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7 00:12

어딘가 좀 찜찜 Critics about news

  link ; http://economy.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ew.php?url=entv/200908/e2009080617163194210.htm&ver=v002 

  이 부족민을 위해서는 문자 체계로 한글이 아니라 로마자 표기를 가르치는 편이 나을 것이라는 삐딱선이.

  漁夫

  ps. 참고로 인도네시아어는 문자로 로마자를 사용하고 있3.
  ps. 1. 끝소리님의 글을 추가 트랙백.
  ps. 2. 제 뜻을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 첨부합니다;

   * 전후 상황이 어땠든지, 인도네시아는 이미 알파벳 표기를 잘 쓰고 있습니다.  알파벳과 한글 자모 중 어느 편을 가르치는 것이 나을지야 뭐..
   * 끝소리님 글에 나온 것처럼 현지에서 한글로 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하며, 그리고 그 과정에서도 상당히 체계적으로 진행하려 고민하고 있다니 다행입다만, 그렇다고 바로 위에 언급한 상황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핑백

  • 세계의 말과 글 : 찌아찌아어 한글 채택에 대한 분석 2009-08-11 18:14:19 #

    ... 교재 사진을 아무리 보아도 /w/를 '와', '워', '위'와 같이 표기한 예는 찾지 못했다. 한글은 맞춤옷, 로마 문자는 기성복이다 이 비유를 어디서 보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글에 달린 hama님의 덧글에 나오는 비유인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한글은 한국어를 표기하는데만 쓰였다. 로마 문자는 라틴어가 일상 언어로서는 사멸한지 오래이지만 영어, 에스파냐 ... more

덧글

  • Charlie 2009/08/07 00:26 # 답글

    아니.. 혀의 모양을 본따서 만들어진 과학적인 글자에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으며 암호화에도 유리하고, 아무튼 킹왕짱 대단한 한글을 안쓰고 로마자 표기를 가르친다니요..!!
    (....)
  • 漁夫 2009/08/07 20:49 #

    우왕 김왕장 한글
    (....)
  • Bloodstone 2009/08/07 00:32 # 답글

    로마자 표기가 몇 배 낫죠. 사실 '우수한 문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 漁夫 2009/08/07 20:50 #

    실용적으로는 로마자가 헐 더 나으리라 봅니다. '좀 쓰기 편한'문자는 있을지 몰라도 특정 언어를 표시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문자의 우열을 판단하기란 불가능하겠죠.
  • hama 2009/08/07 01:45 # 삭제 답글

    동의합니다. 한글 훌륭하지만, 어디까지나 한국어를 위한 맞춤옷이죠. 잘 맞고, 폼도 좀 나고, 한편 비싼 옷들이 그렇듯이 좀 불편하기도 하고 (전산화, 글꼴 디자인...).

    그에 비해 로마자는 기성복에 가깝습니다. 좀 구리기는 하지만 잘 동작하죠. 뿐만 아니라 문자가 없는 언어를 표현하기 위해 동원되는 것으로 말하자면 로마자는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검증된 문자입니다. 한국어가 한글을 이 시점에서 버리고 로마자를 채택한다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비현실적인 일이지만, 아직 문자가 없는 언어에 굳이 로마자가 아니라 한글을 이용하겠다는 것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혹시나 그 언어가 어쩌다 보니 음운 구조나 여러 면에서 한국어와 상당히 닮아 있다면 모르겠습니다만.

    한글 수출하는 분들이야 선의로 하고 있는 거겠지만, 어쩌면 그 부족민을 위한 것보다는 마음 속 한 구석에서는 오히려 소위 '한국인의 자존심'을 위하는 것이 주된 동기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폼나고 과학적인 문자'라고 한다면 tengwar 같은 것을 채택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오덕스런 생각이 갑자기 드는군요. "선생님, 저 이글거리는 글자들을 읽을 수가 없는데요." "엘프들의 글자다. 고전적인 필사법이군. 하지만 언어는 우리 부족의 것이란다."
  • 개멍 2009/08/07 10:01 #

    급 생각나는건데 사실 프로도는 뗑괄 대충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지에 새겨진 벨레리안드 모드는 표기법이 좀 달라서 눈에 안 들어온 거였죠. 라틴어는 대충 알지만 모음 안쓰고 와중에 U 는 V 로 적는 등의 짓을 해놓은 라틴어는 눈에 안 들어온 경우랄까요. 오덕오덕.
  • 끝소리 2009/08/07 18:00 #

    맞춤옷과 기성복이란 비유 적절하네요. 로마자는 갖가지 언어에 사용되면서 새 글자와 부호가 수도 없이 추가된 역사가 있는 문자입니다. 당장 j, w 같은 글자도 고대 로마에서는 사용하지 않았고 그 후에 추가되었습니다. 한글도 마음만 먹는다면 확장할 수 있겠지만 모아쓰기란 특성 때문에 자음군, 이중모음이 많은 언어는 어떻게 처리할지 걱정이 됩니다. 다행히 이번 인도네시아의 찌아찌아어는 자음군이 별로 없는 음운체계라 한글로 적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 漁夫 2009/08/07 20:59 #

    hama님 / 만약에 거꾸로 상황이라 한국이 알파벳을 쓰고 인도네시아가 한글 자모를 쓰고 있었다면 그 부족민에게 한글 자모를 가르쳐야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자가 과학적인가 아닌가는 상관이 없죠.

    개멍님 / 전 '반지(하)의 제왕'을 보지 않아서요 ^^;;

    끝소리님 / 리플 감사합니다. 한글로 적기에 그리 무리가 없다고 하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현재 우리가 쓰지 않는 자모까지 되살려 표기한다고 하는 점에서 그 사람들이 심지어 한국으로 와서 말을 배운다고 해도 애매하겠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Bloodstone 2009/08/07 23:38 #

    원글과 상관없는 오덕한 리플입니다만^^;

    tengwar 좀 뜯어보면 발음과 글자 개형에 관련성이 상당히 많죠. 발음 따라서 자형이 바뀌는 구조라, 다른 언어를 표기하는 모드도 쉽게 만들 수 있어 차라리 한글보다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자에 부여되는 음가도 별다른 제한이 없으니까요 =ㅅ=

    개멍님//그나저나 반지에 새겨진 게 벨레리안드 계열 모드였나요? 프로도가 제대로 할 줄 알던 게 sindarin이니, 벨레리안드 쪽 모드면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그냥 z처럼 sindarin에서는 절대로 못 찾는 소리들이 나오고, 뭔 소린지 알 수 없는 언어여서가 아니었나 싶네요^^;
  • hama 2009/08/08 01:32 # 삭제

    Tengwar은 의심의 여지 없이, 과학적이고, 아름답고, 우수한 문자입니다. 학자 군주인 Feanor이 어린 엘프들을 어여삐 여겨 첨단의 언어학적 지식을 총동원해서 만든 문자답게, 음운 간의 연관성이 자소 간의 연관에 체계적으로 반영되어 있는 등 매우 과학적이고, 매우 아름다우며, 무엇보다도 다양한 언어를 표현하기 위해 쓰인 바 있으며, 탄력성 있는 다양한 운용 방식을 통해 이를 잘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제가 찌아찌아족의 일원이고, 어느 날 엘프들이 뜬금없이 찾아와서 로마자가 아니라 tengwar를 팔고 다닌다고 하면, 저 같으면 일단 시장조사를 좀 해볼 것 같습니다. 천재 Feanor의 뛰어난 창제 원리에 입각한 과학적인 문자라는 것과, 이걸 채택하는 것이 우리 찌아찌아족의 입장에서 경제적이라든가, 쓰기 편하다든가, 이런 것과는 잘 봐줘야 간접적인 관계밖에 없으니까요. 엘프들이 tengwar를 버리고 로마자를 지금 채택하는 것은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만, 문자가 없던 우리 찌아찌아족의 상황은 이미 tengwar를 쓰고 있는 엘프들과는 다르니까요.

    또한, 이렇게 뜬금없이 찾아와서 문자를 팔고 다니는 엘프들에 대해서도 좀 의심을 해볼 것 같습니다. 이들이 tengwar를 파는 것이 정말로 과학적인 문자를 쓰는 것이 우리 부족에게 좋은 거니까 파는 것이 맞는 건지, 뭔가 다른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닌지, 혹시 일종의 문화적 제국주의자들은 아닐는지...
  • Bloodstone 2009/08/08 15:41 #

    그거죠!

    음운과 관계된 규칙적인 형태로 만들어진 '다른 문자'를 누군가 수출할 경우...를 상상해 보면, 쉽게 생각할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 전호열 2009/08/07 11:07 # 삭제 답글

    지금 문자와 언어가 전부가 아니랍니다.


    인도네시아 지역은 쓰나미와 대지진 화산등으로 어떤 피해가 발생한지 아시죠?


    여기서 지각변동은 계속 벌어지는데 그 "한글섬"은 나중에 사라질수도 있답니다.


  • 漁夫 2009/08/07 21:00 #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지 잘 이해가 안 갑니다만..
  • RollinBone 2009/08/08 09:47 # 삭제

    그냥 무시하세요. 동일인이 맞는지 동명이인인지는 모르겠는데 모 TV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서 이해할 수 없는 뻘글 도배를 하고 있는 사람과 이름이 같네요.
  • 길 잃은 어린양 2009/08/07 12:12 # 삭제 답글

    다른 블로거분의 글에서 이미 저 부족민은 알파벳을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을 읽었습니다. 거의 억지로 한글을 밀어넣으려고 쇼를 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하더군요.
  • 漁夫 2009/08/07 21:01 #

    트랙백해 온 끝소리님의 글에서 비교적 자세하게 상황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억지로' 부분은 덜한 듯하더군요.
  • 길 잃은 어린양 2009/08/07 22:26 # 삭제

    漁夫님 // 제가 특정부분을 확대해서 해석한 것 같습니다.;;;;
  • reske 2009/08/07 12:15 # 답글

    흠 생각해보니 터키어도 로마자로 적더군요. 아타투르크가 문맹률을 낮추고 근대화를 달성하기 위해서 철자법을 뜯어 고쳤다는데..

    근데 사례로 보면 로마자 표기가 더 낫다고는 생각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로마자가 더 효율적인 건지는 잘 감이 안오네요. 아시는 분들은 설명을 부탁합니다 ^^;

    p.s. 그나저나 다른 분들도 지적하시지만 폰트개발을 보면 한글이 의외로 비효율적이더군요. 초성, 중성, 종성에 따라 각 음운의 모양을 다 다르게 개발해야 한다고 하니 ㄷㄷㄷ 사용자 입장에서는 편한데, 컨텐츠 공급자 입장에서는 머리빠개지는 문자가 아닐지..
  • hama 2009/08/07 13:10 # 삭제

    생각나는 대로 몇 개만 예를 들자면,

    - 모아쓰기 때문에 생기는 기계화의 불편함: 폰트 개발이 현재로는 이 분야의 대표 주자죠. 옛날에는 타자기부터 시작해서 기계 및 전자 장비의 복잡도에 포괄적으로 영향을 미쳤겠지만요.

    - 형태가 중세나 현대 한국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즉, 미래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풀어쓰기라면 언어가 바뀌면 대충 그에 맞춰서 바꿔나가면 됩니다. 하지만 한글은 개별 단위가 배치되는 형태가 모아쓰기에 의해 강하게 제약받고 있죠. 미래의 한국어에 중세 국어 때보다 더 복잡한 자음군이 생긴다면? 한글은 양성 모음과 음성 모음이 복모음을 이루는 것을 허용하는데, 이런거 다 깨지고 예를 들어 미래 한국어에 ㅏ와 ㅓ가 붙은 복모음이 생긴다면? 현재 한글은 ㅡ 모음과 ㅣ 모음이 만난 복모음 ㅢ를 허용합니다만, ㅡ 모음과 ㅣ 모음이 만나서 다른 소리를 내는 것도 가능합니다: ㅣ가 먼저 나고 그 다음에 ㅡ가 나는 음가인데, 예를 들어 일부 지방 방언에서 '변호사'를 '비은호사'의 처음 두 글자를 한 음절로 내는 소리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죠. 이 소리가 미래 한국어에서 매우 높은 빈도로 나타나게 된다면? 한글의 모아쓰기 구조를 깨부수는 것 이외에는, 대체 이 소리를 어떻게 '창제 원리'에 조화시킬 수 있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사귀었다', '바뀌었다' 등의 준말은 그나마 한글에 우겨넣는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아직도 해결 못 하고 있고 당연히 이런 멀쩡한 단어들은 그 수많은 사전 속의 준말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못 실리죠. 아무도 해결할 생각도 없고 관심도 없는 것이 더 큰 이유인 듯 합니다만.

    (이것은 미래 한국어 문제만이 아니라, 현재의 찌아찌아어가 이런 구조에 잘 맞는지도 일단 궁금합니다.)

    - 소통: 어차피 언어가 다르면 같이 로마자를 쓴다고 해서 제대로 소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국제 사회에서 로마자 언어끼리는 최소한 고유명사 정도는 근사값이라도 서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한글의 경우는 이걸 기대하기는 좀 어렵겠지요.

    - 선례: 로마자는 문자 없는 언어들을 표현하는 데에 동원된 역사가 한 몇천년 되죠. 베테랑입니다. 언어마다 요구 사항이 다르니까 그냥 로마자 26자 던져넣는다고 되는 것은 아닐 테고 좀 생각할 여지가 있을 텐데, 이때에 참고할 만한 선례가 매우 많을 테고 'best practice'를 따라가기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reske 2009/08/07 14:59 #

    헐 답변 감사합니다. 한국어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군요.

    그러고보니 사귀다라는 말, 참 활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구어체로 "난 ~~랑 사귀어" 라고 하면 발음이랑 너무 동떨어져있고, "난 ~~랑 사겨." 라고 하면 어법을 파괴하는거라...
  • 漁夫 2009/08/07 21:11 #

    reske님 / 터키어가 그런 사정인 줄은 몰랐습니다 ^^;; 폰트 개발에서는 link.egloos.com (최종욱님) 에 상황이 꽤 잘 나와 있더군요. 솔직이 한글이 컴퓨터에 적용하기 쉬운 언어는 아닙니다만 한자와 가나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일본어나 한자보다는 좀 나은 것 같습니다...

    hama님 / 폰트 건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소통, 선례, 미래 대비 문제는 생각을 못 해 보았습니다. 좋은 리플 감사합니다.
  • 耽羅星主 2009/08/08 00:14 # 삭제 답글

    저는 이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 참 오지랖이 넓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의 나라 소수언어를 챙길게 아니라 제나라의 소수언어(?)를 먼저 챙겨야 하는데.
    제주말의 경우, 육지의 다른 사투리하고 다르게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에다 고대와 중세에 독립왕국이던 역사도 있고
    옛 한국어의 여러 특징들을 잘 보존하고 있는데다가 고려시대 때 들어온 몽골말이나 여진말등 육지 방언에 없는 차용어휘도 상당수 있고, 무엇보다도 표준 한국어만 하는 사람은 제대로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의 차이가 있는 말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제주의 젊은 사람들은 타 지방사람보다 표준어를 서울사람처럼 잘 구사하고, 표준어에 제주말의 특징이 조금 섞인 말을 모어로 쓰고 있는데, 이것은 할아버지,할머니 세대들이 보존하고 있는 제주말이 급격히 사라질 위기에 있다는 거죠.
    적어도 지금 나이든 세대들이 쓰는 제주말을 바탕으로 누군가 제주방언 보존의 의지를 보여서 글말체계를 잘 세워두면 보수적인 글말의 특성상 제주말의 기본뼈대가 대대로 남게 되는데 아무도 여기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없지요.
    제 나라 말도 제대로 보존못하는 주제에 무슨 남의 나라 소수언어를;;;

    찌아찌아어와 제주말이 비슷한 케이스라고 생각되는건 찌아찌아어와 인도네시아어 그리고 주변 언어들이 생판 다른 언어들이 아니라, 뿌리가 같은 말이 지역적 차이(섬)로 갈라진 말이기 때문입니다. 찌아찌아어를 바하사 찌아찌아라고 합니다만,바하사Bahasa는 ~말, ~어를 뜻하는 인도네시아어이기도 하지요.

    아마 찌아찌아어의 위치는 제주말과 엇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입말로는 사람들이 그 차이점을 인식하지만, 글로는 쓰여지지 않고, 공식교육에도 쓰이지 않는 口語體만 있는 말. 다만, 한국에서는 제주말을 제주語라고 하거나, 그걸 별도의 글말로 만든다는 생각자체가 난센스처럼 여겨지는데 반해서, 인도네시아는 그 사정을 모르니까 쉽게 넘어가는 거겠지요.
  • 漁夫 2009/08/08 01:29 #

    원래 자기 눈의 들보는 잘 안 보이는 법이죠. ^^;;

    한국이 원래 '단일 민족' 의식이 강해서 언어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국제적... ' 이러면 사람들이 좀 혹하잖습니까. '드디어 민족의 김왕장 한글이 다른 나라에서!' 정도면 충분히 떡밥이 되고도 남죠.
  • BigTrain 2009/08/08 12:16 #

    저도 그렇지만 이제 독립적인 언어체계로서의 제주어는 사라졌다고 봐야 될 듯 합니다. 제주어를 연구하려면 이제 오사카로...

    그런데, 쓴다고 쓰는데도 제주도 사람끼리는 억양이나 어휘구사같은 게 티가 나는 모양이더군요. ^^;
  • BigTrain 2009/08/08 12:14 # 답글

    알파벳만 한글 자모고 표기법은 다른 새로운 언어가 탄생할 가능성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 측에서의 터치만 없다면요. 풀어쓰기라던가, 자모의 추가(감소)라든가 말이죠. 잘하면 흥미로운 논문 거리가 될 지도??
  • 漁夫 2009/08/08 13:56 #

    제주어 연구에 오사카로요? 거기 권위자가 있습니까? @.@

    알파벳의 경우에서 많이 보았듯이 아마 표기법이 달라지지 않을 수가 없을 겁니다. 논문으로는 흥미로울 것 같네요. :-)
  • BigTrain 2009/08/08 19:02 #

    저도 들은 풍월이긴 한데, 제주도에서 일제시대에 일본으로 많이들 이주해서 오사카에 제주타운이 형성돼 있는데, 지금은 본토보다 제주어 보존이 더 잘 돼 있다고 하더군요. 제주도 인구가 50만 남짓인데 오사카에만 10만이 넘는다하니 그럴 만도 할 것 같습니다.
  • 漁夫 2009/08/09 17:19 #

    아 오사카에 제주 교민 분들이 많이 가 계시기 때문에 그랬군요....
  • rumic71 2009/08/09 18:04 #

    오오사카에 몇 번 가봤지만 그런 데가 있는 줄은 몰랐군요. 쓰루하시에 교민촌이 형성되어 있는 것은 보았지만...
  • asianote 2009/08/09 18:07 #

    제주도 출신으로서 제주도 특유의 화법은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어휘같은 것은 이제 독립성을 잃었지요. 한국말에서 잘 쓰이지 않는 것만 남았습니다. 뭐 요즘은 농기구 관련한 우리말도 아는 사람만 아는 게 되었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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