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0 01:49

천안함 관계 이것저것 개인 정리 Critics about news

  천안함 관계하여 참고가 될 만한 여러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뭐, 제 글을 이미 대강 보신 분들께는 거의 필요 없을듯...
  처음 upload 시점이 2년 이상 전이기 때문에 최신 정보가 반영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2012년 7월에 다시 조금 수정했지만, 일부러 그간 이력의 대부분을 놓아 두었습니다.


  1. 합조단의 공식 Q & A ; 안 보셨으면 한 번은 보시길.(漁夫 의견 첨부)

  앞으로 더 언급할 만한 것이 있다면, 제가 간략히 추가하겠습니다. 이 부분을 안 읽은 것 같은 분께는 여기를 꼭 보라고 할 예정임.

1. 이번 발표로 조사는 끝난 것입니까?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조사단은 이제 해체하는 것인지?

* 이번 발표는 현재(5/20)까지의 조사결과임
* 이후 조사내용은 종합보고서로 제출예정이며, 그때까지는 조사단이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Comment ] 종합보고서를 기다려 봅시다. 지금보다는 좀 자세히 나오겠지요.

2010. 9. 16일, 국방부의 종합보고서를 link합니다. 영문도 있음.

페이지;
http://www.cheonan46.go.kr/95.
* 천안함조사결과_보고서_국문_1.pdf, 천안함조사결과_보고서_국문_2.pdf
2. 합조단에서 어뢰라는 결론을 내려놓고 조사를 실시했다는 일부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민군 합동조사단은 민, 군 전문가들과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개인, 조직
과 국가의 명예를 걸고 조사를 실시하였음.
* 조사과정은 발생 가능한 상황들을 모두 상정하고, 상정된 상황들은 하나씩 하나씩 과학적 분석과 검증
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였음.

Comment ] 위에 링크한 종합보고서를 읽어보시길. 기본적으로 질문이 나올 만한 것은 다 검토해 봤
습니다.
3. 민군합동조사단 구성인원이 실제로는 대부분 군인들이고, 군과 연관된 연구기관 소속이라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민군 합동조사단은 국내 10 자문기관의 전문가 25명, 군 전문가 22명, 국회추천 전문가 3명,
미국,호주,영국,스웨덴 등 4개국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되어 있음
* 10개 자문기관은 천안함의 건조, 해군 무기체계 및 해양관련 연구기관과 학계들이다보니 군
과 관련이 있을 수 밖에 없음.

Comment ]
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에 따르면 (아빠늑대님께서 제공하신 정보임)

* 천안함 자문기관/학계: 10개 기관 (국과연, 한국기계연구원, 국과수,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연구원, 한국선급, 삼성.현대중공업, 울산대, 충남대)
* 해외전문가 : 24명 (미국 : 15명, 호주 : 3명, 영국 : 2명, 스웨덴 : 4명)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4. 민간 전문요원들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는가?

* 조사요원들의 공정한 조사와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신상은 공개하지 않음

comment ] 공개했다가는_얼마나_시달릴지.avi
5. 발표시까지 언론에 많은 조사관련 자료들이 노출 되었는데 조사단에서 제공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정보들이라본다. 군사비밀에 해당하는 것들이 아닌지?

* 대부분의 언론보도는 전역자, 군사전문가 또는 추측성 기사들이었으며, 실제 내용과 상이한 부분이 많았음.
* 조사단에서는 공식발표 외 제공한 정보가 없음.

Comment ]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는 사람들의 발언이라면 당연히 제대로 맞아 들어갈 이유가 없습니다. 그 가장 좋은 예로 이종인 씨의 피로파괴 발언이라든가... 하지만 100% '구라'라고만 볼 수는 없는 것도 가끔은 나오지요. 그에 대해서는 shaind님의
이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버뜨, 일반인이 무엇이 맞는가 무엇이 틀리나를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당연히 있는 이상은 공식 발표만 갖고 보는 것이 가장 편하고 안전한 길입니다.

일단 공식발표 외에 '공식'으로 나온 게 없는데 '앞의 발표가 안 맞으니 무효'라고 말하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6. 북한 기뢰, 어뢰에 대한 자료를 포함해서 중국, 러시아 기뢰/어뢰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가? 부족하다면 이들 국가에 관련정보를 요구하는 노력이 있었나?

* 기뢰, 어뢰와 관련된 내용들은 비밀사항으로 공개하지 않은 나라의 자료를 확보하는데는 제한이 있음

Comment ] 당연히 비밀이지요. 북한이야 줄 리가 없고 중국,러시아가 잘 협조해 줄 거라고 생각해도 넌센스
7. 처음부터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은 배제하고 방국들과만 조사를 추진한 이유가 무엇인가?

* 외국 전문조사요원들은 세계적으로 전문성을 가진 유엔사 회원국과 중립국 중에 요청하여 구성
*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에는 조사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국제공조를 하였음

Comment ] 논란은 있겠지만,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한국의 조사는 구라다'라고 하지 못했다면 사실상 인정과 크게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편이 낫고, 북한을 자극하기 싫어하는 중국의 입장상 어쩔 수 없는 한계겠지요.
러시아 조사단이 기뢰 얘기를 했다는 뉴스가 흘러나왔는데,
국방부가 기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한 번 볼 만 합니다.
8. 참가국은 한국의 조사결과에 대해 동의를 하는지, 일부 부동의하는 것이 있다고 들었는데?

* 조사과정에서는 부동의도 있을 수 있으나, 결과에 대해 모든 참여국가가 동의하였음

Comment ] 이 말을 못 믿겠다면 조사단이 귀국한 후 해당 국가가 어떻게 행동을 하는지를 관찰하면 됩니다. 스웨덴도 동의한다는 성명을 내놓았다고 들었습니다.
9. 합동조사단은 외국 전문가,민-군 전문가들이 복잡하게 구성되어 조사활동을 수행하였는데,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 언어소통이 가장 어려웠고, 외국군의 경우 본국과의 의견 조율에 다소 시간이 걸렸던 점이 있었음
* 또한, 조사단의 조사활동이나 조사결과와 무관하게 개인 의견 주장이나 추측성 보도로 조사활동에 많은 지장을 받았음.

Comment ] 언어_소통은_어디나_문제.txt ... 이건 '전문가'들이 와도 마찬가지.
외국 인사가 본국과 의견을 교환해 가면서 조사에 참여했다는 얘기니 '밀봉식 토론'은 아니었다는 얘기겠지요. 그리고 개인 의견 주장이나 추측성 보도 말이 나오는데, 이거 아무래도 신상철 씨 아닌가 싶습니다. 맨 마지막 질문에서도 나옵니다.
10. 백령도 초소 근무자가 물기둥을 목격했다는 것이 사실인가?

* 백령도 해병 00초소 초병근무자 상병 박일석, 김승창 등 2명이 외초 근무 중 2010. 3. 26. 21:22경 낙뢰와 비슷한 ‘꽝’하는 소리와 하얀색 섬광을 목격
* 상병 박일석은 경계근무중 ‘쿵’하는 소리를 듣고 해상 전방 약 4km, 방위각 270°을 쳐다보니 하얀색 섬광(높이 약 100m, 폭 20∼30m)이 보였다가 2∼3초 후 소멸 되었다고 진술
* 상병 김승창은 경계근무중 ‘꽝’하는 소리(사격소리보다 더 큰 깜짝 놀랄 정도)와 동시에 4∼5km로 추정되는 거리에서 하얀 불빛이 주변으로 퍼졌다가 소멸하는 것을 보았다고 진술
* 야시장비(PVC-7) 및 해안탐조등을 이용해 추가 관측을 시도했으나, 짙은 해무 등 시계불량으로 인해 육안 관측이 제한되어 물기둥이나 화염 등 다른 현상은 목격하지 못하였음.

Comment ] 사실 이 문제는 합조단 발표에서 가장 'weakest link'가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뒤쪽에서 漁夫가 할 수 있는 한 좀 자세히 다뤄 보려고 합니다. 51번 답을 참고하시길.
11. CCTV로 어떤 결과를 알 수 있었는가?

* 천안함에서는 ‘09. 9월부터 함 내.외부 상황 통제용 CCTV를 운용
* ‘10. 4. 24(토) 천안함 함수인양 시 사관실에 설치되어 있던 CCTV통제컴퓨터(본체)를 수거하여 민간 전문업체를 통해 ’10. 4. 25(일)∼5. 3(월)까지 총 6개소의 영상을 부분적으로 복원하여 분석한 결과
- 정전(21시 22분) 1분 전인 21시 21분 상황으로 추정되는 영상에는 가스터빈실과 디젤기관실의 모습, 안전당직자 순찰 모습, 후타실에서 체력단련 중인 모습이 확인
- 관찰된 격실의 정상적인 모습과 인원들의 복장과 표정, 함정의 안정적 운항상태 등으로 볼 때, 천안함은 사건 발생 직전에 좌초 등 비상상황 없이 일상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

Comment ] 좌초 때문에 함이 거의 순간적으로 두동강나면서 정전이 될 정도라면 암초 크기가 매우 커야 할 텐데, 주변 해역에서는 이렇다는 증거가 전혀 없지요.
12. 증거물 분석은 어떠한 방식으로 하고 있는가?(물리-화학)

* 증거물 분석은 크게 물리-화학분석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물리분석은 주사전자현미경(SEM/EDX)으로 감정물을 40만배 확대하여 성분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0.1%의 성분까지 분석 가능함
* 화학분석방법은 기체질량 분석법(GC/MS)과 액체 크로마토그래피법(HPLC)을 이용하여 폭약성분 등을 감정하였음.

Comment ]
* 물리 분석; SEM/EDX가 빨리 결과가 나온다는 장점은 있지만, 정밀도가 다른 분석에 비하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 漁夫라면 다른 방법을 썼을 것입니다. 어쨌건 무기물의 경우 한 번에 여러 원소 성분을 알아볼 수 있고, 대략 1% 정도의 범위에서는 1차 분석으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방법이기는 하지요.
* 화학 분석; GC/MS 및 HPLC를 쓴 데 대해 별 이의는 없습니다(LC-MS도 사용하면 더 괜찮았을 테지만). 물론 sample의 사전 처리 등의 과정이 중요하겠지만 그것은 정식 보고서에서 볼 수 있겠지요.
13. 선체절단면 형상, 흔적분석 내용은 무엇인가?

* 형상분석은
- 함수, 함미 선저는 압력에 의해 아래쪽에서 내부쪽으로 꺾여 올라감
- 좌현 절단부위는 상단쪽으로 꺾이고 말려 올라감
- 우현 절단부위는 뜯긴 형태로 떨어져 나감
- 가스터빈실 천장은 위로 솟아오르면서 폐기관 부분이 압력에 의해 떨어져 나감
- 함수쪽 용골이 위쪽으로 급격히 말려 올라가면서 우측 방향으로 뒤틀렸음

함수, 함미선저가 아래쪽에서 내부쪽으로 꺾인 것으로 보아 수중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좌현 절단부위가 상단으로 꺾이고 우현 절단부위가 뜯겨나갔으며, 용골이 좌에서 우로 뒤틀린 것으로 보아 폭발 방향이 좌현 하단부에서 우현 상단방향으로 판단되고, 가스터빈실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아 선체 진행방향을 고려시, 폭발원점은 함수쪽 가스터빈실 좌측 하단부로 판단됨

* 흔적분석은
- 좌현 함안정기는 아랫면과 좌-우측면이 찌그러지면서 찢어진 압력흔
- 함수 절단면 용골 우측 선저면에 강력한 수중 압력파에 의한 압력흔
- 함수 절단면 주변 선저부분이 강한 수압에 의해 ‘골’형태로 페인트가 긁혀 벗겨진 버블흔
- 절단면의 단락된 전선들은 열 흔적 없이 강력한 힘에 의해 절단
- 함미 절단면인 가스터빈실 후방 격벽보강재가 우상단으로 밀린 흔적과 뜯긴 흔적이 있었음

좌현 함안정기의 압력흔, 함수 선저부분의 수압흔 및 강한 수압에 의한 버블흔, 전선에 열 흔적이 없는 절단흔, 함미 격벽 보강재의 우상단으로 밀린 흔적 등을 고려시 수중 폭발에 의한 버블현상으로 압력에 의하여 선체가 절단된 것으로 판단됨

Comment ]
* 암초(또는 잠수함 충돌)라면 대체로 수평으로 힘이 갔어야 합니다. 피로파괴라면 특정 방향으로 힘이 갔다고 보기가 꽤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 수중에서 폭약이 터지면, 폭약의 폭발 때 생기는 대량의 기체에 의해 버블이 생깁니다. 즉 폭약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버블현상 자체는 어떤 폭약을 물 속에서 터뜨려도 다 생긴다는 얘기.

북한엔 버블제트 어뢰가 없어요. = '나는 어뢰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인증™

14. 현재까지 감정의뢰된 증거물 현황과 감정결과는 무엇인가?

ㅇ 천안함 침몰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인양된 선체 채증물 340점, 침몰현장에서 수거한 394점, 해저증거물 21점을 포함, 총 755점의 증거물을 수거
ㅇ 결정적인 증거물(Smoking gun)인 어뢰 동력장치를 획득하였고, 증거물 352점을 분석한 결과 폭약 RDX, HMX, TNT를 폭발원점, 함수, 연돌에서 검출하였음.

Comment ]
* 다른 원인이라면 폭약 성분이 나오면 안 되겠지요. 요즘의 화학 분석은 잘만 하면 ppb나 ppt 수준도 너끈하게 잡아내니 물 속에서 터진 어뢰의 잔류성분이라도 검출을 해 내는 데는 문제 없음.
15. 증거물로 누구의 행위인지 알 수 있는가?

* 결정적인 증거물로 어뢰의 동력장치 획득
* RDX, HMX, TNT의 폭약성분이 폭발원점, 함수, 연돌에서 검출 되었기 때문에 누구의 행위인지는 명약관화할 것임

Comment ]
* 어뢰 동력장치가 뭐니뭐니해도 가장 결정적 물증임은 사실입니다.
16. 해저증거물을 어떻게 수거하였는가?

①해저증거물 수거를 위해 한측에서는 성인봉함 등 6척, 미측에서는 살보함을 투입하였고
②해양연구원의 장목호, 이어도함을 투입하여 해저지형조사를 하고
③106명의 잠수사와 로봇 해미래를 이용, 증거물을 수거하였음

* 특히, ‘06년 F-15, ’07년 F-16 전투기 사고시 공군에서 투입하여 전투기 잔해를 수거한 사례를 참고하여 특수그물을 제작, 해저의 미세한 증거물까지 수집하는 노력을 계속하였고 군에서는 침몰해역 환경 등으로 해저에서 증거물을 찾는데 여러가지 제한요소가 있었으나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여 해저 증거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음.

Comment ]
* 암초 같은 것은 그 부근을 지나다닌 경험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해저지형조사에서도 확인 가능했을 것입니다.
* 특수 그물을 제작했다니, 이런 건 역시 '한 번 해 본 경험'이 중요하기는 어디나 마찬가지.
17. RDX는 서방에서 주로 쓰이고 북한이 독일제 SUT 어뢰를 사용할 가능성은?

* 북한에서 보유하고 있는 구소련제 SAET-60M 중어뢰 폭약은 RDX 및 TNT로 조성되어 있어(근거 : 본 국제군축센터. 2005) RDX가 서방에서만 사용된다는 근거가 없음
* 독일제 SUT 어뢰의 사용폭약은 HBX-3호로 RDX 31%, TNT 30%, AL 35%, WAX 5%로 조성되어 있으나 북한의 독일제 어뢰 사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음.

Comment ]
* 'RDX=서방'이란 등식이 성립하지 않는 근거까지 있군요.
* 어뢰 사용 폭약 성분비를 보면 aluminum이 30%가 넘습니다. 이러니 나중에 산화알루미늄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18. 폭약생산 방식은 어떠한 것이 있는가?

* 폭약의 종류는 RDX, HMX, Tetryl, TNT
* 폭약 생산방식
- RDX Woolich 방식은 순수한 RDX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한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사용
- Beckman방식은 RDX생산과정에서 HMX가 5∼10%가량 생산 되는 방식으로 미국 등에서 사용되며
- HMX는 Beckman방식으로 순수한 HMX를 전세계에서 생산하고 있음.
19. 공격 무기체계의 수량에 대하여 의문이 많은데, 몇 발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는가?

* 인양한 어뢰 잔해를 정밀분석한 결과, 사용된 어뢰는 함정의 추진소음을 탐지하여 공격하는 음향 어뢰
- 2발을 발사하게 되면, 1발은 앞서는 어뢰의 추진기 소음을 따라가 2차례의 폭발이 발생
- 선체 변형상태나 파단면 등을 정밀분석한 결과 한번의 폭발과 버블제트에 의해 선체가 절단되었고, 지진파/공중음파 분석결과에서도 단 2차례의 음파를 감지

* 따라서, 1발의 공격이 이루어 졌다고 판단되며, 2번의 폭발음이 청취된 것은 수중에서 폭발시 생기는 폭발음과 버블제트가 형성될 때 생긴 폭발음이라고 판단됨
20. 천안함 사건 당시 백령도에서 측정된 지진파와 공중음파의 상관관계는?

* 천안함 사건 당시 백령도 지진 / 공중음파 관측소에서 진도 1.5규모의 지진파와 1.1초 간격의 공중음파를 감지하였음.
* 지진연구센터에 의하면 지진파와 공중음파는 동일한 폭발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확인하였음.

Comment ]
* 폭발이 단 한 번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폭발음도 좌초 및 피로파괴와는 잘 안 맞지요. 참, 좌초 때 소음이 생기려나요? 그래도 폭발보다는 작겠군요.
21. 천안함 폭발을 비접촉 폭발로 판단하였는데, 그 이유는?

* 천안함 함수 및 함미 인양 후 선체 절단부위 확인결과 절단부위에 파공이 없고
* 파단면이 전체적으로 하부에서 상부로 휘어져 있으며,
* 내부에 화염 및 파편흔적이나 전선피복, 내장재 등에서 열손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음.

* 따라서 천안함은 직접타격이 아닌 수중 비접촉 폭발로 판단하고 있으며, 외국조사단의 전문가 전원이 동의하고 있음.

Comment ]
* 내부 폭발이 없었다는 말인데 이건 전선들이 끊긴 모습만 자세히 봐도 전문가들이라면 금방 알 테니 속이기는 불가능
22. 버블제트에 대해서도 미국을 비롯한 외국전문가들이 모두 동의한 것인가?

* 수 차례에 걸친 현장조사와 함미·함수 육상 거치 후 현장토의 등을 통해 외국전문가들도 모두 동의
23. 공격어뢰는 어떻게 천안함의 가스터빈실 아래에서 폭발하였는가?

* 어뢰는 천안함의 추진기와 엔진으로부터 방사되는 소음을 탐지하여 천안함 선저로 진입
* 가스터빈실 좌현 3m, 수심 약 6∼9m 부근에서 근접신관의 감응으로 폭발한 것으로 판단
* 탄두의 위력은 고성능 폭약 250kg 규모로, 시뮬레이션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
24. 어뢰가 폭발하면 잔해가 거의 남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프로펠러 등 추진장치가 수거될 수 있는가?

* 어뢰는 통상 음향탐지 유도조종부, 탄두부, 추진전지부, 전동기부, 추진후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길이는 7m 내외임.
* 이중 탄두부는 70~80cm이고, 어뢰가 폭발하더라도 추진전지부가 완충역할을 하므로 전동기나 추진장치는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특히 국내시험 중에서도 어뢰의 추진기 일부가 수거된 바가 있음. 이 의견은 외국 전문조사단도 모두 공감하는 내용임.
* 따라서 금번 천안함에 사용된 어뢰도 이와 유사하므로 추진장치 등 일부 구성품이 수거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함.

Comment ]
* 어뢰 일부가 어떻게 남느냐는 소리는 이거 읽은 뒤부터는 하지 말기를 희망함. 국산 미사일 오발 사고 때도 폭발 후 추진체는 남았음을 알려 주는 사진도 인터넷에 돌아다님. 50번 질문에 대한 답에 링크시킨 슈타인호프님 포스팅도 좋은 설명임
25. 천안함 우현 프로펠러가 변형된 것은 좌초 등 충돌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닌가 ?

* 천안함 좌-우현 프로펠러는 5개 날개로 구성되어 있고, 프로펠러 날개 각도를 조정하여 전진 및 후진시 동일한 방향으로만 작동되는 최신형 프로펠러임.
* 좌현 프로펠러는 정상인 반면 우현 프로펠러는 모두 동일하게 앞쪽으로 구부러진 현상을 보이게 된 것은, 국내ㆍ외 전문가들의 조사결과, 날개 파손이나 표면에 긁힘 흔적이 없는 점으로 보아 좌초 등 충돌로 인한 변형은 아니며, 고속으로 회전하는 프로펠러가 급격한 정지시 날개면에 작용하는 회전 관성력에 의해 변형이 발생 가능한 것으로 검토되었음.

Comment ]
* 프로펠러가 몇 rpm으로 돌아가는지는 모릅니다만 큰 함정을 추진시키려면 엄청난 속도로 돌아가겠지요. 견고한 프로펠러라고 해도 갑자기 서 버릴 경우 움직이던 자체 관성 때문에 휘어 버릴 수 있을 정도로 고속회전한다는 말인데, 제가 이 분야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돌아가야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스크류를 만든 스웨덴 회사 쪽에서 확인해 준 내용이라고 하네요.
26. 피격시간이 정조에 가까운 시간대인데 낙조류를 이용한 북한 잠수함의 은밀 침투 및 공격후 창조류를 이용한 복귀 가능성은 없는가?

* 잠수함이 조류를 이용한 침투 및 복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백령도 근해의 조류특성이 매 6시간 간격으로 창조류인 밀물과 낙조류인 썰물이 형성되고, 잠수함은 창조류 및 낙조류와 관계없이 항해가 가능함.

Comment ]
* 특히 소형 잠수함(정)이라면 섬에 가까이 접근하더라도 별 문제 없이 행동이 가능하다는 말임.
27. 백령도 근해의 조류는 최대속도가 5kts 내외인데 발사 가능한 어뢰의 종류는 무엇이고 어뢰발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 북한은 다양한 어뢰를 보유하고 있음.
* 모든 어뢰의 이동속도는 30kts 이상으로서 조류의 속도(최대 5kts)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음

Comment ]
* 어뢰_쏘는데_조류는_상관없어.avi
28. 언론에 의하면 원점 부근에 인위적으로 형성된 움푹 파인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천안함 사건과 연관성은 없는지?

* 원점 부근에 움푹 파인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임
* 움푹 파인 부분이 자연현상에 의해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기뢰 등에 의해 인위적으로 형성된 것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지질구조 분석, 한달 이상 동안 퇴적현상의 변화 등을 확인 후 전문가 토의 결과 인위적으로 형성되지 않았고 이번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결론내었음.

Comment ]
* 바닥이 좀 파여 있지만 이게 이번 사건과는 아무 상관없다고 결론.
29. 백령도 인근 해역 인공어초가 천안함 침몰과 관련성은 없는지?

* 국토해양부에서는 2008년 백령도 인근 해역에 인공어초를 설치한 바 있으며 설치해역 수심은 17~34m을 나타내고 있음.
* 인공어초 설치 후 수심은 최대 4~5m 정도 변화가 있었으나 천안함 흘수(2.88m) 고려시 천안함 항해에 전혀 지장이 없었음을 확인

Comment ]
* 암초가 원인이면 누구 말마따나 '발기형 암초'여야 함(
http://Idealist.egloos.com/5278334). 그 부근이 화산지대라 갑자기 바위가 쑥 나왔다 들어갔다 하기라도 하나?
30. 해저 지형조사 및 탐색활동에 동원된 다수의 조사선이 동한 결과는 무엇이고 이를 공개할 의향은?

* 해저지형 조사 및 탐색을 위하여 해군 기뢰탐색함 4척 및 한국 해양연구원 소속 이어도호, 장목호 등을 투입하였음.
* 조사선은 천안함 항로를 중심으로 집중탐색을 실시한 결과 항해상 영향을 미치는 해저 장애물이 없음을 확인하였음.
* 이와 별도로 해저에서 선체 잔해물, 침선, 암반, 인공어초, 폐어망 등을 식별하였음.
31. 사건 발생이전에 천안함이 동 해역에서 항해한 장면이 TOD에 녹화되지 않았는지?

* 사건 당일 사고전 시간에 천안함은 동 해역을 정상 경비하는 모습이 TOD 영상에 녹화 되었으며,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함.
32. 21:04시경 천안함이 접촉된 이후 왜 천안함을 계속 관측하지 않았는가?

* TOD는 야간 감시장비로 침투와 관련된 예상침투로 위주로 집중 감시하고 있으며, 아군 함정활동에 대해서는 중점적으로 관측하지 않음

Comment ]
* TOD 영상 갖고 말이 많은데, 운용 방식이나 뭐나 漁夫는 전문가가 아니라 그에 대해서는 대답이 불가능합니다. 단 하나 확실한 것이라면, TOD가 zero time을 잡은 영상이 있다 해도 이것이 '잠수함이 와서 박치기'한 것까지 잡혀 있지 않는 한에는 수중폭발 침몰을 부인하기 어려울 듯합니다.
* 어디까지 더 나올 수 있나 두고 볼 일입니다. 국방부가 제대로 정리해서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사더라도 싸긴 하지요 ^^;;
33. 백령도에 설치된 모든 TOD의 영상을 공개할 용의가 없는가?

* 백령도에서 운용중인 TOD중 천안함 침몰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초소는 1개소이며, 상기 영상은 이미 언론에 공개되었고, 다른 TOD 초소에서 촬영한 영상은 천안함 침몰과 관련성이 없음.
34. TOD 영상은 24시간 접적해역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사고 전후 사고해역에 대한 결정적 영상이 없는 것으로 보임, 국방부가 공개하지 않는 별도 영상이 존재하지 않는지?

* TOD는 야간에만 운용하는 장비이며 사건과 관련한 영상은 이미 전부 공개 하였으며 사건의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영상은 없음
35. 천안함 침몰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주요한 단서가 다른 날짜에 TOD로 녹화된 자료를 가지고 있는지?

* 다른 날짜에는 중국조업어선, 경비함정, 외국상선외 단서가 될만한 영상은 없었음.
36. 백령도 초병은 천안함 정상 기동장면과 사고 당시 장면을 목격했다고 하는데, TOD 관측병은 왜 이를 촬영하지 못했는가? (한겨레 신문 3.27일자)

* TOD 관측병도 사고전 천안함이 정상기동하는 장면을 촬영한바 있으나, 사고 당시는 다른 방향을 감시하고 있다가 폭발음을 청취한 뒤 사고 해역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TOD로 촬영하였음.

Comment ]
* 폭발음이 분명히 들렸다는 것은 천안함 생존 장병들의 말과도 일치합니다. 그리고 TOD가 아군 함정을 원래 집중적으로 추적하지 않는다면 이 말에 별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7. 독일제 어뢰 사용 가능성은?

* 상어급 잠수함의 어뢰발사관 직경이 독일제 SUT 어뢰와 일치한다는(533mm) 이유로 사용 가능성이 제기된 것으로 추정
* 북한이 독일제 어뢰를 제3국을 통해 수입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고, SUT 어뢰는 선유도 어뢰('줄을 이어 유도한다'는 말이겠지요)로서 이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통합 전투 체계의 탑재가 필수적이나 상어급 잠수함의 크기 등을 고려시 통합 전투체계를 별도 개조하여 탑재하였을 가능성은 없음.

Comment ]
* 독일_어뢰설_바이바이.svg
38. 버블제트 어뢰로 격침되었는데, 생존병사는 왜 멀쩡한가?

* 버블제트시에는 충격 및 압력파에 의해 승조원들이 골절상, 열창(부딪혀서 찢겨지는 상처), 타박상 등이 있을 수 있으며
* 생존자 58명중 중상자 8명이 요추, 늑골, 우쇄골, 경추부위에 골절상을 입었고, 기타 인원들은 타박상 등으로 치료를 받았음.

Comment ]
* 실례 ; '그때그때 달라요~~~'
http://Idealist.egloos.com/5278334. 한 마디로 거의 다 살 수도 있고 거의 다 죽을 수도 있음. 상황에 따라 가능성은 다양함
39. 침몰후 한달반 기간이 지났는데 부식의 경중차가 너무 심한 이유는 무엇이고 왜 1번 글자만 유독 선명한 청색인가?

* 결정적 증거물인 어뢰의 동력장치는 철과 알루미늄, 스텐레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재질에 따라 부식정도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음
- 증거물의 철 부분(샤프트)과 선체 철 부분(선저)의 부식정도가 비슷하며
- ‘1번’ 글자는 추진후부 내부 스테인레스 강에 적혀있어 부식되지 않아 선명하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됨.

Comment ]
* 아고라/클리앙 부식실험 따위 엉성한 실험으로 '글씨가 남기 불가능하다'고 주장은 마시길.
* 이미 curlyapple님의
좋은 comment가 있음
40. 생산 당시 표기된 것이라면 몸체와 같이 부식되어 식별이 불가해야하는데 이것이 왜 정상인가?

* 생산 후 오랜시간이 지나면 일부 부식될 수 있으나 어뢰 성능유지를 위해 주기적인 정비로 부식 등을 방지함
* 또한, 어뢰가 해수에 노출되지 않으면 부식정도는 매우 낮음
* “1번”이라고 적혀 있는 부분은 스테인레스 강으로 부식되지 않아 글씨가 선명하게 남아 있어 식별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됨.

Comment ]
* 사진을 잘 보면 1번이 적힌 곳의 부식 정도가 적음을 알 수 있음.
* 어디선가 pixel을 확대하여 '1번은 부식 위에 적은 글씨다'란 소리가 나왔는데 신뢰도는 알아서들 판단하시길.
41. 침몰기간에 비해 부식정도가 너무 심한 것 아닌가?

* 결정적 증거인 어뢰 동력장치에서 철로 구성된 샤프트와 추진후부 날개 등의 부식정도는 천안함 철부분인 선저와 부식정도가 비슷하며 부식정도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추가 분석할 예정임.
42. 결정적 증거물은 어디서 발견되었으며 발견당시 상태는 어떠했나?

* 결정적인 증거물은 5.15(토) 09:25경 폭발원점 주변(37°55′45″N, 124°36′02″E)에서 수거하였고 추진모터와 조종장치는 분리된 상태였음. 조종장치는 샤프트, 추진후부, 프로펠러가 결합된 상태였음.
43. 프로펠러에 따개비 앉은 것을 보니 몇 년 된 것 같은데 이것이 이번사건과 직결되는 증거물이라 할 수 있나?

* 프로펠러에 따개비는 붙어있지 않았으며, 검정색 프로펠러에 흰색 알루미늄산화물이 흡착되어 따개비가 앉은 것처럼 보임
* 프로펠러에 나타난 백색 흡착물질은 천안함 선체, 특히 연돌부분의 것과 비슷하며
* 알루미늄 산화물과 알루미늄 분말이 동시 검출된 것은 알루미늄 분말이 수중에서 폭발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알루미늄은 폭약의 폭발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어뢰의 폭발을 입증하는 증거임.

Comment ]
* 다시 말하지만 좌초나 피로파괴, 잠수함 충돌 등이 원인이면 알루미늄 또는 그 산화물이 나올 이유가 없음
44. 어뢰 폭발위치가 천안함 근처였다면 많은 수의 금속조각이 천안함 선체에 박혔거나 자국을 남겼을 것인데 선체에 금속조각이 있는가?

* 수중폭발의 경우 충격파와 버블효과(개스 압력파) 현상이 나타나고 버블효과에 의해 파편이 분해되어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
* 금번 조사간 함수-함미, 연돌, 가스터빈을 인양후 미세 증거물을 채증하는데 역량을 집중하였으나 아직 사용한 어뢰의 것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금속 파편을 식별하지 못하였음.

Comment ]
* 수류탄과 같이 파편으로 살상 효과를 발휘하도록 만든 물건과 달리 어뢰는 결과적으로 내부 화약의 폭발력을 함선에 전달하여 망가뜨림. 따라서 수류탄처럼 파편이 많이 나오게 만들 이유가 없으므로 파편을 찾기 어려운 것이 다 이유가 있음
45. 천안함 우현 프로펠러 5개가 휘어진 이유는 ?

* 천안함 좌-우현 프로펠러는 5개 날개로 구성되어 있고, 프로펠러 날개 각도를 조정하여 전진 및 후진시 동일한 방향으로만 작동되는 최신형 프로펠러임
* 좌현 프로펠러는 정상인 반면 우현 프로펠러는 모두 동일하게 앞쪽으로 구부러진 현상을 보이게 된 것은, 국내ㆍ외 전문가들의 조사결과, 고속으로 회전하는 프로펠러가 급격한 정지시 날개면에 작용하는 회전 관성력에 의해 변형이 발생 가능한 것으로 검토되었으며, 날개 파손이나 표면에 긁힘 흔적이 없는 점으로 보아 좌초 등 충돌로 인한 변형은 아님.
46. 어뢰 폭발이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배안의 병사들도 고막이 터져야 하는데, 왜 그런 현상이나 환자가 없었나?

* 어뢰가 수중폭발시에는 충격파와 가스버블이 발생하는데, 먼저 충격파는 총 폭발에너지의 54%에 달하고, 압력은 크나 수중에서 조기에 소멸되는 특징이 있음.
* 반면 가스버블은 총 폭발에너지의 46%로서 압력은 작으나 장시간 지속되는 특징이 있음.
* 이 중에서 승조원들의 고막을 손상시키는 것은 통상 최초 폭발시 발생하는 충격파인데, 이것은 압력은 높지만 순식간에 수중에 흡수되어 소멸되기 때문에, 선체에 거의 도달하지 못함. (신영식 박사 의견)
* 이에 따라 충격파에 의한 승조원들의 고막 손상 현상이 없었던 것이며, 죽은 물고기떼가 발견되지 않은 것은
인근해역에 물고기떼가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았고, 설령 물고기가 떼죽음을 했더라도 백령도 지역의 강한
조류에 휩쓸려서 발견하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됨.

Comment ]
* 물고기 죽은 것이 왜 안 보이냐는 말은 기초적으로 합조단 발표도 안 봤다는 증거임. 설사 물고기떼가 근처에 있었다고 해도 충격파는 빨리 소멸되기 때문에 폭심에서 어느 정도만 떨어져 있어도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음.
* 충격파의 에너지 일부가 배를 때렸다고 해도 1차적으로 함체를 손상시킬 것임. 따라서 상당히 가까이에서 어뢰가 터졌다고 해도 어느 만큼 고막 손상이 있을지는 case by case일 것임. (한 예로 입만 벌리고 있어도 고막손상은 거의 없을 수 있음)
47. 가벼운 모터추진부가 조류에 떠 내려가지 않고, 어떻게 침몰장소 근처에서 발견될 수 있는가?

* 어뢰는 탄두부가 폭발하더라도 전지부가 완충역할을 하므로 전동기나 추진기는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특히 이번과 같이 선체 직접충격이 아닌 근접폭발의 경우 그 가능성이 더욱 증대됨.
* 이를 토대로 수중폭발 기포 및 조류에 의한 어뢰 조향부분 이동시 예상위치를 산출하였으며, 쌍끌이 어선을 이용한 수거 노력을 하였음.
* 그 결과 자체 하중에 의해 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폭발원점 부근에 가라앉아 있던 추진부 일부를 수거하게 되었음.

Comment ]
* 물고기는 조류에 따라 없어지는데 왜 추진체는 근처에서 나타났냐는 질문에 대한 답. 애초에 부레 있어서 뜰 수 있는 것과 철 등으로 만들어진 녀석이 똑같이 흘러가야 된다고 볼 이유 없음
48. 핵심증거 가스터빈실 조사는 왜 안했나? 그리고 왜 이렇게 늦게 인양하였나?

* 가스터빈은 5.19(수) 06:00경 폭발원점부근(37°55′726″N 124°36′011″E)에서 인양 되었으며, 인양후 미세증거물 채증을 위한 현장감식을 실시
* 가스터빈을 닦은 거즈 3점 및 금속류 2점(구리1, 미상의 금속 1)을 채증하여 감정중
* 인양된 가스터빈은 5.20(목) 14:00경 유성호를 이용하여 2함대로 이송 완료한 후 5.21(금) 12:00경 함수-함미가 보관되어 있는 장소에 함께 거치하였음.
* 가스터빈 인양이 늦어진 것은 기상악화로 많은 제한을 받았으며 인양시 결색줄이 끊어지는 등 어려움 때문이었음

Comment ]
* 가스터빈실이 안 나타났다고 해도 인양한 배의 모습과 기타 증거만으로 수중폭발을 증명하는 데는 거의 필요충분하다고 생각. 게다가 어뢰 잔해(북한제라는 것을 잘 알 수 있기까지 함)까지 나왔음. 따라서 이 부분 조사가 충분하지 못해도 결과 발표에는 전혀 문제가 없음. [ 이거 왜 안 조사했냐고 뭐라 그러는데 참... ] 최종 결과 때 다 나오겠지요.
49. 선체가 절단되는 시뮬레이션은 왜 안했나 ?

* 최종 조사결과 발표 시 선체가 절단되는 시뮬레이션까지 보여주지 못한 것은 해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이번 발표시까지 해석이 완료 되지 못했기 때문임.
- 미국에서 시뮬레이션 수행 시 전문요원 6명이 1년 소요됨(미국조사팀)
* 수중폭발 시뮬레이션은 근접 어뢰 폭발 시 선체절단 가능성과 손상경위를 추적하기 위한 것이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손상현상을 정량적으로 동일하게 구현하는 것은 현 기술수준으로는 어려운 점이 있으며, 이는 조사활동에 참가한 미국 등 선진국도 마찬가지
* 다만, 폭발유형(폭약량 및 폭발위치)을 실제 상황에 맞춰 시뮬레이션 수행 시, 좀 더 실제 선체 손상형태와 유사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Comment ]
* 시뮬레이션이 왜 끝까지 다 안 갔냐고 따지기 전에 이 부분을 좀 읽어 봤으면 좋겠음. 그리고 시뮬레이션이 조사의 핵심도 사실상 아님. 시뮬레이션 없다고 폭발이라는 결과가 뒤집힐 일이 없고, 시뮬레이션이 착착 맞아 돌아간다고 결정적 증거도 안 됨(이유는 다 아실 것임)
50. 100m 물기둥을 낸 어뢰상태가 너무 멀쩡한 게 이상하지 않은가?

* 어뢰는 탄두부가 70~80cm인데, 탄두부가 폭발하더라도 전지부가 완충역할을 하므로 전동기나 추진기는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국내시험 중에서도 어뢰의 추진기 일부가 수거된 바가 있으며, 특히 이번과 같이 선체 직접충격이 아닌 근접폭발일 경우 잔해가 발견될 가능성은 더욱 증대됨.
* 결정적 증거물이 된 수거물은 설계도와 비교분석이 가능할 정도의 상태로 수거되었으며, 이는 수중폭발시 나타나는 일반적인 모습으로 판단됨.

comment ] 슈타인호프님
포스팅 링크로 대체
51. 천안함 침몰시, 백령도 초병이 물기둥을 봤다는 진술은 사실인가?

* 백령도 해병 00초소 초병근무자 상병 박일석, 김승창 등 2명이 외초 근무 중 2010. 3. 26. 21:22경 낙뢰와 비슷한 ‘꽝’하는 소리와 하얀색 섬광을 목격하였다고 진술하였음
* 상병 박일석은 경계근무중 ‘쿵’하는 소리를 듣고 해상 전방 약 4km, 방위각 270°을 쳐다보니 하얀색 섬광(높이 약 100m, 폭 20∼30m)이 보였다가 2∼3초 후 소멸 되었다고 진술
* 상병 김승창은 경계근무중 ‘꽝’하는 소리(사격소리보다 더 큰 깜짝 놀랄 정도)와 동시에 4∼5km로 추정되는 거리에서 하얀 불빛이 주변으로 퍼졌다가 소멸하는 것을 보았다고 진술.

comment ] 이 진술들이 얼마나 정확한지
http://fischer.egloos.com/4402751#13332403및 그에 딸린 리플에서 꽤 길게 논의했습니다. 10번 질문에 단 comment에서도 요약했지만, 이 문제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나 골치거리라면, 당시에 가시 거리(시계)가 500m 이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안개가 시야를 얼마나 가릴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계산 몇 개를 통해 얻은 결론은

1) 만약 '가시 거리'의 물리학적 정의가 낮과 마찬가지로 '빛이 2% 투과하는 범위'로 본다면(정확히 말하면 가시 거리는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최대한의 거리로 정의하는 모양입니다), 폭발 섬광이 태양 정도 강도가 되더라도 최소한 2km 정도는 안개가 걷혀야 초병이 관찰 가능하게 됩니다. 이것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상당히 낮지요.
2) 밤중의 가시 거리를 물리학적으로 정의할 때 수치가 달라질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가시 거리를 위처럼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최대한의 거리'로 정의한다면, 밤에 물체를 식별하지 못하게 만드는 안개의 농도는 낮에 필요한 것보다는 훨씬 낮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다면, 섬광이 번쩍거릴 때 관찰자와 폭발 중심의 거리의 상당 부분이 안개에 덮여 있더라도, 1)번 계산에서 가정한 것보다는 섬광의 강도가 낮더라도 초병이 볼 수 있었을 가능성은 훨씬 올라갑니다.

이 문제는 필요한 정보가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더 이상 정확하게 추론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거리 4km' 중 국소적으로 바람이 불어서 안개가 트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안개 저편의 물체가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일은 우리도 가끔 경험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제 생각으로는 엄격하게 긍정도 부정도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며, 여기의 논의 이상 더 정확하게 진행할 수 없습니다.

52. 침몰순간 TOD영상과 교신기록, KNTDS기록, 인양된 선체 생존자의 자유로운 증언을 왜 안하나?

* 천안함 사건과 관련 TOD영상과 생존자들의 증언은 언론발표시 공개
* 교신기록, KNTDS기록은 비밀사항으로 공개가 제한되나 민주당 진상조사특위 위원 등에게 열람토록 하였음

comment ] KNTDS 기록 공개에 대해서는 슈타인호프님의
이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우리 비밀 알려 주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KNTDS에 나타난 천안함의 좌표와 실제 침몰 장소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여기에서 erte님과 블로그 주인께서 주고받으신 리플을 보시면 될 듯. 이에 대해서는 슈타인호프님이 앞과 같은 포스팅에서도 짤막하게 언급을 해 주셨는데 저는 솔직히 어느 편이 맞는지는 모릅니다.
열람 공개에 대해서는
이 국회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3. 선체 좌현(왼쪽)을 왜 공개 안 하는가?
ㅇ 해저에서 인양된 함수-함미, 연돌 등에 대해 5.19(수)언론에 공개 하였음.

  현재('10.7.22) 국방부의 공식 입장은 http://cheonan46.go.kr/여기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 더 추가된 것도 있으므로 확인들 해 보시기 바랍니다.


  2. 흔히 나오는 의문들

 
1) 좌초 아닙니까?

  아닙니다. 좌초설은 아래 것들을 전혀 설명하지 못합니다.

(1) 배가 좌초될 때는 암초에 배가 쓸리면서 길게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나야 하는데 사고 순간
전혀 그런 소리가 나지 않았음. 이는 천안함 장병들의 증언임
(2) 인양된 천안함에서 보이는, 갑판 및 함저가 휘어진 특정 방향을 설명하지 못함
(3) 해당 지역에는 전혀 암초 등이 없었음
(4) 연돌 등에서 보이는 산화알루미늄, 갑판의 미량의 화약 검출 등

  2) 잠수함 등과 충돌했을 가능성은 없나요?

(1) 좌초설과 마찬가지로, 천안함의 파괴 패턴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2) 역시 산화알루미늄과 미량 화약 등은...
(3) 단번에 천안함을 두동강낼 정도라면 잠수함에도 상당한 손상이 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장
바닥을 특제 그물로 긁었는데도 잠수함의 파편 같은 것은 잡히지 않았으며 천안함 내에도 파편
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3) 함의 피로파괴는 어떤가요?

  거의 마찬가지지요. 위의 (1),(2)를 설명 못 합니다.

  4) 어뢰가 왜 맞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뢰설은 기본적으로 함에서 보이는 기본적인 아래 fact를 만족합니다.

  (1) 인양된 천안함에서 보이는, 갑판 및 함저가 휘어진 특정 방향의 패턴
  (2) 연돌 등에서 보이는 산화알루미늄, 갑판의 미량의 화약 검출 등
  (3) 함 내부 CCTV 등에서 사고 직전까지 함내가 거의 아무 이상 없어 보인다는 점
  (4) 파편이 함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 점

  사실 다른 부수적인 증거가 없다고 해도 위의 네 개 정도면 거의 어뢰(혹은 기뢰)의 수중폭발로 봐도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기뢰가 아니란 이유는 합조단 보고서에 잘 나와 있으니 거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뢰 제조를 북한에서 했다는 부수적인 증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5) 수거한 어뢰 잔해

  5-1) 유사 모델의 도면을 미리 입수해 놓고 있었음
  주의 ] 이번에 공개된 도면에 대해서는
여기에서 erte님이 몇 가지 문제를 제기하셨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아래의 '1번'보다 도면이 더 중요합니다. erte님이 제기한 몇 이유는 합조단이 사후에 꼭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12.7 ] 제가 좀 게을러서 그러는데, 합조단이 미국에서 발표할 때는 도면 잘못을 수정했다고 합니다.
최종보고서에는 제대로 수정된 것이 올라갔다네요.

  5-2) 고맙게도 '1번' 이라고 친절하게 어뢰 제조자가 표시까지 해 주었음
  이 '1번'이 너무 분명해서 오히려 의심의 소지가 있습니다.

  * 손으로 '1번'이라 쓴 이유 ; 제가
http://fischer.egloos.com/4398623여기서 얘기한 적이 있지요.
  * 바다 속에서 글씨가 남아 있을 수 있는지 ; 유성 매직이 다 마르고 나면 박박 문지르기 전에는 바닷물에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글을 쓴 바닥만 멀쩡하면 오래 버티지요.
  * 폭발 때의 고열에 없어지지 않는가 ; 물 속입니다. 그냥 공기 중에서 가열해서 없어진다고 그렇게 간
주하면 오해.
  * '10.11 추가 ] 최근의 연평도 포격 때 북한 포탄 탄피에 '1번'이라고 손으로 써 놓은 숫자가 있었으므
   로, 북한에서 '우리는 손으로 번호 써서 관리 안 한다'는 말이 구라로 판명됨.

5-3) 이 잔해가 옛날 것일 수 있는지?
* 훈련 기타 ;
http://nestofpnix.egloos.com/4398192참고. 가능성 없음.
* 사실 스크류에 남은 산화알루미늄과 연돌에 붙은 것이 같은지 분석만 하면 끝납니다.

5-4) 현장에 남을 수 있는지?
* 무거우니까, 폭발 때 좀 밀려나간 후 현장 근처에 바로 가라앉겠지요. 사실 그러니까 쉽게 찾았지
* 아예 박살 안 난 이유는 battery가 완충 작용을 했기 때문

(6) 북한이 어뢰를 써서 공격이 가능한가
* 연어급 잠수함이 이번에 사용했을 법한 250kg 어뢰를 설치 가능합니다.
('10. Nov.) - 연어급 잠수함에 대한 논란 ;
http://kuks.tistory.com/26및 그 글의 기타 trackback,
링크를 보시기 바랍니다.
* 이 잠수함은 서해의 얕은 물에서도 충분히 활동이 가능
* 당시 천안함은 거의 단독 활동 중이었음 (키 리졸브 훈련으로 보호받고 있었다는 얘기는 구라)
- 천안함의 소나로 잠수함 또는 어뢰를 탐지하기는 쉽지 않음
* 사고 부근에 연어급 몇 개가 모선과 기지를 떠났다가 복귀했다는 정보
- 연어급의 모선이 대동강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은
http://dnwoealr.egloos.com/356588참고
- 다른 나라의 잠수함 조선소에 대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 ; 마찬가지로 강에서 가능함
cf. 위 두 가지 정보를 제공해 주신 분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7) 어뢰설의 약점 ; 딱 하나, 섬광을 보았다는 초병 증언이 현장의 당시 환경에서 실제로 가능한지가 좀
불확실합니다. 논의는 위의 'Q&A'의 51번을 참고하시길.

5) 기타 의문 ; 참여연대의 7대 의문에 대해선 슈타인호프님의
좋은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10. Dec.) 각 설의 기술적 문제에 대해서는 Hyman Minsky님의
이 포스팅이 좋습니다.

6) 어뢰설이 더 넓은 범위를 설명한다는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다른 설들을 너무 도외시하는 거 아닌가요?

과학은 원래 제일 넓은 범위를 설명하는 가설(또는 추론)에 가장 큰 무게를 둡니다.
그에 대해서는 제 이 포스팅
을 보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어뢰/기뢰설이 아니면 가장 중요한 fact인 '함이 파괴되어 격침된 양상'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산화알루미늄은 다른 설에서는 존재 자체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 최소한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제대로 예측하는 어뢰/기뢰설하고 다른 설이 비교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바닷물 속에서 폭발
후 산화알루미늄의 결정성이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대해 논란이 생길 수 있다 해도(합조단의 실험은 실제 어뢰 폭발
상황과 많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산화알루미늄이 발견된 사실은 설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10. Nov.) 7) 조개 파편에 대한 의문 ;
http://kuks.tistory.com/25및 이 포스팅의 국방부 링크를 보십시오.

8) 소위 '멍게설', 기타 잡다한 의문점

* 형광등 의문 ; 네이버 '빤스지기'님 설명
http://blog.naver.com/bumryul/100106996676(일반 형광등하고
군함용 형광등은 다르다)
* 멍게설 ; 이거야말로 이 의문을 제기한 쪽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사실보다는 '일반인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임을 보여 주는 전형적인 사례라 볼 수 있습니다. 슈타인호프님의
이 포스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소리였고, 결국 고무장갑 조각으로 밝혀졌습니다.
* 서해 수심이 얕아서 어뢰를 못 쏜다는 얘기; 연어급 잠수함 얘기 말고, 두 가지 역사적 사실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
Scapa flow의 2차 세계대전 때 독일 잠수함의 뇌격
- 일본의 진주만 공격 얘기 (
포스팅)

이 두 case는 수심이 10m 내외에 불과합니다.

9) 최근의 기계학회 영상 (Luthien님의
포스팅에서) ; IE로 직접 보시기를 권합니다. (link가 좀 달라졌던데

*
천안함 피격사건 과학적 분석 : ADD 김인호 박사
* 수중폭발 충격하중에 의한 함정의 손상 : KMM 정정훈 박사
* 어뢰 부식층 두께 측정을 통한 시간 추정에 관한 연구 : 국과수 김의수 박사
* 천안함 침몰원인 분석 결과 (개관) : ADD 이재명 박사
* 천안함의 폭발유형 분석 : ADD 김형원 박사
* 1번 어뢰 글씨 부위 온도 계산 : KAIST 송태호 교수
* 학회장 인사말 및 취지 설명 : 황재석 회장


앞으로 할 만한 것은 '전문가 같지만 실제 전문가는 아닌' 분들의 의견에 대한 반박일 것입니다. 이미 많이 돼 있지만 가능한 한 빨리 덧붙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포스팅은 좀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여기를 봐 주십시오.

덧붙임 ] kuks님의 이글루스 블로그의
최근 포스팅에서 '재규어'님의 리플을 보면, "의문제기에 대한 권리를 남용하고 있는 일부 무리들 때문에, 다른이들이 사용할 제대로된 의문제기적 움직임까지 덩달아 망쳐버릴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저도 kuks님과 마찬가지로, 여기 찬성합니다. 쓸데 없는 의문제기를 반복할 경우, 진지한 의문도 도매급 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漁夫

ps. 이 포스팅은 당분간 상위에 위치함.

핑백

덧글

  • erte 2010/06/02 00:55 # 삭제 답글

    정리해 주신것 잘 봤습니다. 수고가 많으시네요. 쩝. ㅎ

    그런데 정리하기가 무색하게 또 새소식들이... -_-

    동력추진장치 1번 관련해서는 국방부에서 다시 '강철 위에 도장한 위에 글씨를 쓴거다' 라고 해명을 하는가 하면,
    알루미늄 성분관련 X선 회절분석 부분에서는 알루미늄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나오네요.

    이쯤 되면 이젠 국방부에서 일부러 보고서를 허접하게 발표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듭니다 -_-
  • 漁夫 2010/06/02 00:59 #

    1번 얘기는 일부 벗겨서 test해 보면 금방 나올 텐데 뭐 저리 우왕좌왕....

    XRD에서 알루미늄이 안 나온다는 얘기 link를 알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 erte 2010/06/02 01:32 # 삭제

    1번 페인트 발언 관련
    http://www.olec.co.kr/news/snews/newsview.php?dirnews=1702169&year=2010&rtlog=RV

    알루미늄 검출 X선 회절분석 관련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93300&CMPT_CD=P0001
    http://www.vop.co.kr/A00000299527.html

    입니다. 그냥 "이런 소식도 나오더라"정도로만 알려드리려고 일부러 안걸었었는데요 ^^;;;;
  • 漁夫 2010/06/02 01:42 #

    source는 중요합니다. Al 문제는 상당히 중요한 만큼 천천히 생각을 해 보도록 하지요.
  • 단순한생각 2010/06/02 10:04 # 삭제

    일단 XRD에 대해서 좀 첨언을 하자면...
    (전 SEM으로 4학년 2학기 마지막 시험을 봤었습니다. 아니 난 생물학 전공인데 무슨 소리야!)

    사실 XRD라는 분석법은 그리 정확하고, 정밀한 방법이 아닙니다. AAS나 ICP를 이용한 방법이 훨씬 더 정확하고 정밀한 분석방법이지만, 저 둘은 기본적으로 시료를 파괴하여 분석해야한다는 크나큰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신 XRD의 경우 샘플을 파괴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료의 특정부분만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정확성과 정밀성이 둘 다 떨어집니다.

    특히, X선 회절을 통해 나오는 데이터를 분석하는것은 극도로 어려운 일인데 이 과정에서 인위적인 개입이 이루어지기가 좀 쉽습니다. 기본 원리 자체가 회절 파장의 에너지 준위를 측정하는것인데, 한가지 원소에서 한가지 파장만 나오는게 아니고, 또 특정 파장 근처에 여러 원소가 집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여러 원소가 혼합이 되어 있는 경우에는 더더욱 측정하기 힘듭니다.

    결국 이 때 신뢰도를 판가름 짓기 위해서는 단순히 그래프를 비교하는것이 아니라, 실제 나올수 있는 데이터를 다 대입하여 비교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저렇게 하기 위해서는 프리젠테이션에 쓴 그래프도 너무 작습니다. -_-

    한 10%정도 과장만 하자면, 저거 분석하는 과정 자체로도 석사논문 하나는 충분히 나오는 부분이고, 단순히 그래프 형상이 다르다. 라는 것만으로 사실과 다르다, 혹은 조작이다 라는 말은 할 수 없습니다. (애시당초 XRD자체가 어느정도 인위적 조작을 감안해야 하는 분석방법이니까요.)

    데이터를 분석을 하는건 둘째 치더라도, 그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통계처리를 해야할텐데, 다른 에너지 준위를 가지는 데이터를 통계처리 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실험조건과 실제 사건이 일어난 조건의 차이도 충분히 감안을 해야하구요.
  • 2010/06/02 14:16 # 삭제 답글

    언제봐도 어부님은 참 친절하신 분입니다. 이렇게 코멘트까지
  • 漁夫 2010/06/02 20:05 #

    ^^;; 별로 아는 게 없으니 친절함으로라도 벌충을 해야지요.
  • windmill 2010/06/04 11:36 # 답글

    http://ohappyy.egloos.com/10501639
    이 '정치'학교수님이 또 뭔가 썰을 풀고 계시네요. --;
  • 漁夫 2010/06/04 18:47 #

    이 분은 물리로 학부를 졸업하셨으니 전혀 문외한이라 말할 수는 없지요. ^^;;

    그런데 이 분의 논리를 공격하는 분을 여럿 보았습니다. 제가 (공부도 해야 하지만) 시간 되면 한 번 모아 올릴까 합니다.
  • 비로긴이지만봐주셈 2010/06/06 11:10 # 삭제 답글

    (일단... 오랜만 입니다)
    XRD데이터는 저 '정치학' 교수의 지적이 맞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비록 10여년전 이긴 하지만 수년간 제 손으로 직접 XRD 찍어서 데이터 분석도 하고 논문도 내봤으니 제가 전문가 수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입장에서 정확히 설명하자면 저 물리학사 출신 정치학 교수님이 인용하고 있는 '현직 물리학과 이승헌 교수의 지적'이 맞습니다. 서재정 교수는 좀 어설프게 알고 있어서인지 부정확한 설명이 꽤 있고요. 그래서 서재정 교수의 글만 가지고 보면 헛점이 많습니다. 반면 이승헌 교수 는 설명을 좀 불친절하게 하긴 했는데 정확히 알고 있고요. 요 바로 위에 windmill님이 링크해주신 글에서도 서재정 교수가 쓴 듯한 본문은 보지 마시고 상자글만 보십시오. 두번째 상자글도 아마 이승헌 교수가 쓴 것 같거든요.

    결론만 설명하자면 폭발 잔재물에 비결정성 알루미늄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재연실험한 파편의 XRD 데이터는 아무 것도 증명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폭발잔재물에 비결정성이 아닌 결정성 알루미늄이 대량으로 검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고요. 이게 단지 합조단이 허술한 부분인지 아니면 증거를 조작할 의도였는지는 현 시점에서 판단할 수 없습니다만, 아무튼 합조단은 저 XRD 데이터를 보여주는 바람에 오히려 헛점을 노출한 겁니다.

    그리고 위에 어느분이 저 XRD 데이터 분석이 무척 어렵다고 하셨는데.... 아니고요. 결정구조를 모르는 물질이라면 어렵습니다만, 저 데이터의 분석 대상들의 결정구조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겁니다. 그냥 문헌에 나와있는 특성피크들이 있는지 없는지, 있으면 어떻게 나오는지만 비교하면 금방 끝나는 분석이고요.

    漁夫님은 XRD에 대해 이미 잘 알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이 글을 혹시 읽을지도 모를 비전문가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짧게 설명드려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는 일단 XRD를 잘 모르는 누군가에게 말하듯이 설명하는 것이니 혹시 漁夫님은 이미 알고 계셔서 "나한테 왜 이런 설명을?"이라는 생각이 드셔도 양해해 주시길.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고등학교때 쯤에 이중 슬릿 실험 같은 거 배워보셨을 겁니다. 간섭 무늬가 나오는 이유를 설명할 때 두 슬릿을 거친 빛의 경로차가 파장의 정수배면 간섭이 나온다고 하죠. XRD도 비슷합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인접한 결정면에서 반사된 빛(여기서는 X선)의 경로차가 역시 파장의 정수배면 간섭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경로차는 각도로 결정되고요. 이건 실험 방법과 관련된 것이라 자세한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어쨌든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각도에서 간섭으로 인한 피크가 관측됩니다. 그리고 결정면들은 광자의 입사 각도에 따라, 쉽게 말하면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정육면체(simple cubic) 형태의 결정이라 하더라도 8개의 꼭지점에 있는 점들이 만드는 결정면들이 한개 이상일 수 있죠. 결정면들이 다르면 경로차도 다르고요. 그래서 특정 결정에 대해 위에서 말씀드린 조건들이 다를 수 있어서 각도가 여러개가 나올 수 있습니다. 각도를 바꾸면서 측정을 하기 때문에요. XRD 그래프에서 각도별로 피크들이 보이는 이유가 이것이고요. 그 글에서 http://hook.hani.co.kr/files/2010/06/a3.jpg 이 그림을 보시면 붉은색 라인들이 있는데 이게 결정성 Al2O3에서 나타나는 특성 피크들입니다. 검정색은 결정성 Al에서 나오는 특성 피크들이고요. 그리고 결정도가 낮은 경우는 쉽게 말해 위해서 설명드린 각도에 불확정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즉 XRD 데이터 상에서 원래 거의 실선 처럼 보이는 특성 피크들이 넓어집니다. 뭉툭해 지는 거죠. 그리고 완전히 비결정질이 되면 당연히 아무런 피크들이 안 보이고요. 이런 경우 규칙적인 결정면들이 정의되지 않는 상태이기에 간섭은 없습니다. 그냥 광자들이 산란만 하죠. 그래서 베이스라인만 보이게 되는데 낮은 각도에서 이 베이스라인이 좀 올라갑니다.

    이 점을 이해하고 보신다면, 천안함과 어뢰파편의 XRD 데이터에서는 결정성 Al 과 결정성 Al2O3의 특성 피크들이 전혀 안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hook.hani.co.kr/files/2010/06/a2.jpg 이 그림의 (a)와 (b). 뭉툭한 피크들도 발견하기 어렵죠. 반면 베이스라인이 0도 가까이에서 좀 올라가는게 보입니다. 따라서 뭔가 비결정성 물질이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럼 이 낮은 각도에서의 뭉툭한 베이스라인이 비결정성 Al2O3 때문인가? 라고 묻는다면 답할 수 없습니다. http://hook.hani.co.kr/files/2010/06/a1.jpg 이 그림을 보면 Al이외에 다른 원소들이 보이죠. XRD 데이터에도 다른 물질들의 특성 피크들이 있고요. 낮은 각도의 뭉툭한 베이스라인이 비결정성 Al2O3 이외에 다른 물질들 중 비결정화 된 녀석들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비결정성 Al2O3때문일 수도 있죠. 다만 비결정질 물질들에 의한 낮은 각도에서의 뭉툭한 베이스라인은 물질별로 구분하는게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에 저 데이터만 가지고는 구분할 수 없습니다. 즉 XRD에서 알루미늄 혹은 그 산화물의 특성 피크들이 안 보인다는 점은 그 시료들에 알루미늄이 거의 없거나 혹은 알루미늄들이 거의 완벽한 비결정질일 두가지 가능성이 모두 있습니다.

    이제 재연실험한 파편의 XRD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http://hook.hani.co.kr/files/2010/06/a2.jpg 이 그림의 (c)에 해당하죠. 여기 보이는 피크들과 레퍼런스로 제시한 http://hook.hani.co.kr/files/2010/06/a3.jpg 이 그림에서 결정성 알루미늄 피크들에 해당하는 검정색 라인들이 보이는 각도에 주목해 보십시오. 재연실험 데이터의 경우 40도 근처에서 두개, 65도 쯤에서 한개, 80도 근처에서 또 한개 등 커다란 피크들이 보이죠. 이 피크들은 결정성 알루미늄 피크들입니다. 그 이외에 http://hook.hani.co.kr/files/2010/06/a3.jpg 이그림의 붉은색 라인들에 해당하는 결정성 Al2O3 피크들의 위치와 비교해보면, 재연 실험 데이터에서 각도가 정확하게 보이지 않기에 확실하지 않지만 결정성 Al2O3 피크들이 작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건 raw data를 보면 확실할텐데 눈으로만 봐서는 불확실하네요. 포토샵으로 두개 겹쳐보면 확실할텐데 귀찮군요. 낮은 각도(13도쯤)에서 뭉툭한 피크가 보이긴 하는데 이 녀석이 뭔지는 문헌을 찾아봐야 하겠지만 설사 이게 결정률이 떨어지는 알루미늄이라 하더라도 실제 파편의 경우와는 양상이 다르죠. 실제 샘플의 낮은 각도에서의 베이스라인이 비결정질 알루미늄으로 인한 것이라 하더라도 이 재연 데이터에서 보이는 것은 0도까지 이어지지 않습니다. 결정율이 확연히 다르다는 뜻입니다. 즉, 재연실험 데이터는 폭발잔재물에 결정성 알루미늄이 다량 검출되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역시 결정성 Al2O3가 생설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고요.

    즉, 이 데이터만 보면 합조단의 재연실험은 완전히 실패했으며 오히려 폭발 잔재물에서 결정성 알루미늄과 그 산화물이 발견되어야 한다는 설명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합조당 주장의 아주 심각한 헛점이죠. 물론 저 결정성 알루미늄이 폭발물이 아닌 곳에서 나왔을 수 있습니다. 실험 환경에 알루미늄 판이 놓여 있었다던가. 그렇다면 이 데이터는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고요.

    합조단은 이 재연 실험 데이터를 보여주면서 실제 샘플에서는 결정성 피크들이 보이지 않는 이유가 알루미늄 산화물이 비결정성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단지 XRD 데이터만 보면 저기에 알루미늄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완전한 비결정 질로 존재하기 때문인지 구분하는게 불가능하지만 이렇게 주장한 것은 EDS(혹은 EDX) 분석에서, 즉 http://hook.hani.co.kr/files/2010/06/a1.jpg 이 그림에서 두 실제 샘플에 알루미늄이 검출되었기 때문이죠. 즉 알루미늄은 여전히 있는데 XRD에서 안 보인건 그게 비결정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 설명만 들으면 맞는 말을 한 듯 하죠. 하지만 재연실험의 XRD 데이터는 오히려 정반대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죠. 어쨌든 '재연'이라는 수식어를 떼내야 합니다. 이 결론은 재연실험 XRD 결과가 없어도 내릴 수 있기 때문이고 말 그대로 재연에 실패했기 때문이죠.

    여기서 반론이 가능한데요, 만약 합조단이 단지 허술해서 재연실험에 실패했을 뿐이라면? 그렇다면 실제 파편 샘플들의 EDS 결과에서 알루미늄이 있는 건 확실하고 XRD에서 결정성 피크들이 안보였으니까 비결정성 상태로 존재한다는 결론이 맞지 않느냐고 물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 합조단한테 당신들 도대체 그 실패한 재연 실험 데이터를 보여준 이유가 뭐냐고 묻고 싶어지게 되긴 합니다만. 그리고 이 가능성이 참이기 위해서는 한가지 난관이 존재합니다. 바로 EDS 의 원리 때문인데요. 아마 아시겠지만 이 분석방법은 벌크분석이 아닙니다. 반면 시료의 일정 부분만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장비나 사용 방법에 따라 분석할 수 있는 샘플의 분석 면적이 다릅니다. 대개의 경우 샘플의 수 마이크로미터 직경의 스팟만 분석합니다. 깊이도 마찬가지고요. 즉 전체 시료에서 표면의 극히 일부분만 보는거죠. 합조단 Q&A에도 자랑스럽게 4십만배 배율이라고 써놨습니다. 물론 수 센티미터까지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했거나 작은 스팟만 봤다 하더라도 무작위로 여러군데 찍어서 평균을 냈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반면 XRD는 기본적으로 무척 넓은 면적을 봅니다. 따라서 시료에 알루미늄이 존재하긴 하지만, 단지 소량이 시료에 불규칙적으로 분포하고 EDS는 단지 이 부분에서만 측정한 것이라면, 시료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알루미늄 비율이 무척 적으니 XRD에서 특성 피크가 안 나온 것은 알루미늄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가능하죠. 그리고 합조단의 재연실험이 제대로 수행된 것이라면 천안함 파편과 어뢰파편에서 다량의 결정성 알루미늄과 산화물이 보여야 하므로 천안함과 어뢰 파편의 시료에는 알루미늄이 극히 소량만 있었을 뿐이라는 설명이 가능해 집니다.



    그래서 결론을 내리자면, 합조단이 비결정성 산화알루미늄을 증거로 제시하려면 '재연' 실험은 사실 실패한 것이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하며 동시에 EDS 결과가 샘플의 극히 일부만을 본 게 아니라는 점을 증명해야 합니다. 아니면 쉽게 다른 원소분석 결과를 내놓거나.


    그리고,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이 점은 저도 확실하지 않은데요. 1번 잉크가 타지 않았거나 한 이유가 이러저러한 이유로 추진체 부분에 폭발에 의한 열이 그다지 많이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시하죠.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thermal evaporation으로 형성된 알루미늄 시편은 결정성이거든요. 좀 안 좋아도 polycrystalline 정도. 그럼 알루미늄 산화물이 비결정성으로 형성되려면 아마도 상당한 고온에서 매우 급격하게 냉각되었어야 하겠다는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논문들 찾아보면 금방 답이 나오겠지만 귀찮네요) 그럼 온도가 잉크가 타지는 않았을 정도로 그다지 높지는 않았을 것이다라는 주장과 모순될 가능성이 있죠. 물론 그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온도 영역이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기에 그냥 별로 근거 없는 추측입니다. 아무튼 저는 저게 비결정성이라고 발표되었을 때 XRD 데이터에서 특성피크들이 브로드하게 나오겠군, 이라고 생각했지 완전히 비결정성으로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 못했었습니다.



    한가지 더. 어쩌면 그냥 언론의 받아적기 실수 일 수 있는데요, 1번 글씨와 관련해서 가장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그 글씨가 써있는 부분 근처에 부식방지물질이 발라져 있고 그 부분은 강철이라고 합조단 관계자가 말했다고 합니다. 글자 주변의 부식 흔적도 사실은 알루미늄 흡착물이라고 하고요. http://news.nate.com/view/20100601n17262 이 설명을 왜 이제서야 말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쩌면 글씨 잉크 분석하려다가 뒤늦게 발견했을 수도. 어쨌든 꼼꼼하지 못하네요. 그리고 중요한게 이게 이제까지는 스테인레스 부분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갑자기 강철이라고 합니다.


  • 漁夫 2010/06/07 22:03 #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제가 제시하는 '합조단에 대한 이상한 반박' 뿐 아니라 '제시할 만한 이유가 되는 반박'에 대해서도 정리를 좀 해야 하는데 제가 잘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좀 시간이 걸리는군요. 시간 여유가 되면 그에 대해서도 한 번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 erte 2010/06/07 23:42 # 삭제

    오오 친절한 설명 정말 잘 읽었습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주시다니 ^^';;;
  • 만슈타인 2010/11/03 23:49 # 답글

    지금 제일 큰 건이 하나 터진게 참가리비 -_-;;; 이거 때매 참... -_-;;
  • 漁夫 2010/11/04 00:15 #

    대박이네요. 지켜봐야 겠습니다.
  • 위장효과 2010/11/18 08:21 # 답글

    한겨레 21에는 흡착물 분석 실험한 결과를 가지고 기사내고 있습니다. 뭔 소리인지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위의 "비로긴이지만..."님의 설명하고 합치하는 부분들이 보이더군요.
  • 漁夫 2010/11/18 23:38 #

    예 그 흡착물 분석은 좀 논란이 많을 수 있다고 저도 느낍니다. 위에서 보시듯이 그건 저도 제대로 이해하기가 약간 벅찬 부분이서...
  • 2011/02/16 23:2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漁夫 2011/02/19 10:01 #

    정말 감사합니다 ^^;; 알려 주신 링크를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천안함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연평도 포격사건 때문에 북한의 소행이란 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
  •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2011/03/04 20:53 # 삭제 답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근데 제가다니는 사이트에서는
    아직도 천안함 저거 못믿던데
    솔직히 그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믿던말던 별 상관을 안가지지만
    문제는 그러면서 믿는 사람을 국개니 뭐니 취급한다는게 상당히 웃기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들 주장에는 욕하지 말라고 하니............................

    근데 한가지 궁금한점이 있는데
    천안함 침몰 당시 NLL쪽에 소서스라인이 있었나요?
    한미훈련때 NLL같은곳에 설치하고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게 사실인지는 찾아봐도 안나오더군요
  • 漁夫 2011/03/04 22:43 #

    위에서 '* 당시 천안함은 거의 단독 활동 중이었음 (키 리졸브 훈련으로 보호받고 있었다는 얘기는 구라)'란 얘기가 있습니다. 아빠늑대님 및 슈타인호프님의 이글루스에 이에 대한 얘기가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2011/03/05 20:39 # 삭제 답글

    아빠늑대님이나 슈타인호프님것 한번 봤는데 이건 이전부터 알고있었던거네요

    http://en.wikipedia.org/wiki/File:USNS_Able_(T-AGOS-20)_aft_SURTASS_equipment.jpg

    제가알기론 소서스라인 구축할때 이런 배 쓰는걸로 알고있는데
    천안함 당시 혹시 이 배가 서해5도상에서 소서스라인 구축하고 있었나요?
    저건 이후 여름에 불멸의 의지인가 불굴의 의지인가 그 한미합동훈련때 온걸로 아는데
    어떤 사이트에서 소서스라인이니 뭐니 드립치면서 '한미훈련때 국경지역에다가 소서스라인 구축하는데 북한 잠수함이 이거 넘을수 있을것 같음? ㅋㅋ'드립 치길래 좀 어이가 없어서 말이죠
    애초에 훈련때마다 저거 설치한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될 뿐만 아니라(애초에 그럴것 같았으면 천안함 이후 정부 대책으로 소서스라인 구축이니 뭐니 얘기도 없었을것 같고.....................) 백번 양보해서 저게 천안함이 있던 서해5도지역 있다고 치더라도 무슨 스타크래프트 디텍터 유닛도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질문해봅니다
  • 漁夫 2011/03/05 21:21 #

    솔직히 그것까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것도 24시간 내내 계속 탐지장치 가동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닥 말이 될 것 같진 않습니다.
  • kuks 2011/03/10 20:43 # 삭제

    정리해서 다시 올립니다.

    미해군의 소서스라인은 동해에 설치되어 있고 일본에 근접해 있습니다. (독도 인근과 대한해협으로 알려짐)
    서해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고 설치할건가에 대한 고려는 있지만 강한조류로 인해 효용성 문제가 제기된 상태입니다.

    테일즈님께서 올리신 사진은 음향정보수집선입니다. 해도를 작성할 때에도 운용가능하죠.
    저 배가 소서스라인을 구축한다면 백령도까지 올라갔을 테지만 저 배가 설치하는 거도 아닙니다. 바로 개드립이죠.

    또한 소서스는 설치,철거가 자유로는 장비가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운용하는 고정장비입니다.
    그리고 그 배가 운영하는 장비는 SURTASS입니다. 설마 이걸 SOSUS랑 헷갈린건 아닐까요?
    http://www.fas.org/irp/program/collect/surtass.htm

    러시아 어뢰전문가 또한 백령도 주변에 왜 SOSUS라인을 깔지 않았는지 비난한 내용도 있습니다.
    http://translate.google.co.kr/translate?js=y&prev=_t&hl=ko&ie=UTF-8&layout=1&eotf=1&u=http://nvo.ng.ru/armament/2010-06-25/8_chonan.html&sl=ru&tl=en
  • 2011/03/11 22:07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2011/03/12 15:44 # 삭제 답글

    근데 혹시 천안함 사건 직전에 서해상에 SURTASS나 이걸 구축하는 선박 T-AGOS가 있었나요?
    그리고 SURTASS가 설치, 철거하는 장비인가요?

    이쪽에서는 별로 아는게 없어서.........................
  • kuks 2011/03/13 22:59 # 삭제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미해군에서 공개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서해상에 온다고 해도 백령도까지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만은 사실이고 제가 단언할 수 있습니다.

    SURTASS는 배에서 늘여뜨려서 견인하는 소나입니다. SOSUS가 해저에 설치하는 소나이구요.
  •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2011/03/14 17:31 # 삭제 답글

    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한미훈련 시작전에 소서스라인 깔아두고 훈련한다'느니 뭐니 어떤 사람이 말한건 거짓말이었군요
    감사합니다
    제가 다니는 루리웹 사정게에서는 정말 가관이더군요
    솔직히 천안함 저걸 믿던말던 그건 제알바가 아니긴 한데
    천안함이 북한소행이라는걸 믿으면 욕하고 국개니 뭐니 욕하는지라........................
    게다가 저런 거짓말까지 칠 줄이야.....................(사실 이전에도 소서스라인이라는게 천안함 이후에야 논의된걸로 알고있어서 저 말이 틀렸다는것은 알았지만 제대로 알고 갑니다)

    근데 한가지 질문드릴게 있는데 한겨레나 몇몇 언론에서 천안함 음모론 제기하면서
    '정부에서 폭약량 추정치를 조작했다'느니 뭐니 얘기가 있던데
    이건 도대체 무슨말인지 궁금하네요
  •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2011/03/14 23:13 # 삭제 답글

    아 그리고 천안함 보니까 어뢰맞은후 조금 항해하다가 반쪽이 난걸로 알고있는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 몽몽이 2013/03/31 19:40 #

    KNTDS 등의 항적시스템들은 전파 수신이 항상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신호가 끊겨도 일정시간 항적을 기존 진행방향으로 계속 외연하여 전시합니다. 어뢰 맞은 후 조금 항해하다가 반쪽이 났다는 이야기는 이 점을 왜곡하여 선동질하려는 겁니다.
  • kuks 2011/03/18 02:38 # 삭제 답글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지진파 관측자료 때문인데, 현재 일본대지진처럼 초기에 관측자료와 추후 조사,연구하면서 정교화된 자료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즉, 지진파 자체에 기본적인 오류가 존재합니다.
    또한 인공지진파임을 입증하는 음파측정을 통해서 버블주기를 산출하고 이를 윌리스의 공식에 대입하였기에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더 깊은 내용은 저도 어렵습니다.

    어뢰맞고 조금 항해한 증거는 없습니다.
    누가 그런말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KNTDS신호가 끊기고 나서 바로 판독이 가능한 것은아니었죠.

    일단 공식보고서를 읽고 이해가능하다면 대부분의 논란은 쓰레기란 걸 알게 될 겁니다.
  •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2011/03/18 09:01 # 삭제 답글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지진파 자체에 오류가 존재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 공식보고서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아실 수 있으신가요?
  • 漁夫 2011/03/18 22:25 #

    공식 보고서 이 포스팅에 얹어 놓았는데요.....
  • kuks 2011/03/18 22:55 # 삭제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지진파 자체에 오류가 존재한다는 것은 지진파관측시 초기 분석자료가 완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간을 두고 계속 분석하면서 규모와 진앙지를 계속 다듬어 나갑니다.
    일본지진도 처음에는 7.9에서 나중에는 8.3, 8.8... 결국 최종 확정된 것이 9.0이었죠.

    천안함의 경우도 초기에는 해안가로 나와서 좌초설을 부추겼지만, 계속 연구해서 다듬어서 확정된 곳이 지금의 피격원점과 거의 유사한 위치입니다.

    공식보고서 잘 읽어보시고 생각해 보시고,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죄송하지만, 이제 더 이상 천안함 관련해서는 댓글달지 않겠습니다.
  • 테일즈오브베스페리아 2011/03/18 23:18 # 삭제 답글

    감사합니다
  • Mechanica 2012/11/26 16:40 # 삭제 답글

    스크류 반대로 휜 건 어떻게 설명하나요?
    스크류를 보면 조사단이 참 허접합니다. 고등학교 물리 수준으로도 반대로 휜 걸 알 수 있는데, 그냥 발표했습니다. 또한 수치해석 결과는 실제 휜 방향과 반대입니다. 검증한다는 사람들도 이 정도는 보자마자 알아야 하는데, 수치해석과 안 맞는 걸 보고서야 이상한 걸 알았으니.

    또한 스크류 2개가 다 역추진 피치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설명이 있나요? 마지막 순간에 역추진을 한 건지, 다른 까닭으로 이렇게 된 건지 설명이 필요합니다.

    수치해석도 문제입니다.
    언론 검증단은 검증한다고 받아낸 게 해석결과 동영상이니, 무식한 티를 냅니다. 저런 해석은 해석에 쓴 입력을 잘 봐야합니다. 경계조건, 초기값, 재료 모델, 해석 방법, 알고리즘 등등. 심지어는 같은 자료를 입력해도 프로그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입력을 이리 저리 바꿔가면서 이미 알고 있는 결과와 맞출 수도 있습니다. 국방부 보고서에 이런 내용도 있나요?
    게다가 수치해석을 한 사람들이 이런 문제에는 전혀 전문가가 아닌 듯 합니다. 아마 경험도 없을 겁니다.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우니 당연히 전문가가 했어야 하는 일입니다만. 조사 결과 발표할 때, 수치해석은 3일째 돌고있고 5일째면 끝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면 실제 해석 시간은 5일보다 엄청나게 길어졌습니다. 이런 일은 이론으로도 쉽게 알 수 있고 한 번만 해 보면 당연히 알게됩니다.
  • Mechanica 2012/11/26 16:47 # 삭제

    "천안함 합조단, 스크루 시뮬레이션 오류 인정"
    합조단 민간위원 "시뮬레이션으로 변형 설명하긴 불가능"
    황준호 기자
    기사입력 2010-07-09 오후 5:25:11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709171353&section=05


    프레시안 기사에선 은폐니 뭐니 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그냥 잘 모르거나 신경 안 써서 뻘짓한 것 같습니다. 은폐하려면 반대로 휜 결과를 그냥 내놓지는 않았을 겁니다.
  • 漁夫 2012/11/26 19:11 #

    이거 말고 포스팅 안에 적어 놓은 것처럼 처음 발표할 때는 어뢰 도면을 엉뚱한 것을 들고 나와 presentation하기도 했지요. 나중에 UN에서 설명할 때는 제대로 된 것을 들고 가기는 했습니다만.
    이런 세부 실수를 의외로 많이 저질렀습니다. 아마 제가 담당자였으면 운동장 돌렸을지도 모르지요 ㅎㅎㅎ

    문제는 다른 가설들은 너무 치명적인 단점들이 많아서 애초에 그럴듯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합조단 설명에 이런 자잘한 흠들이 있습니다만 다른 가설들은 이 정도 수준에도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최소한 함이 파괴된 양상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견적이 안 나옵니다.
  • Mechanica 2012/11/28 06:26 # 삭제

    합조단 시나리오가 맞다는 근거 가운데

    1. 수치해석은 제대로 모르고 경험도 없는 사람이 돌린 듯. 결과가 의심스럽습니다.

    2. 스크류가 반대로 휜 건 치명적인 겁니다. 그런 줄도 몰랐다는 점에서 전문성이 의심스럽습니다. 스크류 수치해석도 개판입니다. 여러 단순화나 가정을 쓰면 안 되는 곳에 썼습니다. 중요한 효과도 생략한 듯 하고요.

    3. 스크류가 역추진 피치인 건도 설명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예 안 다룬 걸로 압니다.


    저는 합조단이나 반대쪽이나 다 믿음이 안 갑니다. 최소한 제 분야에서는 양쪽 다 병림픽 금메달 감이라서요. 더해서 멍청한 주제에 정해둔 결론에 짜맞추려고 해대니. 다른 분야라고 다를까요?
    그래도 한국에서 목에 힘주던 군바리나 교수 등등의 수준이 드러났다는 점은 좋군요.
  • Mechanica 2012/11/28 06:29 # 삭제

    역추진하다 갑자기 스크류가 멎었다면 실제 휜 방향이 맞긴 합니다.
  • Mechanica 2013/02/14 09:15 # 삭제 답글

    의문제기에 대한 권리를 남용하고 있는 일부 무리들 때문에, 다른이들이 사용할 제대로된 의문제기적 움직임까지 덩달아 망쳐버릴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저도 kuks님과 마찬가지로, 여기 찬성합니다. 쓸데 없는 의문제기를 반복할 경우, 진지한 의문도 도매급 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

    Asking people does not know whether their question is a good or just a stupid one, in most cases. Mostly only experts can properly know it. So kuks' your opinion would seriously restrict question from pedestrian people.
    I think that most questions from pedestrian people about a expert fields are just stupid. But pedestrian people rarely asks an important question which are not asked by experts.
  • 漁夫 2013/02/14 19:53 #

    여기서 얘기하는 것은 전에 나온 결과들을 제대로 읽어 보고 성의 있게 질문하는지입니다. 진지하게 대해 주려면 그 정도 예의는 갖추어야 합니다. 현재 이에 대한 이의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쪽이 이 정도 논리나 철저한 조사 결과를 갖고 나오고 있는지는 의심스럽습니다.

    적합한 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는 Andrew Wiles 전에 Fermat's last theorem(conjecture라 불러야 합니다만)을 증명하려 했던 일반인들의 시도 대부분을 사실상 무시합니다. 그들이 '일반인이기 때문에'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능성이 극히 낮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 漁夫 2013/02/14 20:06 #

    리플 수정하기가 뭣해서 하나 추가합니다. "만약 진지하게 의문제기를 하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이 '의문 제기한다고 해 봐야 다 저 모양이군'이라 생각하게 되어 버린다면, 정말 제대로 된 질문도 진지한 대접을 받기는 힘들 거다. 이건 누구의 책임인가?"란 질문에는 어떻게 답해야 하겠습니까?
    물론 말씀처럼 모든 질문에 대해 다 진지하게 검토하고 답할 수 있으면 좋겠지요. 하지만 보통 일은 그렇게 돌아가지 못합니다.
  • 2013/02/15 22:5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2/15 23:0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3/02/15 23:2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2/21 09:1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locura 2014/02/13 14:07 # 삭제 답글

    천안함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아직도 궁금한 점은
    1.기뢰의 가능성은 왜 배제 되는가?..
    2. 초병이 반납한 tod의 녹화물 전체를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tod의 관측거리가 7-8킬로인데(여수 돌산도 잠수정 침투) 대청도 해군r/s의
    tod에도 찍혔을 것입니다.영상을 관측하고 깜짝 놀랐다는 담당 부대 부사관의 증언도 있었구요.
    3.좌측 프로펠러엔 관성이 작용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며 강한 프로펠라가 휠 정도의
    급 브레이크가 가능할까?급발진 사고는 아닐테구요^^..
    스웨덴 제조사야 바보가 아닌 이상 제 물건 형편없단 소린 않하겠죠..
    어뢰의 추진체를 내 놓지 못했다면,조사는 전혀 진전 되지 못했을테고 당연 국제?조사단의 동의도 얻을 수 없었겠지요.
    이 추진체의 진실이 매우 궁금하기도 합니다..누가 어떻게 건져 올렸는지.ㅎㅎ
    4.어렵게 비밀리에 입수했다는 도면이 마티즈 카타로그 뒷 장에 나오는 수준 이네요..이걸 믿으라고..ㅋㅋ 우습네요.
  • 漁夫 2014/02/13 21:40 #

    1. 공식 보고서 읽으셔요.
    2. 공식 보고서 읽으셔요.
    3. 전에 보도로 다 나왔는데요. 보고서 보시죠.
    4. 직접 도면 입수해 보셔요. 이건 거의 노출되는 일이 없으니까 말입니다.
  • ㅇㅇ 2014/03/25 08:50 # 삭제 답글

    우연히 천안함 4주기라 글 검색하다가 글 잘봤습니다. 일단 글 쓰기전에 좌빨 소리 안들을려면 인증부터 해야되겠죠?
    -북괴 개새끼, 김정은 개새끼, 좌빨 싫어요. 빨갱이 싫어요. 북괴는 연평도 포격 사과하고 배상하라-
    이거라도 안하고 천안함 얘기했다간 잡혀가거나 빨갱이 취급받는게 현재 상황이니까요 ^^;;

    첫번째 사실 글 올리신 것중에 반박 링크글 봤습니다만, 링크가 깨져서 (혹은 원글이 삭제되서) 안보이는 것들이
    종종 있네요. 참고 부탁드립니다.

    두번째 그 천안함 의문에 대한 반박글중 수준낮은 반박,정말 상식수준이라면 하지 않을 반박도 있습니다.
    반박을 안하니만 못한거 같네요. 그런 반박은 지워두시거나 아니면 반박이라고 하기보단 신뢰도가 낮으니
    그냥 참고 자료로서만 올린다고 하시는게 훨씬 설득력 있을거 같아보입니다.

    세번째 대표적으로 형광등 얘기에 대한 반박 잘 읽어봤는데요. 오히려 이 부분에 대한 재반박 글이 있습니다
    (퍼온 언론사가 진보계열 좌파라 신뢰도가 높진 않지만, 어찌되었건 형광등 제작사의 멘션은 참고할만 합니다)

    버블제트에도 깨지지 않은 형광등이 ‘강화된 내충격 설계기준’을 적용한 형광등이라는 군의 설명과는 달리 일반
    가정용 형광등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19일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쟁점 외에 추가로 발견한
    합조단 주장의 문제점 및 의문점’을 공개했다.
    배가 절단된 정도의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 절단면 천정에 부착된 형광등이 손되지 않은 이유을 두고 군은 “함정에
    설치되는 형광등은 강화된 내충격 설계기준을 적용됐고 직접적 충격이 가해지지 않아 손상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참여연대가 15일 평택 해군제2함대사령부에서 가스터빈실과 함께 천안함에서 수거 한
    물품 등을 적치해 둔 곳에 보관된 재고 형광등 더미를 촬영한 결과 (주)남양전구, EAGLITE 형광등이었다.
    참여연대는 “제작사에 문의해본 결과 특수 내충격 설계 형광등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합조단에선 최종 발표에선 연어급 잠수함이라고 했는데 최근엔 소형 잠수함으로 얘길 바꿨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재판중에 얘길 바꿨습니다) 그런데 소형 잠수함이면 TNT 250킬로짜리 어뢰가
    들어가지 못한단 얘기도 있네요.

    중요한건 님이 올리신 글중 상당수가 또 재반박된 글들이 많다는 겁니다
    좀더 균형감있고 설득력이 있으려면 반박글 뿐만 아니라 재반박글도 같이 링크에 거시는게 좋을듯 싶어 보입니다.

    네번째 새로운 정보가 업데이트 된게 없어 아쉽네요. 예를들면 신상철씨 재판(전 신상철씨가 주장하는
    잠수함 충돌설을 믿거나 지지하는 사람이 결코 아닙니다.)에서 나온 최근 증언들중에
    해군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함수가 16시간 넘게 떠있었다라는 증언 같은 것들이 전혀 반영 안됐습니다

    그외 새로 밝혀진 증거들이 글에 반영이 안되서, 올리신 의문에 대한 반박의 반증 증거들은 반영 안된게
    있어서 아쉽습니다.

    그외에도 몇가지 얘기 드릴게 있으나 리플에다가, 게다가 지나가는 과객인 제가 주제넘을거 같아
    여기까지만 합니다
    수고하세요. 글 잘 보고 갑니다.
  • 漁夫 2014/03/25 09:03 #

    comment 감사합니다.

    일단 저는 당시에 나오던 말도 안 되는 음모론들을 논파하는 데 주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최근의 변경 사항들은 추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점이라면 kuks.egloos.com(이 분은 같은 id로 tistory에도 blog를 운영하십니다)에서 논의하시는 점이 나을 듯. 이 분은 근래까지 새 사항이 나오면 update를 하셨다고 기억합니다.
  • 긁적 2014/11/30 00:14 # 답글

    http://larca.egloos.com/4057062

    신고요.

    -_-...... 쟤들 근성은 죽지도 않나...
  • 漁夫 2014/11/30 00:19 #

    봤습니다. 어느 이글루스 분께서 이미 '깐' 것도 보았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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