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심리학; FAQ(4) Evolutionary theory

  진화심리학??(EGG76님)을 트랙백.
  우선 의견을 주신 데 감사한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몇 가지 얘기
 
  漁夫가 답하기가 쉽도록 EGG76님께서 제시하신 몇 가지 질문을 인용해 놓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진화심리학이란 학문은 진정 인간 행동 양식의 통계적 근거를 제공하는 수준에서 이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재미'와 '흥미' 말고는 뭘 던져주는 거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나.  이를테면 심리학을 생각해보면 심리적으로 병이 있는 사람들을 고쳐줄 수 있다는 '병리학/의학적'인 호용 이외에도 제품을 잘 팔리게 할려면 소비자의 이런 심리를 이용해야 한다는 식으로 마케팅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지 않은가?  어찌보면 진화심리학 또한 이런 마케팅에 많이 이용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슬쩍 든다.

  진화심리학이란 이름 자체가 1980년대 말~1990년대 초에야 이 분야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인 John Tooby와 (그의 부인인) Leda Cosmides에 의해 정착했습니다.  그 전에도 이에 관계된 생각을 한 사람이 없지는 않습니다 - 전형적으로 20세기의 진화론 분야 거인들인 Bill Hamilton, Robert Trivers, George Williams, John Maynard-Smith 등이 이 분야에 기반을 닦아 놓았죠 - 하지만 본격적으로 진화심리학이란 학문을 정의하고 본격적으로 정착시킨 사람은 Tooby와 Cosmides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 정도로 신생 학문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일상 생활에 접목되려면 앞으로 시간이 좀 더 지나야 할 것입니다.
  한 예로, 진화심리학을 전공한 교수는 국내에 딱 한 분 계십니다.  그 분이 교수가 되신 시점이 올해 2월인가 그렇죠. ^^;;  그리고 2001년에 심리학과에 들어가신 분과 얘기를 해 보니, 학창 시절 전혀 들은 적이 없다고 말씀하시더군요. [ 어느 면으로는 족히 이해가 갑니다.  프로이트, 스키너 등을 포함하는 기존 심리학 이론들과는 기본 가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
  
  진화심리학이 마케팅이나 정책 결정 등에 이용되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우선 적용이 가능한 분야만 꼽아 봐도 교육학을 들 수 있겠군요.  漁夫는 남녀의 성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교육은 부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체육은 현재도 뚜렷하게 차이가 있죠.  하지만 언어나 수학 같은 분야에서 양편을 똑같이 가르친다면 좀 안습 아니겠습니까.  이런 점 때문에 남녀공학이 반드시 타당한지 漁夫는 항상 긍정적일 수가 없네요].  데이트 주선 업체에서는 경험적으로는 알고 있었을 얘기지만 왜 그런지는 이론이 없었는데, 진화심리학은 좀 더 자세한 분석을 제공해 줄 수 있겠죠.  무엇보다 좀 더 활발한 관계 연구를 기대할 만한 곳은 경제학입니다.  http://blog.periskop.info/198을 보면 몇 개의 논문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기대할 만합니다.  인간은 경제적 동물(homo economicus)이라고 전부터 가정을 하고들 있었습니다만, 이것은 문자 그대로 본능에 가깝다고 진화심리학에서는 주장합니다(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거래는 인간의 본능이다'입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매춘에 대한 정책인데, 인간 본성과 현대 사회에서 보듯이 漁夫는 매춘 '박멸'을 목표로 하는 것처럼 보이는 정책에 대해서는 '전혀 비용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럴 노력과 시간을 다른 곳에 쓰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죠.
 
  그러면서, 또한 이 진화심리학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학문의 호용성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어부님의 블로그에 드나드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진화심리학의 열혈 신봉자이지만 이 학문이 인간생활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나의 가장 큰 관심은 그래서 현재는 구석기시대도 아닐진대 만약 인간의 다양한 행동이 유전자 보존 본능에 의해 제어된다면, 그로 인해 발생되는 범죄, 전쟁, 갈등을 어떤 식으로 해소할 수 있는가, 진화심리학을 더 잘 이해한다면 그러한 유전자에 프로그래밍된 본능을 우선하는 교육과 사회제도를 형성하는 데 유리할 것인가? 뭐 이런 건대 말이다.
 
  漁夫의 블로그에 자주 오는 분들이 모두 진화심리학 열혈 신봉자는 아닙니다. ^^;; 그리고 인간 생활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지도 않습니다. [ 인간 본성과 현대 사회의 리플을 보시면 반드시 그렇지 않음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
  유전자에 본능이 프로그램돼 있다고 해도 사람이 그것을 억제할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가장 혁혁한 공적이라면 살인률을 낮춘 것이라고 할 텐데, 부족 사회에서 보이는 남자 평생의 피살 비율 30% 부근에서(아마도 그 이상) OECD 국가의 1% 이하를 비교하면 차이가 명백합니다.  물론 비용이 매우 많이 듭니다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죠.  이 사실은 본능이라고 해도 그 발현은 주변의 맥락에 의존한다는 것을(context-dependent) 매우 잘 보여 줍니다.  갈등은 현대 사회에서 불가피한 반면, 범죄나 전쟁이란 형태로 갈등이 표출되려면 주변의 맥락이 그런 해결 형태가 이로와 보여야 한다는 관점이 진화심리학에서 나옵니다.  '범죄 본능'이나 '전쟁 본능'이 있을지 몰라도 반드시 표면으로 떠오르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본능'이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 제대로 알아야 (사회를 위해) 제대로 제어를 할 수 있는 법입니다.  이런 것이 어찌 관심 대상이 아닐 수 있을지요.
 
  나는 강간범들의 통계적 수치 따위에는 사실 관심이 없다. 어린 시절이 불행했건 컴플렉스가 많았건 유전자가 조정을 했건 안했건 그런것에도 관심을 가져주고 싶지 않다. 강간을 당한 여인이 헷갈리게 했건 옷을 야하게 입었건 계속 유혹하다가 막판에 맘이 바뀌어 저항을 했건 뭐 이런 것도 알고 싶지 않다. 강간범은 무조건 ㅊㅈㅇ 놈이다. 만약에 방금 언급한 저런 사실들이 강간률이 낮은 사회를 만들고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야 그건 또 다른 얘기지만.

이공계 남성과 여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물론 경향성이라는 건 있다. 맨날 봐온 인간들이 이공계열 인간들인데 그걸 부정할 수는 없지. 하지만 나의 관심은 왜 그들이 공통적인 특성을 보이는가보다는, 보편적 특징이라는 것으로 개별적 인간에게 굴레를 씌우고자 하는 사회 환경을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것. 그것이 보편적이라고 해도 보편적 집단안에 속한 특별한 개인들이 어떻게 하면 자신의 행복한 삶을 여타의 보편적 인간들과 함께 꾸려갈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 더 궁금하다.


  ㄱㄱ을 통제하려면 일단 현상을 제대로 알고 볼 일입니다.  제게는, 'ㄱㄱ범의 통계적 수치에 관심이 없다'는 거의 'ㄱㄱ을 통제하는 데 관심이 없다'와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는군요.  어떤 상황에서 ㄱㄱ이 주로 일어나는가 같은 정보는 ㄱㄱ을 이해하고 억제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죠.
  "강간을 당한 여인이 헷갈리게 했건 옷을 야하게 입었건 계속 유혹하다가 막판에 맘이 바뀌어 저항을 했건 뭐 이런 것도 알고 싶지 않다.  강간범은 무조건 ㅊㅈㅇ 놈이다."라는 말씀은, 솔직이 좀 뭣합니다.  실제 상황은 이렇게 일도양단으로 명쾌하지도 않으며 제대로 판단하기도 어렵습니다.  실제 합의 하에서 관계를 시도했는데 나중에 여성이 맘이 바뀌어 'ㄱㄱ이다'라 주장한다면 (실제 그럴 수 있습니다) '무조건 ㅊㅈㅇ 놈이다'라 주장할 수 있을까요?  기준은 법에서 정할 문제기는 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 그렇게 간단한 기준은 없습니다.  명명백백히 드러난 ㄱㄱ범을 봐 주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이 문제에서 사실 여부를 판단할 때는, 회색 영역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넓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보편적 특징으로 개별적 인간에게 굴레를 씌우자'는 데 찬성할 사람은 없습니다만, 실제 생활에서는 그것이 현실적으로 유용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漁夫는 남자인데, 처음 운전을 시작했을 때 십중팔구 보험료를 같은 기준의 여자보다 더 많이 냈을 것입니다.  보험사의 이런 정책에 심각하게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실제 漁夫는 아주 얌전하게 운전을 하지만, 일반적으로 남자는 여자들에 비해 사고를 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진화심리학적으로 이유가 있습니다).  즉, 漁夫가 그 굴레를 벗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동안 사고를 내지 않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 근본적인 이유는 실제 '그 굴레를 특정인에게 씌우는 편이 정당한가'를 판단하는 비용이 매우 비쌀 수 있기 때문이지요.  결국 근본 해결책은 '이것이 인간에게 보편적인 사고임을 인정하고, 굴레를 안 씌우는 경우에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어떻게 낮출 수 있겠는가'를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고 방식은 무엇이 인간의 본성임을 알지 않고서는 나오기 힘듭니다.
  인간은 특정인이 속해 있는 집단에 비추어 그 (평균적) 속성을 특정인이 어느 정도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역시 진화심리학으로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렇게 추정하는 편이 손실보다 이득이 크기 때문이며 아직까지도 이는 많은 경우에 상당히 타당합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제가 말했듯이, 진화심리학의 대가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합니다; 본능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본능을 정당화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이 행동으로 인한 득실을 냉정하게 파악하여 '인간의 본성을 바로잡기 위해서(Matt Ridley)' 입니다.  인간이 우선적으로 본성에 의거하여 [현대 사회에 바람직하지 못한] 의사 결정을 한다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도록 교육을 해야 그 본성을 극복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본성'을 파악하려는 이유는 사람을 이해하여 현재 사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굴러가게 만들려는 목적이지, 그 반대 방향으로 (나쁘게) 사용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진화심리학은 현재의 인간이 어떻다는 가치 중립적인 정보를 주지만, 그 정보는 가치 긍정적으로 인간 사회를 만드는 데 - 본성의 색안경을 벗어나서 다른 사람들을 보도록 하고 그러한 정책을 만드는 데 - 꼭 필요합니다.

  漁夫
.

닫아 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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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RedPain 2009/08/14 20:52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늘 구독하고 있는데 댓글을 처음 쓰네요.

    homo economicus가 어떤 개념인가요? 검색해보니 초식남 같은 용어처럼 그냥 경제적인 인간을 표현한 것이던데, 그런 의미로 쓰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진화심리학에서 말하는 homo economicus가 어떤 건가요?

    위에 매춘에 관한 이야기가 잠깐 나오는데 저는 매춘 박멸을 목표로 하는 것 같은 정책을 효율성 문제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제학적으로 봤을 때, 단속이 심해진다던가 업주의 처벌이 강화되면 이에 따라 매출 중 업주의 비중이 늘어날 수 밖에 없고 성매매 여성에 대한 인권 유린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암시장의 경제학이 대부분 그런 식으로 돌아가죠. 관련하여 트랙백 하나 걸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 漁夫 2009/08/14 22:12 #

    안녕하십니까? ^^;;

    homo economicus는 경제학적에서 일반적으로 쓴다고들 하는 '할머니를 살해하는 것이 총체적으로 (금전적) 이익일 경우 살해하는, 돈만 아는 인간'['경제학 콘서트 2'에서 본 것 같습니다]이라는 의미로 제가 쓰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이 글에서 사용한 의미는 '(경제적) 거래란 관념은 인간의 본성에, 문자 그대로 유전자에 박혀 있다'는 것입니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일반적으로 homo economicus란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트랙백하신 글의 논지에는 저도 대략적으로 찬성합니다. 제가 효율성 문제라고 한 것은, 이 포스팅에서 언급한 살인 문제는 비용을 적극적으로 투자해서 살인을 막을 경우 현대 사회를 유지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살인 방지에 들인 비용을 정당화할 수 있으나, 매춘 방지에 유사한 노력을 들일 경우 비용에 비해 얻을 것이 별로 없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매춘이 현대 사회에 그렇게 큰 독이냐는 질문에는 전 아니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죠.
    인간 본성에 거슬러서 무엇을 하게 만드는 데는 상상 외로 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이유가 없다면 그런 '모험'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논지입니다.
  • RedPain 2009/08/14 22:35 # 삭제

    네, 역시 homo economicus는 진화심리학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용어가 아니었군요. 검색해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

    앞으로도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제가 늘 지켜보고 있다는... :)
  • 漁夫 2009/08/15 16:21 #

  • EGG76 2009/08/14 23:08 # 답글

    그냥 생각나는대로 주저리 읊어댄 매우 개인적 블로그의 글이 FAQ에 선정되다니 이것 참 영광인데요. 덕분에 궁금하던 것을 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 구차하지만 조금 변명을 덧붙이자면, 제가 좀 보편적 인간에서 벗어나는 지 어쩐지, "보편적 사고에 바탕해서 개인을 재단하려 드는 사회"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살아온 까닭에 글이 좀 과격해진.... (^_^).

    ㄱㄱ에 대한 것도 반항을 안한게 잘못이라는 둥, 유혹을 했으니 그러지라는 둥, 가해자를 정당화하려는 인간들에게는 예로 들어오신 연구들이 얼마나 입맛에 딱 들어맞겠나 하는 생각에 말이죠.. 그 외에도 진화심리학이 안겨주는 가치중립적 정보를 사회적 약자를 억누르는데 활용하려는 인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저는. 그러니 진화심리학에 대해 얘기할 때 이렇게 악용(?)될 소지를 줄이는 것도 이를 연구하는 분들의 몫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거랍니다.
  • 漁夫 2009/08/15 16:33 #

    naver의 Anjiik님 같은 분은 제가 쓴 글에서 그다지 궁금한 점을 표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http://blog.naver.com/anjiik/50069085066 . Anjiik님은 이 포스팅에서 진화심리학 면에서 제 의견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굳이 FAQ를 트랙백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EGG76님은 의문을 표하셨기 때문에 제가 포스팅을 했죠.

    '개인을 왜 그렇게 재단하는가'에 대해서는 '재단하는 사람에게 편리하다'란 면이 큽니다. 이것은 Tim Harford가 말하는 '합리적 차별'입니다. 만약 EGG76님께서 중 1짜리 여학생을 소개받는다면, 아마 EGG76님께서 생각하는 중 1의 수준에 맞춰 대하시겠죠. 그것이 당연합니다. 그 중학생이 Schroedinger Equation을 풀 수 있는 등 대학생 능력이라는 것은 그 여학생이 입증해야 하지, EGG76님께 '내가 대학생 능력인데 처음에 왜 그렇게 대했어!'라고 책임을 물을 수가 없죠 ^^;;

    냉정한 시각으로, 사회적 강자뿐 아니라 약자도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궤뚫어 볼 만치 현실적이고 판단력을 키워야 한다고 봅니다. 사람은 본래 사회 안에서 살지만, 누구건 사회 안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회를 이용하도록 선택된 동물이기도 합니다. 진화심리학은 '현재의 인간이 과거에 이랬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되었다'는 설명을 제공할지는 몰라도 '현재 이래야 한다'는 당위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않습니다.
  • 늬르 2009/08/14 23:30 # 답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 쪽은 전혀 잘 모르는 쪽이라 그런지 신선(?)했습니다.
    'ㄱㄱ' 에 대해서는 전 아무리 생각을 해도 주변 환경에 떄라 생길수도, 생기지 않을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학문이든 이런 저런 이유를 설명 할 수는 있지만, 실제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예측하기 힘드니까요..
    꼭 남성이 여성을 'ㄱㄱ' 하는것도 아닐텐데 말이죠..(뭔소리 하고있는건지...;;;)
  • 漁夫 2009/08/15 16:35 #

    ㄱㄱ에 대해서 (아니 모든 인간 행동에 대해서도) 요점을 정확히 지적하셨습니다.

    포스팅에서 보듯이 인간 행동은 맥락에 의존합니다. 제가 몇 가지 포스팅을 했습니다만, ㄱㄱ은 특정 조건이 맞는 경우 - 가령 ㄱㄱ 희생자의 친지에게 보복당할 우려가 없는 경우 - 크게 증가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기회를 잡아서 ㄱㄱ을 저지른 남자들이 많은 자손을 남겨왔기 때문이지요.
  • conanfelix 2009/08/19 09:02 # 답글

    “국내 최초”라고 하신 그 진화심리학 전공 교수님이 누구신지? 부탁드립니다.
  • 漁夫 2009/08/20 22:42 #

  • 백칠십견 2009/10/13 20:29 # 답글

    누군가 저 이에게 동전을 한 닢 던저주도록 하여라
  • 漁夫 2009/10/21 13:04 #

    백칠십견님, 실용적으로 뭐가 중요하냐는 질문은 일반인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닐까요?

    무엇보다 말씀하신 것은 제 블로그 방문자를 깔보는 어조로 해석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블로그 주인 관점에서 그다지 유쾌하지 않습니다.
  • 정독중인과객 2010/12/29 17:54 # 삭제 답글

    전부터 아마추어적인 인과관계로만 이해하고있던 생물학과 심리학의 의문이 여기서 구체화되고 풀리는 중입니다.
    열심히 정독해서 머리속을 정리좀 해야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漁夫 2010/12/29 18:50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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