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방명록이 댓글이 100개가 넘어서 update합니다. ^^ [ 지난 방명록 1. 2. 3. ]
인사하고 싶으시면 여기에 리플을 달아 주십시오. 불펌에 대한 제 정책은 불펌주의 문제를 참고하시길.
주의 ] 여기서는 이유가 무엇이건 리플에서 서로 욕에 가까운 언사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漁夫 올림 [ 맨 위 왼편 이미지 ; (c) RCA, Soria edition (Munch/BSO - Berlioz 'Romeo & Juliet') ]
[ 다른 분들께서 보는 이 氷屋 풍경 묘사 ]
1. 백괴사전의 이글루스 항목
2. 엔하위키의 과학밸리 항목
3. 한겨레 사이언스온 ; 공고문
* 친구 블로거 광장 채널(http://scienceon.hani.co.kr/friend-blog)에 글머리가 나가고 있습니다.
cf. 1. 제 옛 홈페이지를 http://fischer.hosting.paran.com으로 일원화했습니다. 많은 방문 바랍니다.
cf. 2. 홈페이지가 장점도 많지만, 바로바로 update 하기 힘들고 블로그처럼 상호 연결이 금방 되지
않는 단점도 분명히 있죠. 사실 제가 블로그를 쓰는 이유가 빠른 update가 가능하다는 점 때
문입니다.
cf. My valley


[


Almost the only siginificant predator of porcupine (see the photo below)
When it preys on porcupines, it attacks the porcupine's face repeatedly until the porcupine is weakened from trying to defend itself. It will eat the porcupine's organs first and save the rest of the kill to eat over the next couple of days. Fishers don't always win battles with porcupines and they are sometimes badly injured or killed by the porcupine's quills. The fisher also eats fruits, berries, plants and carrion. The fisher, despite its name, rarely eats fish. [ from http://www.nhptv.org/natureworks/fisher.htm . ]
아래는 호저(porcupine), photo from http://www.nhptv.org/natureworks/porcupine.htm

덧글
제 주변의 서양 사람들은 한국 사람 어려 보인다고 난리도 아닙니다 ^^;; 좀 그런 경향이 있다는 데는 저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아직 그 이점이 무엇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동양 사람이 neoteny 빼고 호르몬 수준이라든지 기타 몇 가지가 Caucasian과 차이가 있다는 점에는 어느 정도 합의가 있는 모양입니다만 아직은 "이득은 분명하지 않다"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기회에 보도록 하자꾸나.
p.s 제 부끄러운 이글루스에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온지는 2,3년 된 것 같은데 이제 글 남기네요 ㅎ
링크 추가 알려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일단 '명백하다'라는 말에 대한 문제를 차치하고, '동물이 먹는 것은 유전자의 작용이다.'라는 문제만 생각해 보지요. 적어도 동물이 먹는 이유 중에 유전자가 차지하는 역할은 있습니다. 유전자는 소화기관이나 소화기관을 작동하는 신경계통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이 주장-유전자와 신경계통의 관련성-은 모든 사람이 인정할 만한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해석하기에 '동물이 먹는 것은 유전자의 작용이다.'라는 말은 '동물이 먹는 행동을 하는 원인은 유전자이다.'라는 주장으로 보이는데 이는 옳지 못한 주장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적했듯 소화기관의 형성에 유전자는 관여하며 소화기관 없이 먹는 행위가 있을 수 없으므로 적어도 동물이 먹는 행동을 하는 원인들 '중'하나에는 유전자가 들어갑니다. 그러나 유전자 '만'으로 동물이 먹는 행동이 생겨난다는 보장은 없으며 이 때문에 저는 '확증하는 근거가 빈약해 보인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너무도 분명한 것이.... 특정한 DNA를 시험관에 넣어놓는다고 해서 '동물이 먹는 행위'가 촉발되는 것은 아니지요. 적어도 유전자가 하나의 개채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다른 물질적 조건은 있습니다. 이런 문제까지 다루는 것은 지나치게 과도한 것이지만, 적어도 '유전자'라는 말로 漁夫님께서 어떤 부분까지를 지적하시는지 명확하게 정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작은 질문이 있어서요.
개인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다음 내용의 근거로 책 내용을 인용 하고 싶은데 어떤책에서 본것인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남성의 진화 적응중에 사냥(싸움?) 잘하거나 꼭 필요한 기술(농경기술, 철 제련술등과 같은 엔지니어)을 획득함으로 부족내에서 지위를 획득한다" /(중요한 부분은 엔지니어로서 안정적으로 상위 지위획득이 가능하다라는 부분입니다.)
라는 취지의 글을 어디선가 읽은거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혹시 기억나는 도서가 있으시다면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없으시면 여지껏 읽은책들 전부 정독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
어부님이 무슨 백과사전은 아니지만... 실례를 무릅쓰고 질문합니다.
이런 저런 글들 구경하다가 갑니다.
이공대생들의 사고과정은 대부분 비슷한가봅니다. ^^
이공대생들이 그렇게 하도록 교육을 받으니까 아무래도 비슷한 점이 많겠지요. 그런데 모든 면에서 그런 사고를 유지하기는 상당히 피곤하고 외압도 꽤 많이 들어오더군요. -.-
전에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협상 능력이 별로 뛰어난건 아니라서, 두개 업종의 취업 과정에서 처우에 불만을 품고 대학원에 진학, 비교적 나은 금전적 보상을 주는 업종으로 아예 업종 자체를 갈아탔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결말입니다만, 이게 과연 정답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좋은글이 많네요. 제 블로그도 이래야하는데(...
한꺼번에 읽는건 무리고 링크하여 종종 방문하여 틈나는대로 읽을께요.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굽신굽신~
저도 몇 번 포스팅에서 언급한 적이 있지만, '창조론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제가 설득 대상으로 삼는 사람들은 소위 '우리 편'과 '회색분자'들입니다. 토론에서는 대개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얼마 전에 밥먹다 우연히 티비에서 포도 씨랑 껍질에 무슨 영양분이 있으니까 좋다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근데 꽤 많은 종류의 과일 씨에는 진화적으로 독 성분이 있다고 알고 있거든요. 사과, 은행, 체리, 감자 등등등..
아무튼 같은 이유로 포도 씨라고 사람 몸에 좋아야 할 이유는 없을 거 같거든요? 근데 그런 영양분이 있다는 연구도 그렇고, 포도씨로 기름도 만드는 걸 보면 좀 의아합니다. 뭔가 다른 이유가 있나요? 아니면 그냥 있었는데 개량되면서 없어졌다던지 등등..
이런 이유는 '총 균 쇠'에 잘 설명이 되어 있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1. 과육은 '먹혀야' 씨가 과육과 함께 먹은 동물의 소화관을 통과하여 비료(=배설물)과 함께 다른 데로 옮겨진다.
2. 하지만 씨까지 파먹어 버리면 시ㅋ망ㅋ이므로 동물이 못 씹어먹도록 독이 있음.
즉 자신을 먹도록 광고하는 열매의 씨가 아니면 꼭 독까지 갖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밤처럼 가시로 자기를 보호하는 경우에는 독까지는 필요가 없겠지요. 그리고 쌀이나 밀 등의 곡류도 독 없이 잘 먹고 있지 않습니까(얘네들은 씨로 겨울을 나야 하기 때문에 씨에 영양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신대륙 씨앗 작물이라면 해바라기나 섬프위드(지금은 아무도 안 먹지만 식용 가능) 같은 것도 있겠군요.
지금까지는 일반론이고, 포도라는 단일 작물로 들어가면 그 작물의 history를 알아야 하는데 제가 거기까지는 잘 몰라서... 아시다시피 감자처럼 원래 독이 있던 넘들도 안데스 원주민의 선택교배 덕에 잘 먹을 수 있게 되기도 했으니까요.
1. 그 동안 열거하신 남성의 여성의 차이 특히 남성 중에서도 이공계 남성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반대로 어떤 직역, 예컨대 특히 정치와 같은 영역에선 이공계 남성은 대단히 부적합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linear thinking에 강하고 수학적으로 뛰어난 numbersmith지만 정치인의 간의 말의 행간은 대단히 이해하기 힘들어한다거나 대중들이 느끼는 감정적, 감성적 반응에 대한 리액션은 평균 이하라던가 말입니다.
이걸 확장해보면 이공게=매력이 없음, 고로 정치인으로서의 기회가 봉쇄됨.
이런 단순한 도식도 가능한데, 확실히 전세계 어느 나라건 이공계 출신이 정치에 입문하는 경우는 적고, 국가 정상을 한정으로 하면 더더욱 없다는 것도 그러한 생각을 더 들게 하네요.
2.
그나저나 오타쿠가 대부분 남성이고 여성의 비율이 적은 것은 그들이 남성적인 두뇌의 소유자이고 대체로 성실성이 강화되다 나온 인간군상이라고 읽혀지던데, 그렇다면 이런 저런 이유로 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오타쿠(너드, 긱, 이공게 남성)에 대한 여성의 반감이 큰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요? 게이들은 차라리 그들이 가진 어떤 여성적 감성적 특질이 여성들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것도 같고 (실례로 그런 말들이 시중에 돌기도 합니다. 예컨대 좋은 남자는 결혼했거나 게이다. 뭐 이런 식으로...
그런데 여성들 중에선 거의 어느 나라건 오타쿠건 너드건 긱이건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모범적인 형태인 (좋은 대학)의 이공계 남성이건 그렇게 큰 매력을 못 느끼는 것 같더군요. 상대적으로 미혼자나 독신자가 많은 것 같고 말입니다. 이래서는 진화적 이점이 없을텐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성실성이 발달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기엔 남성이 이런 오타쿠적 두뇌를 가졌을 때 얻는 이익이 손해보다 클지 궁금해지네요.
3. 그나저나 두뇌가 남성적이냐 여성적(덜 남성적)이냐도 정치 성향에 혹은 정치적 입장에 크게 영향을 끼킬 수 있을까요? 제 경험삼 대체적으로 이공계들은 정치적 사안에 대해 표면적인 논리를 더 중시하고 행간은 큰 관심이 없더군요. 대체적으로 보수적인 경향이 더 강하단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보수언론에서 이공계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걸 보면 그런 생각이 더 들기도 합니다.
반대로 인문학 전공자들, 특히 여성 전공자들은 정치적 논리나 행동에 있어서 그 행간에 관심이 굉장히 많더군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진보적이란 느낌을 받습니다. 뭐 물론 수꼴 여성인문학도나 좌빨 남성공학도가 없진 않겠습니다만 대체적으로 그러하다는 것이죠.
그러고보면 이글루스에서도 자칭 쿨게이 내지 보수를 선언한 블로거들은 거의 이공계임에 반해, 좌파나 노빠임을 선언한 블로거 중 이공계는 별로 없고 주로 인문사회게 전공 남성이 아닌가 싶네요. 수꼴 블로거 중에서도 유독 오타쿠들이 눈에 띄는 것을 부인하긴 힘들 겁니다. 반한류 시위하는 일본인들도 거의 남성과 오타쿠들로 정리가 되더군요. 학살범 브레이빅도 따지고 보면 남성이고 오타쿠적 취향이 강한 사람이더군요.
이걸 노직처럼 넘버스미스는 돈을 원래 잘 벌어서 세상에 불만이 없는 보수고, 워드스미스는 돈은 못 벌어서 진보라는 의견도 있겠지만 지 그보다는 더 본능적으로 다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말입니다. 왜냐면 성공한 오타쿠적 두뇌인 이공계는 분명 고소득을 누릴 수 있겠으나 그렇지 못한 오타쿠적 (남성적) 두뇌의 소유자들은 고소득은 거의 기대하기 힘들 뿐더러 사회적 위치도 높지 않음에도 분명 유독 보수적이란 특질이 있더군요. 이건 타고나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 개인적으로는 '성공한 정치가'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factor가 크다고 봅니다. 첫째 권력 의지, 둘째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는 능력.
일반적으로 여성은 첫째 것에 동기 부여가 잘 안 된다고 볼 수 있고, 후자는 이공계인들의 약점입니다. 오히려 여성은 후자에 강점이 있지요. 결국 '남성 비이공계생'들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 그나저나 오타쿠가 대부분 남성이고 여성의 비율이 적은 것은 그들이 남성적인 두뇌의 소유자이고 대체로 성실성이 강화되다 나온 인간군상이라고 읽혀지던데, 그렇다면 이런 저런 이유로 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오타쿠(너드, 긱, 이공게 남성)에 대한 여성의 반감이 큰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요?
===> 유머 좀 섞어서, 만약 그렇다고 하면, '자신' 보다 '갖고 노는 장난감'에 더 관심이 커서 그렇지 않을까요? ^^;;
시간이 지금 좀 없어서 나머지는 내일 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러한 영역의 선두에 서신 분들은 거의 이공계라고 정정하겠습니다.
반대의 인문사회학도 역시 선두에 서신 분들로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대로 인문학 전공자들, 특히 여성 전공자들은 정치적 논리나 행동에 있어서 그 행간에 관심이 굉장히 많더군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진보적이란 느낌을 받습니다. 뭐 물론 수꼴 여성인문학도나 좌빨 남성공학도가 없진 않겠습니다만 대체적으로 그러하다는 것이죠.
===> 어느 정도는 하고 있는 일에도 상관이 있지 않을까요. 저처럼 손익 분석에 민감한 공돌이들은 아무래도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기 쉽습니다. 어쩌면 그런 성향을 타고났기 때문에 공돌이로서 어느 정도 위치를 잡았을지도 모르지요. 엄격한 계산에 더 익숙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됐을 수도 있고요.
손익 분석에 어느 정도 덜 예민한 학계에서 진보파를 더 흔하게 볼 수 있는 데는 이유가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면 이글루스에서도 자칭 쿨게이 내지 보수를 선언한 블로거들은 거의 이공계임에 반해(이러한 영역의 선두에 서신 분들은 거의 이공계라고 정정하겠습니다), 좌파나 노빠임을 선언한 블로거 중 이공계는 별로 없고 주로 인문사회게 전공 남성이 아닌가 싶네요. 수꼴 블로거 중에서도 유독 오타쿠들이 눈에 띄는 것을 부인하긴 힘들 겁니다. 반한류 시위하는 일본인들도 거의 남성과 오타쿠들로 정리가 되더군요. 학살범 브레이빅도 따지고 보면 남성이고 오타쿠적 취향이 강한 사람이더군요.
===> 어차피 쿨게이 얘기가 나온 이상 조금 적지요 ^^;; sonnet 님이 쿨게이의 특성을 '특정 사안에 대한 진위를 직접 확인해보려는 사람들'이라고 제 블로그에 다신 리플에서 정의하신 적이 있습니다. 전 쿨게이 로고 달아놓긴 했습니다만 그건 쿨게이 로고를 달아놓으신 분을 부당하게 다른 사람들이 싸잡아 비난하는 데 대한 반발로 붙인 것이고요, 웹에서 입장을 개진할 때 '나는 쿨게이다'란 의식은 사실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sonnet님의 주장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여 쿨게이 진영에 동조하는 분들의 성향도 상당히 잘 설명합니다.
이공대 계열의 특징이 사람의 이면보다 [의도가 없는] 사물을 잘 보려는 이상, 어느 정도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기를 피할 수는 없겠지요. 단 '오타쿠적 두뇌'는 양분되는 것이 아니라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천성은 사물을 좋아해도 사람에 대한 분석 성향을 의도적으로 학습할 수 없다는 얘기는 아니지요. 그걸 좀 더 잘 할 수 있는 이공대생은 좀 더 성공하고, 잘 못 하면 능력은 전공 능력은 괜찮아도 좋은 상사나 직장인으로는 낙제점일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확률적으로 보면 전자는 이공대생 중에서는 좀 드물긴 하겠지만요.
브레이비크는 제 생각은 psychopath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을 적절한 사례로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고퀄 포스팅 덕에 들를 때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도로 더워졌는데 건강 유의하시구요. ^^
2. 침팬지도 개체를 서로 잘 구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다양한 얼굴은 인간의 독특한 특성 중 하나인데, 개체를 '구분'해 주는 것이 개별적 인간들에게 이점이 많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개별 인간을 기억하는 데 대한 이점은 게임 이론에서 여러 가지로 많이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인간은 잠깐 본 낯선 인간도 매우 오래 뒤까지 잘 기억한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3. 유전자는 개체의 행복만 안 고려하는 게 아니라 개체의 건강도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제 일련의 노화 포스팅에서 몇 가지 조건이 맞으면 늙어서 병들어 죽게 하는 것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이 유전자지요.
본성이라고 해도 통제할 수 없지는 않습니다. 제가 누누이 얘기해 오듯이 남자들은 서로 싸워서 세 명 중 한 명 이상으로 서로 죽이던 게 석기시대 생활의 통례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남자들이 죽을 확률이 1/3이라면 눈이 휘둥그레 커지겠지요. 적절한 교육을 받으면 본성이라고 해도 제어가 가능합니다.
추석 잘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