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7 21:39

진화심리학 ; FAQ(5) Evolutionary theory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란 무엇인가(에로거북이님)를 트랙백.  다음 리플에 대한 답입니다.

 에로거북이 2009/12/27 14:59 #답글

그럼 highseek 님 외 여러분께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과학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정신(精神) 은 어떻게 증명 합니까??
과학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기 를 증명하는데 있어 , 예시나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보고 배웠으면 합니다.

  한의학에 대한 응답으로 진화심리학 시리즈의 FAQ를 하나 더 추가한다니 좀 그렇습니다만 어차피 그 관점으로 답해야 하니 그냥 밀고 나가기로 하겠습니다.


정신(!)을 다루기
 
  인간의 '정신'이란 단어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한 번에 먹어치우다가는 소화불량 걸리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두뇌가(정신이 뇌 말고 다른 데 있다는 주장은 무시하기로 하고요) 특정 문제를 다루는 공통적인 양식은 무엇인지 실험으로 파악할 수 있고 이론을 세우기가 용이합니다.  이런 방식은 '큰 문제를 작게 나누어 해결한다(divide et impera)'로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조금 자세히 보시려면 간략하지만 과학을 하는 방법 포스팅에서 어느 정도 보실 수 있음].  작은 부분들의 작동 원리를 알게 되면 전체를 통합하기도 훨씬 쉬워집니다.

  데이비드 마(David Marr)는 인지과학 뿐 아니라 진화심리학의 기초 부분에서도 이름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의 큰 업적은 '계산주의 마음 이론(computational theory of mind)'의 기초를 닦은 것인데 아쉽게도 35세에 백혈병으로 요절했습니다.
  이 사람이 파리(fly)와 사람의 시각을 어떻게 설명했는지 파리의 경우(아이추판다님) 포스팅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극도로 단순하게 보이는 파리의 시각과 사람의 시각을 어떻게 동등한 관점에서 다루냐는 반론은 일시 접어 두기로 하고, 제가 말하려는 요점은 아이추판다님이 말씀하시는 이 관점에 있습니다;
 
  진화는 누적적으로 이뤄진다. 이것은 기존의 시스템을 개량하는 방향으로도 이뤄지지만, 기존의 시스템에 새로운 시스템을 덧붙이는 방식으로도 이뤄진다. 전체 인지 시스템은 모듈(module)이라고 부르는 하위 시스템의 집합체다. 마가 동물들이 '하나 이상의 표상'을 가진다고 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경우에는 중앙처리장치와 이에 종속된 모듈들로 인지 시스템이 이뤄져있다고 한다. 모듈이라는 용어 자체가 컴퓨터 공학에서 나온 것인데, 우리가 보통 쓰는 컴퓨터를 보면 랜카드, 그래픽카드 같은 모듈들이 CPU를 보조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라는 게 이 관점의 요체다. 이에 반대하여 중앙처리장치는 없고 다만 여러 개의 모듈들이 상호작용할 뿐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를 '대량 모듈 가설(massive module hypothesis)'라고 한다.

- 파리의 경우(아이추판다님) [강조는 옮긴이 추가]

  지금까지 밝혀진 한에서는, "인간의 정신은 유인원 조상의 두뇌(와 그들이 이미 갖고 있던 모듈들의) 위에 인간이 진화해 온 EEA에서 필요했던 사항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하도록 몇 모듈을 추가로 얻었다"가 가장 간단한 설명이 되리라고 봅니다.  [ 더 자세한 설명 가능하신 분은 추가바람(응?) ]  다시 말해서, 인간이 환경에서 자주 부딪히는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예 진화적으로 '안드로메다가 아니라 뇌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로 배선(이것이 모듈)을 탑재시켰다'입니다.

  조금 설명이 추상적인데, 진화심리학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는 존 투비(John Tooby)와 리다 코즈미디즈(Leda Cosmides) 부부, 그리고 좀 뒤의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는 이 '모듈'을 설명하면서 보통 아래 것을 보여 주곤 했다고 합니다. (source)
  스위스 군용칼에서 어느 한 부분이 망가지면 - 가령 위에 보이는 확대경 말입니다 - 그 부분이 맡고 있는 기능(확대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겠지요.  이런 일이 인간의 뇌에서(물론 동물의 뇌에서도) 일어납니다. 즉, 뇌의 특정 부분이 비정상이면 그 부분이 맡고 있는 기능이 상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튜렛 증후군에 사로잡힌 여자

  한 블록 정도의 짧은 거리를 지나가는 동안 극도로 흥분한 이 노부인은 4,5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흉내냈다. 만화경과도 같은 빠르기였다. 하나의 흉내는 1,2초 정도에서 끝났고 그보다 빨리 끝나는 흉내도 있었다. 전부 합해서 2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토록 우스꽝스러운 모방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2차, 3차 모방이 있었다. 흉내를 당한 사람들은 찔끔하거나 화를 내면서 그녀를 째려보았다. 그러면 그녀는 다시 그것을 왜곡해서 흉내냈다. 그러면 그들은 더욱 분노하거나 충격을 받았다. 이렇게 해서 괴이한 공명현상 혹은 상호작용이 점점 퍼져나가 모두가 그 속으로 끌려들어가는 것이다. 내가 멀리서 보고 혼란을 일으킨 원인은 바로 그 때문이었다.

  이 노부인은 그 누구의 흉내도 낼 수 있었다. 흉내를 냄으로써 자기 자신은 사라졌기 때문에 결국 그녀는 그 누구도 될 수 없었다. 수많은 얼굴, 가면, 인격을 가진 이 여성에게 이다지도 많은 정체성이 소용돌이치는 상태는 대체 어떤 것일까?  답은 즉시 나왔다. 1초도 되지 않는 사이에 나왔다.

-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 참고; 투렛 증후군의 원인 ]

  보통 사람은 이런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제가 위에 인용한 책을 갖고 있지 않아서 그냥 알라딘의 미리보기를 가져왔지, 사실 더 적절하고 널리 알려진 설명은 투렛 증후군이 아니라 실어증(失語症)이겠지요.  극도로 단순화하면

  * Broca 영역; 말을 제대로 잘 하지 못하고, 특히 문법어구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실어증 유발
  * Wernicke 영역 ; 말은 쉴 새 없이 하지만 의미가 제대로 통하지 않으며 사물의 이름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실어증 유발

  이것 말고도 예를 들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어떤 일을 해야 하겠다는 의지, 사회적 관계, 남의 신뢰도 판단, 얼굴 인식(이것이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사례이지요), 운동하는 물체의 움직임....

   Matt Ridley는 이 점들을 아래처럼 간략히 요약하고 있습니다.

 신경학자들이 제시하는 수많은 사례사를 보면, 마음의 특수한 부분들은 전 세계적으로 별 차이 없이 뇌의 특수한 부분들과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만약 사고나 뇌줄중으로 뇌의 한 부위가 손상되면 뇌 기능이 전체적으로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한 특성을 잃게 되며, 구체적으로 어떤 특성을 잃게 되는가는 뇌의 어느 부위를 잃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 'Nature via nurture', Matt Ridley, 김한영 역, p.101

  좀 길게 인용했지만, 결론을 다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인간이 갖고 있는, 생존에 도움이 되는 세부 특성들은, 뇌에 그 기능을 맡은 '전담 회로'가 존재한다.
  2.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해도, 의지, 언어, 얼굴 인식, 사회적 거래 등 '전담 회로'의 위치가 밝혀진 '인간의 특성'은 매우 많다.
 
[추가] 지금까지 심리학에서 다뤄 온 세부의 '특징적 행동 패턴'도 진화적 요인으로 다룰 수 있다.  WHR 문제, mating pattern(e.g. 이 포스팅) 등 수많은 적응 문제에 관련된 것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사고 특성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는 이 정도로 충분하겠지요.  한 마디로 'EEA에서 생존에 도움이 되는 것을 빨리 효과적으로 처리하도록 하나 하나 개별 모듈을 뇌에 만들어 왔다' 정도면 될까요.  이 개별 모듈들이 작동하고 서로 의사소통을 하면서(e.g. Broca 영역과 Wernicke 영역 자체가 멀쩡해도 서로 의사소통을 못하면 또 다른 상태의 실어증이 나타납니다) 지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인간의 정신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漁夫

  ps. 하나 추가하자면, 이 '모듈들의 작동'이 꼭 물리적 실재(사실)와 일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개체의 생존(과 번식)에 유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진화론적 관점의 장점은, '인식이 사실과 어긋나는 현상'까지 설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전형적인 좋은 예는 '착시'일 텐데 이 포스팅에서 원인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것 중 가장 놀라운 착시라면 아마 이것 둘? [ 1, 2 ]  이 중 첫째 착시는 '사실과 어긋나지만' 실제 세계를 사실보다도 더 잘 알게 해 주는 놀라운 시각의 인식 능력을 되새기게 해 줍니다.
.

닫아 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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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초록불 2009/12/27 21:49 # 답글

    아내를 모자로 생각한 남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 漁夫 2009/12/28 12:30 #

    염가판도 나왔던데 아쉽게도 절판이네요. 지금은 염가판하고 정식판 사이의 값 차이는 별로 없지만 기회 생기면 꼭 사 보고 싶은 책입니다.
  • Allenait 2009/12/27 22:03 # 답글

    브로카/베르니케 실어증은 언어학계, 특히 neurolinguistics에서도 비중있게 다뤄지는 실어증이더군요.
  • 漁夫 2009/12/28 12:31 #

    19세기에 밝혀진 병이 지금까지도 중요하게 회자되는데, 사례로서는 정말 딱입니다.
  • ENCZEL 2009/12/27 22:19 # 답글

    오오.. 정말이지 뇌는 정말 많은 역할을 하는군요.. 운동신경도 제어하고, 심장 박동, 호흡, 정신까지..

    질문입니다! 뇌의 특정 부분의 손상으로 그에 상응하는 정신의 손실 (예의 실어증 같은)이 발생하는 것은 이해했습니다. 여기서의 '손상' 이 질병이나 외상같은 물리적인 케이스 이외의 다른 경우도 해당되나요? 가령, 배우자나 가족의 사망을 경험하고 실어증에 걸렸다는 사례를 보면, 이 경우에는 '사망에 따른 스트레스' 가 뇌의 언어 처리를 담당하는 부분을 활성화하지 못하게 해서 실어증이 발생했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까?
  • 위장효과 2009/12/27 22:38 #

    과연 무엇이 작용하는지는 아직 밝혀진 게 없습니다. 그러니 그런 경우는 분석적 정신치료와 상담이 주가 될 수 밖에 없지요. 다른 지적 활동에는 장애가 없다는 것이 또 희한하지요.
    정신질환의 경우 뇌의 기질적 원인을 아직껏 밝히지 못한 것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뇌과학은 아직도 파낼게 많습니다^^. 그리고 기질적 원인이 밝혀진 정신질환이라 하더라도 무조건적으로 약물만 들입다 처방하는 것이 100% 정답은 아닙니다.
  • ENCZEL 2009/12/27 22:51 #

    밝혀진 것보다 앞으로 밝혀야 할 것들이 더 많군요! (ºДº);; 이쪽 분야를 연구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듯 합니다..
  • 漁夫 2009/12/28 13:03 #

    ENCZEL님 / 강한 스트레스는 뇌의 신경 전달 물질들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인과 관계가 충분히 잘 알려져 있지가 않습니다.... -.-

    위장효과님 / 유감스럽게도 뇌과학은...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 겨우 거죽 긁고 있는 단계겠지요. 옛날보다 훨 좋아진 것은 사실입니다만.
  • polomerria 2010/01/01 12:40 # 삭제

    육체와 정신은 하나입니다. 말 그대로요.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정신적/신체적 반응이 존재한다는 바로
    그 사실이 몸이 어떻게든 화학적/전기적으로 변화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에요.
    뇌 역시 육체의 일부에요.

    아주 극단적으로 단순하게 말한다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맞을 수 있어요.
    어떤 특정한 사람 A에게는, 배우자나 가족의 사망이라는 입력이,
    실어증이라는 출력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왜 그렇고 어째서 그런지는 아직 모르니까, 그게 설명을 위한 시작점이
    될 수는 있지만 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죠.
  • shaind 2009/12/27 23:52 # 답글

    헉, 어부님도 엔하위키질을......
  • 漁夫 2009/12/28 13:03 #

    씨익 [ shaind님도 몇 항목 수정하신 것 보이던데요! ㅎㅎ ]
  • Noname 2009/12/28 10:36 # 답글

    오오. 재미있는 대목이 나왔군요. 근데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모듈이라는 개념으로 인지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알 것 같은데, 그럼 '자아'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것도 모듈의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인가요? 아니면 다른 원리가 존재하는 건가요?
  • 漁夫 2009/12/28 19:36 #

    제 기억으로 도킨스인가 누군가가 "'인식'이란 외계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자기 자신을 포함하기 시작했을 때 '자아'가 생겼다고 본다"라고 말했다고 기억합니다. 이런 개념이라면 '자아 인식'에 특별히 다른 모듈은 필요 없는 셈이지요.
  • ameling 2009/12/28 14:46 # 답글

    동일한 저자의 뮤지코필리아도 강추!!!
  • 漁夫 2009/12/28 19:36 #

    올리버 색스가 다른 책도 몇 개 있죠? 아직 집에는 하나도 없어서 문체가 어떤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
  • ameling 2009/12/28 21:53 #

    제가 빌려드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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