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5 13:28

오늘의 잡담(09.12.15) 私談

  '떡밥'인 것은 알고 쓴 글이라 최대한 객관성을 담보하도록 신경도 쓰고 tone을 조절했습니다만, 읽는 분들께서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 같을 수는 없겠지요.  그거 이상 더 자세히 쓰기는 제 능력 미달도 한몫 하는 만큼 패쑤.

  1. 납득할 수 없는 이야기들(아빠늑대님)

   제 해법은 '소규모 교회' 근무자는 어차피 수입이 면세점 이하일 것이고, '어느 정도 대규모 교회'여야 상당한 세금을 낼 만 할 것이라 봅니다.  그냥 수입에 따라 세금 내면 되는 거 아닌가요?
   세금으로 목사님들 댁이 도둑맞지 않도록 하는 경찰과 그 외의 민원 서비스 등도 지탱하는데, 수입이 있으면서도 세금 안 내겠다고 나오면 곤란하지요.  많이 버는 목사님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랩니까?  만약 그런 주장을 하시는 목사님이 계신다면, 그 집에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또 모를까...

  2. http://blog.hani.co.kr/medicine/26073 (한정호님)

  ㄸㄲ의 기능을 마늘 힘을 빌어 화끈하게 발휘하려고 했는지... 모기불님 말씀마따나, 진짜 다윈상 올라가면 어쩌실려고요. 
참고로 직장 벽의 그 자체는 꽤 약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성연애자에서 AIDS가 크게 유행했다고 기억합니다만.

  좀 '의심'부터 해 보시기를 권하는 수밖에...

  漁夫

덧글

  • 르혼 2009/12/15 13:38 # 답글

    과연. 교회에 세금을 내라고 하니 똥꼬가 쓰라려 마늘로 다스린다는 겁니까. (아니잖아!)
  • 漁夫 2009/12/16 07:16 #

    아하하하....
  • 위장효과 2009/12/15 13:40 # 답글

    ㄸ ㄲ 의 앞에 남자는 전립선이 위치하고 있으니 그 치료를 위해서 직장에다가 마늘쪽을 넣다...여하간 개념은 오늘도 안들호행 열차를 타고.
    솔직히 트랙백한 글 읽고서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직접 효과를 보겠다고 마늘을 갈아서 그걸 요도를 통해 넣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직장에 궤양 생긴 정도는 "별 거 아닌 사건"일 정도로 대사건이 벌어졌을 겁니다.
  • asianote 2009/12/15 13:42 #

    어찌하여 끔찍한 상상을 하시게 하시나이까? 코에 마늘 쑤셔넣는 이상의 지옥을 보여주려 하시다니!
  • 위장효과 2009/12/15 13:50 #

    asianote님// 코에 마늘이라니! 그건 처절한 고문입니다 고문!!!!!!
    그리고 사실...이 분야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경구가 그대로 들어맞는 곳중 하나인지라...
  • 漁夫 2009/12/16 07:19 #

    이렇게 되는 건가요;

    1. 요도궤양
    2. 요도폐색증
    [치료 안 하면] 3-1. 요도복구 불가. ㄱㅅㄱ 절단 (내, 내가 고자라니!!!!)
    3-2. 신우신염
    4. 신장투석

    asianote님 / 코는 그나마 넓기라도 하죠...
  • aeon 2009/12/15 13:45 # 답글

    시험은 바로 코앞~ :) 이지만 덧글을 남겨봅니다.
    저 자신은 현대 의학의 혜택을 무지막지하게 보고 있고, 그 덕분에 살고 있습니다. 만약 한의학적인 치료를 받았으면 어떻게 됐을까 상상하면 좀 끔찍하더군요. 저는 사실 한의학을 아는 분에게 좀 배웠고 침 놓거나 뜸뜨는 방법도 압니다만, 개인적으론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한의사들은 정말 검증 좀 필요해요. 주먹구구식으로 치료하는 거 정말 위험해 보입니다. -_-;; 전 통증이 심해서 어떻게 조절이 안될까해서 침 같은 걸 배운 건데, 지금은 그냥 일주일에 한 번쯤 통증의학과 갑니다.

    교회 떡밥을 덥썩 물어버릴 뻔 했습니다. 대규모 교회들은 그에 합당한 세금을 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 無敎에 가까운 불가지론자고 종교라는 건 진정한 악의 축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대규모 교회들을 보면 그런 저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켜 주고 있어서요. 타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논리를 퍼뜨리는 세력이 존재할 가치가 있나 싶습니다.
  • 漁夫 2009/12/16 07:22 #

    지금까지 한의사가 직접 말했는지 아닌지 명확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Charlie님의 최근 포스팅 참고하셔요). Anyway 민간 처방이건 누구 말했건 간에, 현재까지는 의사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편이 가장 제대로 된 답을 얻을 확률이 높죠[늑대별님 포스팅을 보면 의사들 중에도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하니 황당합니다].

    종교가 다 나쁜 일만 하는 집단은 물론 아닙니다만, 제 기본 자세는 '(근거 없이) 믿어라'는 소리를 하는 곳은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어서요.
  • 2009/12/15 14:2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漁夫 2009/12/16 07:24 #

    그런 얘기를 누가 할 때는 일반 비영리 재단과 비교하면 될 것입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비영리 재단에 근무하더라도 월급을 받는다면 마찬가지로 그 월급에서 세금은 내야 할 겁니다. 당장 학교 재직자래도 세금은 내고 있지 않은가요.
  • 에로거북이 2009/12/15 14:48 # 답글

    바쁘지 않으시다면, 제가 궁금한 것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과학 에서는 '생명' 이란 무엇이라고 보는가요??
  • asianote 2009/12/15 15:24 #

    에로거북이님// 한때 생물학을 공부했던 사람으로 답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현대과학에서도 생명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정의내리지는 못하였습니다. 특히 종에 대한 정의에 있어서도 명확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니까요. 과거에는 서로 생식 가능하면 같은 종, 불가능하면 다른 종으로 분류했지만 현대에 와서 식물 같은 경우는 배수체 개념도 생기고 해서 이 분류법이 맞지도 않으며 특히 미생물(정확히 말하면 원핵생물) 같은 경우는 유성으로 생식하지도 않으니 이 분류법을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생물학계내에서 대략적인 합의를 통해 종에 대해 정의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러니 일단 개론서(모두가 동의한 걸로 간주되는) 수준에서 정의된 것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개론서가 없어서 백과사전과 제 기억을 더듬어서 답변드립니다.

    1. 생명체는 유전물질을 통해 자손을 남긴다.
    2. 생명체는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3.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물질대사를 한다.

    이 이외에도 많은데 더 적을 수가 없군요. 나중에 님 블로그에 추가해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shaind 2009/12/15 19:08 #

    왠지모르게 토마스 쿤이 생각나면서 역시 이분이 공부하시는 "한의학"은 "정상과학"의 범주에는 들지 못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 漁夫 2009/12/16 07:33 #

    근본적으로 asianote님과 똑같습니다만 asianote님이 말씀하신 것에 비중을 조금 추가하자면, '생명'의 기본 특성은 '자기 복제'입니다(1번). 항상성(과 물질대사)은 자기 복제에 종속되는 특성입니다. 즉 자기 복제를 할 수 있다면 생명체 자체는 '쓰고 버려도' 상관없습니다. 이런 관점에 대해서는 http://fischer.egloos.com/4274555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 글을 비판하신 트랙백 글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거꾸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노화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진화생물학에서 노화를 보는 입장은 제 http://fischer.egloos.com/4288505 포스팅 및 거기 포함한 링크들에서 볼 수 있습니다.
  • muse 2009/12/15 15:47 # 답글

    2. 저는 저거 보고 그냥 미친 듯이 웃었는데요 :P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데굴)

    그냥 항문 자극에 하앜하는 변태 아닌가염...라고 초반에 생각했는데 한의원에서 추천받은 거라서 생각해 보니까, 그럼 그 한의사가 남의 직장 괴롭히는데 하앜하는 변태...(뭐 임마?)
  • 漁夫 2009/12/16 07:27 #

    지금까지 한의사가 직접 말했는지 아닌지 명확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Charlie님의 최근 포스팅 참고하셔요).

    Anyway '좀 의심해 봐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요. 보면 정말 답답한 사람 은근히 많아요.
  • Alias 2009/12/15 19:27 # 답글

    기관에 끌려가서 설렁탕을 코로 드시는 게 ㄸㄲ에 마늘 넣는 거보다는 더 나을 거 같습니다. (맘 놓고 정부 욕?)
  • 漁夫 2009/12/16 07:34 #

    하... 그런 일이 다시 있으면 안 되겠지요....
  • 위장효과 2009/12/16 08:21 #

    문제는 설렁탕뿐 아니라 고춧가루를 푼 냉수도 코로 대접하던 곳이란 거죠...(저도 함께 맘놓고 정부욕)
  • 漁夫 2009/12/16 14:22 #

    위장효과님 / ..... [겨자나 마늘이 아니라 다행입니까]
  • 위장효과 2009/12/16 14:36 #

    어부님//다 아시면서...(겨자+마늘+고춧가루의 혼합액이면...)
  • hasad el 2009/12/21 15:25 # 답글

    웃고 갑니다 ㅋㅋㅋ
  • 漁夫 2009/12/22 10:43 #

    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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