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8 13:14

부성 불확실성; 어머니의 대화에 주는 영향 Evolutionary theory

  진화심리학 질문에 대해 ; 한 번 더에 달린 리플에 '너 (진화심리학을 빙자한) 무릎팍 도사가 돼 간다'라는 언급이 떴습니다.

  漁夫를 그렇게 보는 시각이 있다면, 아예 한 번 진짜 무릎팍 도사 흉내 내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군요. ㅎㅎㅎ...


이왕 그러려면 철저히 무릎팍..
 
  남자와 여자 포스팅에서 언급한 내용처럼, 사람은 아이에게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더 투자합니다.  남자들은 사실 정자 제공자 외에는 '자원 제공자'나 'bodyguard' 역할이 크죠.  또 한 가지, 포유류의 생식 기본 성질에서 분명하듯이 조류에 비해서도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는) 어머니에 비해 아버지가 훨씬 불확실합니다(父性 불확실).  그러니 기본적으로 포유류의 경우 암컷을 임신만 시켜 놓고 줄행랑치는 수컷의 비율은 조류에 비해 훨씬 높습니다.  한 마디로 자기 자식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새끼에게 붙어서 줄창 투자하는 것은 결코 남는 장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 인간은 예외인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tbC!) 인간의 아이는 일반적인 포유류에 대해 훨씬 미성숙한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에 여성이 아이에게 장기간 붙어 있는 동안 남편이 자원을 공급해 주면 아이의 생존률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경우 남성 입장에서 보면 '과연 내가 자원을 대 주는 여성이 낳은 아이가 내 아이가 맞는가?'라는 부성 불확실성 문제가 다른 포유류에 비해 훨씬 심각해집니다.  아예 뺑소니치자니 애 생존률이 zero에 수렴하고(실제 현재 부족 사회에서도 아버지가 죽거나 없는 아이인 경우 부족민들이 죽여 버리는 사례도 있습니다. ㅎㄷㄷ), 그렇다고 계속 자원 대 주자니 내 아이가 맞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혹시 '속아서' 자기 아이가 아닌데 자원을 계속 대 주었다면 남자에게 이것은 보통 문제가 아닌 겁니다.  이 점은 여성에게도 문제를 주는데, 남성이 여성의 아이 아버지를 의심해서 자원 제공을 중단하는 경우 단지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미 많이 투자한] 자식까지 잃어버릴 수 때문입니다.  [ 좀 심한 경우엔 남성 때문에 여성 본인의 생명도 잃을 수 있습니다 ]
  아래의 추론을 물론 제가 하진 않았습니다만 ㅎㅎㅎ

  무릎팍 도사의 추론 ]
  1. 남성은 장기적 관계에 있는 여성이 다른 남성의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는 행동을 하도록 진화
  2. 여성은 안정된 장기적 관계에 있는 남성에게 자신의 아이가 그 남성의 아이임을 확신시키는 행동을 하도록 진화

  1번이야 상당히 익숙한 주제니까 2번에 대해서만 적겠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아이 어머니가 부친 추정자에게 저런 행동을 하는가'가 궁금하며 이것은 실험으로 검증할 수 있습니다.
 
  마틴 데일리(Martin Daly)와 마고 윌슨(Margo Wilson)에 따르면(1982), 어머니들은 배우자로 하여금 갓 태어난 아이와 자기가 닮았다는 것에 주목하게 함으로써 단지 추상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부성에 대한 확신을 강화시키려 한다.  자신이 친부라는 믿음이 생기면 아이에 대한 투자 또한 증가한다... 데일리와 윌슨은 111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아이를 출산한 후 촬영한 5~45분 분량의 비디오테이프를 구했다... 111개 중에서 68개의 비디오테이프에 분명하게 아기의 생김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런 결과가 우연히 발생한다면, 아기가 엄마를 닮았다고 말하는 시간이 전체의 50%, 아빠를 닮았다고 말하는 시간이 50% 정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아기가 부모를 닮았다는 말이 나올 때, 어머니의 진술에서는 아이가 아버지와 닮았다는 인식(80%)이 자신과 닮았다는 인식(20%)보다 4배 정도 높았다.  어머니의 인식에 대한 구체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아이가 당신과 닮았어요"(한 여성은 이 말을 남편에게 세 번이나 했다), "아이가 당신처럼 느껴져요", "아이가 정말 아빠와 닮았어요", "이 아이는 머리카락까지 당신을 빼어 닮았어요", 그리고 "이 아이는 하는 행동까지 정말로 당신과 꼭 같아요"(Daly & Wilson, Whom are newborn babies said to resemble?, Ethology and Sociobiology 3: 69-78, 1982, p.70)

- Evolutionary Psychology, David Buss, 김교헌 외 역, 나노미디어, p.291

  고맙게도 이 논문은 원문을 인터넷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  재미있는 점은, 이런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엄마 뿐 아니라 엄마의 친족도 포함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말은 (추정) 아빠가 현장에 있건 없건 나타났었단 것이죠.


결론; [아빠와] 발가락이 닮았다.


  漁夫

  ps. 이런 '늘상 보고 익숙해 보이는 현상'의 근저에 숨어 있는 원인이 흥미롭죠.  그것이 물리학이건 진화심리학이건 경제학이건 간에 현상을 해석할 때는 '얼마나 이치에 맞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닫아 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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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페이퍼 2009/08/18 13:56 # 답글

    저의 경험에 비춰봤을 경우 의외로 아이 아빠의 친구들도 한몫을 하는 것 같더군요... 이 실험결과때문에 제가 주변 사람들을 유심히 지켜봤는데 확실히 아이의 모계쪽이 아이가 애아빠를 많이 닮았다고 말하는 것은 100% 확실합니다. 제가 봤을땐 아무리 봐도 애엄마랑 붕어빵이고 애아빠는 하나도 안닮았던데...

    근데 재밌는게 애아빠의 친구들도 애가 아빠를 빼다 박았다는 말을 의외로 많이 하더군요. 그때마다 좋아서 죽을라고 하는 친구 녀석.... 하지만 역시 제 눈엔 아무리 봐도 닮은 구석이 없고 순전히 애엄마를 빼다박았던데.... 친구의 체면을 세워주거나 위로해 주려는 말인지... 아무튼 하도 안 닮았는데 자꾸 주변 사람들이 애아빠랑 애가 닮았다고 그러길래 제가 참다 못해서 너 하나도 안 닮고 애엄마만 그대로 닮았다고 하더니 친구녀석이 큰 충격을....(흠흠)

    진화심리학의 몇몇 책에서도 친구들이 그런 역할을 해주기는 한다고 지나가는 말로 언급된 것을 본적은 있습니다만 정확하게 그것을 수치화시켜 놓은 경우도 있나 궁금하군요...
  • 漁夫 2009/08/19 16:32 #

    원 논문에는 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좀 있다가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byontae 2009/08/18 14:05 # 답글

    '발가락이 닮았다'라는 말이 진화적인 측면에서 형성된 여성의 전략이로군요 :D
  • 漁夫 2009/08/19 16:33 #

    이 말이 나온 우리 나라 소설에서는 남편이 그 얘길 했으니 눈물겹죠. :D
  • RedPain 2009/08/18 14:31 # 답글

    아버지의 언급도 조사를 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버지도 어머니를 닮았다고 이야기하면 다르게 해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 漁夫 2009/08/19 16:33 #

    원 논문에는 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좀 있다가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2)
  • Semilla 2009/08/19 01:18 # 답글

    지난 학기에 perception 수업을 들었는데 얼굴 인식에 관해서, 왜 인간은 얼굴 특징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진화되었을까 에 대해서 교수님이 '그래야 (특히 남자가) 내 새끼가 내 새낀지 알아볼 수 있을 테니까' 라고 말씀하셨을 때 반쯤 농으로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제가 좋아하는 소설 중에 Earth's Children이라는 시리즈가 있는데, 빙하시대에 크로마뇽인과 네안데르탈인이 공존하는데 그 두 세계를 경험한 어느 여자의 삶을 그렸습니다. (한국에는 에이라 이야기 나 석기시대 소녀 아일라 같은 제목으로 나와 있다고 들었습니다.) 작가가 상당한 시간을 들여서 인류학, 고고학, 등을 연구하고 옛날 삶의 모습을 상상력으로 재현한 게 뛰어나서 (대신 책 한 권 나오는데 5-10년 걸린다는 문제가..) 많이 좋아하는데요, 이 시리즈의 설정 중 가장 이해가 안 가는 것은, 네안데르탈인들이나 크로마뇽인들이나, 아직도 성관계에 의해서 임신이 된다는 것을 모르고, 그래서 남자도 새로운 아이가 태어나는 것에 기여한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가 결혼과 비슷한 관계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남자는 여자와 그 여자에게 태어나는 아이들을 위해 공급을 한다든가) 다른 사람과의 성관계도 자유롭고, 애가 태어나도 모자, 모녀관계만 인정되고 '아버지'라는 개념도 없어요. 그래서 남자는 아들이나 딸은 없고, 자기 mate의 아들이나 딸, 혹은 자기 불가에 태어난 아이, 만 있습니다. 어떤 부족은 그래서 남자의 heir는 그 남자의 누이의 아이 (이건 지금도 어떤 모계사회 부족에 나타나는 걸로 알고 있고요) 가 되기도 하고요.

    아무튼 그래서 재미있는 것은, mate하지 않은 여자가 임신을 하면, 그 애가 자기 애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 여자와 아이를 부양하겠다고 구혼자가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mate한 사이에서도 자기 mate의 애가 자기 앤지 아닌지 (이 사람들 종교관이, 대지의 모신이 여자의 주위에 있는 남자들 중 쓸만한 사람의 spirit을 골라서 여자를 임신시킨다는 것이라, 임신을 성관계와 무관하다고 봅니다.) 확실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은 대부분 자기 mate에게 성실하고 mate의 자녀들을 잘 돌보아줍니다. 그래도 여자의 아기가 같이 사는 남자와 닮으면 더 좋게 치기는 하고요.

    왜 이 작가가 이렇게 설정했는지 모르겠지만 어부님 생각에는 어떤가요? 현실성 없는 픽션인가요? 이 부분 말고 다른 점에서도 이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은 너무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행동해서 신빙성이 안 가는게 많긴 해요.
  • 르혼 2009/08/19 11:34 #

    그건 그냥 페미니즘 소설입니다. 한때 그런 류 소설 붐이 불었었죠.
    페미니즘 소설은 기본적으로 '우화'이기 때문에, 적어도 남녀 관계에 대한 과학적인 합리성이나 객관성은 도외시하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가치가 없는 건 아니니 악서라고 하기도 그렇죠.
  • 漁夫 2009/08/19 19:01 #

    트랙백으로 독립시켰습니다 ^^;;
  • Semilla 2009/08/20 02:14 #

    르혼//페미니즘에 대해서 잘 몰라서... 다만, 크로마뇽인들이 너무나도 완벽하게 남녀평등을 이루어내는게 신기하긴 합니다. 근데 그게 페미니즘인가요. 제가 여자라서 그게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그럼 저도 페미니스트인가요. 그렇다면 페미니스트 하지요 뭐.

    漁夫//감사합니다. (__)
  • Semilla 2009/08/20 02:16 #

    르혼//아 앞서 답글을 올리고 나서 생각났는데, 이 소설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우위인게 맞습니다. 여자만 생명을 낳을 수 있어서.. 그럼 그 점에선 페미니스트인게 맞는 것 같네요. 앞으로 그걸 아일라가 조정하려고 할 것 같지만요.
  • 개미먹이 2009/08/19 03:20 # 삭제 답글

    잘 읽었습니다 ^^ 그런데 "포유류의 생식 기본 성질에서 분명하듯이 조류에 비해서도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는) 어머니에 비해 아버지가 훨씬 불확실합니다(父性 불확실). 그러니 기본적으로 포유류의 경우 암컷을 임신만 시켜 놓고 줄행랑치는 수컷의 비율은 조류에 비해 훨씬 높습니다." 이부분이 잘 이해가 안가는데, 왜 그런지 알 수 있을까요?
  • 漁夫 2009/08/19 18:31 #

    어차피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알 수 없으니 - 자기가 암컷하고 했다고 해도 그 암컷이 다른 수컷하고 할 경우 자기가 태어날 자손의 아버진지는 모르죠 - 차라리 다른 암컷하고 더 해서 아버지가 될 가능성이나 높이겠다는 논리입니다. ^^;;
  • Alias 2009/08/19 13:32 # 답글

    배우자에게 사기를 치기 위해 수백만년간 개발되어온 진화의 전략을 단번에 무력화시키는 마법의 은총알....

    우리 모두 DNA검사를 찬양해야 합니다....(응?)
  • 漁夫 2009/08/19 18:32 #

    요게 좀 묘한 결과를 가져오는데, 그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다뤄 보겠습니다 ^^;;
  • GradDivCur 2012/09/18 08:43 # 삭제

    “배속 아이 아빠가 누구인지…” 해외로 혈액 보내 친자확인
    [동아일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aid=0002367898&mid=shm&oid=020&sid1=102&nh=20120918063610

    2005년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국내에서는 태아 친자확인을 위한 유전자(DNA) 검사가 불법이다.

    “출산을 기다리지 않고 임신 중 친자 감별을 하는 것 자체가 ‘친자가 아니면 낙태하겠다’는 뜻이므로 산모에겐 정신적으로도 큰 스트레스가 될 것”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 남편 2009/08/23 01:24 # 삭제 답글

    여자가 남자한테 ""아이가 당신과 닮았어요"(한 여성은 이 말을 남편에게 세 번이나 했다), "아이가 당신처럼 느껴져요", "아이가 정말 아빠와 닮았어요", "이 아이는 머리카락까지 당신을 빼어 닮았어요" -- 이런말하면, 일종의 남자의 부양책임을 지게하는 전략( 설령 본능적이라도)이라고 보기엔,

    " 나는 사랑하는 당신의 분신을 가지게 되서 행복해요" 라는 중의적 표현이라고 볼 수 없을까요?

    인간은 그렇게 전략적 행동을 하는 사람은 보기 드물다고 생각하는데요.
    오히려 단순하요. 이미 기정화된 사실에서는..

    인간이 복잡한 계산적 그리고 전략적 언어를 구사하는 때는 예들어 거액을 들여 주택을 산다거나 할때 등 일생에 몇번 안됩니다.
  • 漁夫 2009/08/23 11:16 #

    사람의 경우에도 그런 말을 하는 이유를 꼭 알고 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식사하실 때 꼭 그 근본 이유를 알고 식사를 하십니까? 십중 팔구는 그냥 '배 고프니까'지, '내가 밥 안 먹으면 자손 남길 가능성 떨어져'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걸요? 진화론자라면 또 모를까요.

    만약에 모든 말이나 행동을 이유를 다 알고 해야 한다면, 그렇지 않고 재빨리 행동하는 사람에 비해 도태될 것이 분명합니다.
  • 오뎅제왕 2012/09/18 10:31 # 삭제 답글

    부성 불확실성이 두배로 증가되는 경우가 있었더랬죠.., 친할아버지와 친손자 와의 관계

    내 아들의 아들의 아들은... 갑자기 이상의 시 오감도가 생각나지만 어쨌든


    반대로 외할아버니는 외손자가 자기 딸이 낳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기에 외손자에게 용돈도 잘 주고 잘 해준다는

    이야기기 < 진화심리학 - 데이비드 버스 > 에 있더군요


    그리고 덤으로 외할아버지의 인생의 목표는 외손자 얻고 그 외손자에게 자신이 젊은 시절 이루었던 위대한 (?) 업적을 외손자에게
    장황하게 자랑하는 것!!

    그래서 외할아버지가 손주 앞에 세워두고 " 내 젊었을 적에 말이야.. XX 고지 전투에서 앞에 나서서 빨갱이 수십 명 때려잡고 이름을 떨쳤어!! "

    이런 경험 아마 다들 있었던 것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더라는 ... ㅋㅋㅋㅋㅋㅋ

  • 漁夫 2012/09/18 11:12 #

    이미 보셨겠지만, 이 gradient는 약간 더 미묘하지요 ^^;; MoFa냐 FaMo냐가 되면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하하.
  • NLPDE 2013/06/14 08:28 # 삭제 답글

    어떤 만화더라, 제목이 생각이 안 납니다만. 여자가 아이를 낳았는데, 알고 보니 자기 아이가 아니더라.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이가 안 생겨서 인공 수정을 하는데, 남편이 죽어버린 불륜 상대의 난자로 바꿔치기합니다. 아이는 태어나고, 아내는 자기 아이인 줄 알다가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태어난 게 남주인공. 일부러 바꾸지 않아도, 인공수정하다 실수로 바뀔 수도 있겠고요. 산부인과에서 아이 바뀐 이야기는 가끔 나옵니다. 이래서는 여자라도 자기 아이인지 확신할 수 없겠습니다.
    남주인공은 게다가 2중인격입니다. 하나는 착한 남자, 또 하나는 나쁜 남자. 착한 남자와 여주인공이 사귀게 됩니다. 나쁜 남자가 여주 강간. 아이가 생겼는데, 착한 남자는 자기 아이라고 애지 중지.

    비슷한 내용이 '시간 여행자의 아내'에도 나옵니다. 미래로 여행간 남편이 아내와 떡쳐서 아이가 생깁니다. 아내가 아이를 가진 걸 안 남편. 아내와 붕가한지 한참인데 왜 생겼을까 생각하다, 자기가 시간여행와서 떡친 걸 생각해냅니다. 결국 자기 아이라고 애지중지.
  • 漁夫 2013/06/14 20:17 #

    기본적으로 어디까지나 '석기시대 시절'이 중요하니까요. '산부인과에서 애가 바뀌지 않는다면'이란 말은 다옹이 '제 3의 침팬지'에서도 하고 있습니다 ^^;;

    그 관점에서 보면 현대의 친자확인 검사야말로 부성 불확실성을 단번에 해결해 줄 수 있지요.
  • NLPDE 2013/06/15 03:58 # 삭제

    어느 나라던가, 여자와 아이를 보호한다고 유전자 검사를 못 하게 막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국으로 머리칼 등 보내서 검사한다고.
  • NLPDE 2013/06/15 05:54 # 삭제

    그 만화 이야기를 계속 하겠습니다.
    남주의 2중인격 둘 다 여주 사랑, 여주는 2개 인격 다 사랑. 그래서 3p가 됩니다. 여주는 일단 어느 한 쪽과 붕가, 다시 인격 바꿔서 또 붕가.
    2in1 남주입니다.
  • 漁夫 2013/06/16 22:23 #

    솔직히 그 만화엔 별로 관심이 안 가네요.
  • ㄹㄷㄹㄷ 2015/05/08 23:00 # 삭제 답글

    .... 꽤 유명한 인터넷 실제 사례(자기 아이가 아니라서 시간낭비한 것을 알아버린 남성이 자원 공급 중단)가 있죠. 일베펌인건 죄송합니다만.
    http://www.ilbe.com/?mid=ilbe&category=&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C%BF%A0%EC%85%98%EA%B2%8C%EC%9D%B4
  • 漁夫 2015/05/09 22:54 #

    이건 현실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인데, David Buss의 교과서에까지 떡하니 올라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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