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 讀書論

  릴레이 - 讀書論 (길 잃은 어린양님)

  그 자체로 즐겁기 때문에 이유는 특별히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릴레이 덕에 생각을 해 보는데(어린양님 감사합니다)... 음... 아무래도 가장 큰 것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겠지요.  Albert Einstein, Charles Darwin, Ludwig van Beethoven(아무래도 제겐 좀 힘듭니다.  직업이 공학인지라 전문 교육을 안 받은 상태에서 남아 있는 창작만으로는 어렵군요), 데즈카 오사무 같은 거인들의 행적을 직접 보거나 생각을 직접 물어보기는 시간, 공간, 금전적인 제약 때문에 불가능하지만, 그들의 창작물을 통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이런 분들의 생각을 쉽게 풀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죠.  시간 날 때마다 보겠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못 보는 중요한 저작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취미상 부끄러운 일이긴 합니다만] 아직 '종의 기원'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George Williams, Richard Dawkins, Matt Ridley 등의 책을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하던 점을 깨닫고, 아주 가끔은 'Eureka'의 순간을 느낄 때가 있죠(이 포스팅에서 계산은 제가 이 분야의 전문 도서를 참고하지 않고 직접 했습니다).  저 같은 凡人이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었다'고 고백하기는 앞으로도 불가능하겠지만, 이런 소소해 보이는 즐거움이 漁夫에게는 대단히 큽니다.  Beethoven 5번 교향곡의 1악장을 읽으면서 그가 어떤 식으로 작은 재료를 전개해 나갔는지 눈치챈다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개인 취향상 분야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대상이 무엇이건 간에 알면 즐겁지 않습니까?  漁夫는 그렇지 않아하는 분을 볼 때 아직 이해할 수 없으며 앞으로도 그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漁夫

  ps. 이 등장 인물도 좋아합니다만, 제가 이 표정을 보여 줄 날은 절대 없으리라 장담할 수 있습니다.


  바톤은... 서산돼지님과 초록불님, Alias님께 넘겨드릴까요?

by 漁夫 | 2009/06/16 22:55 | 私談 | 트랙백(2) | 핑백(1)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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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길 잃은 어린양 at 2009/06/17 07:42
릴레이를 받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본적으로 대상이 무엇이건 간에 알면 즐겁지 않습니까?'라는 구절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Commented by 漁夫 at 2009/06/17 21:37
어린양님께서는 틀림없이 공감하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포스팅 올리시는 기본 자세가 저하고 많이 닮아 있었기 때문에 책을 좋아하는 동료급이 되시리라 보았죠. ^^;;
Commented by Alias at 2009/06/17 09:54
바톤은 좀 있다가 받겠슴다...(에구에구)
Commented by 漁夫 at 2009/06/17 21:37
천천히 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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