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4 00:55

여성의 성적 전략과 '자식의 얼굴' Evolutionary theory

  '아이는 누구를 닮았나' 논문의 일부 번역에서;

Commented by yy at 2009/09/01 12:08
아이를 가진 뒤 계속 궁금했던 것은, 혹시 아이들이 진짜로 아버지를 좀 더 닮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_~a 최소한 갓난아기때라도 아버지를 확실히 닮으면 삶이 더 순탄하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르혼 at 2009/09/01 12:23
저도 그게 궁금하네요.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유아적인 외모를 하고 있는데 (쉽게 말해 아이 같다는 뜻),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아빠를 더 닮는 게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漁夫 at 2009/09/01 20:21
yy님, 르혼님 / 여성의 성적 전략을 생각해 보면, 태어나자 마자 아버지를 확실히 닮게 만드는 것이 그리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회 되면 천천히 얘기하도록 하죠.


여성의 성적 전략이라고 함은...
 
  제가 부분적으로 갈라서 몇 번 논한 적이 있지만 간단히 아래처럼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성적 관계를 맺는 상대 수를 늘리는 데 별로 무관심
2. 장기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
3. 안정적인 자원 공급

  기본적으로 제가 여기서 적어 오던 스타일을 보아 오신 분이라면 왜 이런 전략이 나오는지 쉽게 이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1번처럼 성적 상대를 늘리는데 대체적으로 무관심하다고 해도 전혀 그렇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면 여성이 언제 성적 상대를 늘리거나 바꿔칠 것이냐...

  1. 상대방 남성이 현재 안정적인 자원 공급이 불가능할 때
  2. 성격 등이 불안정한 관계로 장래의 자원 공급 능력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때
  3. 자손의 아버지로서 괜찮아 보이는 남성이 근처에 있을 때

  3번을 뒷받침하는 증거로는 다음 몇 가지가 있습니다.

  * 배란기 부근에는 여성은 대체로 더욱 적극적으로 남성에게 접근한다.
  * 배란기 부근에 (평소에 알고 지내던 남성과) 일회성 외도를 할 가능성이 크다.
  * 이런 식의 일회성 외도에서 자식을 얻을 가능성이 남편과 정기적으로 관계하여 자식을
     얻을 가능성보다 [성관계 빈도를 고려할 때는 훨씬] 높다.
  [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성공적인) ㄱㄱ범에게서도 자식을 얻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해석마저 있죠 ]

  어떤 연구에서도 남편 또는 장기적 남자친구에게 자식을 얻을 확률이 95%보다 위는 아니었습니다.  여성은 적어도 5~30% 정도의 아이를 남편 아닌 다른 남자에게 부양하게 만든다는 결론이죠.

  그러면 질문 하나 ; 태어난 아기의 얼굴을 확실히 아버지의 얼굴과 닮게 만들면 여성에게 어떤 이해득실이 있을까요?

  漁夫

.


닫아 주셔요 ^^





핑백

덧글

  • 라임에이드 2009/09/04 01:25 # 삭제 답글

    확실하게 '옆집 아저씨' 얼굴을 닮았다간 큰일나겠군요.
  • Ha-1 2009/09/04 01:58 #

    I vote him!
  • 漁夫 2009/09/04 11:49 #

    all / That's it!
  • Ya펭귄 2009/09/04 01:28 # 답글

    여성의 성적 전략이라 함은....

    여성이 성적 향상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일련의 방법들과 그의 조직적인 조합을 일컽는...... (초치기는 남녀공용인 듯 하지만요...)
  • 漁夫 2009/09/04 11:50 #

    [ 유전자 전달 빈도에 관한 ] 성적 (향상) 전략은 무궁무진.... ㅎㅎㅎ
  • 양몽구 2009/09/04 02:47 # 답글

    장기적 파트너 즉 부양의 의무를 지게될 남자의 자식이 아니라 다른 남자의 자식을 낳은 경우 불리하겠네요. 그 퍼센티지가 5~30%라면 무시할 수치가 아닐 거 같고요. 혹은 출산 이후 새로운 부양의무를 지닌 남자를 찾아야 할 경우도 해당되겠군요. 어머니의 얼굴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을 경우가 유리하겠지요.
  • 漁夫 2009/09/04 11:59 #

    엄밀히 말하면, 다른 남자의 자식을 낳는다고 특히 불리하지는 않습니다. 그 사실이 장기적 파트너에게 '들킬' 경우 불리하기 짝이 없죠.
    석기시대 때 현실적으로 새롭게 부양의무를 떠맡을 남자를 찾기는 아주 어려웠을 것입니다. 서로 어느 편 얼굴을 닮느냐 하는 문제는 복잡한 게임인데, 시간 되면 이것도 한 번 다뤄 보고 싶습니다.
  • dhunter 2009/09/04 08:29 # 삭제 답글

    '유전적' 아버지를 크게 닮을 경우, '현실적' 남편의 지원이 모두 끊길 우려, 그리고 그 이상의 위협이 있을 수 있으며, 이것은 (사바나 모델 위에서) 기존의 '남편'과 '유전적 아버지의 아이'는 물론, '여자' 자신도 생존의 위협을 크게 받게 되겠지요.

    따라서, 고쟁이를 씌울 일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니만큼 최대한 '유전적' 아버지와는 안 닮는게 좋습니다. Q.E.D. 땅땅땅
  • 漁夫 2009/09/04 12:00 #

    완벽합니다.

    딱 하나 제가 덧붙일 것이라면 '너무 안 닮아도' 문제가 될 수 있는만큼 어느 정도에서 타협이 일어날 것이라는 점이죠.
  • dhunter 2009/09/04 15:10 # 삭제

    사실 이 댓글 쓰면서 제일 심각하게 쓴 부분은 괄호 친 [사바나 모델 위에서] ... ^^

    여러가지로 Disclamer 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
  • 漁夫 2009/09/04 18:19 #

    이 블로그에선 그런 주의 안 하셔도 다 알아듣습니다 ^^;;
  • 르혼 2009/09/04 10:48 # 답글

    yy님, 르혼님 / 여성의 성적 전략을 생각해 보면, 태어나자 마자 아버지를 확실히 닮게 만드는 것이 그리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회 되면 천천히 얘기하도록 하죠.

    <- 이 덧글을 본 순간에 바로 '아' 했는데, 역시나군요. ^^
  • 漁夫 2009/09/04 12:02 #

    네 이것도 어느 편을 얼마나 닮는 것이 좋을까에 대한 복잡한 게임입니다. ^^;; 인간의 경우에는 확실히 닮아도 좋지 않은 점이 있어요.
  • 2009/09/04 17:51 # 삭제 답글

    아기가 아빠를 닮는 이유 = 정의의 심판을 위하여
  • 漁夫 2009/09/04 18:20 #

    ??
  • 2009/09/04 19:50 # 삭제

    漁夫 // (거~ 참) 옆집 아기를 낳았으면 응당 죗값을 치러야합니다.
  • 漁夫 2009/09/04 23:37 #

    [ 피식 ] 이 블로그에 어떤 포스팅이 올라오는지 분위기 파악을 아직 못하셨나 본데, 좀 더 살펴보시죠.

    그리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거 참 소리 듣고 싶은 생각 없으니 또 이러신다면 별로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시길.
  • 2009/09/05 14:44 # 삭제

    신의 의도를 말했을뿐...
  • 2009/09/05 17:13 # 삭제

    dhunter // 신 = 身
  • 근데 2010/02/23 16:20 # 삭제 답글

    아빠닮게 낳을 수나 있나요?
    임신하고있을 때 아빠닮아라~ 얍! 하면? ㅋㅋㅋ
  • 근데 2010/02/23 16:22 # 삭제

    약간 완전체 같은 댓글이었내용ㅋㅋ
  • 漁夫 2010/02/23 19:01 #

    이 글의 배경인 진화론적 의미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신 모양인데, "(진화적 시간 동안) 아이의 얼굴을 아버지와 너무 닮게 만드는 유전자는 여성의 이익과 대립했기 때문에 현재 신생아의 얼굴은 아버지와는 그리 많이 닮지 않는다" 정도 되겠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내부 포스팅 검색(by Google)

Loading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826

통계 위젯 (화이트)

105144
912
1076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