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6 23:24

09.05.26 오늘의 colorful (1) Critics about news

  세상을 살다 보면 어이 없는 일을 많이 만납니다.  어이 없는 일이 뉴스가 된다는 사실은 어이 있는 일이 뉴스가 되는 경우보단 낫습니다만 그래도 황당하죠.

  늬우스 1. (이 분야에서 존경하옵는) 서산돼지님의 포스팅 http://ssb1701.egloos.com/4148972

  구들장군님의 리플 ; "항상 느끼는 거지만, 김정일은 살아도 골치, 뒈져도 걱정입니다."
  漁夫의 감상 ; 전에도 적은 바가 있습니다만 "북한이 현실에 눈을 뜰 때 그 깨어남이 한국 및 주변 국가들에 너무 고통을 주지 않길 바랄 뿐이다" (아마 1980년 2월경 한글판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분석 기사 중 맨 끝 문장)

  늬우스 2. 아빠늑대님의 포스팅 http://idealist.egloos.com/4959475  
    "암살음모론? 이뭐병? 생각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암살음모 같은 소리를 누가 한다니 논리는 날거로 먹었나 보다.  제발 익히고 다녔으면 좋겠구만.
    이 상황이 암살로 보이다니 음모론도 이런 게 있는지 참..

  늬우스 3. 늑대별님의 포스팅 (http://cheilpkh.egloos.com/1416185)

  Non-stress test(http://en.wikipedia.org/wiki/Non-stress_test; 정식 명칭은 cardiotocography인 모양)가 무엇인지 좀 알아볼 필요가 있겠지요.  기본적으로는 산전 태아 심박동을 통해 이상 징후를 찾아낸다는 아이디어입니다.
  Wiki의 첫 번째 link인 http://www.patient.co.uk/showdoc/40000220/에서는 이 방법에 대한 평가를 어느 정도 알려 줍니다.  결론은 "Continuous electronic fetal monitoring(EFM; 이것이 non-stress test죠) is a useful intrapartum tool in experienced hands, if used selectively and according to evidence-based guidelines." 였습니다.  조건이 달려 있지만, 기본적으로 유용하다고 하는군요.
 
  기막힌 점이라면, 이 link를 보면 나와 있습니다.  한 마디로 '검사하지 않으면 의사의 진료 태만으로 법정에 설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전 5년 동안 검사 한 경우에 대해서는 산모 측에 병원에서 비용을 물어줘라'가 되는 상황이죠.
  즉 

공짜진료 산모에게, 생색은 보복부에게, 덤터기는 병원(의사)에게

  라 한줄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

  이 세 가지의 공통 전용짤방;

  漁夫

  ps. '오늘의 colorful'은 가능하면 시리즈로 올릴 생각입니다.
  ps. 2. 어느 인터넷 신문에서 "언론이 뽑은 대통령이 국민이 뽑은 대통령 죽였다"는 기사 제목을 올렸군요.
          이거 보고 위 등급으로 올릴까 말까 좀 고민해야 했습니다.  세상에, 현 대통령이 투표자의 50% 가까운
          지지율로 당선됐다는 사실을 철저히 무시했다는 것은 둘째 치고라도, 그 말 대로라면 그 언론들에
          넘어가서 현 대통령에 투표한 국민들은 다 바보였단 말입니까?   [ 노 전 대통령을 그 5년 전에 뽑았던
          국민들과 똑같은 국민이라는 사실까지 설명해야 할까요? ]
            설사 넘어갔었다고 합시다.  그렇대도 저 같으면 쪽팔려서 이런 기사 제목은 못 올립니다.  현 대통령
          을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건 저도 좋습니다(제 광우병 포스팅들에서 MB 안 좋아한다는 얘기 찾아보
          기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격하는 방법이 고작해야 이런 식이어야 합니까?  

덧글

  • 늑대별 2009/05/27 00:20 # 답글

    제 포스트가 선정된 겁니까? 영광입니다.....만, 참 황당한 사례라서...(그렇기 때문에 선정된 것이지만서두...^^)
  • 漁夫 2009/05/27 17:49 #

    황당을 넘어서 기가 막히는 사례죠. ㅈㅈ.....
  • 꼬깔 2009/05/27 09:36 # 답글

    에구... 전 조금 다른 관점에서 그 기사 제목에 만족했었습니다. ㅠ.ㅠ
  • 漁夫 2009/05/27 17:50 #

    얼핏 보면 그렇다 싶은데 조금만 뜯어보면 거의 국민들을 ㄳ 만드는 제목이었죠. 그 국민과 5년 전 국민이 똑같은데 말입니다.
  • 꼬깔 2009/05/27 09:37 # 답글

    그나저나 어디에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은 역시 음모론인가 봅니다. ㅠ.ㅠ
  • 漁夫 2009/05/27 17:50 #

    음모론 냄새가 솔솔 나면 일단 의심부터 해 볼 일이죠.
  • BigTrain 2009/05/27 10:43 # 답글

    인터넷 신문은 그냥 언론으로 취급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합니다. (미국처럼 중앙지까지 발행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 漁夫 2009/05/27 17:51 #

    우익 극단 쪽도 만만치 않지만 그 반대 편도 별별 이상한 넘들 많아요.
  • 저금통 2009/05/27 11:45 # 삭제 답글

    비슷한 얘기. 탄핵 발의에,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감히 국회의원들이 탄핵한다고!"하기에, 그럼 국회의원은 누가 뽑았는데?

    근데 경호원도 경호원이지만 저는 유서가 좀 찜찜합니다.
  • 漁夫 2009/05/27 18:15 #

    경호원이야 따돌릴 맘만 먹으면 따돌릴 수 있으니 불쌍하긴 하죠.

    저는 유서까지 의심할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밖으로 이 내용이 나가는 것을 허가한 사람들이 진짜 최측근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말이지요.
  • 저금통 2009/05/28 09:37 # 삭제

    유서가 찜찜한 이유는 투신해서 죽지 않았다면 공개되지 않았을 것 같아서입니다. -_-
  • 漁夫 2009/05/29 09:11 #

    아마 투신 안 했으면 유서가 필요없을지도 몰랐을 일이죠...
  • 북치기 박치기 2009/05/27 21:55 # 삭제 답글

    아! 음모론.. 이거 믿느니 차라리 거리에서 Raelian들과 춤을 추겠습니다. 슬쩍 그들의 동조자인 척 하며 see-thru look의 여성 라엘리안들 곁으로 슬금슬금.. '_'

    이상, 북치기 박치기의 陰毛論...
  • 漁夫 2009/05/27 22:14 #

    "차라리 거리에서 Raelian들과 춤을 추겠습니다. " <=== Wow 이런 산뜻한 말쌈이!!!

    음모론 ㅋㅋㅋ.... ^^
  • 북치기 박치기 2009/05/27 23:15 # 삭제

    선물입니다. ^^

    http://image.segye.com/blog/Files2/elohim/2007052019_raelian.jpg

    라선생은 안 믿어도 찌찌뽕은 믿게 되었습니다. 보고도 믿지 않는 건 결례라고 배웠기에..
    아울러, 측근 말도 불신하는 분들께 믿음을 권하고 싶습니다.
  • 漁夫 2009/05/27 23:22 #

    역시 미모가 딸리는군요. 이건 좀.... -.-
  • 저금통 2009/05/28 12:06 # 삭제

    컥 눈버린 거 어쩌실 겁니까; 사진이 전혀 산뜻하지 않잖아요. ㅠ.ㅠ
  • 북치기 박치기 2009/05/28 18:22 # 삭제

    어부님, 저금통님/
    그러니까,,,, 제가 믿게 된 것은 찌찌뽕 뿐입니다. 얼굴이 아니라..;; (퍽!!!!!! 지송..-_-)
  • 漁夫 2009/05/29 09:18 #

    drummer님(^^) / 몇 예외를 빼고는 찌찌뽕을 관찰 가능한 열대 및 아열대의 수렵 채집민 남자들도 찌찌뽕보다는 얼굴로 짝을 고르는 바.... ㅋㅋㅋ
  • 2009/05/28 00:0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漁夫 2009/05/28 00:12 #

    으하하하하 이미 제가 정신승리라고 낙인 찍어 놓은 블로그 중 하나였습니다 ㅋㅋㅋ
  • reske 2009/05/28 07:47 # 답글

    이명박이 당선된 순간 국민들은 개XX가 되어버렸습니다.

    근데 이명박이 취임한 그해 촛불시위에서는 좌익을 중심으로 직접민주주의 바람이 불었죠.

    개들과 민주주의를...?? 헐... 犬주주의의 시작... 멍멍!!(응?)
  • 북치기 박치기 2009/05/28 18:33 # 삭제

    다음 선거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면 '국민이 치매 걸렸다' 소리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쳤다'와 '노망'은 이미 써 먹었으니. 치매 걸린 국민과 민주주의를~
    '_'
  • 漁夫 2009/05/29 09:14 #

    reske님 / '좌익' 보다는 '진보적'이란 단어를 사용하시면 리플대전에 휘말려드실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집니다 ^^;;

    drummer님(^^) / 국민 운운하는 소리는 자뻑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는데 절대로 그런 신경을 안 써서 저처럼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오히려 재미있을 때도 있죠.
  • 북치기 박치기 2009/05/29 15:50 # 삭제

    불행히도 어부님의 '그 재미'는 당분간 사라지기 힘들 것 같습니다.
    '국민'을 점유하려는 정치권과 언론의 욕심은 천수천안 관세음보살도 파악하기 벅찰 수준..;;
  • 漁夫 2009/05/30 10:53 #

    drummer님 / 그래서 국민 소리가 나오면 그냥 '씹어' 버리고 있죠.
  • dhunter 2009/05/28 13:00 # 삭제 답글

    세상이 너무 컬러풀하여 이 카테고리(?) 가 너무 흥행할까 걱정됩니다. 쩝쩝
  • 漁夫 2009/05/29 09:16 #

    유감스럽게도 최근 몇 개 포스팅 중 호응이 가장 좋군요. 이런...
  • 구들장군 2009/05/28 20:28 # 삭제 답글

    제 덧글이 드디어 관심을 끌었군요. 이렇게 감사할 수가...^^;;
  • 漁夫 2009/05/29 09:18 #

    구들장군님의 리플은 제 포스팅에 대해 항상 '건전한 상식인(이건 시오노 할마시가 베스파시아누스 황제를 묘사한 말입니다)'의 관점을 제공하는 바...
  • 누렁별 2009/05/30 14:31 # 답글

    국개론은 그냥 개소리지만, 모든 면에서 이명박이 현 한국 유권자 평균수준에 딱 맞는 정치지도자란 점은 명백한 사실이죠. 그러니까 당선되었겠죠.
  • 漁夫 2009/05/30 14:57 #

    누구건 간에 '현 한국 유권자 평균수준에 딱 맞지 않으면' 당선되지 못합니다. 그게 노무현이건, DJ건, 이명박이건 말입니다. ^^;; 적어도 투표자 중 최다 득표는 해야만 하죠.

    그러니 '그 누구누구 뽑은 국민은 병신'이라거나 '언론이 뽑은 대통령' 어쩌고저쩌고 한다면 이건 심각한 방향 착오라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제도상 - 전라도와 경상도의 인구 불평등을 고려해서 연방제 하자는 식의 제안이 우리 나라에서 먹힐 것 같지도 않으니 말입니다 - 상당 기간은 대통령 선거는 직선제일 듯하니 말이죠.
  • ameling 2009/05/30 16:42 # 답글

    92년 대선, 97년 대선, 2002년 대선, 2007년 각각의 대선 참여한 국민들 국적이 바뀌었습니까? 사회는 바뀌고 정치 상황도 바뀌었어도 동일한 국민인데 말이죠.
  • 漁夫 2009/05/31 14:53 #

    그러니 국민 탓 해 봐야 ㄳ 라능...

    MB 까는 것도 좀 '제대로' 까야지 이래서야 역효과밖에는 안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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