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4 12:35

석면; 이것저것 Critics about news

  이번 베이비 파우더 석면 문제에 대해 듣고는 이곳저곳에서 정보를 모아 보았습니다.


아주 긴데 보시겠습니까?
 
1. 석면에 대한 기초 지식 [ 주요 source ; 석면(영문 위키) ; http://en.wikipedia.org/wiki/Asbestos ]

  간단히 말해서 광물 중(돌 중) 섬유상으로 결정화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의 총칭이기 때문에 광물 종류에 따라 몇 가지로 나뉩니다.  대표적으로는 아래 둘이 흔하며 제일 많은 것은 Chrysotile이라고 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Chrysotile (밀도 2.53 g/cc)
 
http://en.wikipedia.org/wiki/Amphibole

  2006년 기준 전세계에서 200만 톤 이상 생산.  이렇게 많이 쓰이는 이유는, '돌을 섬유로 만든 것'인 만큼 열 및 전기 절연, 방염(防炎) 등의 성능이 뛰어나며 (섬유 모양이기 때문에) 가공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2.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생명에 직접적으로 위협이 된다고 보통 아래 세 가지를 주로 언급합니다.
 
  1) 석면폐증(
asbestosis) ; 석면으로 인해 폐에 만성적 염증 및 섬유상 변화가 생기는 증상입니다.
  2) 폐암 ; 뭐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석면을 흡입할 경우 석면폐증 변화가 거의 없어 보이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3) 중피종(
Mesothelioma) ; 내장을 싸고 있는 막 부분에 생기는 암입니다.  보통은 상당히 드뭅니다만 석면과 연관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후는 초기인 1,2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5년 생존율이 3/4 정도입니다만 보통 이 때 발견하기는 어렵고, 수술로는 근치가 어렵다고 하므로 대체로 폐암과 비슷한가 봅니다.

3. 노출량(exposure)과 위험성

  위험성에 대해서는 WHO에서 낸 석면 리포트가 매우 내용이 좋고 이해하기 쉬우므로, 여기에 근거하도록 하죠(
http://www.euro.who.int/document/aiq/6_2_asbestos.pdf).  

  동물 실험 및 기타 증거에 따라 석면이 위험하다는 데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동물 실험의 결과는

  Inhalation(흡입)

  Lung cancer, mesothelioma and asbestosis have been observed in several studies regarding
various asbestos and other fibres (10). In three inhalation experiments with
10 mg chrysotile
per m3 over a period of 1 year, at least 20% of exposed rats developed lung tumours
(25-27).

  Intrapleural and intraperitoneal injection(흉강 및 복강 주입)

  The direct injection of a specific amount of dust with a given particle-size distribution(크기 및 모양에 따라 발암성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into the pleura or the peritoneum makes it possible to study carcinogenic potency as a function of fibre type and shape without interference from variable factors such as deposition, clearance and disintegration, which are difficult to control in inhalation experiments.
  The injection of asbestos produced mesotheliomas, the resulting incidence being highly fibre-specific and sensitive (3,9). Intraperitoneal injection of 1 mg chrysotile (UICC Canada) or 0.3 mg Actinolite(석면 광물의 하나임) resulted in a tumour rate of about 90% and 80%, respectively (28).  Experiments show that fibre length and diameter are the most important factors in causing mesothelioma. As shown by Pott in his graph of the carcinogenicity factor (29), fibres shorter than 5 μm and thicker than 2 μm elicit little response, while those longer than 10 μm and thinner than 0.5 μm yield the highest response. Nonasbestos fibres of the same critical dimensions also caused mesothelioma in animals, while experiments with fibres of noncritical dimensions are negative, irrespective of fibre category (29). This finding is important considering the presence of many other fibre types in ambient air.

  Ingestion(섭취)

  In several studies, rats and other laboratory animals were exposed to asbestos in diet or drinking-water. Only a single - usually very high - dose was applied in each investigation.  The results are inconclusive, if not negative (1,20).

(6~7 page, 괄호 안의 숫자는 참고 문헌 번호) 

  요약하여
  1. 흡입하거나, 흉강/복강 내에 들어가는 경우는 명확하게 위험하다.
  2. 석면 섬유의 모양이 매우 중요하다.  가늘고 긴 것이 가장 발암성이 크며 짧고 두꺼운 것은 별 효과가 없다.
  3. 섭취하는 경우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정도 되겠습니다.

  늘상 그렇듯이 사람에 대해서 석면의 위험성을 평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밀하게 수량화하기는 현재 시점에서도 어렵다고 WHO에서 보고할 정도입니다.  동물 실험이야 조건 통제가 쉽지만 사람이야 그렇지 않으며, 실험에 사용하는 동물들은 사람보다 훨씬 수명이 짧아서 일반적으로 사람보다 암 발생률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동물 실험에서는 유해해도 사람에게는 의미가 없을 수도 있죠.
    
  위 리포트에서 일반적으로 현재 상황에 대해 뭐라고 하고 있는지 봅시다.
 
  A WHO Task Group recently expressed reservations about the reliability of risk
assessment models applied to asbestos risk
. Its members suggested that such models can only
be used to obtain a broad approximation of the lung cancer risk of environmental exposures
to asbestos and “that any number generated will carry a variation over many orders of
magnitude”. The same was found to be true for estimates of the risk of mesothelioma. The
same document stated:
“In the general population the risks of mesothelioma and lung cancer
attributable to asbestos cannot be quantified reliably and probably are undetectably low.”
 
(8 page) 

  일상 생활에서는 아마 별 문제 없을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직업적으로 석면이 많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에게는 약간 다른 문제입니다만.

  우선 일상 생활에서 얼마나 석면에 노출되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page)
  공기 중에 날리는 석면 섬유가 중요하므로 미소 섬유 농도 기준으로 표시해 놓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는 편이 훨씬 타당하겠지만, 하나의 문제점이라면 특정 sample에 석면이 얼마나 들어 있는가는 보통 wt%로 표시되기 때문에 바로 이 섬유 농도 기준으로 연결시키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 리포트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If not otherwise stated, concentrations in the following text are given as numbers of critical asbestos fibres per m3, i.e. all fibres of length L> 5 μm, diameter D < 3 μm and aspect ratio L : D > 3 : 1 measured by electron microscopy methods. All concentrations are expressed as fibres per m3 air, although concentrations in terms of fibres per litre and fibres per ml are often reported. Some studies have been carried out where results have been expressed as ng or μg per m3 air.  Because only results such as fibre number concentrations are considered to be directly relevant to an index of exposure with regard to possible health implications (1,12) and factors in attempts to convert mass to number concentrations are so variable (12), mass concentrations are not considered here.
(3 page)


  이로 보면, 어느 생활 용품에 석면이 소량으로 얼마 들어 있다는 정보로는 얼마나 더 유해하다고 말하기가 어려운데, '공중으로 날려야' 의미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여곡절을 거쳐서 이 리포트에서 추정한 위험률은 아래와 같습니다.  석면폐증은 직업적 종사자 외에는 거의 의미가 없다고 하므로 위험 평가를 생략했습니다.

  * lung cancer (11 page)

  A fibre concentration of 100 F*/m3 (about 200 F/m3 as seen by scanning electron
microscope) thus gives a total risk of (2 + 2) ×10-5 for smokers or 2.2 ×10-5 for nonsmokers. (흡연자는 석연 분말에 더 감수성이 높습니다.  담배 끊으셔요 ^^)

  * Mesothelioma (9 page)

  A “best” estimate may be 2 × 10-5 for 100 F*/m3.
  An independent check of this risk estimate can be made by calculating the incidence of mesothelioma in the general population, based on a hypothetical average asbestos exposure 30-40 years ago (49). If the latter had been 200-500 F*/m3 (corresponding to about 400-1000 F/m3 as measured today), the resulting lifetime risk of mesothelioma would be (4-10) × 10-5.  With the average United States death rate of 9000 × 10-6 per year, this would give 0.4-0.9 mesothelioma cases each year per million persons from past environmental asbestos exposure. 

  미국에서는 해마다 100만명 당 9000명 수준으로 사람이 죽습니다.  현재 '도시의 보통 수준에 가까운 석면 노출 수준'에서는 100만명 당 0.4~0.9명의 중피종 환자가 매년 더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전체로 보아 대략 0.05~0.1% 수준인 셈입니다.  폐암 위험 수준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통계청 (
http://www.nso.go.kr/)에서는 한국인의 사망률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2007년 기준, 100만 기준 대략 5000명입니다.  궁금하실 테니 원인별 사망률을 열거해 보겠습니다 ^^

  1. 신생물(neoplasm) ; 저도 첨엔 뭔가 했는데 바로 암입니다.  27.9%
  2. 순환기계 질환 ; 23.5%
  3. 사망의 외인(External causes of mortality) ; 한 마디로 사고입죠.  12.3%
  4. 미분류 질환 및 기타(Symptoms, signs and abnormal clinical and laboratory findings, NEC) ; 11.5%
  5. 호흡기계 질환 ; 6.1%
  6. 내분비, 영양 및 대사질환 ; 4.9%
  7. 소화기계 질환 ; 4.4%
  8. 신경계 질환 ; 2.1%
  9. 정신 및 행동이상 ; 1.7%
  10. 비뇨 생식기계 질환 ; 1.6%

  나머지 중 1% 넘는 것은 없습니다.  한 마디로 일상 생활 노출에 의한 위험은 무시할 만 하다고 간주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baby powder 건에 국한하면, 유감스럽게도 알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 KFDA 해당 페이지;
http://www.kfda.go.kr/open_content/news/press_view.php?menucode=103004000&seq=1758 }

  이 문제에 대해서는 KFDA가 발뺌하기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란 것은 맞습니다.  영어 위키피디어에 따르면 talc에 가끔 석면이 함유된다는 점은 2000년부터 몇 나라에서 문제가 된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크레용이 석면으로 오염된 사건이 있었습니다(영문 위키피디어의
석면 항목을 보면 나옵니다).  이 때도 미국에서 캔 talc에 석면이 함유되었기 때문인데, 그 때 talc 광산에서 나온 raw material을 조사한 결과 석면 함량은 대체로 1% 이하였다고 합니다(자세히는 이 document를 보시길).  저는 아마 이번 문제에서도 talc를 오염시킨 석면 함량은 이 정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KFDA가 석면 함량 발표를 안 하는 것은 누가 봐도 좀 의심을 불러올 만 합니다 ^^

  { 베이비 파우더 }

  그러면 베이비 파우더에 talc를 얼마나 사용하는지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죠.  하지만 집에 있는 녀석을 보니 함량표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없음.  하지만 바로 위에서 말한 것처럼, 베이비 파우더 총량 중 max 1% 정도가 가장 합리적인 추정으로 생각합니다(100% talc를 썼을 수는 없으니까요).
  골치아픈 점이, 이 '사용량'에서 공기 내 섬유 농도로 바로 연결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베이비 파우더의 1% 정도라고 당장 암 걸리기 쉬운 것처럼 말한다면, 위의 위험 평가를 볼 때 아무래도 좀 호들갑에 가깝다고 보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가 들어오면 후속 포스팅도 하겠습니다.

  漁夫

  ps. 다른 source가 궁금하다면
  석면 facts ;
http://www.cancer.gov/cancertopics/factsheet/Risk/asbestos

  여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ps. 2 (4/6 추가).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4&articleid=2009040521271989247&newssetid=1352 
   여기를 보니 화장품 내 talc 함량이 30~50% 정도인 것이 있군요.  베이비파우더하고는 다를 수 있지만 석면 함량이 1% 이상일 가능성은 이 경우에는 좀 적겠습니다.  단, 미소 분말의 흡입 가능성은 오히려 베이비파우더보다 높을 수 있으니 종합적인 위험 평가는 쉽지 않겠습니다.


.


닫아 주셔요 ^^


덧글

  • dhunter 2009/04/04 12:56 # 삭제 답글

    자전거의 브레이크 패드에 석면이 쓰였다는 이야기는 좀 의외였습니다.

    자전거의 패드는 크게는 메탈계와 레진계로 나뉘고, 석면은 안 쓰는줄 알았거든요..;
  • 漁夫 2009/04/04 22:47 #

    돌이 섬유가 된 거라 마찰에 따른 마모에 강할 테니 그런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겠죠.
  • 가고일 2009/04/05 09:50 #

    최근의 디스크 방식이라든가 옛날의 드럼 방식이라면 석면이 쓰일 수 있겠습니다...
  • byontae 2009/04/04 12:57 # 답글

    '들어있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가 중요한 문제인데 말이죠. 이번 석면사건도 왠지 설레발의 분위기가 살짝 풍기기는 하는데, 앞으로 관리가 더 잘 된다면 좋겠지만 당장 베이비파우더를 안쓰겠다느니 하는건 좀 과민반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漁夫 2009/04/04 22:48 #

    "사용한 후 얼마 후에 공기 중에 얼마나 날리더라"는 식이면 주목할 만 한데, '들어있었다' 뿐이니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가 있어야 말이죠.

    문제 제기의 방법도 올바르게 해야 한다는 새삼스럽지도 않은 말이 생각나더군요.
  • manim 2009/04/04 13:14 # 답글

    베이비파우더 문제는 제 경험으로는 기존 어른들께서는 베이비파우더를 맹신하시는 경향이 있으시거든요. 저같은 젊은(???)엄마들은 대체로 베이비파우더 보다는 로션계통을 선호하고요. 그러다보니까...이런거죠. "엄마, 내가 뭐랬어. 베이비파우더 나쁘다고 했지?" 라고 말할 근거가 된다고 해야하나. 그러니까 당장 베이비파우더는 버릴 수 있는 거겠죠....요새 엄마들이 많이 보는 삐*삐*에도 베이비파우더는 안쓰는 편이 좋다. 호홉기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적혀 있거든요.
  • 漁夫 2009/04/04 22:50 #

    가루 날리는 것보다 로션이 좋긴 한데 사실 애한테 더 맞는 방법이면 어느 것이나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존슨 제품은 콘스타치로 만들던데 이것이라면야 큰 문제는 없겠죠. 문제는 가격.... @.@
  • 늑대별 2009/04/04 13:43 # 답글

    진정한 과학자의 풍모가 흠씬 느껴지는 포스트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어부님 최고!!!..^^
  • 漁夫 2009/04/04 22:50 #

    인터넷 참 좋긴 합니다. 인터넷 아니었으면 제가 이런 수준의 정보를 캐 올 수가 있었겠습니까. ^.^
  • 아트걸 2009/04/04 13:59 # 답글

    참고가 될까 하여 덧붙여요~
    관련 문제를 제일 처음 터뜨린 프로그램을 봤는데 석면 검출된 베이비파우더 제품 중 네 개는 함량이 전체의 1% 이상이었다고 해요.
    석면이랑 전혀 상관 없는 얘기지만... manim 말씀대로 별로 쓸 필요도 없는 제품을 과용하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였죠. 사실 석면 아니라도 저 가루 날리는 걸 굳이 신생아한테 쓸 이유는 없거든요. 그런데 저희 어머니 세대들은 안 쓰면 큰일나는 줄 아시는 제품인지라 의견충돌의 빌미를 제공하는 편이었죠. ;;
  • 漁夫 2009/04/04 23:07 #

    그랬냐? 하기야 미국에서 문제가 됐던 crayon도 일부는 1% 넘는 석면 함량이 나왔다는 것으로 보아 함유 농도에 변동이 있었나 보군.

    베이비파우더를 무엇으로 만들던 간에 가루가 날리니까 애가 마시지 않을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장점이 분명히 있겠지. 이것은 astringent (수렴제; http://en.wikipedia.org/wiki/Astringent , http://ks.hmall.com/pf/top/qa_detail?eid=07X60 , http://ks.hmall.com/pf/top/qa_detail?eid=06wSd )의 일종인데 내가 지금 찾아 보니 lotion 형태로도 있긴 있다.

    하지만 베이비파우더나 로션 중 무엇이 애한테 더 잘 듣는지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니 어느 편이 확실히 더 나은지는 그건 내가 말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구만. 요즘은 위에서 말했듯이 콘스타치로 만드는 것도 있으니 굳이 talc를 계속 써야 할 이유는 없는데, 문제는 가격... ^%^
  • 하이버니안 2009/04/04 15:47 # 삭제 답글

    석면이 유발한다는 세 가지 중 하나가 폐암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1. 신생물(neoplasm) ; 저도 첨엔 뭔가 했는데 바로 암입니다. 27.9%]
    여기서 다시 폐암을 분류해야 하지 않나요?
    국가통계포털 KOSIS.kr에서 국내통계 - 주제별통계 - 인구가구 - 생명표 - 사망원인 생명표로 보니
    연령별로 사망원인이 다르지만 폐암이 대부분 4%였습니다만.
    (물론 폐암의 주 원인은 담배 때문이라고들 합니다만)
  • 漁夫 2009/04/04 23:06 #

    포스팅 잘 보시면 "(석면으로 인한) 폐암이나 중피종의 위험 정도는 비슷하다"고 돼 있고 위험 증가 수치도 인용해 놓았습니다.
  • 유치찬란 2009/04/06 00:38 # 답글

    베이비파우더에 석면이 들어있었더랍니까?;;;;
    미쳤군요.
    석면의 경우 애초에 함유량이 문제가 되는 물질이 아닙니다. 1%? 석면류는 ppm, ppb단위로 측정이 들어가는 물질입니다.
    1/100 의 수준이 아닌 1/1000000이나 1/1000000000 수준에서 측정하고 위해성을 판단하는 물질인데 1%는 아무렇게나 말해질 수준이 아닌겁니다. 그건 그냥 개 많은겁니다. ㄷㄷㄷ

    암걸려 죽는다의 수준으로 판별되는 석면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애초에 지역, 혹은 시기별로 석면 자체의 유무로써 호흡기 질환의 발생수준, 혹은 아토피와 같은 질환 발생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를 나타내는게 중요합니다. 삶의 질이 문제인 거니까요. 죽는 지표부터 나타낼 정도면 답이 없는겁니다. 폐암? 감기부터 시작해야 될 문제인겁니다.;;;;; 석면의 대체물질 개발에 기를 쓰는 것. 그리고 석면을 배제하려고 하는 이유는 단순한 게 아닙니다. 석면은 한번 사용되면 지속적으로 같이 사용되는 물질(건축내장재)로의 사용이나, 직접적으로 몸에 닿는 물질(크레용 등)의 사용이 많고, 몸에 닿는 것에 비해 유해성이 확실했기 때문입니다.
    석면은 그것 자체의 존재로써 유해성이 심각합니다. 호흡기 질환 발생의 주범중 하나이니까요. 애초에 ppm(1/1000000)단위 혹은 ppb(1/1000000000)로 측정들어가는 물질에 %단위로써 나타내려 하면은 그건 잣대가 아예 틀려먹은겁니다. 환경공학적 지표에서 1%는 그냥 개 많은겁니다. 저건 심각한 문제이지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 漁夫 2009/04/07 00:12 #

    제 포스팅에서는 '당장 암 위험이 심각하게 증가한다는 식으로 주장하면 과장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했지 말입니다. ^^ '그냥 넘어가도 된다'고 주장했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애초에 지역, 혹은 시기별로 석면 자체의 유무로써 호흡기 질환의 발생수준, 혹은 아토피와 같은 질환 발생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를 나타내는게 중요합니다."에서 언급하신 질환들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있으시다면, 반영하여 수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석면을 무서워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보다도 발암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암 요인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방식이 그다지 비논리적이라는 생각은 안 드는데요.

    제가 참고한 자료에서는 정상적인 도시 환경에서 30 fiber/m3 정도의 석면 농도는 일상적이라고 간주하고 있으며, 100 fiber/m3 정도나 그 이상에서도 의미 있는 수준의 위험 상승은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이 데이터에 근거해서 "일상 생활에서 위험도는 심각하지 않으며 이번 베이비 파우더의 석면 함량인 1% 부근에서도 실제 fiber 노출량이 높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라 주장했는데, (위 포스팅에 덧붙였듯이) fiber가 공기 중으로 훨씬 많이 비산된다는 증거가 나오면 기꺼이 수긍하겠습니다. 증거 있으신가요?

    위 포스팅에서 좀 길게 적었듯이 1%라고 해도 실제 fiber 비산량(건강에 직접적으로 해를 줄 수 있는)은 훨씬 적을 수도 있습니다. 그 간접 증거로서 건설 쪽이나 석면 관계 작업장이라고 해도(석면을 가공하니 1% 기준에 비하면 비할 바 없이 많은 fiber 발생 요소가 있겠죠) fiber 농도는 생각만큼 높지 않습니다. 게다가 석면 source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모양의 미세섬유'라면 어느 것이든지, 생물에 미치는 효과는 석면 유래 미세 섬유와 같다고 하네요. 정량적인 논의를 하지 않는다면, 이런 섬유가 생길 만한 것은 뭐든지 '치워 버려야' 하겠습니다. 이러면 옷 자체도 '미세 보풀'이 많이 날릴 가능성이 있기만 하면 발암물질? 게다가 물에 섞여 섭취하는 석면 알갱이들도 있는데 이것은 어떻게 할까요?

    석면 오염을 나둬도 된다거나 하자는 소리가 아닙니다. 이번 case에 대해 위험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하게 평가해 보자는 얘기죠.
  • Nerd 2009/04/07 01:39 # 답글

    결론은 WHY SO SERIOUS...
    하지만 제대로 관리 안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제조사는 욕좀 먹어야겠습니다.
  • 漁夫 2009/04/07 11:35 #

    개인적으로 제조사보다는 식약청에서 기준을 안 정해놓은 원인이 더 크다고 보는데, 식약청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는가를 대충 아는 제 입장에서는 솔직히 더 '까고 싶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좀 상황이 달라졌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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