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6 22:27

개고기=영양보충 ![??} Critics about news

  진료실 단상 - 왜 개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지?(늑대별님)를 트랙백.

 暗雲姬 2009/12/26 22:13#답글
어른들은 대개 그러시죠.
하지만 아흔 한 해 사시고 돌아가신 울 아버지도 그러시던 걸요, 고기 없던 때나 개고기 타령이었지 지금같이 별별 고기 지천인 세상에 웬 개고기 타령이냐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친애하는 多翁이 이미 명쾌하게 해답을.....

Jared Diamond (In 'Guns, germs, and steel') ; 개를 일상적으로 잡아먹는 풍습은 달리 육류를 구할 수 없는 인간 사회에서 마지막으로 취하는 수단이었다... 가축화된 초식 포유류를 많이 가진 복받은 인간 사회에서는 굳이 개를 잡아먹으려고 하지 않았고 다만 어쩌다가 별미로 먹었을 뿐이다(오늘날 동남아시아의 일부 지역에서 그렇듯이).

  대한민국이 육류가 귀한 사회였다는 것을 이렇게 입증하는 수도 있지요.
  이 분은 한국에도 왔다 간 일이 있는데 그 때 보신탕을 드셨을까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漁夫

  ps. 漁夫가 선호/추천하는 저렴하고 맛있는 단백질 소스는 계란.  그 다음으로는 두부와 우유입니다.

덧글

  • asianote 2009/12/26 22:34 # 답글

    헉, 어부 님께서 물고기를 좋아하지 아니하시다니... 더구나 채식주의자 성향까지(온건파긴 하지만요).
  • 漁夫 2009/12/27 11:25 #

    구운 고기는 바다에서 나왔건 육지에서 나왔건 대부분 좋아합니다. 단 비용을 감안한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 나라에서 해산물이 싸다고 말하기가 어렵죠. 계란, 두부, 우유는 값도 저렴하고 영양상으로도 대단히 훌륭합니다.
  • muse 2009/12/26 22:56 # 답글

    어부님이 계란 다음 두부 우유를 추천하시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인가요, 아니면 어부님의 개인적 취향이신가요? 아니면 경제적인 요소도 생각해서인지요?

    전 단백질 공급원 중에 강과 바다를 헤엄치는 고기를 제일 좋아합니다 :) 그 다음에 꼬꼬댁님(+알) 그 다음에 돼돼님 그 다음에 음메님 그 다음에 메에님(羊) 그 다음에 밭에서 나시는 홍진호님(퍽)...

    하지만 현실은 가난한 자취생의 친구 달걀님이 그저 진리 데헷★
  • 漁夫 2009/12/27 11:26 #

    개인적 취향, 건강상, 경제적 요소 세 가지를 모두 합해서지요. ^^;;

    저라고 구운 고기류를 싫어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 rumic71 2009/12/26 23:10 # 답글

    전 축산물을 좋아하는 반면 해산물은 별로...
  • 漁夫 2009/12/27 11:27 #

    전 해산물도 좋아하는데, 새우는 참 맛있죠. 비싸서 그렇지... -.-
  • shaind 2009/12/27 00:25 # 답글

    우리나라에서도 단순한 별미였을 것 같긴 합니다만...

    개고기를 상식했다고 보기엔 한국엔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전통요리가 많고 반대로 개고기는 메뉴가 그닥 많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되네요.
  • 漁夫 2009/12/27 11:40 #

    말씀처럼 요리 쪽을 보면 그런 것도 같은데, 제가 잘 모르겠는 것이 전통요리가 어느 정도 부자집 쪽에서 나왔는지입니다. 부자집/궁중요리와 일반 서민들 요리는 재료 자체가 달랐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일반 서민들이 소/돼지/닭을 그리 많이 먹을 수 있었을지는 약간...
  • 한정호 2009/12/27 00:31 # 삭제 답글

    http://www.skepticalleft.com/bbs/board.php?bo_table=01_main_square&wr_id=70076

    스켑렙의 말러리안님이 보신탕을 먹어여하는 이유를 너무도 적확하게 밝힌 동의보감과 현대의 한의사의 칼럼을 올려주셨네요.

    혼자 보기는 아까와서 이곳에도 올립니다.
  • 漁夫 2009/12/27 11:40 #

    하하... 잘 읽었습니다 ^^;; 정말 혼자 보기는 좀 아깝군요.
  • Frey 2009/12/27 01:31 # 답글

    음 (...) 개고기를 그렇게 평가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요. 생각나는 뉴스가 있습니다. 내일 적어보도록 할게요.
  • 漁夫 2009/12/27 11:41 #

    위 shaind님 리플에 답플 단 것이 아직까지는 제 짧은 생각이지요... ^^;;
  • Allenait 2009/12/27 02:05 # 답글

    글쎄요 저도 다이아몬드 선생하고 같은 생각입니다만..

    저도 계란과 두부가 좋습니다
  • 漁夫 2009/12/27 11:42 #

    조선 시대에 일반 대중이 얼마 정도로 무슨 고기를 즐겼는지가 궁금한 점이기는 합니다.

    사실 단백질 소스로 제가 제일 즐기는 것이 아마 계란일 듯해요 ㅎㅎㅎ
  • Alias 2009/12/27 14:34 # 답글

    가장 값싼 단백질은 고양이사료...ㅡㅡ;
  • 漁夫 2009/12/27 23:03 #

    하하하.... ^^;;

    전 그래도 기분상 우유나 두부 정도까지는.... ㅎㅎㅎ
  • 위장효과 2009/12/27 18:08 # 답글

    역사스페셜피자(...)가 헛소리를 자주 늘어놓긴 했지만 기록찾아오는 건 그나마 잘 한 편이라서요. 예전에 어느 지방 대동계의 몇 백년된 장부를 공개한 적이 있는데 대략 조선 중기의 장부내용중 "여름철 회원들 회식용으로 조달한 집노루 몇 냥"이런 것도 있으니 (집노루=개고기) 고기 보기 힘든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괜찮은 단백질 보충원으로 개를 먹었을 거 같습니다. 게다가 중국이나 우리나라나 소는 "식용"이라기보다는 "농경용"으로 도축을 꽤나 엄격하게 규제했으니까요.
  • 漁夫 2009/12/27 23:04 #

    저도 소는 식용이라기보다는 일반적으로 농경용 재산으로 취급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 우유를 본격적으로 먹었다는 얘기를 별로 못 들은 듯합니다.
  • asianote 2009/12/27 23:38 #

    우리나라에서 우유를 먹은 기록은 타락죽 정도입니다. 임금님만 먹었을 정도지요. 왜냐하면 젖소가 아닌지라 소의 젖이 많이 나오지 않았고 더구나 유교적 이념으로 봤을 때 어미의 것을 빼앗아 사람이 먹고 송아지를 굶게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에 널리 퍼지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이 풍습도 몽골쪽(유목 계열)에서 오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습니다. 사실 궁중 풍습이나 민간 풍속 중 적지 않은 수가 몽골에서 유래한 것이 있으니까요.
  • 위장효과 2009/12/28 00:38 #

    타락죽 먹는 거 가지고 국왕과 대신들이 싸움질하는 모습이 조선왕조실록에도 실려있지요..."내 건강 때문에 조금 먹는다 왜! 시비걸지마!" "어떻게 불쌍한 송아지 밥을 전하께서 뺏아드시냐능! 이건 옳지 않다능! 통촉하시라능!!!!" (그게 세종이었던가...)
  • 漁夫 2009/12/28 09:02 #

    asianote님 / 그랬군요. (증거는 없지만) 저도 발효유 같은 것은 몽고 통해서 이미 들어왔을 텐데 왜 보편화가 안 됐을까 생각하긴 했습니다...

    위장효과님 / 신하들과 투닥투닥.... 자그마치 세종대왕 각하가..... ^^;;
  • 로리 2009/12/29 00:29 #

    소도축이 금지된 기록도 있습니다.^^
  • 漁夫 2009/12/29 09:25 #

    로리님 / 그랬군요. 저도 소를 적극적으로 잡아먹었다는 얘기를 못 들었는데 그래선가 봅니다.
  • Frey 2009/12/27 22:03 # 답글

    트랙백한 글을 쓰면서 자료 조사를 하다 보니 생각보다 소, 돼지, 닭이 가축화된 시기가 늦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더군요 (...) 추가 조사를 좀더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과거 한반도에서는 농경이 중요했음을 생각해볼 때, 말씀하신대로 개는 별식으로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漁夫 2009/12/27 23:06 #

    소, 돼지, 닭은 BC 10000년보다 뒤고, 특히 닭을 제외한 나머지 네 중요 가축 포유동물인 소, 돼지, 양, 염소는 모조리 서남아시아에서 가축화했습니다.
    이 전까지는 개가 당연히 major였겠지만, 개는 사실 비육(肥肉) 동물로는 조건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소나 돼지처럼 살이 빨리 찌지 않고 다 자라도 몸 크기에 한도가 있어서 잡아 봐야 나오는 고기 양이 뻔하니까요.
  • asianote 2009/12/27 23:25 #

    어쩌면 정말 맛으로 먹었을지도 모를 노릇이로군요.
  • 병풍 A 2009/12/28 12:53 # 답글

    개고기 자체는 유럽에서도 18~9세기까지 먹고 팔았다는 이야기들이 많으니까, 개고기를 먹는 풍습 자체는 이상할 것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 어디고 '고기가 넘치는 시절' 있었다는 이야기는 아마 원시 수렵시대에 아메리카에 진갓 진입한 인디언 정도가 한계일듯요.

    지금와서 보면 남한에서 먹는 개고기는 별식에 가깝죠. 물론 소비량으로 보면 남한에서 소비되는 5대 고기에 들어간다고 합니다만..-_-;;
  • 漁夫 2009/12/28 17:58 #

    물론 'available meat source'는 '얼마나 넘치냐'하고는 얘기가 약간 다릅니다. 문화적 요소도 당연히 개입을 하겠지요. 하지만 과거에 서양에서 먹을 수 있던 '개 외의 고기 빈도'는 과거의 한국보다는 훨씬 크지 않았을까 합니다.

    한국에서 개고기가 지금 당연히 major는 될 수가 없겠지요. 정책적으로 본다면 빨리 정식 소비 고기로 양성화하고 위생 관리를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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