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0 00:28

영어; 오스트리아 여자와 남자 Evolutionary theory

  Skynet이 포스팅에서;

시닉스 2009/07/03 05:51   

아는 누님이 자기가 만나본 외국인중 네덜란드인들이 가장 스마트하더라는군요. 제가 영어를 잘 못하지만 유럽에선 그래도 평균은 됐는데 네덜란드가보니 부랑자들까지도 저보다 영어를 훨씬 잘해서 놀랐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유럽에서 대국일 수록 영어 교육이 덜하고 약소국일 수록 영어에 열심이더군요. 유일한 예외는 스위스. 거긴 별로 안시키는 것 같더라구요. 재미있던 나라는 오스트리아였습니다. 여자들은 대체로 잘하는데 남자들은 말 한마디 못하는 사람들이 많더라는. 아니나 다를까 오스트리아가 국수주의적 성향이 강하다죠?

  • 漁夫 2009/07/03 08:27  

    저같은 골수 진화론자의 머리 속에는 오스트리아 여성이 왜 영어를 잘하고 남성이 별로인지 설명이 떠오르고 있다는.... ^^;;

  • 오돌또기 2009/07/03 09:07  

    어부/ 그 설명 듣고 싶네요. 언제 한 번 기분 내키실 때 ...



추론 방식
 
  사실 이 포스팅에서 여성이 언어적이며 남성이 비언어적으로 되었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두줄 요약하여;
  • 여성; 생활 근거지는 주거지 주변, 채집적.  비폭력적이며 위계질서가 엄격하지 않은 편
  • 남성; 넓은 영역을 수렵 목적으로 돌아다님.  사냥 위주.  여성에 비해 더 폭력적이며 위계 질서가 엄격
  하지만, 이 짧은 요약이 왜 '오스트리아 여자'가 '영어'를 더 잘 습득하고 있는가에 대한 완전한 설명이라고는 물론 말할 수 없습니다.  다른 한 가지 점에 대해 보충해야만 좀 더 그럴듯해 보입니다. 
  그 점은 바로 거의 모든 인간 사회는 '여성 족외혼'이란 것입니다.  즉, 여성이 자신이 살고 있던 사회를 떠나 다른 사회로 결혼하러 간다는 얘기죠.  이 점은 인간이 침팬지와 공유하는 성질이므로(보노보는 암컷 중심 사회라서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만 제가 자세히 모릅니다) 대략 60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당수의 동물 행동학자들은 한 생물의 짝짓기 습관에서 족외혼을 하는 성이 달라지기는 꽤 힘들다는 의견에 찬성한다고 합니다.

  인간이 여성 족외혼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사회 현상에는 상당히 재미있는 점이 많습니다.  한 예로 이런 경제 현상도 있습니다.

"뉴욕에는 130만 명의 독신 남성과 180만 명의 독신 여성이 살지.  그리고 이 중 300만 명 이상이 자기가 충분히 섹스를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다니까!"(Carrie Bradshaw)

  ... 조지 거슈윈(George Gershwin)과 진화생물학자들과 인터넷 데이트 참가자들이 시사하듯이, 여성이 부유한 남성을 선호한다면 부유한 남성이 많은 곳에 여성들이 몰려들어야 한다도시가 그런 조건에 맞는 장소다.  남성은 경제력이 뛰어난 여성과 결혼하는 데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도시에 대해서도 여성만큼 관심을 갖지 않는다.  임대료가 상승하면 돈벌이가 신통치 않은 남성은 돈벌이가 신통치 않은 여성보다 먼저 시골로 돌아간다.  아니면 처음부터 도시에 진입할 생각을 하지도 않는다. 
  이는 컬럼비아 대학교의 레나 에들런드(Lena Edlund)가 주장한 것이다[1].  첫째, 남녀의 비율을 따졌을 때 항상 시골보다는 도시에 남성이 적다.  그녀가 조사한 47개국 가운데 44개국에서 그런 현상이 목격됐다(나머지 3개국의 남녀 성비는 도시와 시골 모두 비슷했다).  미국의 대도시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목격된다.  워싱턴 D.C.에서는 남녀의 비율이 8대 9다.  뉴욕의 경우 20~34세의 남성은 86만 명인 반면 여성은 91만 명이다(캐리 브래드쇼가 말한 숫자와는 다르다.  그녀는 80대까지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알래스카와 유타와 컬럼비아 같은 시골 지역에는 남성의 숫자가 더 많다.
  또한 에들런드에 따르면 변변한 기술이 없는 남성은 도시에 살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도시에서는 숙련된 기술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여성이 하는 경향이 높다고 한다(식당일이나 견습 비서일이 본래 여성의 일은 아니었다).  또한 남성의 소득이 높아질수록 '잉여 여성의 공급(다른 좋은 말이 없을까?)'도 늘어난다.  스웨덴의 경우 남성의 임금이 높은 지역에는 여성, 특히 젊은 여성이 많이 산다.  많은 여성들은 남성들이 가난하긴 하지만 수적으로는 많은 지역으로 이주하기보다는, 수는 적더라도 부유한 남성을 얻기 위해 경쟁하기로 결심한 것처럼 보인다.  맨해튼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결혼 적령기의 남성이 부족하다고 계속 투덜대면서도 알래스카로 이주하지 않는 건 그들이 내린 합리적 선택의 결과다.

 [1] Lena Edlund, 'Sex and the city', Scandinavian Journal of Economics, Vol.107, No.1, p.25~44, Mar. 2005 [ abstract전문도 볼 수 있으나 현재 server error ]

- Tim Harford, 'The logic of life', 번역 이진원, 웅진지식하우스, p.111 & 124~26

  이 점에서 漁夫는 하포드의 설명을 좋아합니다.  그는 Robert Trivers의 '부모의 투자와 성적 선택'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진화의 결과가 경제학적 사회 현상에 미치는 영향을 이 대중서의 설명에 삽입해 놓았죠(ibid. p.122~24).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漁夫는 여성의 언어 능력에 대한 진화적 압력은 (반농담 섞어서) '말해도 도망가지 않는 식량을 채집하기 때문'이라 궁극인(ultimate cause)에 대해 요약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 더 (진지하게) 덧붙여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결혼해 간 (그리고 전쟁을 통해 납치되거나 '신부 교역'으로 넘어간) 다른 사회의 언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漁夫가 괄호 친 부분에 대해 불쾌감이 들 분이 많을 것입니다.  당연히 漁夫도 불쾌합니다.  하지만 오래된 인간 부족 사회의 '전통'이라는 데는 이의를 제기하기 힘듭니다.  무려 bible에도 당당하게 나올 뿐더러 이준님께서 언급하듯이 로마 건국 신화에도 등장하죠.  단지 신화 뿐도 아닙니다.

  ...  내가 뉴기니의 고원 지대에서 연구를 시작했을 때 나는 종종 여성에 대한 노골적인 학대에 분노를 느끼고는 했다... 남자들의 사냥 여행은 아무리 보아도 남자들끼리 우애를 다지는 역할 이외에 별다른 기능이 없어 보였고 어쩌다 잡히는 짐승은 남자들끼리 숲에서 다 잡아먹고 돌아오는 게 보통이었다.  뿐만 아니라 남자들은 제 마음대로 아내를 사고, 팔고, 버렸다.

- 'Why sex is fun', Jared Diamond, 번역 임지원, 사이언스북스, p.179~80

  21세기 한국의 사고 방식으로는

.......

  물론 현재 (오스트리아) 여성들이 자국어 뿐 아니라 타국어를 잘 익혀서 얻는 이점이 인간이 진화한 EEA에서 얻은 이점을 그대로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漁夫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면, 진화적으로 얻은 (언어적) 이점을 여성들이 (역시 진화적으로 얻은 기호에 따라) 부유한 남성을 얻기 위해 현재에도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의도에 반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였지만, 현재는 거주 이전의 자유를 이용하여 자발적으로 말입니다.

  漁夫

.


닫아 주셔요 ^^



핑백

덧글

  • 슈타인호프 2009/07/10 00:34 # 답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죠. 도시와 시골, 서울과 지방...^^
  • 漁夫 2009/07/10 08:59 #

    '여자 수입' 상황이야 뭐 다 알고 계시니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그나마 '수출국'이 아니라 '수입국'인 것을 감사해야 할까요.
  • sm2mr 2009/07/10 00:52 # 답글

    영어 회화 동아리에 여자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일까요.
    공대 - 관련 업계 코스를 거치면서 한번도 '여자가 더 많은 집단' 이란 것은 상상도 해보지 못했는데,
    그런 곳이 있긴 있더군요. 제가 들은 동아리만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만...
  • 漁夫 2009/07/10 09:05 #

    언어 쪽은 원래 그렇습니다.

    "공대 - 관련 업계 코스를 거치면서 한번도 '여자가 더 많은 집단' 이란 것은 상상도 해보지 못했는데"

    간호학과 가 보시면 단번에 해결됩니다. ^^;; Matt Ridley는 '스웨덴같은 남녀 평등이 이루어진 국가에서도, 남녀의 80%는 자신의 성이 80%를 구성하는 직장에서 일한다"고 말합니다.
  • rumic71 2009/07/10 01:06 # 답글

    유럽에서 영어교육 제일 열심인 나라는 영국...(야 임마)
  • organizer™ 2009/07/10 01:19 #

    "정답"입니다...
  • 漁夫 2009/07/10 09:05 #

    ㅋㅋㅋㅋ...
  • organizer™ 2009/07/10 01:21 # 답글

    시골에서 점점 -- 젊은 -- 여자를 찾아 보기가 힘든 이유에 대한 설명일까요..?

    남자인 내가 영어를 잘 못하는 이유(?)에 대한 타당한 설명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 ;;;
  • 한우 2009/07/10 01:35 #

    남자인 내가 영어를 잘 못하는 이유(?)에 대한 타당한 설명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 ;;;

    >> 공감 백만표!!!
  • 漁夫 2009/07/10 09:05 #

    저도 남자라는 비애감이.
  • 한우 2009/07/10 01:36 # 답글

    오 영어 잘 못하는데, 이걸 어머니한테 변명으로 사용해볼까요?? 왠지 했다가 두들겨 맞을것 같은데..
  • 漁夫 2009/07/10 09:06 #

    어머니의 전략;

    "닥치고 영어 공부에나 시간 투자해! 재능 없으면 시간으로 때워!"
  • sunlight 2009/07/10 02:33 # 삭제 답글

    주제는 외국어 습득능력인데, 저는 어찌 다른 쪽에 더 쏠립니다. 즉, 돈많은 여성은 어디로 가는지... 그러니까 부잣집딸이나 소녀시대, 김연아처럼 소녀시절부터 부자가 된 여성들도 도시를 좋아하는지... 어부님께서 연구 과제로 삼아주셨으면...(꾸벅)
  • 漁夫 2009/07/10 09:09 #

    누구나 '돈많은 여성'에 대해서 궁금해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진화심리학자들이 연구도 이미 해 놓았습니다. tbC~ (to be continued~ )
  • 위장효과 2009/07/10 06:52 # 답글

    그러한 상황-족외혼-을 가속화시켰을 수도 있는 역사적 사건이 하나 있죠. 바로 제 2차 세계 대전.

    2차대전당시 오스트리아도 연합군에 점령되었고 그러한 경험이 있으니까 미국으로의 이주-즉 족외혼-을 유발할 수 있는 자극이 더 강했으리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오스트리아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연합왕국 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면 저러한 경향은 적었을 걸요^^;;;.
  • 漁夫 2009/07/10 09:16 #

    저도 오스트리아가 현재처럼 짜부러들지 않았다면 상황이 조금 다를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 지금은 EU에서도 비공식 국제 언어가 영어일 텐데, EU 국가간 이주 문제에서도 영어가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다는 정황일까요.
  • Ha-1 2009/07/10 09:29 # 답글

    족외혼 선호는 막연히 느끼던 건데 명확한 개념이 있었군요 ^^

    '일단 친구가 되'고 나면 꽝이 되는 경우가 남자쪽에서 더 많은 이유가 설명되는 듯 합니다.
  • 漁夫 2009/07/10 21:24 #

    인류학자들이 열심히 조사해 본 결과로 알고 있습니다. 침팬지도 암컷 족외혼이지만, 여러 종류의 비비들은 대체로 수컷 족외혼이죠.

    "'일단 친구가 되'고 나면 꽝이 되는 경우가 남자쪽에서 더 많은 이유가 설명되는 듯 합니다." <==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셔요. 잘 모르겠습니다 -.-
  • dhunter 2009/07/10 09:43 # 삭제 답글

    상당히 흥미로운 가설을 보유하고 계시는군요 :)

    그런데 그게 유독 '오스트리아' 여성에게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요?
  • 漁夫 2009/07/10 21:52 #

    이 포스팅의 견지에서는 몇 가지 예측이 가능합니다;

    1. 작거나 가난한 나라일수록 '여성 유출'의 비율이 높다 ; 자원을 갖고 있는 남성의 수가 부족하므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가 여성 수입국이 된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2. 여성 입장에서는 크고 부유한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는 편이 유리하다 ; 영어는 이 조건을 충분히 만족하고도 남습니다.
    3. 크고 부유한 나라 남자가 방문했을 때 잡으면 유리하다 ; 2차 대전 이후 수많은 유럽 여자들이 미군 장병과 결혼하여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였다고 압니다.

    오스트리아는 네덜란드와 마찬가지로 큰 나라가 아닙니다. 가난한 나라야 물론 아닙니다만 독일이나 프랑스처럼 '남자 풀이 넓은' 나라라고야 할 수 없겠죠. ^^;; 위키피디어에서는 830만 정도라네요(참고로 네덜란드는 1600만, 독일은 8200만, 프랑스는 6300만 가량. 노르웨이와 스웨덴은 각각 480만과 930만입니다). 시닉스님의 원래 리플에서는 작은 나라일수록 영어 교육에 열심이며, 여성이 그 언어 능력을 쓸 수 있는 방식 중에는 '자신의 매력 상승(결혼 시장에서 가치 상승)'도 들어 있음은 물론입니다.
  • dhunter 2009/07/16 17:12 # 삭제

    3번의 번외로 sonnet 님이었던가의 블로그에 소개된 그것이 생각나는군요.

    콜린 파월이 신임 장교로서 서독에 떨어졌을때 '어머니와 딸을 임신시킨 장병'의 처리로 고생했다던가 어쨌다던가... (먼산)
  • dhunter 2009/07/16 17:17 # 삭제

    혹시나 해서 한마디 덧붙입니다. 제가 쓴 댓글의 원 레퍼런스는 '콜린 파월 자서전'이며, 그 포스팅으로 참고받은 뒤 직접 읽었을때 그 부분도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왜인지 레퍼런스 없으면 소설쓴다고 누가 한마디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 漁夫 2009/07/16 17:30 #

    콜린 파월이 신임 장교로서 서독에 떨어졌을때 '어머니와 딸을 임신시킨 장병'의 처리로 고생했다던가 어쨌다던가... (먼산)

    큭 대박입니다 대박... 파월 아저씨 표정이 눈에 선하네요.
    그 시절이면 대략 35년 이상 전일까요. 그 때면 서독이 제법 발전했을 텐데 말입니다...
  • Bloodstone 2009/07/10 10:13 # 답글

    확실히 역사적으로나 관습적으로 inevitable(..)한 상황이죠^^; 다만, '그렇지 않은 20%'를 항상 배려하는 사회가 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과 테크를 타고 있어서 그런지, 항상 여성은 30% 미만이네요.
  • 漁夫 2009/07/10 21:53 #

    20%를 제대로 배려해 주기가 상당히 어렵죠.

    이과 테크에서 생물 쪽이 아니라면 거의 여성이 30% 미만이니 그렇게 이상할 일은 아닙니다. 전 화학 쪽인데 이쪽은 가물에 콩나듯밖에 여자가 안 들어오는 데라서 뭐....
  • Bloodstone 2009/07/11 00:07 #

    생물 쪽인데도 공부를 진지하게 하려는 녀석들은 여자가 별로 없네요-_-;;
    뭐 그래도, 이과 테크트리에서는 20%에 대한 배려가 그나마 충분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무래도 객관적인 '성과'가 생기는 분야니까요.
  • 漁夫 2009/07/11 00:31 #

    생물 쪽인데도 그렇습니까? -.-

    이과 쪽은 그래도 객관적 성과 평가가 용이한 편이라 말씀처럼 차별이 좀 덜한 편이긴 합니다. 제가 다닌 직장에서도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는 일은 거의 없었으니까요.
  • 오돌또기 2009/07/10 11:18 # 답글

    트랙백 감사합니다 ^^*

    제 경험으로는 여자가 영어도 빨리 배우는 것같아요. 경험상 보건대, 다른 건 몰라도 말하기는 여자 쪽이 확실히 나은 듯.
  • 漁夫 2009/07/10 21:58 #

    여자가 언어에 능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양이 태아 때 낮기 때문이라니 참 놀랠 노자입니다.
  • 새벽안개 2009/07/10 12:18 # 답글

    역시 진화는 살아남기 힘든 가혹한 조건에 던져져야 일어나는 군요.
  • 漁夫 2009/07/10 22:17 #

    좋건 싫건 일어나기는 하는데, 선택압이 가혹한 상황이 되면 좀 빨리 관찰할 수는 있습니다 ^^;;
  • 댕진이 2009/07/10 15:34 # 답글

    나쁜 유전자(Evil Genes)에 보면 모국어에(각 언어에 따라서) 따라서 뇌의 발달사항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오스트렐리아 언어의 경우는 여성의 언어 능력이 극대화 되는 형태로 뇌가 발전한다." 라는 가설을 세워 볼수도 있겠느데요.
  • 漁夫 2009/07/10 22:20 #

    오스트리아(이게 맞죠? ^^;;)는 독일어를 사용합니다. ^^

    나쁜 유전자는 저도 갖고 있는데 말씀하신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몇 페이지에 나와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 댕진이 2009/07/13 17:29 #

    메일을 보내려다가 일단 여기다 남겨 봅니다. 저도 좀 늦게 봤네요.

    여하튼 본론으로들어가서
    8장 수정체와 신경계 부분에 2문단 (p 241)에 있습니다.

    그나저나 제 맘데로 오스트렐리아 가 되버렸네요 크하하하하
    수정하지 않고 그냥 두겠습니다. ^^
  • 漁夫 2009/07/16 17:29 #

    감사합니다.
    저도 그 김에 다시 한 번 읽고 있습니다. 찾았습니다. ^^;;
  • 길 잃은 어린양 2009/07/11 01:35 # 삭제 답글

    경상도 남자보다 경상도 여자가 사투리를 잘 고치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 같군요;;;;;
  • 漁夫 2009/07/11 11:10 #

    평균적인 여자들이 평균적인 남자들보다 언어에서 우위라는 것은 아무도 부정을 안 합니다. 언어 습관도 결정적 시기가 있어서 그 때를 벗어나면 사실상 '고치기'가 매우 어렵죠.
  • 남편 2009/07/11 05:19 # 삭제 답글

    언어와 성별문제는 뇌작용이라는 측면도 있고, 말대로 역사문화적 배경하에서 적응적 진화를 해 온 것을 수 있지만,

    개인차이도 무시할 수 없고요. 어느 한가지만으로 풀 수 없다고 봅니다.

    문명 개화기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가 발전하면서 경제적 요인이 더 추가되거나 강한 요인이 되었다는 것 일 뿐이죠


  • 漁夫 2009/07/16 17:29 #

    트랙백으로 대체했습니다.
  • S 2009/07/12 01:05 # 삭제 답글

    네덜란드는 어학적으로 복받았다. 더치가 모국어이고 세자리 이상 IQ 만 되면 잉글리쉬랑 도이취는 자연스럽게 습득된다고 봐야지. 게다가 벨기에도 인접해 있고 스페인도 역사상 관련이 있고.. 정도차는 있지만 한국도 마찬가지인 걸로 본다. 한국인이 노력만 하면 일본어 중국어는 쉽게 할 수 있으니. -_-
  • 漁夫 2009/07/12 10:51 #

    사실 제일 가까운 두 언어가 독일어하고 영어니까 좀 낫긴 하지.

    그래도 한국을 거기 비교하기는 무리 아니겠냐. 내가 언어에 좀 더 관심이 있었다면 일본어야 어케 해 보겠지만 중국어는 얘기가 좀 다른 것 같다. 중국 본토는 한자도 우리가 아는 한자가 아닐 뿐더러(그넘의 간체자!) 사성이 있는데다 어순도 다르잖냐. 일본어처럼 문법 구조가 비슷한 언어하고 별개라고 생각해.
  • 따찌야나 2009/08/12 22:14 #

    경험상으로는;.... 중국어 어순은 영어하고 꽤 비슷하고; 영어 어순으로 인한 컬쳐쇼크; 를 경험한 바 있을테니까 문법구조는 큰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아는 한자-.- 도 모르는 양인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불리하진 않습니다...그리고 초급만 넘어가면 사상적으로; 는 (...양인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유리한편이기도하구요;......
    그리고 유럽은 "제1외국어" 가 영어가 아닌 경우도 매우 많기 때문에 그쪽도 고려해줘야 할것같군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내부 포스팅 검색(by Google)

Loading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826

통계 위젯 (화이트)

55167
1104
1086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