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2 22:30

바흐; 피아노 작품 - 슈나벨(EMI) 고전음악-CD

[수입] 바흐 : 프렐류드와 푸가외- 8점
Artur Schnabel/이엠아이(EMI)

* 바흐; 피아노 작품 - 아르투르 슈나벨(p)
   - 전주곡과 푸가 D장조, BWV.850(WTC I권)
   -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d단조, BWV.903
   - 이탈리아 협주곡 F장조, BWV.971
   - 토카타 1번 c단조 BWV.911, 2번 D장조 BWV.912
   - 2대의 쳄발로를 위한 협주곡 2번 C장조, BWV.1061 ; 카를 울리히 슈나벨(p)/볼트/런던 심포니
* 녹음 ; 1950년 6월(BWV.850), 1948년 6월(BWV.903), 1938년 3월(BWV.971), 1937년 11월(토카타), 1936년 10월(협주곡), 애비 로드 1번(협주곡)/3번 스튜디오, 런던
* 원녹음 ; HMV
* 음반 번호 ; EMI CDH 5 67210 2


 
Artur Schnabel and Karl Ulrich Schnabel, Adrian Boult의 사진이 들어 있는 CD입니다.
  슈나벨의 바흐 녹음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HMV에서 베토벤 프로젝트(EMI의 음질 '숭악한' 복각으로 참 추천하기가 난감하다고들 말하죠.  제가 네 장을 갖고 있는 Pearl은 반대로 너무 잡음이 많습니다.  그나마 저는 6장을 갖고 있는 Naxos가 중도적이라고 봅니다)를 맡았고, 바흐는 잘 알려진
WTC를 녹음한 피셔에게 갔기 때문입니다.  이 CD의 몇 곡은 피셔의 WTC 및 리사이틀집과 곡이 같아서 비교해 보기도 편합니다.

  BWV.850은 아주 점잖으며, 품위가 있습니다.  BWV.903은 중간 정도의 템포를 취하고 급하지 않은 환상곡과 빠르게 흘러가는 푸가를 대비시켰는데, 피셔의 1931년 녹음도 이런 경향으로 보아 당시에 일반적으로 보이는 경향이었나 봅니다.  두 곡의 토카타도 흥미 있는데, 은근히 피아노로는 들어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최소한 20세기 초반의 거장 피아니스트들은 6곡의 토카타를 잘 녹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WTC 발췌는 제법 녹음이 남아 있죠).  2번 D장조에서는 피셔의 개성이 워낙 강해서 좀 묻히는 느낌이 있습니다만 충분히 듣기 좋습니다.  아들과 같이 한 협주곡은 그리 인상에 남지 않는데, 좀 성급하게 들리는 관현악 때문인지도.  이상하게도 1930년대 고전파 이전 협주곡 녹음들은 당시의 스타일이 그런지, 요즘 감각으로 들으면 급하고 쏘는 듯한 리듬을 들려주는 경우가 꽤 있더군요.
  음질이 좋지 않기로 이름높은 베토벤 전집과는 달리 전반적으로 독주곡들이 소리가 괜찮습니다.  아마 같은 녹음이 Naxos로도 나와 있는 모양인데 음향이 궁금합니다.

  전반적으로 슈나벨의 녹음 중엔 요즘에는 카탈로그에 살아 있는 베토벤 외의 작품이 드물기 때문에 (슈베르트도 EMI에서 꽤 많이 발매했는데 음질에 대한 평이 역시 나쁘고 요즘엔 거의 폐반으로 압니다) Naxos로 떠 있다면 들어 볼 만 합니다.

漁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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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다음엇지 2009/03/13 07:47 # 답글

    슈나벨의 음원의 경우는 말씀하신대로 Naxos 에서 발빠르게 내고 있습니다. 바흐와 슈베르트는 저도 갖고 있는데 바흐의 경우는 이 음반과 동일한 구성(8.111286) 입니다, 슈베르트는 MUSIC&ARTS에서 5장짜리 전집으로 나온 것(CD-1175) 으로 소나타는 D.850, 959, 960 이 실려있네요.
  • 漁夫 2009/03/13 22:12 #

    제가 슈나벨 디스코그라피를 만들지 않았기 땜에 추적을 안 해 보았습니다. M&A에서도 나왔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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