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3 15:45

오늘의 잡담(2010.3.13) 私談


  1. 오래된 다른 분의 의견에 답플이 붙었길래 뭔가 하고 가 보았더니;

      <동의보감>과 부정수소외래(不定愁訴外來),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오랜 떡밥에서 이 리플;

카루 2010/03/11 14:02 #어부 / 결국 중간에 세금 이야기를 꺼내시는 건 (돈없는) 한의학계가 스스로 알아서 (돈있는) 양방의학계와 똑같은 성과를 내야 인정해 주겠다는 거군요. 예전부터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눈으로 직접 보게 되니 참 재미있군요 ^^ 뭐, 기대도 안합니다.
한계에 부딪친 건 현대의학입니다. 한의학은 현재 양방의사들에 의하여 행동반경을 제한당하고 있을 뿐이고, 통계학 등을 접목하면 무슨 결과물이 나올지 모르죠

  한의학 병원들이 정말 돈이 없을까요? [ 편강세 한의원의 코미디, 아니 사기극을 고발합니다(늑대별님) ]  이런 희한한 치료 등등 하면 비용이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  최소한 대부분 비보험일 것 같긴 한데 말입니다.  반면 (서양)의학쪽은 어떻습니까? [ GIST환자에도 글리벡이 보험급여가 된다는군요.(늑대별님) ] 글리벡 없어도 서양의학에서 백혈병이나 GIST 치료는 할 수 있고 글리벡 나오기 전엔 실제로 그렇게 해 왔습니다.  글리벡이 효과가 좋기 때문에 보험 적용 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서 대상에 들어갔을 뿐이지요.  [ 글리벡이 어떤 약인지 궁금하시면 이 링크를 보시길 ]  
  한의학에서 백혈병처럼 사람의 목숨이 걸린 큰 병에 대해 치료 효과가 검증된 경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러니까 한의학 쪽에서 '보험에 넣는다 안된다'의 논란이 사회 문제로 부각이 안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의학과 한의학에 대한 개인 의견에서 인용한, mist님의 포스팅 하나에서 빌어온 내용은 

  한의학, 한의학하는데, 한의학으로 고칠 수 있는 질환이 뭐가 있나요?

* 감염(세균,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에 의한 질환 ; 절대 못 고침(기생충 정도는 고칠 수 있을러나....)
* 급성질환(그러니까 몇 시간~몇 일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병 심실세동같은 것) ; 못 고침
* 전염병(페스트, 홍역 이런거... 앞부분과 좀 겹치기는 하지만) ; 못 고침
* 암 ; 못 고침. 고쳤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아마도)
* 외과질환(?) 이를테면 충수염 ; 골절빼고 못 고침
* 유전병(혈우병, 겸상적혈구성 빈혈,1형 당뇨병...) ; 못 고침. 좀 엄밀히 말해서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것 같음
* 만성피로, 근육통, 알러지, 가벼운 디스크=> 그건 고치는게 아니잖아. 그냥 증상완화.. 그리고 이런계통의 질환은........ 돈은 엄청 깨지고, 잘 낫지도 않고, 절대 의료사고 걱정없는...
* 보약=> -_-

  
  그 글 리플에서 여러 분께서 논의를 도와 주셨는데, 제한된 의학 연구 비용을 투자할 곳은 '가망성이나 효과가 더 커 보이는 곳'이어야 합니다.  투자 대비 효용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요.  위와 같은 상황에서 도대체 뭘 믿고 내 세금 들여 한의학에 투자하라는 얘긴지 이해가 안 갑니다.  "통계학 등을 접목하면 무슨 결과물이 나올지 모르죠."가 설득력 있다고 생각하면 참 OzTL.  

그 쪽에서도 모르는데
이 쪽에서 납득하라는 얘긴가요?


  ps. 손나 바나나! (link)

  2. http://navercast.naver.com/science/biology/2249

   인간이나 다른 크고 복잡한, 대체로 오래 사는 동물에서 왜 처녀생식이 없어졌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근본적으로 性이 왜 지금까지 존재해 올까 하는 문제이지요.

  3.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3167134&date=20100313&type=0&rankingSeq=1&rankingSectionId=101 

   제 옛 글 http://fischer.egloos.com/4131849 에서 한국이 OIE 광우병 통제국이 아니라고 적은 일이 있습니다.  이제 될 수도 있는가 보군요.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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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llenait 2010/03/13 15:58 # 답글

    1. 손나 바나나!!!
  • 漁夫 2010/03/14 00:49 #

    손나 바나나!!! ^^;;
  • shaind 2010/03/13 16:04 # 답글

    어째서 저런 맹꽁이 같은 소리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미 중의학 연구에 엄청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는 중국이 바로 옆에 있거늘. 그리고 그 중국에서 나오는 "통계학적" 연구결과들이란 대개 신통치 않고 말이죠.
  • 漁夫 2010/03/14 00:50 #

    저 정도 되면 '소망이 진실을 가린' case로 보입니다.
  • 2010/03/13 20:4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漁夫 2010/03/14 00:49 #

    아무래도 그 분은 IgA nephropathy(http://en.wikipedia.org/wiki/IgA_nephropathy ) 또는 Henoch–Schönlein purpura(http://en.wikipedia.org/wiki/Henoch-Sch%C3%B6nlein_purpura )의 신장 유형에 이환되었나 싶습니다. 상기도 감염 후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데, 상기도 감염이야 흔해빠진 병이니 사실 거의 원인불명이나 다를 바가 없겠지요.

    그 넘의 체질 얘기는 대체 언제까지 나오나 모르겠습니다....
  • 2010/03/13 21:5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漁夫 2010/03/14 00:51 #

    제 얘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검증력이 부족한 말을 어떻게 다 믿을 수 있는지 말입니다.
  • 오돌또기 2010/03/14 14:59 # 삭제 답글

    서양통계학은 믿을 수가 없으니, 한방통계학의 새 장을 열어야 합니다.

  • 漁夫 2010/03/14 18:31 #

    하하하.... ^^;; Oh돌또기님, 여전하셔요. :)
  • 길 잃은 어린양 2010/03/15 12:01 # 삭제 답글

    환빠들이 자신들의 논리를 입증해 줄 고고학적 발굴을 목빼고 기다리는 것 같군요. 통계로 입증이 가능한 문제였다면 진작에 나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漁夫 2010/03/15 12:55 #

    근거가 아쉬우면 직접 찾아보기라도 해야 하는데, '(납득 못 하는 사람에게) 근거 대도록 돈대달라'고 말할 수 있고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발상이 대체 어디서 나오나 모르겠습니다.
  • 아트걸 2010/03/15 17:13 # 답글

    애기 엄마들이 저희 딸 정도 되는 애들한테는 무조건 한약 지어먹이는 게 유행이죠. 물론 한약재도 의료용이라고 관리가 제대로 된다고는 하지만, 약의 용법과 용량에 대한 통계적 근거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에서 처방이 내려지는 걸 믿는 거 보면....솔직히 전 이해가 안 가요. 아이를 위해서 따질 거 꼼꼼하게 다 따진다는 분들도 한약에 대해서는 의심이 없으세요. (오히려 양의에서 처방받은 약에 대해 의심이 한가득..;;)

    사실 저는 타박상에 대한 침과 뜸의 효과는 어릴 때부터 최근까지도 스스로 많이 경험했기 때문에 한의학을 아예 싫어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솔직히 정형외과 물리치료 보다 더 낫다는...;;) 침술에 대한 과거의 통계적 근거(이건 그래도 사료가 남아있는 걸로 알아요)는 오늘날에도 똑같이 유효할 거라고 생각할만 하고요. (인간이 그 사이에 신체적 특질이 엄청 많이 변한 건 아닐테니...)

    하지만 한약에 대해서는...의심이 많아요. 예나 지금이나 근거가 없으니....
    그래서 시어머님께서 산후보약 지어주신다는 것도 여러 번 거절했고..(이거 참 쉽지 않다는..ㅜㅜ) 애 한약 먹이라는 말도 단칼에 자르고 있고....
    말씀대로 그쪽에서 스스로 근거를 찾아내야 마땅하겠죠. 저도 그 의구심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저희 가족한테 한약을 먹게 할 생각은 없어요.
  • 漁夫 2010/03/15 19:41 #

    '검증이 없다'는 것이 생각보다 위험스러우니 말이다..
  • 한정호 2010/03/19 14:44 # 삭제 답글

    효과검증은 고사하고,,,, 인체에 주사기로 한약을 주사하는 약침행위의 안전성 검사도 필요없다는 것이 한국의 현실입니다. ^^;

    http://blog.hani.co.kr/medicine/27285


  • 漁夫 2010/03/19 19:48 #

    크흑..... Oxz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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