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4 11:29

Cannibalism 이야기 고고학

  잡담(슈타인호프님)에서 식인(cannibalism) 얘기가 나와서.  저야 신화 등의 문헌은 전혀 모르니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얘기만 하도록 하지요.


고고학적 발견
 
  제가 소개했던 '진화의 미래'에서 그란 돌리나(Gran Dolina) 얘기를 볼 수 있습니다.

  19세기 후반에 그란돌리나(Gran Dolina)로 알려진 좁은 철도가 이 부근의 언덕들을 잘라내며 건설되었다.  이 철도는 잠깐 동안 사용되다가 방치되었다.  오늘날 이 철도는 이 지역에서 가장 극적인 고고학 발굴 장소 중 하나가 되었다...
  고고학자들은 동굴들이 서서히 채워진 수십만 년 동안의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이들 지층을 뚫고 들어가면서 발굴을 해나갔다... 1990년대 초에 발굴 작업을 하던 사람들에게 기회가 왔다.  항상 일정하게 행하던 조사방법에서 벗어나 그들은 퇴적층 바닥을 향해 한 변이 1미터인 정사각형 모양의 구멍을 뚫었다.  1994년에 그들의 도박은 성공했다.  그들은 9미터 깊이에서 석기 도구들과 인간의 유골 파편들을 발견했다.
  출토된 유골과 석기 도구들의 연대를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었으나, 운좋게도 그것들은 지구 자기장이 급작스럽게 역전되던 때를 나타내는 지층 아래에 놓여 있었다.... 마투야마-브루네스(Matuyama Brunhes)(sic.) 역전으로 알려진 이 특별한 사건의 흔적은 많은 다른 장소들에서도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 사건은 지금부터 78만 년 전에 일어났다고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그란돌리나의 뼈들과 인공 유물들은 그것보다 더 오래, 아마도 훨씬 더 오래된 것들이다.  실제로 그것들은 유럽에서 발견된 화석 인류의 뼈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다른 것들보다 최소한 30만 년이나 그 시기가 앞선 것이다...
  가장 중요한 발견은 얼굴뼈 조각이었는데, 그것은 안와(눈구멍)의 아래쪽 가장자리와 위턱을 포함하고 있어, 그것이 어린아이의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대대적인 발굴이 진행된 뒤에도 인공 유물과 그 밖의 흔적들이 그렇게 적게 출토되었다는 사실은, 이 지역에서 살던 사람들은 동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넓은 땅에서 살면서 사냥을 했다는 것을 시사한다.  아이의 유골 일부와 어른 두개골 조각 몇 개가 어떻게 그곳에 남게 되었는지는 추리하기 어렵다.  뼈들에 난 잘린 자국들은 그들이 살해되어 잡아먹혔고, 그 잔해가 나중에 동굴에 버려지지 않았나 하는 추정을 가능케 한다.

 - 'Children of prometheus(진화의 미래)', Christopher Wills, 이충호 역, 푸른숲 刊, p. 193~96

이런 뼈조각 하나 갖고 저렇게 많이 알아내다니
프로는 프로죠

  Quiz ] 원 기사에서 좀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셨습니까?  그 기사가 그렇다고 완전히 황당한 얘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명쾌하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제 인용에서 답은 빼 놓았으니 한 번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현대 인류에서 식인이 비상 상황 말고 일상적으로 일어났는가 아닌가는 논란이 많습니다.  Martin Gardner의 '아담과 이브에게는 배꼽이 있었을까'에서도 한 장을 할애하여 그 논란을 다루고 있습니다만, '있었다'고 말하는 학자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이 문제에서는 석기 사회에서 오래 살기도 했고 명성이 높은 多翁의 말을 인용해 보도록 하지요.

  ... 카니발리즘은 두 가지 형태를 띠었다.  하나는 전쟁 중에 전사한 적의 시신을 먹는 관습이었고, 다른 하나는 자연사로 죽은 친척의 살을 먹는 관습이었다.  지난 40년 동안 나와 함께 일했던 뉴기니 사람들은 자신들의 카니발리즘적 관습을 숨김없이 전해주며, 친척의 살을 먹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지도 않고 무작정 매장해버리는 서구인의 관습을 매몰차게 비판했다.  실제로 1965년 내가 무척 아끼던 뉴기니 사람 한 명은 사위로 삼으려 했던 사내가 죽었다는 소식에 그의 살을 먹는 의식에 참가해야 한다며 잠시 휴가를 내기도 했다.  따라서 카니발리즘의 존재를 암시하는 인간의 뼈가 고고학적 층에서 발굴되는 예가 적지 않다...
  ... 특히 아나사지 유적들에서는 카니발리즘이란 관습이 있었다는 증거들이 꾸준히 발굴되었다.  집이 완전히 무너져 집 안에서 7구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가장 강력한 증거가 발견되었다.  그들은 깨끗이 매장되지 못하고 습격을 당해 죽은 것이 분명했다.  일부 뼈는 골수를 빨아 먹으려고 동물의 뼈를 쪼개는 방식과 똑같이 쪼개져 있었다.... 그 현장에서 발굴된 깨진 도기들의 내벽에서 인간의 근육 단백질인 미오글로빈이 검출되었다.  즉 인간의 살코기를 도기에 넣고 조리했다는 분명한 증거였다.... 어쨌든 그 현장에서 찾아낸 카니발리즘의 뚜렷한 증거는 그 집의 화덕에서 발견된 인간의 배설물이었다.  건조한 기후 덕분에 거의 1,000년이 지난 후에도 그 배설물은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배설물에서 인간의 근육 단백질이 다량으로 검출되었다.  정상적인 인간의 배설물에서는 없는 단백질이었다.  심지어 상처를 입어 출혈성 장염을 앓는 사람의 배설물에서도 그런 단백질은 검출되지 않는다.  요컨대 그 집을 공격해서 거주자들을 죽이고 그들의 뼈를 쪼갰으며, 그들의 살을 도기에 넣어 삶았고 화덕에서 대변을 보았던 사람들이 그들의 살을 먹었던 것은 거의 확실한 사실이다.

- 'Collapse(붕괴)', Jared Diamond, 강주헌 역, 김영사 刊, p. 214~16

  이것도 '일상적이다'에 대해선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어쨌건 '다른 집단을 사람 취급하지 않을 수도 있는' 인간의 특성을 볼 때 최소한 전쟁 등에서 적의 시체를 먹은 기록은 확실히 입증된 셈입니다.

  漁夫
.





덧글

  • 청풍 2010/09/04 11:36 # 답글

    뭐 어떤 목적으로 식인을 했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져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죽은자를 기리기 위해 그 살을 먹는다는점에서는 선뜻 야만적이라고 말하기가 뭐하더군요. 먹히는쪽도, 먹는쪽도 동의하는 애도의 표현이라면 존중할만 한거 같기도 하고.. 근데 뉴기니쪽이었나. 그지역의 특이한 뇌질환이 인육식을 할때 뇌를 먹어서 그렇다는 풍문을 어릴때 들은것도 같은데 사실인가염
  • ..... 2010/09/04 16:22 # 삭제

    kuru disease 말씀하시는듯.
  • 漁夫 2010/09/05 16:17 #

    kuru disease 맞습니다. 이 희한한 질병에 대해 열심히 연구한 사람이 Carleton Gajdusek인가 그랬지요.
  • 청풍 2010/09/05 20:32 #

    아 네 확실히 그런 이름이었던거 같네요 히죽히죽 웃다가 죽던가...그에 대한 풍문이 사실인지 아닌지 아시나요
  • 漁夫 2010/09/05 20:55 #

    발작적으로 웃음을 터뜨린다고 '웃음병'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Kuru_disease 를 보면 kuru라는 것은 '흔든다'란 말이라는데 이것도 증상 중 하나겠지요.
  • 새벽안개 2010/09/04 12:04 # 답글

    78만년전 마투야마 부루네스 지자기 역전이란게 있었군요.... 덕분에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 漁夫 2010/09/05 16:17 #

    지자기 역전에서 유명한 'band'에는 특정인 이름이 붙어 있는 줄은 저도 이 책 보고 처음 알았지요.
  • 초록불 2010/09/04 12:14 # 답글

    화덕에 똥을 눈 인간은 무슨 생각이었을지 궁금하군요.
  • 커티군 2010/09/04 16:14 #

    화덕에 똥이라니...
  • L.s 2010/09/04 17:29 # 삭제

    인도에서는 말린 소똥을 연료로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려고 한 것일까요?....
  • 漁夫 2010/09/05 16:18 #

    all / 적대적 부족에게 모욕의 의미도 될 수 있었을 테고, 아무 의미 없이 그냥 마려워서 그런 걸수도 있겠지요 ^^;;

    아니면 800년 후 고고학자들에게 '음 여기서 우리가 적대적 부족을 잡아먹었다니까!!!' 이런 용도로.......
  • 2010/09/04 14:2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漁夫 2010/09/05 16:19 #

    바로 뒤에 (sic.)을 붙여 놓은 것이, Matsuyama를 Matuyama로 번역서에서 잘못 써 놓았기 때문입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
  • asianote 2010/09/04 16:01 # 답글

    중국 은나라 시대에도 상대를 죽인 후에는 그 머리를 먹어서 주술적 행위로 여겼다고 하더군요. 너의 용맹함을 경탄한다는 식으로요. 출전이 기억나지 않은게 유감이네요.
  • 漁夫 2010/09/05 16:20 #

    적을 먹어서 적의 편 사람들에게 경고 및 모욕을 주는 경우는 Easter island에서도 있었다고 합니다. 상당히 보편적인가 봅니다.
  • BigTrain 2010/09/04 19:50 # 답글

    다이아몬드 옹의 책들은 절반은 경험담 때문에 읽습니다. 저런 놀라운 경험들을 "내가 수퍼에 우유를 사러갔는데 거기서 친구를 만났어."같이 담담하게 펼치는 게 참.. ㅎㅎ

    '붕괴'가 나온지도 몇 년 됐는데, 새 책 안쓰시려나 모르겠어요 ㅎㅎ
  • 漁夫 2010/09/05 16:21 #

    저나 BigTrain님도 1960년대부터 40년간 뉴기니를 들락거리면서 경험을 모으면............. ㅎㅎ
    물론 대가가 컸습니다. 이질에다가 말라리아 ㅎㄷㄷ

    다옹이 이제는 나이가 상당히 들어서 또 책 쓸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하나 내 주면 좋을 텐데 말입니다.
  • Allenait 2010/09/04 21:09 # 답글

    하기야 예전 인류에게는 주술적/제의적 목적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용맹한 적을 먹으면 나도 용맹해진다거나, 죽은 자를 먹어서 죽은 자를 내 몸 속에 간직한다거나 등등..
  • 漁夫 2010/09/05 16:22 #

    저도 그런 이유가 크다고 생각하는데, 유라시아 국가 사회에서는 상당히 오래 전에 없어진 풍속이라 신기하게 보이겠지요.
  • 만슈타인 2010/09/05 08:55 # 답글

    모든 용도로 먹었다는 점이 상당히 근거를 가지는 거 같은데... 그 뒤는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
  • 漁夫 2010/09/05 16:38 #

    저런 난장판 세상에서 우리가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은 정말 다행이지요. -.-
  • jane 2010/09/05 09:54 # 답글

    음. 기원전 1450년경의 크레타에서는 제사목적으로 아이를 먹는 풍습이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기를 삶은 흔적이 뼈에 있었다고 하니까 프로는 프로죠(덜덜덜). 소나 돼지처럼 고기를 위해 사육된 경우야 극히 드물겠습니다만 그래도 카니발리즘은 꽤 전세계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종교적인 경향이 크다고 생각하구요.
    생존의 문제에 도달하면 인간을 먹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구체적인 소스를 찾을 순 없습니다만 영화로도 만들어진 유명한 케이스가 있고, 한겨울 동안 계곡에 갇힌 미국인들이 그랬다는 기록도 있고요. 후자의 경우엔 신실한 기독교도인들이어서 저에겐 좀 충격... 에도 시대에도 아기를 먹은 기록이 있고. 아무튼 드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漁夫 2010/09/05 16:41 #

    제가 알고 있는 http://en.wikipedia.org/wiki/Minoan_civilization 여기서 'human sacrifice' 항과는 조금 다른 얘기군요. 아이를 살해하는 경우는 아직 못 들어 보았습니다. cannibalism까지 전세계적이었는지는 저 개인적으로는 약간 자신이 없지만, 적을 죽이고 산발적으로 고기 먹는 정도는 상당히 널리 퍼져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존 문제에서는 별 선택이 없으니 그것은 더 잦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1세기인가 이집트 대기근 때인가도 그랬다는 기록이 있고, 미국에서도 위기에 처한 가족에 대해 Diamond가 Collapse에서 친절하게 얘기를 해 주더군요.
  • highseek 2010/09/28 15:25 #

    바빌로니아와 가나안 지방에서도 영아를 제물로 바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뉴기니 내륙 일부 지방, 서부 및 중앙아프리카, 멜라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각 지방, 뉴질랜드의 마오리족, 폴리네시아의 몇몇 섬 사람들, 수마트라의 바타쿠족, 남북아메리카의 여러 부족, 그 밖의 지방에서 카니발리즘 풍습이 보고됩니다. 지역에 따라서 인육은 식품의 일종으로 간주되기도 했고, 멜라네시아에서는 인간의 고기와 짐승의 고기를 동일하게 보았습니다.

    마오리족은 전투에서 패한 자의 살을 축하연의 고기로 삼았고, 바타쿠족은 시장에서 인육을 매매하였죠.

    기타 메소포타미아 지역과 유라시아 지방에서도 상당수의 자료들이 나옵니다. 역사학적으로 확정지을 정도의 근거라기보단, 대부분 정황증거에 가깝긴 합니다만.. 대부분 의례적, 제의적으로 행해지는 종교의식이었죠.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족 중에는, 죽은 자의 영혼을 배당받기 위해 죽은 자의 살을 먹고 뼈를 보존하기도 합니다.(새로 태어난 생명은, 이미 죽은 자의 영혼이 돌아오는 것이라고 봄)
  • highseek 2010/09/28 21:58 #

    참고로, 인류학적으로 "카니발리즘"이라고 할 때엔, 위기에 처했거나 극한 상황, 심한 기근 등의 아래에서 우발적으로, 혹은 생존의 문제로 어쩔수 없이, 금기를 깨고 이루어지는 식인행위는 (엄밀한 의미로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물론 넓은 의미로 포함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요.

    슈타인호프님 블로그에 댓글로도 달았었지만, 카니발리즘의 정의는 "사회적으로 용인된 관습적인 식인행위"로, "식인이 정상적이고 합법적인 행위로서 사회적으로 인정되거나, 일정한 상황 또는 조건 아래서 식인이 의무 혹은 권리로서 규정되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신화학 강의, 안진태, 2001)
  • 漁夫 2010/09/29 22:45 #

    그렇군요. 전 '불가피한 경우' 말고 상당히 일상적으로 먹는 경우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 jane 2010/09/05 17:00 # 답글

    http://projectsx.dartmouth.edu/history/bronze_age/lessons/les/15.html
    저도 크랙팟이 될 순 없으니 근거를 제시해야...-.-

    In a LM IB context in excavations just to one side of the Royal Road some distance northwest of the Little Palace at Knossos, 327 children's bones were found in a burnt deposit in the basement of a building christened the North House. Originally attributed to between eight and eleven children provisionally aged between ten and fifteen years old, between 21% and 35% of these bones, which included skull fragments as well as other bones, all found in an unarticulated heap, exhibited "fine knife marks, exactly comparable to butchery marks on animal bones, resulting from the removal of meat. Cannibalism seems clearly indicated.

    이렇게 복사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Diamond가 Collapse에서 그런 이야기도 했습니까?@_@ 읽었는데도 기억을 못하다니 흑흑.. 말씀하신 대기근은 아마 고왕국 말기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 그럼 대략 기원전 20세기일 겁니다.
  • 漁夫 2010/09/05 17:38 #

    아, 제가 '모른다'는 것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신 것 같습니다. 제가 역사 전문가가 아닌 이상, 역사 쪽에서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정확성이 진화생물학 또는 공학/과학보다 심각할 정도로 신뢰도가 떨어지지요 -.-
    '대규모로 아이를 잡아먹은' 사례가 있었군요. ㅎㄷㄷ

    제가 말한 이집트의 사례는 http://www.bbc.co.uk/history/ancient/egyptians/apocalypse_egypt_01.shtml 여기서 1201 검색해 보시면 나옵니다. Abdel-Latif Al-Baghdadi가 보고한 경우지요.

    아주 길게는 아니고, 제가 말한 아나사지 앞에 짧게 미국에서 있었던 극한상황 식인 얘기를 덧붙여 놓았습니다.

  • jane 2010/09/05 17:02 # 답글

    그나저나 다옹이 책 한 권만 더 써줬으면 하는 건 저도...ㅠㅠ
  • 漁夫 2010/09/05 17:39 #

    얼마나 흥미진진할까 궁금합니다 ^^;;

    책 하나 새로 쓰기가 어렵다면 최근의 발견을 갖고 제3의 침팬지와 총균쇠 개정판이라도 내 주었으면 합니다. 이 넘들은 좀 된 것이라서 지금 보면 가끔 시대에 뒤진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 jane 2010/09/05 17:59 # 답글

    exactly comparable to butchery marks on animal bones

    저는 진화생물학이나 공학/과학 쪽은 잘 모릅니다. ^^;; 어부님은 거의 모든 분야에 지식이 있으신 것 같아 부럽...-.-
    "도살"에 대해서 전 아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만(...) 저건 아무래도 식인 쪽에 무게가 실리겠죠. 고도로 의식화된 종교행위(...)일수도 있기에 똥이 나와야 분명해지겠습니다만. 왠지 그래도 '제사음식'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논쟁거리를 보면 근거를 제시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어서 말입니다 -.- 심각하게 안 받아드릴 수가 없지요. 예전엔 출처가 생각나지 않으면 "흐응 뭐 어때..."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영웅이 아니잖습니까. ^^;;;

    전 총균쇠 개정판을 정말 간절히 보고 싶습니다. ㅠㅠ 역사를 좋아하는 입장에선 제3의 침팬지보단 훨씬 기다려지는 책이거든요.
  • 漁夫 2010/09/06 12:14 #

    모든 분야에 지식이 있을리가요! 그럴루가!!!!! -.- (저는 多翁이 아닙니다) 똥은 항상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고기 베어내는 식으로 살을 잘랐다고까지만 확언할 수 있겠지요.

    이글루스는 좀 논쟁 분위기가 다른 블로그 사이트들과는 달라서, 좀 '전문적'이라고 할까요? 블로그 서비스들마다 그런 느낌이 많이 달라서 재미있습니다.
    개정판 좀 보고 싶지만 그거야 우리 희망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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