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6 18:27

OECD 국가의 '아동-청소년 wellbeing' 수준 Views by Engineer

  OECD 아동복지 현황(추유호님)을 트랙백.


漁夫 관점에서는 여러 모로 흥미가 있습니다(꽤 깁니다)
 
  사실 이런 경제 통계들은 평소에 漁夫가 즐겨 포스팅하는 영역은 아닙니다만, 몇 포스팅들에서 암시했듯이 경제 현상에 漁夫가 완전히 무관심하지는 않습니다.  돈에 완전히 관심 없다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너무 많이 갖고 있어서 무소유를 설파할 만한 사람을 빼면...).

  추유호님께서 링크해 주신 보고서는 이해하기 쉽고 기본적인 아동 복지 상황을 파악하는 방법도 잘 나와 있으므로 제가 단독 포스팅으로 다룰 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Comparative Child Well-being across the OECD(1.14 MB)

  간단히 요약만 하고 특히 제가 관심을 갖는 분야만 comment하겠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첫 페이지에 나오는 것처럼 다음 여섯 방면을 다루었습니다.  다 적기 귀찮으므로 앞으로는 같은 순서대로 '항목 1~6'이라고 하겠습니다.

  1. 물질적 풍요(material well-being)
  2. 집과 환경(housing and environment)
  3. 교육(education)
  4. 건강과 안전(health and safety)
  5. 위험한 행동(risk behaviours)
  6. 학교 생활의 질(quality of school life)

  서문 도중에 보면 이런 것도 나오는데
 
  No one country performs well on all indicators or dimensions of child well-being.  Where indicators can be compared by sex, age and migrant status, boys often have worse outcomes than girls and non-native children have worse outcomes than native children.  However girls’ health behaviours are sometimes worse, as they exercise less and smoke more than boys. Results shown by age are mixed; children smoke and drink more and exercise less with age, but rates of bullying decline.

  파란 글씨 부분이야말로 제 '전문'(사실은 개뿔...) 분야 중 하나니만큼 comment를 좀 자세히 달아 보겠습니다.

  0] 전체 비교 평가

  table은 원 보고서와 추유호님 포스팅에서 볼 수 있으므로 다시 가져오지 않겠습니다.  한국의 점수만 보면

  항목        1        2       3         4        5         6
Korea      13     n.a.    2        10        2       n.a.

  아쉽게도 2,6번 항목(집 환경, 학교 생활의 질)에서는 자료가 없어서 빠졌습니다만, 3~5번 항목에서는 OECD 평균보다 의미 있을 정도로 성적이 좋았습니다(table의 blue shade).  1번(물질적 풍요)에서는 대략 중간 정도를 점하고 있습니다(white backgrounded).  이것만 보면 한국의 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제 생각에서는 6번이 평가가 되었다면 아무래도 좋은 점수를 받기는 어렵지 않았을까요. -.-
  그래도 한국이 상당히 잘 해 오고 있다는 (아니면 여러 분야에서 상당히 고르게 수준이 나아져 왔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힘듭니다.  원문에서는 
 
  Twenty-four OECD countries have at least one dimension where a blue value is recorded. Italy, Mexico, New Zealand, Poland, Turkey and the United States have no blues.  Thirteen countries record blues on two or more dimensions. On the other hand, 20 countries have a dark grey in at least one dimension. Eleven countries have two or more dark greys. No one country does well across all dimensions. Iceland and Sweden are the strongest performers, with each having five blues and one white. Greece and Mexico, with five dark greys, have the least strong performance..

  심지어는 미국마저도 '평균보다 의미 있게 더 좋은' 항목'(blue)이 하나도 없으며, 그리스와 멕시코는 '평균보다 의미 있게 낮은(grey backgrounded)'항목이 5개나 되었을 정도입니다.  한국처럼 평가 항목 중 'grey'가 하나도 없으며 'blue'가 3개 이상 되는 국가들만 따지면, 아이슬란드와 스웨덴(5개씩...), 덴마크와 노르웨이(4개씩) 뿐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전 여섯 항목에서 다 blue인 나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OECD에서 이 정도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되겠죠.

  참고로, 여기서 사용한 기준과는 약간 다르지만 UNICEF에서 2007년에 낸 비교 수치도 있습니다.  서구 21개국에 대한 조사인만큼 일본과 한국이 빠진 점이 아쉽습니다.  기준 분류법 자체는 이 보고서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으며, 결과도 마찬가지입니다.

  항목 1] 물질적 풍요(material well-being)

  1) The average income of children’s families (아이의 가족 수입; Fig.2.1) ; 이것은 이해하기 간단합니다.  그냥 통계로 잡으면 되니까요.  단위가 USD PPP thousand인데, PPP가 뭔가 했더니 물가를 감안한 구매력 평가였습니다.  (참고로 한국의 PPP 수준은 대략 미국의 70~80% 수준으로 작년의 경제 위기 때문에 팍 떨어졌을 겁니다)   한국은 21.7(21,700 USD)로 OECD 평균인 19.2보다 높습니다.  최고는 룩셈부르크인데, 이런 소국을 빼면 미국이 29.2로 최고. 
  2) Child income poverty(Fig.2.2) ; (아마도 해당국 국내 기준으로) 가구 수입의 median 50%보다 아래인 가구에 사는 아이들 수를 평가했습니다.  한국은 10.7%로 OECD 평균인 12.7%보다 더 좋은 편입니다.  이 분야의 지존은 스칸디나비아 3국과 핀란드로 5% 이하.  
 
  꼴찌는 둘 모두 멕시코와 터키인데, 정작 놀랄 만한 것은 1)에서 미국이 거의 첫째였는데 2)에서는 멕시코,터키,폴란드를 제외하면 꼴찌라는 점입니다.  미국의 심각한 빈부 격차를 잘 보여 준다고나 할까요.

  3) Educational deprivation (교육 기회 박탈; Fig.2.3) ; 보고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Fifteen-year-old children are considered deprived when they have fewer than four of eight basic items. The eight items include a desk to study, a quiet place to work, a computer for schoolwork, educational software, an internet connection, a calculator, a dictionary, and school textbooks.

  이 중 3개 이하만 갖고 있으면 교육 기회 박탈로 간주했다는 얘깁니다. 
  한국은 17위이지만, 1.8%로 스웨덴 및 영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인구가 우리 정도 되는 나라들 중에서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다음이므로 이 점에서도 조금도 꿀릴 것이 없죠.  OECD 평균은 3.5%.  꼴찌는 역시 멕시코와 터키로 막대그래프가 아예 천정을 뚫고 나갔더군요.  보고서에서도 지적하듯이 미국과 일본처럼 수입이 높은 국가가 이 항목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상당히 희한한 일입니다.  미국은 빈부 격차가 원래 크니 그렇다 하더라도 일본은 확실히 의외.  집이 비좁은 데 사는 경우가 많아서 첫 두 항목에서 손해를 보았을까요?
  정말 제 관심을 끄는 점은 아이슬랜드, 멕시코, 미국을 뺀 모든 나라에서 남자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역전된 세 나라도 차이가 아주 근소했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났는지에 대해서는 보고서에서 아무 설명이 없습니다.  뒤의 교육 항목에서 보듯이, 여자가 현대 교육 방식에 더 잘 적응하기 때문에(이유를 알 만 합니다) 부모들이 아예 부적응한 남자애에게서 교육 기회를 뺏아 버렸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남자 아이들마저 생업에 뛰어들어야 했기 때문일까요?  

  항목 2] 집과 환경(housing and environment)

  1) Overcrowding(Fig.2.4) ; 정의가 "(부엌과 화장실 빼고) 방 수보다 가족 인원이 많은 경우"입니다.  사실 이건 좀 황당한데, 방 셋에 4인 가족이면 그대로 overcrowding이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자기 공부방이 있냐'로 묻는 것이 더 나았을 수도 있는데, 집에 있는 사람 수 전체가 영향을 주는 수도 있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한국은 이 조사 결과에 들어 있지 않은데, 만약 들어 있었다가는 하위권으로 밀렸을 것 같습니다.  우리와 상황이 제법 비슷한 일본은 23%고, OECD 평균은 30%.

  2) Quality of the local environment(Fig.2.5) ; 정의가 그다지 간단하지 않습니다.

  The quality of the local environment is measured using indicators of noisy conditions at home and in the local area, and dirt, grime, pollution or litter around the home and in the area.

  여기 나열된 것 뿐 아니라 교통 소음, 옆집 소음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며 따라서 비교가 좀 어렵습니다.  다른 요소들과 특별히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네요.  참고로 한국은 자료가 없으며, 일본은 32%고, OECD 평균은 25%.

  항목 3] 교육(education)

  1) Educational achievement(학업 성취도) ; 주요 항목 둘이 2006년의 PISA test 결과인데, 요점은 아이추판다님의 이 포스팅에서 보신 분이 많겠지만 간단히 여기에도 다시 소개하도록 하죠.

   (1) 평균 문해율(literacy; Fig.2.6) ; 15세에서 과학, 수학, 읽기 이해도를 기준으로 PISA에서 2006년 평가했습니다.  시험 점수인 모양인데, 한국 평균은 542로 553인 핀란드에 이어 확실한 2위입니다.  3위인 캐나다부터는 모두 530점 이하(이 아래로는 차이가 근소).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여자가 점수가 더 높았다는 점은 눈여겨 볼 만 하며, 미국이 이렇게 나온 이유는 읽기 항목이 빠졌기 때문일 것이라네요.  대부분의 언어 능력에서 여자가 훨씬 우위니만큼 타당한 지적입니다.
   (2) 성취도 편차(inequality; Fig.2.7) ; 위와 같은 테스트에서, 90%까지 포함한 점수로 10%까지 포함한 점수를 나눠 준 결과입니다.  문해율 결과와 대동소이하며 한국은 역시 2위.  여기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100% 편차가 더 적게 나왔습니다.

  2) Youth 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 (NEET; Fig.2.8) ; 소위 니트족 얘기죠.  의무 교육 기간 후에도 취업이나 교육 기회가 없는 비율입니다.  한국은 자료가 없습니다만, 88만원 세대 얘기까지 나오는 현 상황에서 보면 대졸 이후라면 제법 되더라도 의무교육인 중졸 이후는 그다지 많지는 않으리라 봅니다(리플의 reske님 의견이 옳다고 보아 수정했습니다).  일본은 평균 8%로 OECD 평균인 7.9%보다 높습니다.  여기서도 대부분의 국가는 여성이 NEET 비율이 낮습니다.

  교육 분야에서 참고 box 사항으로 이민자(migrants) 아이의 성취도가 나와 있습니다.  제목에서 보이는 다음 세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Migrant students are more educationally deprived than native students, Migrant students often perform worse than their native-born peers, Inequalities in literacy scores are most marked in the migrant population.  
  한국은 migrants보다 소위 '혼혈 2세' 기준으로 조사를 해야 할 듯합니다.

  항목 4] 건강과 안전(health and safety)

  기준 항목은 다음과 같이 꽤 많습니다.
  The health dimension draws on eight indicators that are organised in line with the child’s life cycle. The first three indicators are for infancy – infant mortality, low birth weight and breastfeeding. The following two indicators report the national coverage of immunisation for pertussis and measles by the age of two. Physical activity in mid to late childhood is included in the health dimensions through reporting the proportion of children aged 11, 13 and 15 partaking in at least one hour of moderate to vigorous activity every day in the past week. The final two indicators record mortality rates for children aged 1 to 19, by all causes and by suicide.
 
  1) Infant mortality rates(0~4세 사망률; Fig.2.9) ; 2005년 기준 한국은 5.3명/1000명 신생아 수준으로, 낮은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은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유아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었기 때문에 통계청에서 2007년 자료를 새로 보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2007년에는 4.1명으로 감소했더군요.  일본은 2.8명으로 최상위권.  2005년 OECD 평균은 5.4명.
  지존은 아이슬란드와 스웨덴으로 2.3과 2.4명 수준이며, 꼴찌는 역시 멕시코와 터키로 20명에 가깝습니다.

  2) low birth weight(Fig.2.10) ; 출생시 체중 2.5kg 이하의 신생아 비율로 한국은 4.3%로 상당히 양호합니다.  단 거꾸로 뒤집어 보면 위험률이 높은 저체중아 비율이 낮은데도 유아 사망률이 높다는 것은 유아 보건 및 의료 체계가 그리 좋지 못했다는 얘기도 되죠.  일본은 저체중아 비율이 9.5%나 되는데도 유아 사망률이 최저에 가까우니 대단합니다.  인구 감소가 문제가 되는 현재 상황상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이유가 절실합니다.

  3) breastfeeding(Fig.2.11) ; 01~03년 통계에서 한국은 80% 부근으로 잡힙니다.  이 때는 꽤 낮습니다만, 지금은 아마 더 나아졌겠죠.

  4) Immunization rate(Fig. 2.12) ; 백일해(pertussis)와 홍역(measles) 기준입니다.  대략 2005년.

    (1) 백일해 ; 2세까지 예방주사 접종률이 한국은 97%로 상위권입니다.  미국과 캐나다가 낮은데 거기서 잘 유행하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 홍역; 2세까지 대략 90%로 OECD 평균에도 미달.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네요.  저보다는 늑대별님께서 잘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5) Physical activity(Fig. 2.13) ; 지난 주에 한 시간 이상 중간~높은 강도로 매일 운동을 했는가로 평가했습니다.  한국은 자료가 없는데, 아무래도 있다면 최하 등급에 꼈을 듯한 불길한 예감이.  여자보다 남자가 더 운동한다는 일관된 결과가 나왔는데 이것도 당연하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6) child mortality rates(Fig. 2.14) ; 0~19세의 총계입니다.  한국은 상당히 양호한 편이며, 전체 10위권 안에 들어갑니다.  대략 10만명당 50~60정도.
  이 결과에서는 세 가지 경향을 알 수 있습니다; 1. 10세 부근에서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가 그 이후 다시 늘어난다.  2. 여자보다 남자의 사망률이 일관성 있게 높다.  3. 15~19세 때 남자의 사망률 증가는 여성에 비해 매우 크다.  

  이 세 가지는 인간의 노화 양상을 파악할 때 매우 중요하지만 여기서는 일단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7) 자살 통계(fig.2.15) ; 15~19세의 자살 통계는 10만명 당 대략 7명 정도로 OECD 평균인 10명 정도보다 아직 낮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아이슬랜드, 핀란드, 노르웨이 등이 매우 높은 축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여자들의 자살률이 일관성 있게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항목 5] 위험한 행동(risky behaviors)

  1) Smoking and drinking(fig. 2.16)
    - 흡연; 15세에서 비교했고, 정의가 '한 주에 한 번 이상 핀다'입니다.  여기 한국 자료는 없습니다만, 2008년 통계청 자료에서 고등학교 1학년 자료는 남자가 15.9%, 여자가 3.3%입니다. 

통계청의 이 자료를 문자 그대로 믿기가 좀..

  여성 흡연율이 OECD 최소라는 얘긴데, 아무래도 사실이 아니겠죠.  제 생각으로는 남자는 대략 20% 이상, 여자는 최소 5% 이상이 더 나은 추측일 겁니다.  이 추정치가 맞다면 순위는 대략 중간 정도.

   - 음주; 13세와 15세의 경우 '최소 두 번 취해 본 경험'으로 정의했는데, 한국은 통계에서 빠졌습니다.  OECD 평균은 약 20%.

  2) teen births(10대 출산률; fig. 2.17)
   한국은 일본과 함께 0.4% 수준으로 최저입니다.....만, 우리 나라에서는 임신중절 수술이 상당히 쉬운 편임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 포스팅의 리플에서 보면 한국은 유감스럽게도 ㄱㄱ율이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10대 출산률이 낮은 주된 이유는 아무래도 '낙태' 때문으로 보입니다.  여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낙태 빈도와 범죄율의 상관 관계가 꽤 큰데, 이 현상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가치 판단을 제가 여기서 내리지는 않겠습니다. 
  참고로, 미국이 10대 출산률이 얼마나 높은가는 이 포스팅에서도 한 예를 볼 수 있습니다.  

  3) bullying(소위 '따'; fig. 2.18) ; 조사 기준은 지난 2개월 동안 적어도 두 번 위협을 겪어 봤는가입니다.  한국과 일본은 자료가 없습니다.  요즘 증가했으리라 생각은 합니다만 증거가 없으니 그냥 넘어가는 수밖에요.  OECD 평균은 11%.
  표에서 보면 일관되게 남자가 겪은 빈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직접적으로 힘을 쓰는 위협을 가하니 그다지 이상한 결과는 아닙니다.

  항목 6] 학교 생활의 질(quality of school life)

  연령별로 학교를 좋아하는지 물어봤다고 합니다.  OECD 평균이 27.2%인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압도적 다수는 싫어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터키인데, 'bullying'에서 보듯이 위협을 당해 본 빈도가 압도적 1위였는데도 그랬다는 겁니다.  

혹시 터키 청소년들은 SM... (먼산)

  하나 또 눈여겨볼 것이라면, 여자보다 남자가 싫어한다는 대답을 훨 많이 했다는.  역~시 남자에게 학교는 잘 안 맞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를 뒷받침.

===============

  통계 평가에서 누락된 항목이 다 들어간다고 해도, 한국의 청소년 상황이 OECD 중에서는 그래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는 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하지만 사람의 생각은 항상 상대적인 만큼, 이런 설득이 얼마나 잘 통할지... 그래도, sprinter님 말씀처럼 '(최대한 조심스럽게 통제한) 실제 숫자와 그래프를 보고 뭘 논해야 한다'는 데는 절대로 이견이 없습니다.  신중한 수량화 아니면 무엇으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까요.

  漁夫
.
닫아 주셔요 ^^



덧글

  • 액시움 2009/09/06 21:16 # 답글

    대다수 사람들의 준거 집단은 한국보다 훨씬 상위에 있는 국가들이므로 꾸에에엑.
  • 漁夫 2009/09/07 18:06 #

    훨씬 상위에 있는 스칸디나비아 3국의 세율은 한국보다 헐 높다는 것이 꾸에에엑.
  • 추유호 2009/09/06 21:57 # 답글

    저는 대충 봤는데, 상당히 꼼꼼하게 보셨네요. ㅎㅎ 유익한 포스트 감사합니다. :)
  • 漁夫 2009/09/07 18:07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읽다 보니 삶의 질이라는 주관적 요소를 평가하는 객관적 기준을 어떻게들 잡고 있는가에 대해 재미있는 점을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 reske 2009/09/07 13:35 # 답글

    꼼꼼한 분석입니다. 유익한 포스트 감사합니다(2).

    흐미 저에게 학창시절은 암흑시대인데, 그게 그나마 전세계적 평균으로 보면 양호한 편이라니 ㅠㅠ 다른나라 학생들에게 경의를~~

    1. 아동 청소년이면 20세 이하의 인구만을 대상으로 한 건가요? 그렇다면 한국에는 니트족이 적을 거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니트족이 발생하는 것은 고교, 대학 졸업 후 취직에 실패하는 케이스 아닌가요? 어차피 고등학교까지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죽을 쑤건 밥을 쑤건 억지로라도 보내는 편이라서, 고교시절부터 니트가 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2. 그리고 음주와 흡연률에선 저도 어부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뭐 고교시절엔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찍는 엑스레이가 흠연자 감별용이라는 괴담이 돌기는 했지만, 어쨌건 학생들이 자신의 흡연여부를 얼마나 정직하게 응답했는지는 의문이네요. (사람들에게 '당신은 도둑질을 해본적이 있나요?'라는 설문과 비슷한 느낌?) 실제 생각해봐도 적어도 남학생들에게 술담배를 즐기는 학생들이 꽤 많았던걸로(고3때는 한반의 1/3정도?) 기억합니다. 게다가 대놓고 담배피는게 그정도고, 집에서 몰래몰래 피는 녀석들도 있었을테니, 아마 제생각에 남성 흡연은 40%정도로 올려잡아야 하지 않을지..

    3.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지만 터키 학생들이 학교에 만족을 느끼는 이유는 아무래도 가정이나 지역공동체가 주는 만족감이 학교에 비해 못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일전에 미국 저널리스트 로버트 카플란의 책을 읽어보니 제3세계에서는 군대가 인기직종이라더군요. 왜냐면 다른 직장들이 대부분 군대만 못하기 때문에;;; 학교도 그런 비스무리한 케이스가 아닐지;;; (학교에서 튀어봤자 기다리는 것은 소꼴베기와 장작패오기라면 차라리 학교에 가는게 낫겠죠?)

    4. 낙태의 경우 여고에 다니던 친구얘기를 들어보면 가끔씩 그런 소문이 돈다고들 하더군요..;; 졸업하고 나면 누구누구가 낙태했다더라 이런식으로요;;
  • 漁夫 2009/09/07 18:45 #

    으 쓰다가 깜박 잊고 다른 페이지 갔다가 날라갔군요.

    전세계적으로 봐도 한국의 상황은 대단히 양호합니다만, 6번 항목에서는 hell 소리를 들어도 사실 할말 없다능. 학생들은 싫어해도 결과는 그럭저럭 괜찮은 모양입니다.

    1. 1~19세가 대상입니다. 원문 보시면 아시겠지만, 의무 교육은 중학교까지니까 지금 단계에서는 NEET족이 적다고 파악이 될 겁니다.
    2. 그래도 40%는 좀 높지 않겠습니까? 성인 흡연율도 요즘은 50%가 안 된다고 알거든요. 하지만 여자 3.5%는 좀 너무했어요.
    3. 학교 안 가면 상당한 노가다가 기다리는 상황이라면 '학교가 훨 좋았다'는 말이 당연합니다. 저도 동의 ^^;;
    4. 한국처럼 ㄱㄱ율이 좀 있는 나라에서 낙태 없이 10대 출산 비율이 5% 이하가 될 거라고 생각하기가 어렵죠. '괴담'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능...
  • reske 2009/09/07 21:57 #

    본문과는 큰 상관은 없지만, 제생각에 한국은 다수의 학생들에게 일정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에서는 우수하지만, 학생 개개인의 니즈를 만족시키는데는 낙후된게 아닌가 싶어요. 보통교육의 완비로 문맹률은 낮고 평균학력은 높지만, 방과후 특별활동이나 AP같은 선진적인 제도는 거의 없으니 말이죠.
  • 漁夫 2009/09/07 22:07 #

    개인적인 감상은 '해야 할 것은 그럭저럭 (억지로) 하도록 만들지만 딴 건 젬병'이죠. 경쟁이 심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나 봅니다.
  • 漁夫 2009/09/07 22:57 #

    빨리 대강 쓰다가 제일 위 답플에 실수 하나; 말씀에 동의합니다. 원글에서 NEET족이 상당 비율일 것이라 말한 것보다, 말씀하신 대로 한국은 그리 많지 않을 거라는 데 동의합니다.
  • sprinter 2009/09/09 17:30 #

    남녀공학 학교와 관련하여, 학생들끼리 캠핑같은걸 가게 되면 둘이가서 셋이온다는 이야기는 너무 흔하죠;;;
  • 漁夫 2009/09/09 17:56 #

    sprinter님 / 대한민국 인구감소 억제를 위해... (먼산)
  • 유월비상 2017/04/20 13:30 # 답글

    bullying 관련해서 한국 포함한 통계자료가 나왔습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https://www.facebook.com/theOECD/photos/a.10150177273897461.304209.73290362460/10154330605582461/?type=3&theater
    최소 한달에 한번 괴롭힘을 당했다는 한국 학생은 전체의 12%랍니다. OECD 평균은 18%.
    놀랍게도 한국의 bullying이 빈도가 낮은편인걸로 나옵니다.
    너무 의외의 결과인지라, 학생들이 bullying을 bullying으로 인지하지 않아서 낮게 잡히는건가 싶을 정도에요.
  • 漁夫 2017/04/28 00:04 #

    호 그건 또 재미있는 결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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