위에서 언급한 티보/코르토와 프란세스카티/카자드쥐 콤비가 매우 좋습니다만, 이 음반도 한 몫. (그뤼미오/크로슬리 콤비는 마지막으로 들은 지 오래서 잘 생각이...)
아래는 루셀의 소나타 및 라벨의 소나타, 치간느 및 포레의 이름에 의한 자장가. 피아노는 코셰. LDE 3119의 모노랄로만 발매되었으나, 실제 녹음은 스테레오. 치간느에서는 두캉의 기술 수준이 상당히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漁夫
닫아 주셔요 ^^
* 피에르 두캉(Pierre Doukan; vn), 테레즈 코셰(Therese Cochet; p), 프랑스와즈 프티(Francoise Petit; p)
* 녹음; 1957~60년경, (아마) 파리
* 일본 Erato WQCC-181/3(2292-45783-2)(3CD set)
내용

두캉은 1927년 생이고 1995년 타계한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로, 가장 중요한 솔로 녹음은 이 앨범에 들어간 4장의 Erato 녹음들이지만 단발적으로 L'Oiseau-Lyre, Telefunken, CND(Club National du Disque) 등에서 몇 개의 음반을 더 볼 수 있습니다(좀 큰 이미지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969년부터 1994년까지 파리 음악원에서 후진을 가르쳤기 때문인지 스테레오 중기 이후는 녹음을 구경하기 힘듭니다.
수록곡은 밑에서도 볼 수 있지만, 라벨, 루셀, 프랑크, 포레 1,2번, 슈만 1,2번, 그리그 3번의 바이올린 소나타들과 라벨의 '포레 이름의 자장가'와 '치간느'를 수록. 루셀과 슈만 소나타 1,2번 등은 음반 자체를 구해 보기가 그리 쉽지 않은 넘들이라 그 점에서도 괜찮은 편입니다.
WQCC-181/3으로 CD 3장 세트. 타워 레코드에서 기획하여 발매한 시리즈 중 하나로 일본 음반 시장에서 이런 점은 참 부럽습니다.
LP로는 아래 네 장을 합쳐 놓았습니다. 모두 Erato 초기 LDE 시리얼로만 나오고 이 중 두 장은 스테레오 녹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스테레오의 초기 시리얼인 STE로는 나온 일이 없다고 압니다. 뒤의 STU나 후기의 재발매반으로 나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본 기억이 전혀 없으니 안 나왔을 가능성이 제법 됩니다. 현재 스테레오로 구할 방법은 이 일제 CD 뿐인 듯하네요. LDE 시리얼 LP로는 꽤나 가격을 높게 지불해야 하는 고가 음반입니다. CD 가격은 2,500 Yen이니 불과 4만원 정도입니다만 제가 입수할 때의 사정 때문에 헐 높은 가격을 치러야 했던... OxzTL
아래는 슈만 소나타 1,2번으로 LDE 3048. 원래 모노랄. 피아노는 프랑스와즈 프티. 이 넘은 Westminster에서 라이선스 발매한 것도 돌아다닙니다. 음향이 좀 쏘는 감이 있습니다만 소리는 선명합니다.



프랑크의 녹음은 티보/코르토 콤비처럼 개성이 넘치거나 오이스트라흐/리히테르의 전설적인 실황처럼 스케일이 크지는 않고 좀 스케일이 작은 느낌이 있지만 부드럽고 온아한 점에서는 충분히 들을 만 합니다. 그래도 프랑스의 전형적인 스타일(!)이라면 아무래도 프란세스카티/카자드쥐 콤비의 고혹적인 연주 쪽이 더 좋네요.
아래는 LDE 3061로 포레 소나타 1,2번. 피아노는 코셰. 이것은 원래 모노랄 녹음입니다. 1958년 프랑스 ADF 디스크 대상을 탔다네요. 감정, 음색, 터치가 부드럽고, 음향도 슈만만큼 쏘아대지 않습니다. 듣기에 매우 차분하고 좋은 녹음입니다. 1번에는 위에서 언급한 티보/코르토와 프란세스카티/카자드쥐 콤비가 매우 좋습니다만, 이 음반도 한 몫. (그뤼미오/크로슬리 콤비는 마지막으로 들은 지 오래서 잘 생각이...)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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