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6일
오늘의 이것저것(09.10.26)
0. 10/26 사건을 전혀 모르실 분은 이 블로그 방문자 중에는 아마 안 계시겠죠.
1. 북한; 식량 지원에 관계된 사안들이란 포스팅을 옛날에 쓴 일이 있는데, sonnet님 이글루에서 이 문제가 아주 상세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뭐 보실 분은 이미 다 보고 계시겠지만요... 이 건수에 대해서는 모 비로긴 리플러의 태도에 대해서, 가배얍게 아래 짤방을;

2. 황우석 유죄 선고 ; 이 사람이 아직 과학계에서 중요한 인물로 대우받는 현실이 참 딱하군요.
3. 네이버캐스트 ; 남녀의 뇌 차이 - 여자가 오래 사는 이유
필자께서는 R. Nesse/G.Williams의 'Why we get sick'을 보지 않았다는 데(또는 봤더라도 이해하지 못했다는 데) 10만원을 걸 의향이 있습니다. 솔직이, 답답하군요.
漁夫
# by | 2009/10/26 22:24 | Views by Engineer | 트랙백 | 덧글(22)







![[수입] 바흐 :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1권](http://image.aladdin.co.kr/coveretc/music/coveroff/2982436736_1.jpg)
![[수입] 바흐 : 브란덴부르크 협주곡](http://image.aladdin.co.kr/coveretc/music/coveroff/2342436152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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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서는 '뻥치기'는 용납이 안 됩니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거든요.
자꾸 事必歸色이 생각나서 ㅎㅎㅎ
1. 솔직히 무슨 싸이코드라마를 보는 것 같아 무섭습니다. 주화입마라는 게 진짜 저런 것이구나...
2. 괜히 '황교주'란 말이 나온 게 아니더군요. 진달래꽃 깔아 놓고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한 여자들이 있었다는 거 생각하면 쩝니다.
2. 선고문을 보니, 그의 업적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고-아마 최근에도 개 복제에 성공한 걸로 압니다-한 만큼, 인정할 것은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거짓말을 했다는 것 자체는 분명히 잘못된 일이고, 엄격히 처벌되어야 합니다. 날이 갈수록 과학적 연구결과가 복잡미묘해지는 상황에서, 당사자가 거짓말을 해버리면 그 연구결과의 참거짓을 분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신뢰를 지키지 못한 과학자는 단호히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각에선 수암연구소의 잠재력을 근거로 그를 복권하자고 하는데, 저는 절대로 반대입니다.
2. 저도 기존 공적은 별도로 취급하는데, 신뢰 상실이란 문제가 크죠. 과학이 정치보다 신뢰도가 높은 것은 저런 엄격한 자정 행동 때문인데, 아무리 황 박사라도 예외일 수는 없는 거죠.
조중동에서 엄청난 돈을 쓰고 명문대출신 기자들과 사회명사들 수백을 동원해도 이루지 못한 것을 간단하게 이뤄주시더군요.
다른 햇볕정책 지지논객이 주성하 기자나 그밖에 햇볕정책 지지하는 탈북자[많지 않지만 몇분 계시더군요] 논리 끌어쓰면서, 적당한 사진 한두개와 감성을 자극할만한 글을 덧붙여서 '그래도 지원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했다면, 이런 결과는 안나왔을텐데........
참 고마운 분이죠. 감사패라도 드려야 하나?
'투명성 기타에서 우리는 안 변할거다. 단 국민이 기근이니 식량이나 내 놔. 분배도 우리가 알아서 하겠어' 식이니 누가 주려고 듭니까.
햇볕정책 판 '다비'라고나 할까. 큭.
사실 저는 학교 다니던 시절 그분 성희롱 발언의 실상도 목격했고, 학보사에서 기사화 하려다가 여러 입김으로 덮어진 일도 직접 목격한지라....원래도 인상이 안 좋았어요. 그래도 과학적으로는 업적이 있다니까 공은 공이고 사는 사지..이러고 이해하고 있었더랬죠. (근데 강의시간에 농도짙은 성희롱 발언한 것도 '사'가 아니라 '공'인데....-_-)
그런데 논문까지 조작한 거 알고는...역시 그런 사람이었구나 싶었어요.
제가 과학 전공은 아니어도 그 무렵에 워낙 쉽게 설명해주는 과학계 젊은 사람들이 많았던 덕에 제법 공부했었어요.
저 같은 비전문가도 조금만 공부해도 '조작'이 분명한 걸 알겠는데, 황박을 위해 자기 딸 난자까지 바쳐드리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을 보고 쇼크를 먹었다니까요.
전 그 이후로 사람 사귀는(특히 아줌마, 애기엄마 집단에서) 기준을 황빠냐 아니냐...로 삼고 있다는 고백을...-.-;
3. 근데 이런 식의 내용을 어디 뉴턴 잡지에서 본것 같은데, 이걸 여자가 좀 더 오래산다로 직접(바로) 연결하기는 좀 그렇죠
3. 무려 이런 내용을 의사 선생님께서 요즘에 주장하신다면(노화의 진화 이론은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중반에 거의 완성됐거든요) 난처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